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미래 산림 20년 청사진’ 마련 속도 [금요저널] 충남도가 미래 20년을 책임질 ‘충남형 미래 산림 전략’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7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 컨벤션홀에서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과 산림자원·산림소득·산림휴양·산불재난 분야 전문가, 산림조합, 임업단체, 시군 산림담당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육성을 목표로 산림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후위기 및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등 과학기술 시대를 대비한 육성계획 마련에 주안점을 뒀다. 참석자들은 충남형 미래 산림 전략 보고를 시작으로 전문가 패널 토론, 분야별 소그룹 논의에 이어 종합 피드백 및 최종안을 마련했다. 전문가 토론은 ‘숲으로 잘사는 힘쎈 충남’ 이라는 비전 아래 △기후위기 대응 탄소숲 △소득을 키우는 숲 △휴식을 품은 숲 △사계절 안전한 숲 등 4대 전략 27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도내 산림면적은 2022년 기준 전국의 6.4%인 40만 3052ha로 도 단위 중 가장 작으나, 국내 최대 밤 생산과 매년 산림 대비 많은 조림사업을 추진해 임산업 분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산림자원 분야 전문가 이영진 공주대 교수는 “충남의 사유림 비율은 86.1%로 전국 평균 66.1% 보다 높아 산림정책의 일원화 및 통합적인 산림자원 관리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며 “앞으로 행정주도의 관리에서 벗어나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사유림 경영주체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낼 방안을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림소득 분야 강승모 한국임업진흥원 본부장은 “밤 생산량이 전국 1위임에도 연구개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부가가치 산업화에 한계를 야기하고 있다”며 “내수시장 위축 등 각종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밤연구센터 설립과 함께 신품종 및 해외진출을 위한 가공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림휴양 분야 정영덕 기술사회장은 “앞으로 신규 도시숲 및 생활권 숲을 집중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도시바람길 숲 등 네트워크형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공공부지와 유휴지 활용 도시숲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불재난 분야 국립산림과학원 권춘근 박사는 “충남은 산림 내 침엽수림 비율이 높고 가연물이 층층이 쌓여 있어 산불 발생 시 대형화 위험성이 높다”며 “산불 뿐만 아니라 산사태와 소나무재선충병 대응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도는 전문가 토론과 시군 산림부서 산림조합, 임업단체 등 참여자들이 4개 분야별 소그룹을 구성해 도출한 전략안의 시군 적합성, 현장 적용 가능성, 소득 창출 모델, 법률·제도 개선 방안 등 실제적인 내용들을 반영해 오는 9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산림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축”이라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전략을 수립해 ‘숲으로 잘사는 힘쎈 충남’ 비전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청남도 사회보장위원회 실무협의회 아동분과, 서울 노원구 선진지 견학 실시 [금요저널] 충남사회서비스원은 8월 26일 충청남도 사회보장위원회 실무협의회 아동분과 활동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정책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아동·청소년 정책 선도 지역으로 꼽히는 노원구의 노원아동복지관과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를 직접 방문해 우수 운영사례를 학습하고 충남지역 아동·청소년 정책 발전을 위한 자문을 받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노원아동복지관 견학 및 정책 자문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교육 및 현장견학 △아동분과 회의 등이 진행됐으며 “우리 모두는 서로의 양육자, 더 좋은 양육을 위한 코프로덕션”을 주제로 아동·청소년과 지역사회의 협력 모델을 탐색했다. 이번 견학에는 충청남도 사회보장위원회 실무협의회 위원 및 충남사회서비스원 직원 등 총 11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받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충남지역 아동·청소년 정책에도 접목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사회서비스원 김영옥 원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아동분과 위원들과 함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충남 실정에 맞는 아동·청소년 지원 방안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학습과 교류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사회보장위원회 실무협의회는 충청남도와 충남사회서비스원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내 아동·청소년 정책 발전과 사회보장 기반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의 학습과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산시, 순천향대와 상생발전 협약 ‘동반성장 시대’ 개막 [금요저널] 아산시는 29일 오전 순천향대학교와 순천향대 본관에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산시와 순천향대가 함께 지역 현안 해결과 청년 지원, 정책연구, 복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성장의 돌파구를 만들겠다는 공동 의지를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와 순천향대는 △신산업 발굴 및 R&D 협력 △지역 정책개발을 위한 지역융복합연구원 공동 운영 △청년 인턴십 및 내 고장 특별장학금 지원 △시민 대상 대학 시설 개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아산시는 순천향대와 지역혁신사업,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충남 RISE사업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협력의 폭과 깊이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순천향대는 교육·의료·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교육기관”이라며 “이 자리가 아산시와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실행형 상생 모델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수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순천향대가 이재민을 위해 기꺼이 기숙사를 제공하겠다고 말씀하셨던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학이 지역의 고통에 공감하고 손 내밀어주는 진정성 있는 태도가 진짜 상생의 출발점”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대학이 위치한 신창면 일대의 다문화 가정 비율이 높은 특성을 언급하며 “순천향대가 다문화 가정의 교육과 정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병국 총장은 “순천향대가 지금의 자리에 자리 잡은 지도 어느덧 50년 가까이 됐고 그동안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회고한 뒤, “대학은 더 이상 지역을 떠나 존재할 수 없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숨 쉬며 발전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 기관 참석자들은 협약 체결 이후 순천향대 유니토피아 3D극장에서 열린 ‘아산 다문화교육 학습발표회’를 함께 참관하며 다문화 교육에 대한 협력 방향도 함께 모색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하루빨리 일상으로’ 아산시, 수해 이재민 현장 중심 지원 확대 [금요저널] 아산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석정2리와 곡교1리 마을회관에 세탁기를 설치하고 무더위 해소를 위해 냉방용품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화성엔지니어링의 따뜻한 기부를 통해 이뤄졌으며 아산시는 침수 피해로 경로당에 임시 대피 중인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현재 석정2리와 곡교1리 마을회관에는 침수 피해로 복구가 어려운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으며 이 중 8가구 15명이 생활 중인 석정2리 마을회관에는 폭염 대응을 위해 선풍기 2대를 추가로 지원했다. 아산시는 장기화되는 대피 생활 속에서도 이재민들이 최소한의 생활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냉방용품 외에도 다양한 생활 필수품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숙 사회복지과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생활 지원과 복구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파악해 추가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충남 아산, 로컬의 가능성을 깨우다… 로컬크리에이터·달인 첫 발 내딛어 [금요저널]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5년 아산시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및 ‘2025년 아산시 로컬달인 지원사업’의 참가자 최종 선정을 마치고 7월 29일과 30일 양일간 홍성군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혁신적 아이디어와 마케팅 역량을 겸비한 우수한 지원자들이 지원해 총 2개의 지원사업에 각각 로컬크리에이터 11명, 로컬달인 10명이 최종 선정됐다.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은 ‘지역의 자연·문화 특성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가치 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하며 선정자들은 △사업화 지원 △창업교육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공사례 탐방△개별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는다. 로컬달인 지원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독창적인 스토리와 콘텐츠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로컬마케터'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지역 기업과 연결되어 판매 촉진을 위한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선정자들은 △사업화 지원 △수소차를 활용한 홍보·마케팅 지원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등을 지원하며 선정된 참여기업과 매칭되어 협업한다. 7월 29일 홍성군 일대에서 개최되는 발대식 행사에서는 선발자 간 첫 만남과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향후 사업 추진 계획 공유, 로컬브랜드 인사이트 강의 및 투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 프로그램은 홍성 청년마을 집단지성, 레이럴, 물풀들, 채소생활과 함께한다. ‘홍성 원도심 골목에서 브랜드가 자라는 법’을 주제로 홍주읍성 인근에서 펼쳐지는 청년 창업가들의 실험적인 프로젝트와, 유기농 문화로 잘 알려진 홍동면의 사례를 통해 로컬 창업가들에게 영감과 네트워크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 특히 충청남도 주관부서와 참여자간의 자유로운 토론과 실질적 교류를 통해 로컬 활성화를 위한 실행력 있는 정책 연계 가능성까지 제고한다. 정상훈 센터장은 "이번 선발을 통해 아산시의 숨겨진 자원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지역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로컬크리에이터의 혁신적 창업 정신과 로컬달인의 전문적 마케팅 역량이 만나 아산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통합 출범한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는 지역사회 통합과 공동체 기반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청년창업 지원, 로컬브랜딩, 지역 정체성 기반 사업화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충남창경센터, ‘2025년 제1회 올담 데이터 활용 해커톤 대회’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충남도내 대학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5년 제1회 올담 데이터 활용 해커톤 대회’의 참가자를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에서 주최하고 충남창경센터가 주관하며 충청남도 데이터포털 ‘올담’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아이디어에 상장 및 상금을 지원하고자 한다. 충남 공공데이터 포털 ‘올담’의 활용도를 높이고 도내 소재 대학의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충남도를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만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개최했다. 지원 자격은 충남도내 소재 대학의 재학생이며 시상 규모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총 3점의 아이디어를 선발할 예정이며 각각 상금 100만원, 60만원, 4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7월 14일부터 오는 8월 1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충남창경센터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충남창경센터 관계자는 “충남 데이터포털 ‘올담’의 활용도와 공개된 충남 데이터에 대한 관심 높일 수 있는 기회”며 “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창의적인 도내 대학생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기후변화 대응 개발 ‘인삼 해가림시설’ 효과 입증 [금요저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자체 개발한 ‘인삼 해가림시설’의 효과가 입증됐다.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29일 연구소 시험포장과 인근 재배 농가에서 진행한 ‘인삼 해가림시설 개선 현장평가회’에서 시범 운영 결과 4년근 인삼의 수량은 60% 늘고 고온피해는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삼 재배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경사형 해가림시설은 두둑 전면에는 과도한 햇빛이, 후면에는 부족한 햇빛이 들어와 생육 불균형과 수량 저하를 유발하는 문제가 있다. 여름철에는 앞쪽에서 직사광선이 유입돼 잎이 마르는 등 고온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이에 연구소는 해가림 자재의 폭과 설치방식을 개선해 햇빛을 균일하게 차단·확산하는 방식으로 광량을 조절했다. 투광률이 높은 자재를 활용해 두둑 전체에 8-10% 수준의 일정한 광량이 유지되도록 했으며 생육 시기별 및 생육연차별로 광량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현장 평가에 참석한 재배 농가들은 “인삼 생육이 1년생부터 전반적으로 좋아졌다”며 “병해와 생리장해도 줄어 농가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원미경 인삼약초연구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인삼 재배의 불안정성을 줄이기 위해 해가림시설 개선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며 “앞으로도 현장 실증과 평가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농가 보급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천수만 해역 ‘고수온 주의보’ 발령 [금요저널] 충남도는 29일 오전 10시 기준 천수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가 발령됨에 따라 현장대응반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28℃에 도달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해역에 발령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일 정도 늦게 발령됐다. 현장대응반은 휴일 근무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국립수산과학원,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먹이공급 중단 △충분한 용존산소 공급 △ 조류 소통 등 양식 환경 개선책을 적극 추진한다. 향후 피해 발생 시에는 시군별 피해 내용 파악과 합동 피해조사, 어업인 지원을 위한 복구계획 수립 등 복구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수온 상승이 본격화되기 전 고수온 우심지역인 천수만 해역에 대한 ‘양식어장 고수온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양식생물 피해 저감을 위해 적정 출하 및 긴급방류 유도, 산소공급기 등 4시군에 대응장비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양식 재해보험 지원 및 가입 홍보 등 피해 예방 활동은 물론,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해역별 실시간 수온 정보, 양식장 관리 요령 등을 제공,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고수온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도는 장마전선의 소멸 이후 시작되는 폭염에 의해 서해 연안 해역 수온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온예찰, 고수온 발생상황 신속전파, 현장 밀착지도 등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조피볼락, 전복 등 824만마리, 9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이상수온 대응 지원 사업 확대 및 긴급방류 등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기후 변화로 고수온 발생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강도도 심해지는 추세”며 “도에서는 현장대응반 운영 등 고수온 기간 동안 어업인과 함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금요저널] 충남도와 대전시가 행정통합을 중점 추진 중인 가운데, 충남도의회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찬성 의견을 공식적으로 채택하며 힘을 실었다. 도는 29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0회 도의회 본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의견 청취’ 안건이 가결돼 사실상 도의회의 공식 지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의견 청취는 ‘지방자치법’ 제5조에 따라 행정구역 통합 시 도의회의 사전 의견을 듣는 절차로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다수로 의결됐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말 출범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가 마련한 ‘행정통합 특별법’에 대한 공론화와 주민 설명회 등을 거친 이후 나온 결정으로 지역 내 숙의와 사회적 합의의 진전을 상징하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도의회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고 자치분권 실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행정통합의 당위성에 일정 부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특히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자치권과 재정 특례, 국가사무 이양 등의 법적 근거를 담은 특별법안이 통합 효과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관협의체가 제시한 통합 비전인 ‘대한민국 경제과학 수도, 대전충남특별시’ 역시 향후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통합에 대한 도민의 긍정적 인식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지난 5월부터 총 3차례의 여론조사가 온라인, 유선전화, 무선전화의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조사 결과를 평균하면 찬성 55.9%, 반대 31.7%로 집계돼 찬성이 반대보다 1.76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충남·대전 양 시도가 지난 6∼7월간 총 20회의 주민설명회와 정책 포럼, 언론 홍보 등을 통해 시도민과 꾸준히 소통한 결과로 풀이된다. 도는 도의회의 찬성 의견을 토대로 국회 발의 및 정부 협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과 설명을 지속하고 기초지자체 소외 우려 해소 및 지역 간 균형발전 방안을 구체화해 통합의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의회 판단은 도민의 의지와 맞닿아 있고 오늘의 결정은 통합 논의의 전환점이자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국회와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서천군의회 홍성희 의원,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유휴 국가재산 활용방안 제시 [금요저널] 서천군의회 홍성희 의원은 유휴 국가재산을 활용해 지역 치안을 위해 힘쓰는 자발적 운영 조직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홍성희 의원은 28일 서천군의회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구감소 등으로 인해 지역 내 치안센터 등 운영이 중단되거나 폐쇄된 공공기관이 지속적으로 발생, 장기간 방치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방치되는 유휴 건물을 활용해 자발적 지역 치안유지 조직인 자율방범대의 열악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은 유휴 건물은 주변 미관을 해치고 방범 사각지대를 조성, 주민의 심리적 불안과 생활환경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하며 방치된 공공건물의 부정적인 측면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방치된 치안센터를 자율방범대의 사무실로 활용해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자율방범대 환경을 개선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자발적 민간 조직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의원은 “관련 법령 또는 행정 지침에 자율방범대를 대상으로 한 무상 사용 또는 장기 임대의 근거를 명시를 해야 한다”고 말하며 “자산관리공사에서 일반 매각 절차를 하기 이전에 해당 지역 자율방범대의 활용 의사를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행정 절차 마련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자율방범대는 단순한 민간 조직이 아닌, 지역사회 안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하며 “이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유휴 공공시설의 활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야말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치안 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이고도 시급한 과제이다”고 주장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시시설관리공단, 수해 피해 현장 찾아 긴급 복구 지원 실시 [금요저널]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3일과 25일 수해피해 지역에 방문해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최고 400mm 이상, 평균 372mm에 달하는 비가 내려 도로 침수, 산사태, 주택 침수 등 총 317건의 재난 신고가 접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23일 25일 양일간 관내 수해피해지역을 찾아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 지원활동에는 공단 직원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폭염경보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적극적으로 가옥 토사물 제거 및 폐기물 운반, 분류 등 다양한 복구 작업을 펼쳤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이 수해피해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하루빨리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청양고 학생 56명, 입시 전문가와 함께 대입 로드맵 설계 [금요저널] 청양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청양 탑클래스 학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청양고등학교 청봉반 학생 56명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강화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입시 명문가로 잘 알려진 서울 대치동의 입시투데이교육 박정훈 대표를 비롯해 입시 전문 강사 5인을 초청해 진행됐다. 군은 우수한 교육 자원을 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입시 정보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했다. 캠프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8월 23일에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진로진학 특강 △1:1 진로 상담 △면접 대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의 진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진로진학 특강에서는 △대입 제도의 변화 분석 △점수별 대학 가이드라인 안내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 등 입시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으며 1:1 맞춤형 상담과 면접 대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개인별 진로 설계와 실전 대응 역량도 함께 강화했다. 군은 이번 청양고 ‘진로진학 강화캠프’를 시작으로 지역 내 타 고등학교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며 정산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맞춤형 프로그램도 추후 지원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진학 목표를 구체화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미래를 응원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 탑클래스 학습지원’은 온라인 콘텐츠, 멘토링 등 다양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청소년의 학습 격차해소와 역량강화를 목표로 지속 추진 중 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