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청량읍 화창마을 주민들이 12일 지역 저소득가구를 위해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 가구는 평소 청소 등 일상생활 관리가 되지 않아 비위생적인 환경에 거주해왔으며, 최근 가족 구성원이 사망해 우울감과 무기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날 화창1리 이정건, 화창2리 진순철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40여명은 해당 가구의 고철, 생활쓰레기 2t가량을 처리하고, 오래된 나무를 정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진순철 이장은 “함께 사는 우리 마을의 이웃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을 일을 했을 뿐”이라며 “무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동참해주신 마을주민 여러분의 협조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