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덕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중자기개발활동 (당진시 제공)
[금요저널]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은 10월 31일, 남부노인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세대공감 프로그램 ‘마법처럼 通하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합덕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주중 자기개발활동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합덕지역아동센터 및 도담도담지역아동센터 청소년 각 10명씩 초청해 총 5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활동은 남부노인복지관 마술 동아리 어르신들이 익힌 마술 기술을 청소년에게 직접 전수하는 ‘역재능나눔’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 마술 키트를 조립하고 공연 동작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처음 접하는 마술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세대 간 이해와 교류를 깊이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합덕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이번 프로그램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초대해 참여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청소년 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했으며 방과후아카데미 운영 프로그램을 지역에 알리고 홍보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본 프로그램은 합덕청소년문화의집 중장기 사업 방향인 ‘찾아가는 문화의집’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고령화가 심화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세대 간 단절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세대교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현장에 참여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가르쳐주신다고 해서 어색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알려주셔서 좋았다”며 “연습한 마술을 수료식에서 멋지게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청소년은 “마술뿐 아니라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 차이도 이해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오는 12월 수료식 무대에서 직접 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일 계획이다.
합덕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서로가 가진 재능과 경험을 나누는 진정한 소통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덕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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