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동고등학교(교장 차용석)는 지난 12월 1일(목) 시 울림 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새로 개관한 인동고등학교 도서관 느루관에서 1, 2학년 희망 학생과 선생님이 모여 시 낭송 콘서트를 개최, 릴레이로 시를 낭송하고 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 유시권 선생님의 고래를 기다리며(안도현) 시 낭송으로 시작한 콘서트는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내 마음을 뛰게 하는 시’를 릴레이로 낭송하며 친구들의 목소리로 시를 감상하고 낭송에 담긴 친구의 감정을 느끼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교과서, 문제집에서 보던 윤동주, 이육사 시인의 시를 마음을 담아 낭송하는 학생, 촛불(이정하), 나이 든 손(고선애) 등 새로운 시를 찾아 자신만의 해석을 들려준 학생 등 시를 낭송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 낭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정신적 성장을 보여주었다.
□ 시 낭송 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콘서트 참여를 위해 시를 정하고 친구와 얘기하는데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해석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이런 게 시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다른 참가자들이 낭송할 시를 미리 읽어보았는데 시 낭송으로 들으니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항상 시는 시험 공부를 위해 찾아보고 분석하는 것이었는데 이번 기회로 시를 그저 공부로 보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하나의 글이라고 생각하며 시에 빠져들 수 있게 되었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 이 밖에도 인동고등학교는 시 경험 쓰기, 시조 창작, 나만의 시화 만들기, 시집 대출 행사, 시로 전하는 마음 꽃 배달 등 시 울림 학교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 차용석 교장은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로 시 낭송 콘서트가 개최되는 것을 보며 학생들의 바른 인성이 길러지고 시적 감수성이 향상되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도 시울림 문화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