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음악으로 여름을 걷다…‘뮤직로드’ 콘서트 개최 [금요저널] 나주문화재단이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색다른 문화공연,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무대로 시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열린 음악 무대 ‘뮤직로드’를 개최하며 여름밤 시민들의 감성을 두드린다. 나주문화재단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음악 토크 콘서트 ‘뮤직로드’를 오는 7월 25일과 8월 27일 각각 빛가람 호수공원 야외공연장과 나주정미소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뮤직로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과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까지 함께 나누는 음악 토크 콘서트로 관객이 예술가의 세계관과 창작의 배경을 더욱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형식으로 기획했다. 7월 25일 첫 무대에는 대한민국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김도균이 오른다. 록밴드 백두산의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진 그는 국악과 록의 결합 등 끊임없는 음악적 실험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뮤지션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음악 인생과 무대 뒤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8월 27일에는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나주정미소 무대에 오른다. 임 평론가는 80~90년대 팝 칼럼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도 활발히 대중음악의 흐름과 의미를 해설하는 문화 해설가로 사랑받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K-POP을 비롯한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과 문화적 의미를 쉽고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7월 25일 김도균 공연은 현재 사전접수 중으로 150명을 선착순 모집중으로 자세한 사항은 포스터 또는 나주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더 자주,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의 향기를 나누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보건소, ‘청소년 마음 건강 캠페인’ 진행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보건소는 지난 18일 호남원예고등학교를 찾아 학업과 더위에 지친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청소년 마음건강 캠페인-마음이 건강하면 힘이 나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 건강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자 학기말 방학식을 맞은 학생들에게 응원꾸러미와 정신건강서비스 리플릿을 배포하는 하굣길 응원 형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나주시보건소는 지난 8일 공산중학교를 찾아 전제 재학생을 대상으로 희망 나무 열매 작성, 마음 건강 즉석 사진,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OX 퀴즈 등 체험 중심의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은 “마음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고 마음이 힘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1학기 동안 공부하느라 마음도 힘들고 몸도 지쳤는데 오늘 이렇게 응원을 받아 힘이 난다”고 말했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청소년들이 위기 속에서 혼자가 아님을 느끼고 필요한 도움을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계속해서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나주시 청소년의 마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보건소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교육, 고위험군 사례관리, 아동 청소년 자문의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정신건강·우울 상담 및 관련 정보는 나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진도군,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28일까지 신청·접수 [금요저널] 진도군이 올해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사업은 청년들에게 연 20만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은 공연 관람, 학원 수강, 체육시설 등 전남도내 가맹점에서 문화복지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2021년 2월 1일 이전부터 전남도에 거주한 19~28세 청년이며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또는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복지포인트를 지급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수당 대상자, 여성농어업인 행복 바우처 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문화생활을 즐기고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청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 ‘남해안 거점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본격 추진 [금요저널]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 지역관광 발전지수 동향 분석’에서 여수시는 전남을 포함한 남해안권 시군 가운데에서는 유일하게 2회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되며 관광 경쟁력을 뽐냈다. ‘지역관광 발전지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조사해 지역의 관광발전 정도를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수다. 실제 여수는 코로나 이전엔 일년에 천만명 이상이 찾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관광지다. 관광객 수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여파로 천만명을 밑돌며 주춤했지만, 지난해 12월말 기준 천이백만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코로나 이전 관광객 수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는 이 같은 높은 관광 경쟁력과 빠른 관광객 회복세에 힘입어 ‘해양관광 휴양도시’ 추진에 본격 나선다. 체류형·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관광정책도 마련했다. 최근엔 조직개편도 단행, 관련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 조성계획은 민선8기 정기명 여수시장이 비전으로 제시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실현을 위한 5대 중점시책 가운데 하나다. 앞으로 변화될 여수의 모습이 벌써부터 궁금하면서 기대가 큰 이유다. 여수시는 코로나 이후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추구하는 웰빙 트렌드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웰니스 관광산업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웰니스 관광개발을 우선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완료된 웰니스·온택트 관광개발계획 용역을 바탕으로 섬 관광개발에 가장 우선순위를 뒀다. 그 첫 번째가 금오도 비렁길 활성화다. 비렁길 4코스에 30억을 투입해 출렁다리와 탐방로를 개설한다. 섬 지역 체류형 관광지 조성은 물론 남중권 해상관광 루트까지 활성화해 섬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문체부 남부권 웰니스 관광활성화사업에 반영될 ‘뷰티·스파 웰니스 관광 거점 사업’도 추진한다. 백야대교 인근에 217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웰니스 체험시설과 섬특산물 판매시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도 77호선과 연계해 조성 중인 일레븐 브리지와 연결된 섬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자원 개발 사업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0년 완공된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와 연결된 낭도, 적금도, 조발도, 둔병도 등의 섬에 대한 관광자원개발은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실시설계 중인 조발도 스카이워크가 완공되면 섬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섬박람회 부행사장인 개도의 테마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화태와 월호, 제도, 백야도 등 4개 섬에 대한 개발도 2026년까지 마무리한다. 일레븐 브리지 국제 마라톤 대회와 섬을 주제로 제작된 웹드라마를 출품 상영하는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개최 등 다양한 섬관련 소프트웨어 콘텐츠도 운영할 방침이다.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광 만족도를 높여 다시 찾는 관광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연령별, 계층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체 관광객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인기 관광스폿인 해양공원 일원에 스마트 관광 5대 요소를 적용한 글로벌 스마트 원스톱 관광서비스와,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힙한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이어간다. 또한 소비규모가 큰 40대 이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는 돌산읍 일대 관광단지 조성으로 휴양과 레저가 결합된 체험형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이동과 시설이용 및 정보 접근 등의 제약으로 관광활동이 어려운 관광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열린 관광지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행복여행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당일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크루즈 인프라 조성, 행정지원, 인센티브 지원 등 국제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한 3월 개장을 앞둔 루지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여수 챌린지 파크 관광단지 조성’과 ‘연안크루즈 활성화’, ‘조·명 연합수군 테마관광자원 개발’ 등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도 2024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다양한 산업구조에 경제적 효과를 주는 MICE산업 극대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남해안 거점 MICE 국제회의 도시’를 만들어 간다. 현재 1,000억원대인 MICE 매출규모를 임기내 4,000억원대 매출규모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 아래, 여수시 마이스산업 육성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관련 등 추진 방안을 제시한다,용역은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한 연관 시설 등을 겸비하도록 민간, 공공 기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앞서 시는 MICE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을 위해 지난 1월 9일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MICE팀을 관광과로 편입하고 컨벤션센터건립 전에 컨벤션 뷰로 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여수시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민·관 협업체계’ 구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관광분야 종사자 친절 아카데미, 노후 관광시설 정비, 지역 관광교통 개선 사업 등을 통해 관광수용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4월부터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많은 관광객이 전남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수용태세 마련과 인센티브 지원확대, 관광시설 연계할인 등 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지원을 통한 윈윈전략을 마련했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아름다운 섬과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관광정책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관광 휴양도시 조성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민선8기 여수시의 비전인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보건환경연, 미세먼지로부터 도민 건강보호 온힘 [금요저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기질 개선 실천사항 홍보와 대기오염 측정자료를 실시간 제공하는 전남도대기질정보시스템 운영을 통해 도민 건강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22개 시군과 함께 누리집을 통해 생활 속 실천 사항을 요약한 ‘대기질 개선 실천사항’을 적극 홍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대기질 개선 실천사항은 6개 부문, 73개 실천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가정에선 실내온도 수시로 확인하기 가전제품 사용방법 바로 알기 건물 내 에너지절약 전담요원 배치 저효율 설비를 절약형으로 교체 효과가 적은 광고용 조명 소등하기 자동차 경제속도 유지하기 등이다. 또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전남도대기질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도내 전 시군 40개 도시대기측정소의 대기오염 측정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경보 발령 문자전송 서비스를 바라는 도민은 ‘전남대기질정보시스템’이나 전화를 통해 실시간 대기질 경보 상황을 받아볼 수 있다. 이덕안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관리과장은 “겨울철에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통해 실외활동 제한 및 황사 마스크 착용 등 적절한 행동요령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도민안전공제보험 확대로 촘촘한 안전망 구축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도민안전공제보험 보장 항목을 확대하고 각종 재난이나 뜻하지 않은 사고로 어려운 도민에 대한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보장 항목은 사회재난 사망, 실버존 내 교통사고 부상치료, 개 물림 응급실 진료비, 급성감염병 사망 위로금 등 4개 항목이다. 기존 11개에서 15개로 늘어났다. 전남도는 지난해 이태원 압사 사고 당시 기존 보험 항목에 사회재난이 없어 피해자에게 보상하지 못한 점을 검토해 행정안전부와 각 보험사에 보장 항목 문제점을 건의했다. 보험사는 과거 유사한 사고 사례가 없는 경우 관련 보장항목을 마련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일어날 새로운 유형의 재난 사고에 대비해 포괄적 사회재난이 보장항목에 추가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남도는 2020년부터 도민안전공제보험 제도를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1천26명의 도민에게 56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임만규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앞으로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유형의 재난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도민 피부에 와 닿는 보편성이 높은 항목 보장을 확대하면서 기존 보장 항목의 효율성도 꼼꼼히 따져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안전공제보험은 예기치 못한 재난 재해로 피해를 입은 도민의 생명과 신체적 피해를 보상하고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일괄 가입되는 보장성 보험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청년 문화복지카드 20만원 지원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청년의 문화생활 향유 및 자기발전 기회 지원을 위한 ‘2023년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19세 이상 28세 이하 청년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지원 대상 연령을 2세 하향, 수혜자를 대폭 확대한다. 청년에게 공연 관람 등 문화활동과 학원 수강, 도서 구입 등 자기계발 기회 제공을 통해 도내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시 지역 거주자는 광주은행, 군 지역 거주자는 농협카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지원금 20만원은 발급된 체크카드에 포인트로 지급되며 전남도내에서 연말까지 공연 관람, 학원 수강, 도서 구입, 체육 활동 등 문화복지비로 사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가맹점 2만 3천여 개를 확보해 청년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으며 2022년 7만 8천818명에게 문화복지비를 지원했다. 올해 신청 접수 첫날인 2월 1일 기준 신청자는 1만 7천3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신청자 1만 3천400명을 훌쩍 뛰어넘어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올해부터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의 지원 연령을 19세 이상으로 하향 확대하니 대상 청년은 빠짐없이 신청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청년이 전남에 정착하는데 도움 되는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하세요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오는 4월 28일까지 농촌의 공익 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한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는 스마트폰, 컴퓨터, 전화자동응답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간편신청을 진행하고 3월 2일부터 4월 28일까지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방문 접수를 한다. 공익직불제는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공익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매년 등록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제출 해 신청·등록을 해야 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비대면 간편 신청은 올해 2월 한 달간 시행된다. 비대면 간편 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공익직불금 등록 정보와 올해 농업 경영체 등록 정보가 같은 농업인이며 대상 농업인에게는 스마트폰으로 사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비대면 신청은 스마트폰, 컴퓨터를 활용해 신청했으나 올해는 전화자동응답시스템 신청 방식을 추가 도입해 신청 편의를 높였다. 농업인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직접 신청하는 방문 신청은 3월 2일부터 4월 28일까지 2개월 운영한다. 비대면 간편 신청 대상자 중 비대면 신청을 하지 못한 농업인도 방문 신청 기간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턴 그동안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종전 직불금 수령 실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 가능해 전남도 농업인 5만 4천 명이 300억여 원의 직불금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전국 56만 2천 명, 3천억원의 10% 규모다. 전남도는 각종 행정 정보를 연계해 자격 요건 검증을 강화하고 실경작 확인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지자체의 특별 현장 점검 등 부정수급 방지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농업인이 공익직불금 수령을 위한 자격요건과 준수 사항, 유의 사항 등을 충분히 숙지하고 신청하도록 당부했다. 공익직불금은 실제 경작자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으로 본인이 직접 경작하고 있는 농지를 신청해야 한다. 또 영농폐기물 적정 관리, 영농일지 작성·보관, 마을공동체 활동, 교육 이수 등 17개 농업인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으면 직불금이 감액 지급될 수 있다. 전남도는 공익직불금 신청이 완료되면 자격 요건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점검 등 절차를 거쳐 11월부터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그동안 실제 경작을 하고도 직불금을 지급받지 못한 농지도 전남도가 지속적으로 건의한 ‘농업·농촌공익직불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첫 해인 만큼 대상 농업인이 한 분도 빠짐없이 기간 내 직불금을 신청해 농가 소득 보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천일염 생산 현대화·위생관리 304억 투입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올해를 천일염 육성 원년으로 선포하고 천일염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2023년 생산시설 현대화와 위생관리에 30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천일염 생산시설 자동화 설비를 위한 장비 보급사업으로 전동대파기, 수문급배수, 함수정화 등 5개 사업에 32억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 신규 사업으로 이동수레 자동화 기계 180대 지원에 18억, 염전 바닥재 개선 사업 47억, 취·배수용 배관 설치 4억, 포장재 7억원 등을 지원해 생산 환경 조성과 위생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천일염 유통과 수급 조절을 위해 산지종합처리장 설비에 23억, 장기저장시설에 9억원을 지원한다. 또 15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천일염 종합유통센터가 올해 10월 준공되면 천일염의 저장·가공·유통 기능 연계를 통해 유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능성 제품 개발을 통한 판로 확대를 위해 원물 중심의 천일염 제품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변환을 지원하는 수출용 제품개발에 1억 2천만원과 수출 마케팅 사업에 6천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염전 근로자의 열악한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근로자 전수조사와 찾아가는 염전 관계자 맞춤교육을 추진하고 30억원을 들여 염전 근로자 안심숙소를 건립한다. 또 쉼터 시설 5개소를 지원하는 등 근로 환경 개선도 집중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현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천일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생산시설 자동화 및 안전한 제공이 중요하다”며 “올해 천일염 육성 원년으로서 산업화에 박차를 가해 천일염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완도군청 [금요저널] 200만 전남 도민 화합의 스포츠 축제인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2023년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관람객이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주 종목별 경기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종목은 ‘수영’이다. 장애인 수영은 일반적인 수영 경기의 규칙을 장애인 선수에게 맞게 조정했으며 경기 규정에 대해서 알아보면 자유형·접영·평영·개인 혼영 경기 때 출발은 반드시 다이빙으로 해야 한다. 단, 출발 대에 올라서서 균형을 잡기 힘든 선수는 보조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하지 장애 선수는 앉아서 출발한다. 이후에 ‘제자리에’라는 심판의 신호가 나오면, 선수들은 출발 대에서 한 발이 앞으로 나온 자세를 취한 뒤 출발 신호가 나올 때까지 움직이면 안 된다. 하지만 시각 장애 선수는 심판의 ‘제자리에 신호’ 전 심판장의 긴 호각 소리에 맞춰 자세를 취하는 것이 허용된다. 또한 시각 장애 선수 중 시력이 전혀 없는 전맹 등급, 즉 S11 등급의 선수는 반드시 태퍼를 두어야 한다. 태퍼는 두 차례 정도 선수를 가볍게 두드림으로써 선수에게 경기의 시작을 알리고 결승점이나 반환점에 도달하기 전에 위치를 알려주는데 보통 소속팀의 감독이나 코치가 맡는다. 제31회 전남장애인체전 수영 경기는 5월 25일 완도수영장에서 22개 시군 4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남자부, 여자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예선 구분 없이 경기 기록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전남장애인체전 수영 종목은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이 있으며 장애 유형별로 9개 등급으로 나눠 진행된다. 1개 세부 종목에 시·군별 출전 선수는 2명까지만 신청 가능하고 각 시·군별 출전 선수 1명이 세부 2종목까지만 신청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정해진 기간 내에 도민체전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하며 타 시·도로 등록된 선수 및 임원은 참가가 제한된다. 지난 2022년 제30회 대회에서는 남성 자유형 8종목에서 순천, 장흥, 영광이 각각 금2, 목포, 진도가 각각 금 1개를 차지했으며 남성 배영 2종목에서 순천이 금 2개를 모두 차지했다. 여성 종목은 참가 인원 부족으로 정식 경기가 아닌 미성립 경기로 진행됐다. 제31회 대회에서는 전통 강호 순천시가 금메달을 몇 개나 획득할 것인지, 다른 시군에 비해 선수층이 두터운 여수시에서 얼마나 많은 메달을 획득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개최지 완도군을 포함한 대부분의 시군은 수영 선수층이 매우 얇은 상황이지만 등록 장애인 중에 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제31회 대회에서는 시군 간 더욱 치열한 메달 경쟁이 기대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흥군, 공공시설 전기자동차 인프라 확충 나선다 [금요저널] 고흥군은 10일 전기자동차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운영 전문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 업무협약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의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 등을 확대 설치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고흥군에서는 관련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활동을 추진해 세계적인 자동차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와 전기자동차 인프라 확충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흥군은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엔지니어링에서는 21억원 상당을 투자해 공공주차장 56개소에 충전시설 78기를 설치하고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가는 현실을 반영해 ‘전기차 충전소 확충’을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반영했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고흥 곳곳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고 군민과 관광객의 전기차 운행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완도군,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우수 지자체 선정 [금요저널] 완도군이 법무부에서 주관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은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로 군은 지난해 406명을 도입해 관내 어가에 배치했다. 올해는 법무부로부터 전남 도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초청 가용 인원인 1,009명을 배정받는 등 인력난 해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어가 당 외국인 계절 근로자 2명씩을 추가 고용할 수 있는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전복 종자 생산 어가에서는 생산 규모가 250만 마리 미만이면 고용 허용 인원 5명에서 7명으로 300만 마리까지는 6명에서 8명으로 350만 마리까지는 7명에서 9명으로 증가된다. 어패류 생산 어가에서는 12톤 미만이면 5명에서 7명으로 12~20톤 미만이면 6명에서 8명으로 20~30톤 미만이면 7명에서 9명으로 증가되며 해조류 양식 어가의 경우 기존 5명에서 7명까지 추가 고용이 가능해졌다. 군 관계자는 “농어가의 적극적인 협조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추진되어 우수 지자체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어가에서 인력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