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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민들의 흡연과 음주가 코로나펜데믹 이후 전년 대비 흡연율은 4,4%p늘어 난 22.3%, 월간 음주율 역시 54.2%로 전년보다 1.9%p 증가해 취약한 건강지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에 따르면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설명회’에서 이 같은 통계를 발표한 가운데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제4조에 의거 매년 전국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이에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만19세이상 성인 912명의 표본가구를 방문해 건강행태, 만성질환 이환 등 17개 영역 146개 문항에 대해 일대일 면접조사를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건강행태 분야에서는 신체활동 영역의 실천율은 전년보다 향상됐고, 경기도와 전국보다 매우 높은 수준의 우수 건강지표로 나타났다.
반면, 흡연과 음주는 코로나19 유행 시기인‘20년과‘21년에 감소세를 보였으나 22년 이후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전년 대비 흡연율은 22.3%로 4.4%p 늘었고, 남자 흡연율은 37.5%로 6.0%p 증가해 전국 평균보다 높아 취약 건강지표로 나타난 가운데 월간 음주율 역시 54.2%로 전년보다 1.9%p 증가했다.
또한, 정신건강지표인 스트레스 인지율은 28.7%로 전년 대비 7.4%p 증가해 전국의 25.7%보다 높은 수준인 가운데 우울감 경험률은 7.7%로 전년보다 0.4%p 감소했으나 이는 전국의 7.3%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다.
이어 만성질환 이환분야는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경험자의 치료율은 각각 95.9%, 95.0%로 전국의 93.6%, 92.8%보다 높았고, 연간 당뇨성 안질환과 신장질환 합병증검사 수진율은 각각 37.1%, 40.9%로 전년 대비 각각 7.8%p, 8.3%p 증가해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태구 보건소장은"매년 생산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는 이천시의 건강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보건정책 및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다"며 "이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건강지표의 개선과 악화의 추이를 살펴보고 각각의 특성에 따른 전략을 마련해 시민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