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에 참여한다. 이날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오후 2시부터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20분간 이뤄진다. 오 시장은 오후 2시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시청 집무실에서 민방위 공습경보 방송 청취 후 비상계단을 통해 지하 3층 충무기밀실로 대피한다. 이어 주민 대피 상황과 차량이동 통제 현황을 영상으로 점검하고 시장단 및 실·본부·국장들과 함께 비상시 행동 요령 등을 익힌다.
최기찬 서울시의원, 황상하 SH공사 사장과 금천구 조성될‘양육친화주택’ 대상지에서 사업설명회 가져 [금요저널] 최기찬 서울시의원이 19일 황상하 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장과 함께 금천구 시흥동 남부여성발전센터 일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금천구 시흥동 산139-2번지 일대 15,067㎡ 부지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최기찬 시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있던 2023년 11월 서울시 여성가족실의 '아이사랑 홈' 정책 발표를 통해 남부여성발전센터가 선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또 올해 1월 국토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 4월에는 SH공사 투자심사위원회에서 통과되면서 본격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최기찬 의원은 현장에서 SH공사 및 관계자들과 함께 총 1,794억원 규모의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하2층·지상10층 규모로 양육친화주택 200세대와 여성발전센터, 아이행복센터, 마을행복센터 등 양육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되는 건축계획을 검토했다. 또, 최기찬 의원은 SH공사 사장 및 간부진과 함께 대상지 일대를 둘러보며 1호선·신안산선에서 약 1km 이격된 교통여건과 전면 중학교, 동측 근린공원 등 양육친화적 주변 환경을 확인했다. 최기찬 의원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저출산 시대 육아와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적 주거모델"이라며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어린이수영장 등이 포함된 아이행복센터와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마을행복센터가 함께 조성되어 진정한 양육친화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최기찬 의원은 "올해 하반기 현상설계공모부터 2030년 상반기 입주까지의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 추진과정을 면밀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SH 아이사랑홈 사업브리핑을 마치고 최기찬 의원은 현재 사업대상지에 위치한 남부여성발전센터, 여성기업창업보육센터, 서울이주여성디딤터, 어린이집과 기관들을 둘러보고 기관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기찬 의원은 시립·구립 기관들의 시설 및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이주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함께 청취했다. 끝으로 최기찬 의원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이 단순히 주거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양육 인프라 구축과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또, 원주민 격인 구·시립 기관들의 사업 운영에도 차질이 없도록 지역맞춤형 운영방안을 마련토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거주 2세아 8명 중 1명 '서울형 아이돌봄비' 신청…조력자 95.8%가 조부모 [금요저널]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 시작한 ‘서울형 아이돌봄비’는 2세 영아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월 30만원의 돌봄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첫 시행 이후 양육가정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저출생 정책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 양육가정 중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가정 등 양육공백으로 부모가 직접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에 월 30만원의 친인척 조력자 아이돌봄비 또는 민간 돌봄서비스 기관 이용권을 지원한다.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친인척형 활동인원은 총 5,259명으로 이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2세아 8명 중 1명꼴로 ‘서울형 아이돌봄비’를 신청한 셈이다. 돌봄 수행 당사자는 조부모의 비율이 95.8%로 압도적으로 커, 조부모가 든든한 돌봄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부모 중에서는 외조부모가 조금 더 많았다. 그 외에도 이모, 외삼촌, 외숙모, 고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이 돌봄 활동을 하고 있다. 조력자 성별 현황은 대부분이 여성이며 연령별로는 60대가 가장 많았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사업’ 시행 2주년을 맞아 사업 참여자들이 느끼는 다양한 소회를 나누기 위한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진 및 수기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손주를 돌보면서 느끼는 조부모들의 기쁨과, 나 대신 내 자식을 돌봐주는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를 담은 따뜻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진 및 수기 공모전’은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에 참여 중인 이용자 및 조력자를 대상으로 돌봄 현장의 생생한 사진과 따뜻한 이야기를 300자 이내 수기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높은 관심 속에 총 227건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 52건이 선정됐다. 저마다 처한 상황은 조금씩 달랐지만, 많은 가족들이 조부모의 도움이 없었다면 힘든 육아의 시간을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고 조부모의 돌봄 활동을 인정하고 지원하는 제도가 있어 큰 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시는 이렇게 바쁜 자녀를 대신해 손주들을 사랑으로 키워내고 있는 조부모를 위해 맑은 자연에서 쉬며 황혼육아로 인한 심신의 피로를 풀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힐링데이’를 14일 연다. 이번 행사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진 및 수기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상자와 가족 35명이 참여한다. ‘서울형 아이돌봄비 힐링데이’는 아이 돌봄으로 지친 조력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드리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포천 아트밸리와 허브아일랜드를 방문, 향기로운 허브가 어우러진 자연 환경 속에서 심신의 피로를 풀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시행 2주년을 맞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사업은 손주를 돌보느라 애쓰는 조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양육가정의 자녀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시민의 도서관에서 전 국민의 도서관으로…서울도서관, 누구나 도서 대출 OK [금요저널] 서울도서관이 ‘시민의 도서관’에서 ‘전 국민의 도서관’ 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10일부터 그동안 서울 거주자에게만 제공했던 도서 대출 서비스의 대상을 확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 누구나 도서 대출이 가능해졌다. 기존 도서 대출은 서울시 거주자이거나 서울에 직장·학교가 있는 시민만 가능했다. 지리적·문화적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도서관의 특성상 타 지역 시민들의 이용 수요가 높았지만 ‘서울 지역 제한’ 규정으로 인해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회원가입만으로 서울도서관 도서 대출이 가능해진다. 1인당 7권까지 도서 대출이 가능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대출 가능 권수가 14권으로 늘어난다. 서울 시민과 타 지역 거주민은 ‘정회원’과 ‘준회원’ 으로 구분된다. 정회원과 준회원 모두 도서 대출이 가능하지만, 전자책 대여 서비스는 정회원에게만 제공된다. 시는 도서 대출 서비스 확대가 모든 국민이 양질의 도서 서비스를 누리면서 서울 외 지역에도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고 나아가 서울 방문 관광객들도 도서관을 이용하며 보다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서울도서관 이용 편의성도 대폭 개선한다. 개인정보 재동의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확대하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주소 변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또한 가족 회원 간 대출 목록을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도 새롭게 추가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전 국민 도서 대출 서비스 확대’는 서울도서관이 서울 대표 도서관에서 대한민국 대표 도서관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계를 넘어 모든 국민이 양질의 도서 서비스와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는 시민의 생계, 경제활동 유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법정의무교육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즉각적인 개선이나 개편이 가능한 3건을 선정,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실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표한 ‘화물운수종사자 법정의무교육 방식 전면 개편’에 이은 확산·추가 조치다. 시는 기 발표된 108호와 같이 현재 운영 중인 시민 대상 교육 중 미이수 시 불이익이 발생하는 교육을 중심으로 실·국 간 협의 등을 통해 제도 개선 여부를 전면 검토했다고 밝혔다. 전수 조사결과 총 6건의 개선필요 교육이 발굴됐으며 이 중 서울시 자체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3건은 신속히 개편해 시행하고 나머지 3건은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제도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7월부터 순차 시행 예정인 3건은 버스·택시 등 운수종사자와 공동주택 동대표의 법정의무교육 참여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시간·장소 제약을 해소해 교육 참여율과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규제철폐안 134호~135호는 마을버스와 택시 종사자의 의무교육 참여 불편을 줄이기 위한 교육 방법 다각화다. 먼저, 규제철폐안 134호 ‘여객자동차 운수종사자 보수교육 운영방식 개선’은 집합·실시간 온라인방식으로만 가능했던 보수교육에 주문형비디오 방식을 추가 도입하는 것이다. 특히 인력난으로 종사자들의 교육 참여시 배차간격이 증가하는 등 시민 불편으로 교육방법 유연화 요구가 높았던 마을버스업계에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객자동차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5조에 따라 안전 확보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교육 동영상 제작 및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오는 7월 우선 마을버스종사자를 대상으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이수 가능한 VOD 교육을 도입하고 향후 택시종사자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규제철폐를 통해 생계활동으로 시간을 내기 힘들었던 운수종사자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교육 이수율을 높이는 동시에 마을버스 등 운행 차질을 줄여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택시운수종사자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교육’ 운영방식 개선이 규제철폐안 135호다. 올해 1월부터 개정·시행된‘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모든 택시 운수종사자는 매년 ‘교통약자서비스 교육’을 받아야 한다. 시는 법 시행으로 새롭게 대상자가 된 택시운수종사자의 교육 참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개설·운영한다. 시 지정 연수기관인 교통문화교육원이 주관해 올해 10월부터 가동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 접근성과 자율성을 높여 운수종사자들의 교통약자에 대한 이해와 응대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포용적이고 안전한 택시 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규제철폐안 136호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교육 이수 기한 완화’다. ‘공동주택관리법 및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에 따라 동별 대표자는 선출 후 3개월 또는 임기 시작 1년 경과 시점 기준 3개월 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현재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기본·심화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 중이며 각 과정 약 6시간 분량을 15일 내 이수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생업 등으로 정해진 기간에 교육 이수가 어렵다는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 이수 기한을 15일에서 30일로 늘려 교육의 실효성과 수료율을 동시에 높인다. 7월부터 즉각 실행한다. 시는 이번에 발표한 규제철폐안 3건을 통해 시민 불편은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향후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검토와 수용이 이뤄질 경우 현장 혼란은 줄이고 교육 이수율은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전수조사로 발굴된 과제 중 법령 개정이나 중앙정부 제도개선이 필요한 가축분뇨 업무 담당자 교육, 실내공기질 관리자 교육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에 개선을 건의하고 공인중개사연수 등 자치구·유관기관 협의가 필요한 건은 의견 수렴을 통해 단계적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시민 교육관련 전수조사로 불합리한 제도 개선의 실마리를 찾았다”며 “시민과 현장 종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합리적 규제개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공직자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와 디지털 행정 구현을 위해 개최한 '생성형 AI 행정 적용사례 공모전'에서 9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직원 대상 AI 교육 효과와 실무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8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문서작성, 홍보, 아이디어 도출, 자료 분석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실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들이 제출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6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도시계획과의 '노코드 플랫폼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당현수막 관리 시스템 구축' 사례가 차지했다. 이 사례는 개발 지식이 없는 직원들이 코드를 몰라도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에서 현수막 관리 시스템을 직접 만들고 이에 따른 지식과 방법을 ChatGPT를 통해서 학습한 사례다. 정당별 현수막은 행정동별로 2개 이하로 관리해야 했는데, 시스템 개발을 통해 그동안의 수기 관리 방식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민원 발생률을 낮췄다. 외주 개발 없이 예산을 전혀 들이지 않았으며 위반 현수막 조치 시간도 종전 2∼3일에서 3시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2건이 선정됐다. 첫 번째는 ‘AI 툴을 활용한 힐링센터 운영 효율화 및 자동화' 사례다. 강좌 기획, 강사 섭외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아이디어 도출과 템플릿 자동화를 구현했으며 영상·이미지·캐릭터 제작 등 자체 홍보 콘텐츠까지 제작했다. 또 최신 웰니스 트렌드 정보를 AI 브리핑으로 정기 수신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했다. 두 번째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된 '지방세 소송 대응을 위한 프롬프트 설계' 사례다. 사건 개요 입력부터 쟁점 도출, 유사 판례 탐색, 논거 구성, 답변서 초안 작성까지 단계별 프롬프트를 설계했다. AI를 통한 문장 표현, 법률 용어 점검 기능을 활용해 변호사 선임 비용의 절반 수준까지 절감 가능성을 입증했다. 장려상에는 △보건사업 참여 전 선별검사 시스템 구축 △AI 기반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회의 자동 기록 △지방세연구원에 매년 발행하는 지방세 표준교재의 출처를 확인하며 검색할 수 있는 강남구 지방세 표준교재 GPTs 구축 △공동주택 가격분석 자동화 시스템 △웹크롤링 기반 뉴스기사 자료 수집 및 보고서 자동 생성 △중소기업 여부 판별 파이썬 프로그램 개발 등이 선정됐다. 구는 수상작을 AI 행정업무 게시판에 공유하고 우수 사례 중심의 확산 교육을 통해 전 부서의 AI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행정 현장 곳곳에 AI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을 계속 강화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행정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스마트 클린행정’ 확산…디자인부터 플랫폼까지 진화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올해 일상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클린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각 정보를 활용한 직관적 디자인 개선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정보 제공까지 생활 전반에 걸친 변화로 자원 배출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먼저,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생활밀착형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기존 글자 중심의 디자인은 가독성이 떨어졌고 봉투 자체를 분리배출 유도 수단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은 배출 금지 품목과 배출 시간을 픽토그램으로 시각화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헷갈리기 쉬운 분리배출 요령은 QR코드를 통해 안내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실질적인 기능성과 주민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스마트’ 행정의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주민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새로운 종량제봉투는 기존 봉투의 재고가 소진된 이후부터 판매소에서 구입 가능하며 기존 봉투와 혼용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심 내 가로휴지통에도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디자인 래핑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치동과 강남대로 일대 휴지통 200개에 시범 적용한 결과, 시민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압구정로 도산대로 학동로 일대 200개로 확대했다. 시각 정보를 활용한 분리배출 안내는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거리 청결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디지털 기반의 행정서비스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초 오픈한 ‘강남구 자원순환 종합포털’은 종량제봉투 판매소, 생활폐기물 수거 일정,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100일 만에 접속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생활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강화한 디지털 플랫폼의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소행정도 이제는 기술과 디자인, 참여가 결합한 스마트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러한 변화를 계기로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소년 미래 설계 지원한다” 동작구, 유한양행과 ‘제약·바이오 분야 과학 진로캠프’ 운영 [금요저널] 동작구가 관내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유한양행과 협력해 ‘제약·바이오 분야 과학 진로캠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본 진로캠프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된 동작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관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대표 기업인 ㈜유한양행과 팀을 이루어 캠프를 운영한다. AI를 활용한 창업·창직 교육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 능력을 높이고 유한양행 창업자 ‘故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정신 특강, 제약바이오 특강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에는 관내 3개 고등학교 학생 90여명이 참여하며 1차 온라인과 2차 오프라인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1차 프로그램은 △창업가 특강 △연구소 온라인 투어 △제약·바이오 연구원 및 대학생 멘토링 등으로 구성돼 7월까지 계속된다. 이어 2차 프로그램은 오는 7월 30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리며 △제약·바이오 특강 △퍼실리테이션 경진대회 △시상 및 수료식 등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이번 공모 사업은 오는 8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연말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 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세대통합형 '서초1동 시니어라운지' 개관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기존 경로당 시설을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선한 '서초1동 시니어라운지'를 9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초 시니어라운지’는 전국 최초로 기존의 폐쇄적인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지역 내 어르신뿐 아니라 아이들과 부모 세대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세대통합형’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서초구의 대표적인 어르신 복지시설이다. 구는 앞서 반포복지관 경로당, 반포2동 경로당, 반포3동 경로당, 서초스마트시니어교육센터, 서초구립느티나무쉼터, 반포느티나무쉼터 등 총 6개소의 서초 시니어라운지를 조성한 바 있다. 이어 7번째로 개소하는 ‘서초1동 시니어라운지’는 서초1동 경로당 2층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공간으로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을 나누고 여가를 즐길 수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라운지 내부에는 편안한 좌석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담소존’, 안마의자를 활용해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존’, 영화 및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스마트존’ 이 조성돼 있다. 또, 도서와 장난감을 갖춘 ‘키즈존’도 마련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보호자들이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세대 간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운영마감 시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조성된 서초 시니어라운지에 대한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청결도, 친절도, 편의성, 안전성 분야에서 96%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고 4%가 만족으로 답하는 등 긍정적인 답변이 100%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서초 시니어라운지 개소 후 경로당 일 이용인원이 최대 70명까지 약 9배 이상 증가하는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서초1동 시니어라운지는 같은 건물 지하1층에 위치한 ‘서초 멋쟁이 사업’과 연계해 라운지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LED 마스크, 발마사지 기기 등을 이용한 뷰티케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서초1동 시니어라운지 인근에는 당골어린이공원, 서일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명실상부한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올해 하반기에 서초 시니어라운지 2개소를 추가로 개관해 신노년층을 위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시니어라운지 내에 다양한 문화·여가·건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 시니어라운지는 단순한 경로당을 넘어 모든 세대가 함께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복지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세대통합형 개방 커뮤니티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기아 민관협력으로 주차복합건물 조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9일 기아와 함께 신원동 282 일대 기존 내곡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민관협력으로 조성하는 주차복합건물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9일 원활한 사업 추진과 안전 시공을 기원하며 열린 착공식은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기아 정상권 경영지원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 ‘꽃자리 콘서트’ △사업 경과보고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조성되는 주차복합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의 주차동과 사무동을 합친 연면적 약 9,953㎡ 규모다.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주차동은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216면의 공영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사무동은 카페, 공공시설, 사무실, 옥상정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일부 공간은 기아에서 향후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에는 기존 12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있었지만, 청계산입구역 인근의 유동인구 증가로 주차 수요가 급격히 늘며 주차난이 심화됐다. 특히 내곡동은 서초구 전체 평균 대비 주차장 확보율이 67%에 불과하고 불법 주정차 민원도 증가해 주차공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내년 상반기 216면의 주차장 확보로 주차 수요를 대폭 해소하고 인근 주민의 생활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차장 확충을 넘어 민간기업과 지방정부가 협력해 주차불편 해소와 생활 인프라 개선에 나선 상생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민간과의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가며 공공인프라 확충과 주차환경 개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연계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공사기간 동안 공영주차장 공백을 최소화하고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인근 신원동 625번지 부지에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바 있다. 지난 5월 26일 해당 부지의 소유자인 ㈜루첸파크와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80면 규모의 내곡동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복합건물 착공일인 9일부터 약 1년간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로써 주차복합건물 개관 전까지 주민 불편이 일정 부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에 조성하는 내곡동 주차복합건물이 기업과 지역사회 간 상생협력을 통해 구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설로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호수교갤러리서 여름 감성 특별전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는 오는 9월 말까지 석촌호수 산책로 'Lake Bridge Gallery'에서 호주 작가 엘리자베스 랭그리터의 회화 작품을 특별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구가 지난해 5월부터 추진 중인 ‘호수교갤러리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자리다. 주민이 일상에서도 수준 높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으로 마련한 공공미술 전시이다. 관내 전시 공간인 ‘MUSEUM209’ 와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전시 주제는 ‘Everyday can be Holidays 매일이 휴가’ 이다. 파라다이스 같은 여름 풍경을 담은 랭그리터의 작품 6점을 만날 수 있다. 에메랄드빛 해변에 누워있는 인물, 새파란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들이 힐링과 여유를 전한다. 작가는 시드니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호주 출신 화가이다. 밝고 선명한 색조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버즈아이뷰’ 기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탁 트인 공간감이 관람객에게 시각적 해방감과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산책로에 들어선 갤러리’라는 호수교갤러리 취지에 걸맞게 석촌호수를 찾는 방문객에게 여행지 같은 일상과 감성적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작품 외에도 더 많은 랭그리터의 작품은 MUSEUM209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2023년부터 잠실호수교 교량 하부에 호수교갤러리 조성을 추진했다. 지난해 5월 북측에 회화 작품 공간을 조성하고 올해 3월 남측에 초대형 미디어아트 공간 구축을 완료했다. 이어 4월에는 잠실호수교 위 인근에 빛의 조각품 ‘더 스피어’까지 더해지며 석촌호수 일대는 감각적인 예술지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여름 감성을 품은 예술로 석촌호수를 찾는 방문객에게 작은 휴가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석촌호수 일대를 일상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감성 명소로 가꿔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 ‘가로수길 6월 낭만 축제’ 참석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은 7일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에서 열린 ‘가로수길 6월 낭만축제’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축제 현장을 함께했다. 올해로 첫선을 보인 ‘가로수길 6월 낭만축제’는 신사동 주민센터 주관으로 버스킹 공연, 마스킹 테이프 아트 체험, 제로웨이스트 체험,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날 이 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행사 부스를 둘러보며 환경을 주제로 한 제로웨이스트 체험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플리마켓 부스 등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버스킹 무대를 관람하며 지역 아티스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도시 속에서 자연과 예술, 지역 주민이 어우러지는 이런 축제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며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일상 속 문화 향유가 가능하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새날 의원은 평소 교육과 문화, 생활 인프라의 지역 균형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실생활에 밀접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힘쓰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