경기도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 시하누크빌주 취업사기·감금 피해 발생 지역 현장점검 및 교민 간담회 개최

교민 간담회 (사진제공=외교부) [금요저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0.18.(토) 오후 스캠범죄단지가 다수 분포해 현재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시하누크빌州를 방문해,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발생 지역 등 현장을 점검했다.시하누크빌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 중 하나로 외교부는 시하누크빌 지역 내 우리 국민 피해 빈발에 따라 10.16(목) 동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특별여행주의보에서 3단계 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응팀이 현지시간 10.16.(목) 오후 따께우州 내 스캠범죄단지인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캄보디아 내 스캠범죄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시하누크빌 지역에서 실시된 금번 현장점검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범죄 근절을 위한 우리 정부 차원의 총력대응 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한편 박 대표는 현장점검에 앞서 시하누크빌 지역 교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우리 교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우리 정부가 앞으로도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 위례 창곡동 노른자땅(2만3천㎡)에 공공복합·기업시설 ‘28년 착공’

  [도서관·수영장·다목적체육관 등의 공공복합시설과 첨단기업 시설이 들어서는 것으로 최종 확정된 창곡동 594 일대 부지(2만3천382㎡) 위치도. ]/성남시 제공 성남 쪽 위례신도시에 남아 있는 미개발 노른자위 땅으로 개발 방향을 놓고 장기간 설왕설래가 이어져왔던 창곡동 594 일대 부지(2만3천382㎡)에 공공도서관·수영장·다목적체육관 등의 공공복합시설과 첨단기업 시설이 들어서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창곡동 594 일대 개발을 위한 용역을 거쳐 지난 15일 주민설명회를 가졌고 신속히 추진해야한다는 다수 주민 동의가 이뤄지면서 개발 방향이 최종 결정됐다. 개발은 1·2구역으로 나눠 이뤄지며 1구역에는 주민들을 위한 공공문화체육복합시설이 건립된다. 복합시설은 지하2층·지상6층 연면적 2만5천60㎡ 규모로 성남시에서 가장 큰 공공도서관과 수영장·다목적체육관·게이트볼장(옥상) 등이 들어선다. 총 건설비는 1천210억원으로 전액 시비가 투입되며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건축설계공모·실시설계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위례 지역은 성남시 전체 공공 문화·복지·실내체육시설이 1인당 평균 0.54㎡인데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다 공공체육시설은 아예 없는 상태여서 복합시설이 완성되면 상대적으로 부족한 주민편의 공공시설 문제가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성남시와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2구역은 연면적 8만7천㎡ 규모의 첨단기업 시설로 조성된다. 해당 면적은 판교테크노밸리 소재 엔씨소프트R&D센터(8만8천500㎡) 수준으로 3천명 정도의 직장인구가 유입돼 주택·소비 증가 효과를 내면서 지역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성남시는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중에 매각 및 기업 유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창곡동 594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과 지근거리다. 또 바로 앞에 복정1지구(57만7천708㎡·4천300호) 공공택지개발도 진행 중이다. 당초 수정구청 부지로 계획됐지만 2018년 복합문화시설로 용도가 변경된 이후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817억원에 부지를 매입했고, 컨테이너 문화공간(위례 스토리박스)을 임시 조성했다. 지역민들은 이런 창곡동 594에 대한 개발을 서둘러 줄 것을 요구해 왔고 이번에 방향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설명회 때 나왔던 공공복합시설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주민 요구에 맞춰 기업 유치와는 별개로 시비를 투입해 복합시설을 빠르게 건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관련 절차를 서둘러 주민들의 희망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학부모들, “지식3중학교 2028년 3월 개교 총력 다해야”

  [김현석 경기도의원이 학교 건립 관련 주요 사안들을 설명하고 있다. 화면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 조감도가 소개되고 있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자녀를 둔 과천 지식정보타운 학부모들이 오는 2028년 3월 ‘과천지식3중학교(가칭)’ 개교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토지조성 공사를 제때 마무리 해 줄 것을 요청했고, 학교 설계에서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 안전 확보와 일조권·면적 등이 확보된 좋은 시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개교시 적절한 교사 및 학생수 배치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7일 오후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갈현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개최된 ‘과천지식3중학교 학부모 설계설명회’에는 교육청·시청·LH·설계업체 관계자와 5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교 시설과 개교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김현석 경기도의원(국민의힘, 교육기획위원회)이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학교 조성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마련된 학부모 설계설명회여서 눈길을 모았다. 설명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 설계안에 대한 소개와 주요 현안 사안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설계안에 따르면 과천지식3중은 갈현동 41번지 일원 8천㎡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 4층, 건축면적 3천119.2㎡, 건축연면적 9천723.78㎡ 규모로 조성된다. 학급수로는 26학급(일반 24학급, 특수 2학급) 규모다. 설계를 맡은 (주)종합건축사무소측은 “지역과 자연을 적극적으로 연결해 교육·문화적 플랫폼을 형성하는 거점공간이 되도록 설계 방향을 설정했다”면서 “합리적인 건축영역 설정, 접근성 및 보도·차도 분리를 통한 안전 확보, 주변 환경과의 연계성, 지역사회의 거점화 등을 최대한 반영했다”라고 밝혔다. 질의응답에서 학부모들은 2028년 3월 개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학부모는 “율목초중의 경우 개교가 지연되면서 지정타 학생들이 원도심 학교를 배치받아 통학하는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면서 “현재 학생수로 볼때 2028년 3월 지식3중 개교가 이뤄지지 않으면 학생들을 배치할 학교가 없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는 만큼, LH와 교육청·시청 등 관계기관들이 특별 관리를 통해 개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라고 주문했다. 학부모들은 아울러 등하교시 학생들을 승·하차 시킬 수 있는 ‘드롭존(Drop-zone)’ 확보, 학생들의 학습에 충분한 일조량 확보, 교실 면적에 맞는 학급당 인원 배정, 개교시 차질 없는 교원 배치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질의와 건의를 내놓았다. 김현석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지금까지 여러 난관을 거치며 사업이 추진됐고, 여전히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들이 남아있다”면서 “오늘 제시된 학보모님들의 다양한 의견이 향후 설계와 공사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LH·과천시 등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연, ‘제8회 도민의 날 기념, 함께 그린 페스티벌’ 열고 도민과 소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8회 경기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해 7천여 경기도민과 한 자리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18일 수원 경기도담뜰에서 ‘도민과 함께 그리는(Green)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주제로, ‘제8회 도민의 날 기념,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을 열었다. 1부 행사 ‘지-런웨이(G-Runway)’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특별한 옷을 입고 무대에서 어린이 모델 2명과 함께 패션쇼 워킹을 했다. 김 지사가 입은 재킷은 소방관이 입었던 방화복을 업사이클(재활용)한 옷으로, 기후행동(Save Life, Save Earth) 메시지를 담았다.   [김동연, ‘제8회 도민의 날 기념, 함께 그린 페스티벌’ 열고 도민과 소통 1] 김동연 지사는 “오늘 런웨이에서 모델들이 입었던 옷들은 쪼개져서 못 쓰는 천이나 떨어진 옷들을 업사이클한 옷이다. 저와 두 아이들은 소방관들의 못 쓰게 된 방화복을 재활용해 이렇게 입었다”며 “소방관들이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입었던 옷을 이제는 기후위기에서 경기도를 지키는 옷으로 재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에 늘 선도에 서는 기후 1번지이고 저는 기후 도지사다. 여러분들도 다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데 동참해달라”며 “경기도민의 날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제8회 도민의 날 기념, 함께 그린 페스티벌’ 열고 도민과 소통 2] 도지사는 도민들과 “안전도 경기도! 기후위기도 경기도! 달달한(달려가는 곳마다 달라집니다) 경기도!”를 함께 외쳤다. 2부 행사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에서는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사회를 맡아 김동연 지사와 함께 도민 참여형 정책 퀴즈쇼와 도정에 대한 자유 질의답변을 진행했다. 이후 유튜버 쯔양과 음악그룹 비트펠라하우스의 경기도 홍보대사 위촉식이 이뤄졌으며, 광교호수공원에서는 마지막 축하 공연으로 가수 벤, 크라잉넛, 비트펠라하우스의 무대가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소상공인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구매할 수 있는 경기살립시장에서는 경기농수산진흥원 주관으로 농축산물을 30%할인 판매했다. 푸드트럭, 플리마켓, 우드 놀이터, 스탬프 랠리, 버블쇼, 경기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제8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에게 ‘경기도민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법질서 확립 분야에 이종란 평택시자율방범연합대 내무국장 ▲농어촌 발전 분야에 장성산 포천시품목농업인연구회장 ▲사회복지 분야에 윤금옥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부모회장 ▲지역경제 분야에 조윤호 ㈜티엠에스인더스트리 대표 ▲탄소중립 분야에 정영희 의정부자연에너지협동조합 대표 ▲문화예술 분야에 손영학 은곡 전통목판연구소 장인 ▲체육진흥 분야에 김태후 신장2동 체육회장 ▲통일안보 분야에 이태현 민주평통 양주시협의회 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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