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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오곡나루축제, ‘먹거리존’으로 시민 입맛 사로잡아

잔치마당 식당 8곳 등 25개 먹거리부스 운영. 가마솥여주햅쌀비빔밥, 군고구마기네스, 바비큐 체험 등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5-11-01 16:09:01
[오곡나루축제 방문객들이 대형 가마솥에 여주 햅쌀로 지은 비빔밥을 맛보고 있다.]

지난 31일 개막해 2일까지 열리는 신륵사관광지 내 ‘여주오곡나루축제장’,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먹거리존 ‘잔치마당’이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은 여주오곡나루축제 기간 동안 ‘잔치마당’에 식당 8곳, 식음료 부스 17곳 등 총 25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축제 공간은 잔치마당을 시작해 오곡마당, 남한강변 나루마당으로 구성되며, 잔치마당에서는 여주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메뉴들이 방문객의 오감을 즐겁게 한다.

대표메뉴로는 대형 가마솥에 여주 햅쌀로 지은 비빔밥을 4천원에 맛볼 수 있으며, 여주 고구마를 활용한 군고구마 기네스(나루마당)와 꿀고구마 웨지후라이, 여주 가지로 만든 가지칠리 타코, 여주 참외 참외 에이드 등이 준비됐다.

나루마당 한켠에 마련된 바비큐 체험장에서는 여주 축산물을 활용한 ‘바비큐 꼬치 체험’이 운영된다. 숲 속 조명 아래에서 숯불에 구워먹는 바비큐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 가족단위 방문객은 “성남에서 왔는데요. 가까운 곳에 마치 가을 숲 속 캠핑을 하듯 바비큐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3만원에 돼지꼬치(300g)와 닭꼬치(300g)를 숯불로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 맛있게 먹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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