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공무원 행동강령 및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금요저널] 성주군은 22일 군청 대강당에서 ‘2025 공무원 행동강령 및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오후 총 2회 강의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이선형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는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의 법령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직원들의 이해를 높였으며 일상에서 실현 가능한 맞춤형 청렴 실천방안 및 반부패 행동지침 등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청렴은 개인의 덕목을 넘어 조직 전체의 약속이자 군민과의 믿음을 지켜가는 힘”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모든 공직자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조성,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성주 실현에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주군은 직원들의 청렴마인드 함양을 위해 올해 부서별 갑질예방 교육, 청렴토크콘서트, 마이크로러닝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렴캠페인, 청렴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 사용 승인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외교부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으로부터 ‘K-EDU EXPO’에 대한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시·도 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지정된 것으로 미래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교육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는 21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로 2025년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이며 핵심의제로는 연결, 혁신, 번영이 제시됐다. 경북교육청은 이와 연계해 슬로건 “Learn Together, Innovate Tomorrow”를 내세운 ‘K-EDU EXPO’를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APEC 회원국 교육 관계자와 고위각료회의 및 CEO 써밋 참석자, 교육부 및 전국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주요 내빈으로 함께한다. 엑스포는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을 중심으로 △경주공고 △황남동 고분군 잔디광장 등에서 동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조강연, 국제 컨퍼런스, 전시·체험 부스, 공연, 경연대회, 기관 방문 등으로 구성되어 국제적 교육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위해 공식 엠블럼을 제작·배포했다. 영문 ‘K-EDU EXPO’를 기반으로 숫자 1과 화살표를 결합해 ‘세계를 선도하는 교육, 교육으로 하나 되는 세계’의 비전을 담았다. 특히 ‘K’의 세로선을 붉은색 계열로 강조해 열정과 우수성을 표현하고 푸른색 계열을 더해 신뢰와 희망을 상징함으로써 미래 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을 시각화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APEC 정상회의 엠블럼 사용 승인은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북교육의 국제적 신뢰와 위상을 확인한 쾌거”며 “K-EDU EXPO를 철저히 준비해 경북교육이 세계 교육 혁신의 주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일본 전문가 초청‘선진 사과 재배 기술교육’ 가져 [금요저널] 문경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일본의 사과 재배 전문가인 구로다 야스마사 씨를 초청해 선진 사과 재배 기술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사과 재배 농업인 551명을 대상으로 7월 31일 8월 1일 이틀간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해 진행했으며 병해충 관리, 하계 전정 기술, 수확 후 과원 관리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기술교육을 통해 문경 사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재배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했다. 2002년부터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와 꾸준한 기술교육을 해온 구로다 야스마사 씨는 일본 이바라기현에서 4대째 사과원을 운영하는 명장으로 후지, 양광, 조나골드 등 50여 종을 재배하며 4ha 규모의 사과 농장을 경영하는 전문가이다. 김미자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문경 사과의 명품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농업인들의 기술력 향상과 브랜드가치 강화를 통해 문경 사과가 전국 최고 품질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문경시, 직원 대상 청렴교육 가져 [금요저널] 문경시는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조직 내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8월 5일 문희아트홀에서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했다. 이번 청렴교육은 연극과 특강을 결합한 형식으로 첫 순서로 진행된 청렴연극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직장 내 갑질’ 등 공직사회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생생하게 담아내어, 반부패 법령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시에 공직자의 자세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서수원 강사가 반부패 관련 법령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중심으로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실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갈등 상황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실천 중심의 교육을 이끌었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 직원의 반부패 역량을 높이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제도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향교,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향교에서 즐기는 선비들의 가무악’ 개최 [금요저널] 영주시는 오는 8월 9일 오후 7시 30분, 영주향교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연 ‘향교에서 즐기는 선비들의 가무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2025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유서 깊은 향교를 무대로 전통 정신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기획됐다. 음악회는 총 4개의 무대로 구성되며 △한국의 전통 성악 정가 등을 융합한 퓨전국악 공연, △선비들의 풍류를 춤으로 풀어낸 선비 춤 공연, △해금과 바이올린의 합주 공연, △전통국악과 대중적인 음악을 접목시킨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실력 있는 예술인과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고즈넉한 향교의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문화 향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향교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음악회가 개최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이은 폭염과 폭우로 지친 시민들이 잠시나마 재충전하는 하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향교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향교에서 즐기는 가무악’, ‘역사 인물과 떠나는 향교 투어’, ‘나는야 선비장원’, ‘알록달록 우리향교’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진행 중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 ‘아이 신나 페스티벌 여름 물놀이 행사’ 운영 [금요저널] 영주시는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풍기읍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아이 신나 페스티벌’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여름 물놀이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이와 함께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행사 장소인 풍기읍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 워터풀장 3동, 워터 슬라이드 2동, 유아풀장 1동을 설치하고 참가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점심시간에는 휴식이 진행된다. 물놀이 시설 외에도 부채 만들기, 물풍선 터트리기, 풍선 아트, 모래놀이, 인생네컷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현장 등록을 통해 아동 및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경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이 신나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시민 여러분이 더위를 식히고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러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는 ‘아이 신나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6월 봄나들이 가족 걷기 행사 △8월 여름 물놀이 행사 △10월 가족 윷놀이 대회 등 계절별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아이와 가족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2025년 봉화군 청소년 환경캠프 운영 [금요저널] 봉화군이 봉화군청소년환경위원회 청소년 및 관내 청소년 10여명을 대상으로 3회기에 걸쳐 ‘2025년 봉화군 청소년 환경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캠프는 ‘2024년 경상북도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봉화군청소년참여위원회가 제안한 ‘청소년환경위원회’ 구성 및 ‘청소년 환경캠프’를 실행하고자 마련됐다. 봉화군은 지난 7월 1회기 봉화군청소년환경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난 8월 3일 2회기 환경기초교육 및 흙공만들기, 탄소중립실천 미션 등을 실시했다. 오는 9~10월경에는 3회기 환경 관련 기관 현장답사 및 환경캠페인을 진행하며 환경캠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경숙 교육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환경문제를 분석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봉화은어축제 기간 중 고향사랑이벤트 성공적 운영 [금요저널] 제27회 봉화은어축제 기간 중 진행된 고향사랑이벤트가 많은 사람들의 참여 속에 1천 2백만원을 모금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봉화군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린 봉화은어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 내 고향사랑기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구독’ 및 ‘좋아요’ 룰렛이벤트를 진행했다. 10만원 이상 현장 기부자를 대상으로 봉화사랑상품권 2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축제기간 중 1천 2백만원을 모금했으며 올해 현재까지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은 1억 8백만원이다. 이번 은어축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벤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경품으로 제공된 봉화사랑상품권은 축제장과 관내 식당 등에서 사용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은어축제 현장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은 군민의 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구미시는 선산읍 노후주거지 정비를 위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44억 2,900만원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선산읍 완전·동부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으로 대상지는 선산읍 완전리와 동부리 일원 약 8만 3,126㎡ 규모다. 총사업비는 250억원으로 국비 150억원, 도비 25억원, 시비 75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에 문화와 생활이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활문화센터, 주차장, 다목적 광장 등 복합시설 조성을 비롯해, 주민 맞춤형 문화 콘텐츠 제공과 편의시설 확충이 포함된다. 또한 마을 안길 정비, 스마트 보안등, CCTV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인프라 확충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공모 선정 후 올해 상반기,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경상북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활성화계획’을 확정·고시했다. 하반기에는 토지 보상과 공공건축 설계공모를 진행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선산읍은 구미 북부권의 중심이자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문화의 본산이다”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미형 도시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새희망 구미, 살고 싶은 구미’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구미시는 6일 관내 금융기관 및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하반기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을 위한 출연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25억원을 출연하고 금융기관 5곳의 매칭 출연을 더해 총 50억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600억원의 보증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올해 전체 지원 규모는 1,320억원에 이른다. 특례보증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구미시는 8월 6일 관내 금융기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하반기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위한 출연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도내 최초로 시작된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7,200여 개 업체에 1,800여억원의 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장기적인 내수경기 침체에 대응하고자 금융기관과 1:1매칭 출연을 통해 보증규모를 사상 최대인 720억원까지 확대했다. 이번 하반기에도 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25억원을 출연하며 iM뱅크,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의 매칭 출연을 더해 총 50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보증규모는 12배수인 600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올해에만 특례보증으로 총 1,320억원의 금융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사업 시행 이래 최대 규모로 민선8기 이전이던 3년 전 150억원 수준과 비교해 9배 가까이 확대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관내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높은 출연금을 이끌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아 출연협약을 맺은 관내 금융기관 5곳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반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청년창업자, 착한가격업소, 다자녀 사업주는 최대 7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구미시에서는 대출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해 소상공인들이 최대 420만원까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새희망 특례보증의 대폭 확대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상권의 회복과 경제 활력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포항과 구미, 안동 등 3개 권역에서 도내 초·중등 담임교사 60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최근 복잡해지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단순한 법적 대응이나 처벌 중심의 생활지도를 넘어, 지속 가능한 학교폭력 예방과 갈등 회복을 위한 교사의 실천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학생 간의 오해나 감정적 충돌이 학교폭력으로 확대되기 전에, 공동체 안에서 갈등을 조기에 감지하고 조율할 수 있는 교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연수의 의미는 크다. 연수는 한국비폭력대화교육원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되며 △회복적 생활교육의 이론과 실제 △학생·학부모와의 안전한 대화 기술 △갈등 상황에서의 중재 및 공감 대화 기법 △교사의 회복탄력성 증진 및 긍정적 학급 문화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교육과정 이수 시, NVC 1단계 공식 수료로 인정받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간 갈등이나 교사·학생·학부모 간의 소통 문제가 반복되는 현장에서 해결의 실마리는 결국 교사의 말과 태도에 달려 있다”며 “이번 연수가 회복적 대화 문화가 교실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건강한 학교폭력 예방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