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 한밭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작가와의 만남, 독서왕 선정, 인문학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 순서는 9월 2일 오후 2시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김민식 작가와의 만남이다. 전 MBC PD이자 세명대 특임교수인 김 작가는 ‘도서관,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을 주제로 독서 경험이 삶을 어떻게 바꿨는지 시민들과 공유한다. 이어 9월 5일 오후 2시에는 이기호 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인 그는 ‘소설로 보는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주제로 소설 읽기를 통해 공감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강연한다. 연계 행사로는 △9월 24일 오전 10시 이동희 경인교대 교수의 ‘우리 음악, 국악을 듣다: 오늘의 국악 이야기’ △9월 25일 오전 10시 김서영 광운대 교수의 ‘프로이트와 함께 내 안의 슬픔, 우울, 불안 극복’ 강연이 준비돼 있다. 또 지난 1년간 도서 대출 실적을 기준으로 최다 대출자를 선정하는 ‘독서왕’ 시상도 진행한다. 선정자는 장애인·어린이·청소년·성인 각 1명씩 총 4명이며 1년간 대출 권수가 두 배로 확대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신청은 8월 12일 오전 9시부터 대전시 OK예약서비스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문의는 한밭도서관 자료운영과로 하면 된다. 김혜정 한밭도서관장은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책을 통해 삶을 더욱 풍성하게 가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소방,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 집중 홍보 [금요저널] 대전소방본부는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배터리 화재 예방수칙 집중 홍보’에 나선다. 앞서 수도권 아파트 화재가 전동스쿠터 배터리 충전 중 폭발로 추정되면서 일상 속 배터리 안전 관리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자담배,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 쓰이며 생활과 밀접하지만, 충전 중 과열이나 물리적 손상, 불량 충전기 사용 등 부주의 시 폭발·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본부는 시민들에게 KC 인증 정품 배터리 및 충전기 사용 제품 설명서에 따른 충전 방법·시간 준수 손상된 배터리 사용 금지 고온·충격·습기 노출 주의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충전 충전 완료 후 전원 차단 고용량 배터리는 멀티탭이 아닌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 등과 같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번 홍보는 노후 아파트 소방안전 전수조사와 병행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후관리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아울러 버스, 대형 전광판, 지하철 등 생활 밀착형 매체를 활용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편리한 만큼 관리 소홀 시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활 속 작은 안전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우수기관’ 선정 [금요저널] 대전시는 환경부가 전국 106개 지자체 241개 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Ⅰ그룹 중 2위를 달성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운영·관리 등 3개 분야 27개 항목에 대해 지역별 유역환경청의 1차 평가 후, 환경부 심의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쳤다. 우수시설로 선정된 ‘대덕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운영 효율성 달성뿐만 아니라, 2023년 3월 인근 기업체의 대규모 화재로 인한 소방 진압 용수가 시설로 다량 유입됐다에도 신속히 대응했으며 특히 악취 저감 시설 신설 등 북대전지역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종민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공공폐수처리시설 우수 지자체 선정은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모든 직원이 달성한 성과”며 “앞으로도 대덕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을 더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해 기업들이 안전하게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은 대전 유일의 공공폐수처리시설로 1992년 12월 준공 이후 대덕산단과 신동·둔곡지구의 오폐수뿐만 아니라 신탄진 지역 하수를 연계 처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현재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소, 대학생 서포터즈‘라스트씬’행사 개최 [금요저널] 대전시는 27일 시청 하늘마당에서 시정에 대한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한 '대전시소 대학생 서포터즈'의 활동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대전시소’는 시민이 제안하고 토론해서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대전의 대표적인 정책제안 플랫폼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시민이 원하는 시정을 만들어 가는 소통 창구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라스트씬'이라는 콘셉트로 서포터즈 팀들이 행정가에게 팀의 정체성을 담은 마지막 시민 제안을 발표했다. 발표 팀들은 시민이자 청년, 지역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서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느낀 점과 그간 쌓은 역량을 보여줬다. 행사는 분야별 8팀의 발표에 이어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과의 대화, 우수 활동 팀 표창장 수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시민 제안가들도 참석해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서포터즈는 “마지막 제안을 준비하며 진행한 전문가 인터뷰와 확보한 자료들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과 배경지식을 더 넓힐 수 있었다”며 “7개월 동안 시정과 시민의 메신저로서 공공 활동을 수행하며 많은 자부심을 느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전 지역의 다양한 배경과 관심사를 가진 인재들이 제안한 내용이 매우 신선하고 흥미로웠다”며 “이들이 앞으로도 시정과 시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며 폭넓은 공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밝은 대전, 우리가 만든다 [금요저널] 대전시와 바르게살기운동 대전광역시협의회는 27일 대전청소년수련마을에서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한마음대회를 열고 바르게살기운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5개 구청장과 강창선 바르게살기운동 대전시협의회장, 바르게살기운동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회원 역량교육, 단합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사회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바른 생활 캠페인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유공자를 표창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창선 바르게살기운동 대전시협의회장은“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 대전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여정에 여러분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은 지역사회 근간이 되는 중요한 가치를 실천하는 국민 운동으로 지역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며 “대전은 세계적인 초일류도시로 도약할 충분한 저력을 가진 도시로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립박물관, 박물관 속 작은 전시 ‘토지조사사업’ [금요저널] 대전시립박물관은 11월 27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여섯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 ‘토지조사사업’을 개최한다. ‘박물관 속 작은 전시’는 주요 기념일 행사와 관련된 유물 혹은 새롭게 기부받은 유물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립박물관에 기증된 유물을 통해 우리의 아픈 역사인‘토지조사사업’과 관련된 전시품 10여 점을 소개한다. 토지조사사업은 1910~1918년까지 일제가 토지를 조사해 식민 통치를 위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한 사업이다. 자신이 소유한 토지의 정보를 토지신고서에 작성해 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소유권이 상실됐고 우리의 전통적인 경작권을 부정당한 농민들은 땅을 잃고 소작농이 된 아픈 역사이다. 주요 전시품은 △토지소유자에 대한 주의 △토지신고서 △국유지통지서 △토지측량도 등으로 토지조사사업 당시 토지 신고를 위해 직접 사용하고 작성한 생동감 있는 기록물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토지소유자에 대한 주의’는 1912년에 제작된 토지조사사업 홍보전단지로 토지조사의 목적, 신고 방법, 신고 주의 사항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내용 중에는 기간 내 신고하지 못하면 소유권을 상실함을 명시하고 있다. 토지조사사업의 핵심을 보여주는 자료로 당시 토지조사사업의 중요성을 나타내듯 빨간 종이에 인쇄됐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익숙한 역사지만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토지조사사업을 당시에 사용된 각종 기록자료와 함께 알아본다면 한층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올해 산불예방·대응 빛났다 [금요저널] 대전시는 산림청 주관 ‘2024년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광역시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산불방지 홍보·교육실적 및 불법소각 단속 실적 등 6개 분야의 정량평가와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한 우수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대전은 산불예방 홍보 및 교육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전시는 산불예방·대응을 위해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일반인 2,000여명 대상 산불예방 교육 △마을방송, 통반장회의 시 영농부산물 소각금지 계도 △각종 언론매체와 시내버스 전광판 등을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산불방지대책기간에는 산불 다발지역 3,093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했고 시·구 공무원을 취약지역 75개소에 분담 배치해 예방 및 단속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구 공무원의 적극적인 산불예방활동과 산불관제차량 도입, 산불진화 거점역할을 수행할 산불방지대응센터 건립 추진, 산불진화경연대회 실시 등 꾸준히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한 결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장비 및 협력체계 등을 더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겨울 초입에 걸린‘샛별’ 이 궁금하다면 [금요저널] 대전시는 29일 저녁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대전시민천문대에서 ‘기초과학연구원과 함께하는 금성관측회와 강연회’를 개최한다. 대전시민천문대는 행성 관측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금성 관측회는 금성 분야로는 국내 유일의 금성 전문가인 기초과학연구원 이연주 박사와 함께한다. 밤하늘에서 달 다음으로 가장 밝은 천체인 금성을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하고 금성을 더욱 밝게 빛내주는 구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망원경을 통한 금성 관측은 오후 5시 25분, 오후 6시 25분 각각 25분씩 진행된다. 이어 19시 30분부터는 1시간 정도 금성에 관한 강연회가 진행된다. 금성은 새벽이나 초저녁에만 관측이 되는데 이번 11월에는 초저녁 서쪽 하늘에서 대략 오후 5시부터 20시까지 볼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금성 전문가와 함께 샛별이 내뿜는 겨울 밤하늘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내년도 대전고향사랑기부 답례품, 더 풍성해졌어요 [금요저널] 대전시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로 지역업체인 ㈜선화동쭈꾸미를 포함해 총 8개 업체를 추가 선정했다. 시는 지난 25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기존 공급업체 중 41개 공급업체 105개 답례품의 계약기간을 연장하고 8개 공급업체 18개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49개 공급업체에서 123개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새롭게 추가된 답례품은 꿈씨패밀리 굿즈를 비롯해 가공식품 12개와 공산품 3개이며 내년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e음 ‘대전광역시 시청’답례품 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앞으로도 기부자들이 선호하는 답례품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대전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으며 모인 기부금은 복지, 문화·예술, 지역 활성화 사업 등에 사용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거듭난다 [금요저널]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과 지방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국비확보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보훈복합문화관은 국립대전현충원 및 현충원역 일원에 조성될 예정으로 지난 12일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산업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머리 맞대 [금요저널] 대전시는 26일 D-유니콘라운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시, 산업통상자원부, 기업,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투자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김종민 대전시 기업지원국장 그리고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지역산업진흥원, 대전세종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코메스타, 제노포커스, 지노믹트리, 지디엘시스템 등 4개 지역기업이 참여했다. 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지원사업 안내 △대전 지역산업 육성전략 및 수출 동향 △투자유치 성과 분석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관별 발표, △기업 건의사항 발표 및 자유토의로 진행됐다. 참석기업들은 △LMO 분야 규제 개선 △무인체 및 소프트웨어 분야 지원사업 확대 △모바일 헬스케어 제품 재인증 제도 개선 등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건의 했다. 대전시는 △뿌리기술지원센터 지정 △기회발전특구 제도 개선 △절충교역 지자체 참여방안 마련 등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하며 지역기업과 산업육성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강조했다. 김종민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오늘 간담회는 기업과 유관기관, 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대전의 경제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 뜻깊은 자리”며 “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부와 유관기관, 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KB-한경협,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맞손 [금요저널] 대전시는 26일 대전창업허브에서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와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것으로 만남-결혼-출산-양육을 전반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에서 10억원을 대전시에 기탁하고 대전시는 저출생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한국경제인협회는 소상공인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해 추진한다. 소상공인들은 대부분 1인 또는 가족 경영 형태로 야간 및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기존의 출산·양육 지원사업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협약을 통한 맞춤형 지원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4개 분야 6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만남·결혼 지원 분야는 만남 프로그램과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미혼 소상공인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결혼·임신·출산을 위해 청년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 20만원을 지원한다. 출산 지원 분야는 난임치료와 산후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난임부부의 난임치료비를 최대 40만원 지원하고 산후건강관리를 위해 소상공인 산모에게 1회 50만원의 건강관리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육아휴직 분야는 대체인력 인건비를 일부 지원한다. 임신·출산으로 인한 휴업 또는 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소상공인에게 1개월에 3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아이돌봄 분야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기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중위소득 150% 초과 소상공인들의 본인부담금 50%를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대전시는 사업내용에 대해 12월 16일 이후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을 통해 공고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지난 1~8월 누적 혼인 건수가 전년 대비 21.3% 증가한 4,347건으로 전국 1위이고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는 4,884명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사업도 추진 중으로 혼인과 출산율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경제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 소상공인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안정적인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소상공인이 행복한 대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