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7월 26일 개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운영에 들어간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개장 예정인 생태물놀이장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우천 및 태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한다. 도심 인근의 천혜 자연 속에서 물놀이, 산림욕, 숲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가족 단위 복합 휴양지로 매년 높은 이용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금성산 자락에 위치한 생태물놀이장은 약 1만㎡ 부지에 조성됐으며 이용 연령대를 고려한 3개의 풀장을 비롯해 데크 쉼터, 어린이 물놀이시설, 샤워장, 매점, 주차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계곡물을 사방댐을 거쳐 끌어오는 자연 계곡형 시설로 도심 속에서도 청량한 자연을 체감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상비약, 자동심장충격기 등 응급구호 체계도 상시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3000원, 나주시민은 50% 감면된 1500원이며 평상 대여료는 1만원이다. 입장 시 주소가 확인 가능한 신분증이나 학생증 등을 제시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은 인근에 국립나주숲체원과 생태숲이 조성돼 있어 26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산림문화 프로그램, 체험활동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아이들의 신나는 여름방학을 위해 주차장과 수질, 세면장 등 준비 상황과 안전관리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금성산의 자연 속에서 물놀이장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놀이기구로 도심 속 물놀이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 빛가람동 복합시설 2개소 맞춤형 공간 조성 박차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4일 윤병태 시장 주재로 혁신도시 내 복합시설 2개소 건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건립하는 두 시설의 개관 준비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분야별 공정 현황과 개관 준비 사항, 그리고 향후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빛가람동에 들어서는 두 복합시설 중 복합혁신센터는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수영장, 평생학습관, 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이 들어서고 시민 누구나 체육과 문화, 교육 및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생활SOC 복합센터는 지하1층 ~ 지상2층 규모로 로컬푸드 직매장, 어린이도서관, 육아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서며 건강한 지역 먹거리 제공과 아이 돌봄, 보육 및 문화 체험에 초점을 맞춘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조성한다. 두 시설은 오는 10월 중으로 준공하고 내부 인테리어와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초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두 복합시설의 성공적인 개관과 운영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개관 전까지 프로그램 기획, 운영 인력 확보, 인테리어 등 빈틈없는 준비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종이 없는 기관단체장 회의 행정효율·환경보호 두 마리 토끼 잡았다 [금요저널] 강진군은 지난달 30일 계묘년 새해 첫 기관·단제장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김보미 강진군의회의장, 위동섭 경찰서장, 최광희 교육장, 최기정 소방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규회원 소개, 기관별 현안업무 및 협조사항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전과 달리 영상으로 참석자를 소개하고 회의자료는 PPT를 이용해 종이 없는 회의로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강진원 군수가 제51회 강진청자축제와 고향사랑기부제 등 군정 주요 사업과 추진 전략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을 놓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군수는 오는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강진청자축제를 소개하며 축제 홍보물 제작 설치, 자매결연단체 초청 등 청자축제가 대표적인 겨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각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제51회 강진청자축제는 캠프파이어와 새해 소망을 담아 태우는 ‘화목소원 태우기’, 가족과 함께 간식을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 ‘파이어피트9292’, 눈썰매장 운영 등 계절적 특징을 살린 프로그램을 기획해 축제 비수기인 겨울 틈새시장을 노렸다. 각 기관에서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공간혁신사업. 겨울철 주택화재 예방, 농업경영체 관리 및 공익직불제 이행점검 등 8개의 현안 사항 및 협조사항을 공유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23년은 강진 백 년 발전의 첫발을 떼는 매우 중요한 해”며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구와 일자리가 늘어가는 강진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관·단체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전했다. 강진군기관단체장협의회는 지역 내 91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단체로 기관별 현안 논의와 각종 정보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안군 7개 지역농협, 신안군장학재단에 2천 1백만원 기탁 [금요저널] 신안군 관내 7개 지역농협 조합장들은 지난 26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총 2천1백만원 장학금을 신안군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신안군 관내 지역농협은 북신안농협, 비금농협, 남신안농협, 도초농협, 압해농협, 신안농협, 임자농협 등 7개 농협이며 조합장 월례회의 중에 관내 7개 농협 조합이 마음을 모아 각 3백만원씩, 2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김병남 남신안농협 조합장은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조합장님들이 십시일반 장학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신안을 이끌어가는 지역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조합장님들께서 여러 가지 일로 많이 바쁠 텐데 지역인재육성에 신경 써주어 감사하다”며 “기탁받은 장학금은 우리 지역인재 육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 나비골농업협동조합 인재양성기금 1072만원 기탁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은 나비골농업협동조합에서 지난 30일 인재양성기금 1,072만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나비골농업협동조합은 제52기 정기대의원회에 맞춰 지역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농촌사랑기금 660만원과 직원성금 412만원을 모아 함평군에 전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암군,“외국인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해요” [금요저널] 영암군이 지난 27일 영암군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제1기 영암군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모니터링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1년 이상 영암에 거주하고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외국인주민 중에 엄선해 12명을 선정했으며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네팔,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8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 통·번역사, 결혼이민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제1기 모니터링단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활동하며 외국인주민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외국인지원 시책 홍보, 정책제안 및 의견수렴 활동을 통해 행정과 외국인주민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외국인주민을 우리 지역을 함께 이끌어나가는 동반자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이에 발맞춰 영암군은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내실있게 추진하고자 하며 제1기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이 외국인주민 정책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방향을 제안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암군, 2023년 지역개발사업 합동집무 추진 [금요저널] 영암군이 주민 불편 해소 및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지역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각 읍·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합동집무를 실시한다. 이번 합동집무는 영암군 지역개발사업을 능동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2주간의 합동설계를 통한 공사 자체 설계로 8억여 원의 설계비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읍·면 직원들간의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 업무능력 향상 및 발로 뛰는 현장중심 행정 구현 등 1석 3조의 성과가 기대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추진 예정인 지역개발사업은 총 499건으로 주민숙원 사업인 마을안길 및 진입로 확포장, 취약시설 개선사업 239건,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 260건이다. 군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해당 사업들을 농번기 이전에 모두 마무리하고 사업비 150억원도 상반기 내에 전액 집행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취약한 정주여건을 개선해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위주의 책임행정’을 실현, 군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미해결된 주민 불편사항이나 건의내용을 수시 청취해 군민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암군청 [금요저널] 영암군은 영암군 청년들의 문화생활 향유 및 자기계발 기회 제공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2월 한달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은 공연관람, 학원수강, 도서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비를 1인당 연 20만원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2021년 2월 1일부터 계속해서 전라남도 내에 주소를 두고 신청일 기준 영암군에 주소가 있는 19세 이상 28세 이하 청년이다. 단, 복지포인트를 제공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학교 밖 청소년 교육수당 수혜자, 전남 여성농어업인 바우처 대상자 등은 제외되며 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자는 차액인 9만원이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로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통한 방문 신청 또는 농협카드 홈페이지의 카드신청 팝업창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자격 요건 등 확인을 거쳐 4월중 체크카드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며 전남 도내 공연, 도서구입, 체육, 관광 등 문화복지 분야에서 오프라인으로 사용가능하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3년 새해, 영암군민장학회 어느 해보다도‘훈훈’ [금요저널] 재단법인 영암군민장학회에 2023년 새해부터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일 영암낭주농협의 5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1월 한 달 동안 각종 기관과 사업체 등이 장학회에 전달한 장학금은 총 24건으로 7천2백여만원에 달한다. 지난 16일 열린 기탁식에서는 ㈜우리이엔씨 이성교 대표가 500만원 ㈜다경 정성철 대표가 500만원 남도산업 박부심 대표가 1,000만원 ㈜원진 김근표 대표가 1,000만원 ㈜에스에스이엔지 김흡 대표가 1,000만원 을 기탁했으며 20일에는 성원이앤씨 박재범 대표가 120만원 ㈜세진엔지니어링 박찬갑 대표가 1,000만원 법무사이남헌사무소 이남헌 대표가 500만원 서호면 송산마을 주민들이 2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특히 ㈜세진엔지니어링은 이번 장학금까지 1,800만원, 범무사이남헌사무소는 4,000만원을 기탁했으며 서호면 송산마을 주민들은 마을 자체에서 하는 환경정비사업의 수익금으로 마련한 총 500만원을 장학회에 기탁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영암군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행렬에 동참했다. 이어 25일 기탁식에서는 성주토건 한정필 대표와 ㈜지선건설 김희운 대표가 각각 100만원 ㈜도광 김성훈 대표가 200만원 두원이엔티 김화순 대표가 200만원 ㈜대오 조계환 대표가 300만원을 기탁했으며 기탁식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에스아이건설 신연우 대표 ㈜성산기업 조순심 대표 수미조경건설 설수미 대표 영월건설 이길량 대표가 각각 100만원씩을 기탁했다. 30일에는 2012년부터 기탁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500만원을 기탁한 영암군 어린이집연합회에서 “영암군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과 함께 100만원을 기탁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청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도민 문화향유권 보장으로 문화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2023년 문화누리카드’를 2월 1일부터 발급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 등 지원을 위해 발급, 1인당 연간 11만원을 지원한다. 2022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올해 지원금이 충전된다. 자동 재충전이 되지 않았거나 새롭게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해야 하는 경우 가까운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에서 문화누리카드 발급·재발급·재충전이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 사용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며 카드 발급은 11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전국 2만 5천여 개의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역·분야별 가맹 정보와 할인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고령자, 장애인 등 자발적 카드 사용이 어려운 이용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등 다양한 기획사업을 추진해 누구나 편리하게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을 즐기길 바란다”며 “문화누리카드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다양한 기획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업박물관서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 체험하세요 [금요저널]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2월 4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영산호관광지내 농업테마공원에서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각종 세시풍속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농업박물관은 그동안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대보름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대대적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월 대보름은 예로부터 설에 맞먹는 큰 명절이었다. 대보름과 관련된 세시풍속이 1년 중 가장 많아 참가자들은 다양한 세시풍속놀이를 직접 체험하면서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기원마당과 대동마당으로 이뤄진다. 기원마당에서는 달맞이와 소원지 달기, 액운을 떨치고 자신과 가족, 지역민의 평안과 풍년을 바라는 달집고사에 이어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대동마당에서는 전통무예 ‘기예무단’과 문화예술 공연단체인 극단 ‘갯돌’의 전통놀이 공연이 열린 뒤 공연단과 참석자가 함께 어우러져 대형 달집 주위를 돌며 소원을 비는 지신밟기 놀이가 열린다. 이어 참가자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올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줄다리기 시합을 벌이고 마지막으로 참가자 전원이 강강술래 놀이를 통해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다진다. 참가자에게는 정월 대보름 세시 음식인 땅콩, 호두 등 부럼과 오곡밥이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농업박물관 누리집이나 전화로 하면 되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으며 장갑, 모자, 겉옷 등 방한용품을 준비해오면 된다. 임영호 전남농업박물관장은 “세시풍속 재현을 통해 조상의 생활 모습과 지혜를 엿보고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에게는 체험의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 정원·수목원, 치유와 휴식 명소 도약 [금요저널] 전라남도의 정원과 수목원이 수려한 경관과 함께 캠핑, 음악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치유와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 전국적인 휴양 명소로 도약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전남지역 정원과 수목원을 찾은 방문객은 474만여명으로 2021년보다 128만명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전남지역 모든 정원, 수목원 등의 방문객 수가 늘었다. 이는 누구나 가볍게 산책할 수 있고 자연 속에서 조용한 휴식이 가능해 크게 각광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방문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순천만국가정원 50만명, 지방정원인 담양 죽녹원 12만명, 민간정원인 나주 3917마중 35만명, 해남 포레스트수목원 7만명 등이다. 전남도는 도내 우수한 산림자원 중 가치 있는 곳을 조성·등록해 유지관리를 하고 있다. 현재 총 20개의 정원, 수목원을 등록했다. 특히 민간정원은 정원별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최근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장흥 하늘빛수목정원,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은 연 7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캠핑, 음악회 등 문화행사도 개최해 전남뿐 아니라 타 지역 방문객까지 늘어나는 추세다. 수목원은 천혜의 난대림을 자랑하는 완도수목원과 지리산 자락에 수줍게 핀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구례수목원, 가을이면 노란 은행이 수놓은 길이 유명한 나주 은행나무수목원이 있다. 오는 4월 1일부터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려 정원 방문객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정원과 수목원을 방문해 휴식과 치유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강화해 전남 산림관광을 브랜드화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