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사진 한국민속촌 체험 (안성시 제공)
[금요저널] 안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5년 11월 7일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이주배경학교밖청소년과 내국인학교밖청소년이 함께하는 ‘한국문화체험 및 내·외국인청소년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 청소년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청소년들 간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3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옹기캔들 만들기 △살귀옥 공포체험 △전통문화 및 상설공연 관람 △포토존 촬영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함께 체험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협력과 소통을 나누었다.
특히 옹기캔들 만들기 활동 중 외국인 청소년들이 러시아어로 다른 친구들에게 통역을 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내국인 청소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사전에 각자 손글씨로 준비해 온 편지를 당일 현장에서 직접 교환하며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편지교환 활동’도 진행됐다.
센터 관계자는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편지를 주고받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오전에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간단히 인사를 나눴고 도착 직후 한국민속촌 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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