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오곡나루축제, ‘먹거리존’으로 시민 입맛 사로잡아

  [오곡나루축제 방문객들이 대형 가마솥에 여주 햅쌀로 지은 비빔밥을 맛보고 있다.] 지난 31일 개막해 2일까지 열리는 신륵사관광지 내 ‘여주오곡나루축제장’,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먹거리존 ‘잔치마당’이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은 여주오곡나루축제 기간 동안 ‘잔치마당’에 식당 8곳, 식음료 부스 17곳 등 총 25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축제 공간은 잔치마당을 시작해 오곡마당, 남한강변 나루마당으로 구성되며, 잔치마당에서는 여주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메뉴들이 방문객의 오감을 즐겁게 한다.   대표메뉴로는 대형 가마솥에 여주 햅쌀로 지은 비빔밥을 4천원에 맛볼 수 있으며, 여주 고구마를 활용한 군고구마 기네스(나루마당)와 꿀고구마 웨지후라이, 여주 가지로 만든 가지칠리 타코, 여주 참외 참외 에이드 등이 준비됐다. 나루마당 한켠에 마련된 바비큐 체험장에서는 여주 축산물을 활용한 ‘바비큐 꼬치 체험’이 운영된다. 숲 속 조명 아래에서 숯불에 구워먹는 바비큐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 가족단위 방문객은 “성남에서 왔는데요. 가까운 곳에 마치 가을 숲 속 캠핑을 하듯 바비큐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3만원에 돼지꼬치(300g)와 닭꼬치(300g)를 숯불로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 맛있게 먹는다”고 전했다.

군포시, 이동시장실 운영 시민과 소통의 시간 가져

  [하은호 군포시장이 중앙도서관에 마련된 이동시장실에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는 중앙도서관에서 가을을 맞이해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 60여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동시장실에는 도서관 이용자, 독서동아리 회원, 인문학 관계자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석해 시장과 직접 대화를 나누었다. 한 시민은 “시장님께서 이렇게 직접 찾아다니시며 주민의 말씀을 듣고 여론을 수렴하시는 점이 감명 깊다”며 “군포시는 책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매력적인 도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30년 전 노후 생활을 위해 군포로 이사 왔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중앙도서관을 비롯한 도서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시민들은 ▲도서관 내 다양한 문화공연 확대 ▲수리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열람실 및 학습공간 확충 ▲웃음치료 프로그램 개설 ▲최신 도서 구입 확대 ▲야외 공간에 잔잔한 클래식 음악 재생 ▲문학회 등 창작활동 단체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겨울철 신속한 제설작업 ▲장애인 단기보호시설 확충 등 복지지원 확대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하은호 시장은 “군포는 저도 살고 있지만 이제 우리 아이들과 손주 세대도 함께 살아갈 도시다. 시민과 함께 군포를 가장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시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생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분당재건축 구역지정 시범·샛별·목련 ‘속도’···양지마을은 계획서 제출

  [본격적인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1기신도시 분당 전경] 분당재건축 내년 물량(1만2천세대)을 정상적으로 배정받기 위해서는 올해 중에 선도지구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져야 하는 가운데 시범단지현대우성·샛별마을·목련마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비해 양지마을의 경우 특별정비계획안을 성남시에 제출했지만 촉박한 일정 등의 문제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1일 성남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정비구역 승인 및 지정·고시를 하기 위해서는 선도지구들이 오는 17일까지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을 제출해야 하는 상태다. 구역 지정·고시를 위해서는 향후 주민공람·성남시의회 의견 청취·경기도 및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자를 밟아야 하는데, 시의회 회기(11월20일~12월18일)·각 단계별 사전 검토 등의 물리적 일정을 감안할 때 17일은 제안서가 제출돼야 하는 사실상의 데드라인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시범단지현대우성·샛별마을·목련마을은 제안서 제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범단지현대우성((현대·우성아파트 및 장안타운건영빌라, 3천713세대)의 경우 오는 9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통합정비안·통합재건축 정산 방식 및 향후 계획 등을 공개하고 50%이상의 주민동의서를 받는 뒤 17일 이전에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범단지현대우성은 분당 선도지구 중 가장 먼저 특별정비계획안을 제출했고 지난 9월 29일 성남시 자문위원회의 심의·보완을 마친 바 있다. 지난달 24일 자문위 심의·보완을 마친 샛별마을(라이프·동성·우방·삼부아파트 및 현대빌라, 2천843세대)은 오는 8일부터 각 단지별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동의서를 받는다는 계획이며, 같은 날 자문위 심의·보완이 이뤄진 목련마을(대원·성환·두원·드래곤·삼정그린·미원·화성·대진빌라, 1천107세대)도 제안서 일정에 맞추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이에비해 양지마을(금호·청구·한양아파트, 4천392세대)의 경우 특별정비계획안 자체를 전날(10월 31일) 오후 5시께 성남시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범단지현대우성·샛별마을 등의 경우 자문위 심의·보완을 하는데만 20일~30일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할때 오는 17일까지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특히 양지마을의 경우 제자리재건축 등의 내부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재건축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올해 내 지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양지마을의 경우 심의를 신속하게 하고 필요하다면 시의회의 협조 등 모든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후속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분당재건축과 관련, 내년에 정비구역 지정이 가능한 물량의 상한선을 최대 1만2천세대가 넘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선도지구 중 올해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동 이월을 허용하지 않고 그만큼 내년 총물량에 포함하도록 해 선도지구 상황에 따라 실제로는 최대 1만2천세대가 되지 않을 수도 있어 비상이 걸린 상태다.

양주 드론봇페스티벌 개막…가납리비행장서 사흘간 첨단 드론의 향연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비행장에서 ‘2025 아미 타이거(Army TIGER) 드론봇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 /양주시 제공 ‘2025 아미 타이거(Army TIGER) 드론봇페스티벌’이 31일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비행장에서 개막했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경기도, 양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1월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육군항공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태권도·특공무술 시범, 아미 타이거 전투체계 시연, 모터사이클 퍼레이드, 공군 축하비행 등이 이어졌다. 또 행사장에는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비호복합, 수리온·아파치 헬기, K808 차륜형 장갑차 등 30여종의 지상군 핵심 첨단무기가 전시됐다. 군과 민간 방산기업이 개발한 다양한 군사용 드론, 무인기, 로봇 등 첨단 무기와 장비도 선보였다. 군 장병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드론 경연대회’도 드론 레이싱, 드론 배틀 등 2개 종목으로 나눠 사흘간 치러진다. 드론봇페스티벌 행사장을 방문하려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해야 하며, 당일 방문 때는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강수현 시장은 개막식에 참석, “이번 축제는 민·관·군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주시가 4차 혁명을 선도하는 드론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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