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충남관광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성료…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박차 [금요저널]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3일 ‘2025 충남관광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충남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인 청년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무대가 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부터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충청남도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사업모델을 공모했으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 등 총 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입상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 컨설팅이 제공되어 예비창업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산대학교 윤신헌 학생은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감각 약자와 비장애인이 함께 감정을 교류하며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돕는 ‘여행 매칭 앱’ 아이디어를 제안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관광이 단순한 소비활동을 넘어, 사회적 포용과 감성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혁신적 아이디어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문희영 학생, 청운대학교 김나홍 학생이 충남 관광자원을 활용한 참신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청년들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이지원 관광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충남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산시킨 자리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혁신적 발상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충남이 관광 분야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백제학 연구 교류 학술세미나 개최 [금요저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한성백제박물관, 백제문화재단과 함께 8월 22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8회 백제학 연구 교류 학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발굴조사를 통해 본 새로운 고고학적 성과의 검토와 전망’을 주제로 열렸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2016년 한성백제박물관, 2021년 백제문화재단과 각각 학술교류 협력 협정을 맺은 이후 매년 공동세미나를 이어오며 백제사 연구의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세미나는 백제의 세 도읍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 연구기관이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수행한 발굴조사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연구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표에서는 ‘논산 노성산성 성문의 구조와 특징’, ‘서울 석촌동 고분군 1차 발굴조사 및 연구 성과와 전망’, ‘청양 우산성 북문지 일대 발굴조사 성과’등을 소개했다. 발표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열띤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장기승 원장은 “이번 공동학술세미나는 기관 간 협력의 성과이자, 앞으로 더 넓은 연구 네트워크로 발전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오늘의 논의가 백제사 연구를 활성화 하고 더욱 굳건한 연구 협력의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논산시 재난재해전문봉사단, 예산 수해 현장 투입…전문 기술로 ‘일상 회복’ 앞장서 [금요저널] 논산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전문성을 겸비한 재난재해전문봉사단 20여명을 파견해 피해 현장 지원에 나섰다. 논산시 재난재해전문봉사단은 2일 예산군 삽교읍 하포2리 일대에서 수해 복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단은 전기, 수도, 방역 등 재난·재해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봉사단은 침수된 가옥의 전기 배선을 점검하고 수도시설을 수리하는 등 피해 주민들의 생활 기반을 회복하기 위한 기술지원을 제공했다. 일반적인 현장 정리 작업을 넘어 실생활에 필요한 핵심 시설을 복구하면서 피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거 환경을 안정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논산시자원봉사센터 김동백 센터장은 “논산시 또한 재난의 아픔을 잘 아는 만큼 이웃 지역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전문봉사단을 파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 역량을 갖춘 봉사단을 확대해 재난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공주시, 청년공동체 정책역량 강화로 청년친화도시 기반 다져 [금요저널] 공주시가 청년들의 능동적인 시정 참여를 유도하고 정책 역량을 높여 ‘청년친화도시’의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진다. 시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청년공동체 정책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주시청년센터와 공주시청년네트워크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시정 참여에 관심 있는 공주시 거주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8월에는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공주시청년센터에서 ‘청년공동체활성화사업 실무 교육’을 6일과 9일 두 차례 실시한다. 이 교육은 보조금 사업 추진 절차와 집행 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청년공동체활성화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9월에는 공주시청년센터가 ‘청년의 달 기획행사’를 열고 국립공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청년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10월에는 청년정책 이해 교육을 통해 공무원과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청년친화도시의 비전과 청년정책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청년정책 워크숍을 개최해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공주시청년네트워크가 청년 의견을 수렴하는 대표 참여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2월에는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청년정책 박람회를 열어 청년의 시각에서 본 공주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정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장순미 인구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지역의 현안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경험을 통해 공주시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년들의 정책 역량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과 연계해 ‘청년 중심 공주시’ 캠페인을 매월 운영하며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구 증가 정책을 함께 알리는 홍보 활동도 펼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공주시, 축산농가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긴급 지원 [금요저널] 공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계·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활용해 추진됐으며 축종별 협회의 추천을 받아 비타민·베타인 성분의 동물용 영양제를 구입해 지난 4일 농가에 공급을 완료했다. 지원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양계농가 66호, 양돈농가 57호로 총 123호이며 사육 규모에 따라 약품을 차등 배부했다. 시는 이번 영양제 지원과 함께 ‘여름철 폭염 가축관리 요령’ 홍보 활동도 병행하며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에도 같은 축종을 대상으로 면역증강제를 선제적으로 공급한 바 있으며 향후 폭염 상황과 농가 수요에 따라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태주 축산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공주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선정…드론산업 본격 육성 [금요저널] 공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제3차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의 실증과 상용화를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비행승인·특별비행승인·안전성 인증 등 드론 관련 규제를 면제하거나 간소화해주는 특례 지역이다. 이번 제3차 지정에서는 도심, 농촌, 해양, 산림 등 다양한 공간을 대상으로 드론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촉진하고 규제의 문턱 없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드론 서비스를 현실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공주시는 앞으로 2년간 우성면과 사곡면 일대에서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고중량 물품 드론 배송 △산림 지역 화재 진압용 고중량 소화탄 드론 △이기종 드론 시스템 간 연계를 위한 표준 확장형 인공지능 구축 △산불 예찰 및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드론 순찰 등 다양한 드론서비스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게 되며 드론을 기반으로 한 지역 서비스 확산과 함께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최원철 시장은 “4차 산업 시대의 미래 성장 동력인 드론 산업의 확장과 함께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실현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드론과 연계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적극 발굴해 공주시가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도 선정되어 K-드론 배송 서비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계룡시청사전경(사진=계룡시) [금요저널] 계룡시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세계 31개국 선수단 2,650여명이 참가하는 제10회 대전MBC배 계룡국제오픈태권도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전MBC와 대전MBC배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계룡시와 계룡시의회가 후원하며태권도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경기는 국제 태권도 연맹 규정에 따라 △겨루기 △공인품새 △자유품새 △태권체조 △쇼태권 △장애인 경기 등 6개 종목이 연령·체급별로 진행된다. 대회 첫날인 7일에는 참가 등록과 국제심판 세미나, 기술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8일 비장애인부 A리그 겨루기로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된다. 9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각 종목별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이 열리며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왕중왕전을 비롯해 태권체조, 쇼태권, 자유품새 결선 등 다채로운 경기가 펼쳐진다. 이 시장은 “계룡시를 찾아주신 선수단 그리고 태권도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직위원회와 함께 대회기간 중 선수 및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주요경기는 대전MBC 유튜브 생중계 및 TV 녹화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공주시청 역도팀 김혜민 선수, 국제무대서 메달 6개 쾌거 [금요저널] 공주시청 여자 역도팀 소속 김혜민 선수가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제2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와 ‘2025 한·중·일 국제친선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혜민 선수는 77㎏급에 참가해 인상 97㎏, 용상 126㎏, 합계 223㎏을 기록하며 제2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한·중·일 국제친선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해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용상 부문에서는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김혜민 선수는 충남체육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2년 1월 공주시청 역도팀에 입단했으며 지난 2025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도 76㎏급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최원철 시장은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공주시의 큰 자부심”이라며 “최재규 감독과 김혜민 선수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계룡시 어린이 임시 물놀이장,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 짱’ [금요저널] 계룡시가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임시형 어린이 물놀이장이 지역 사회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7월 26일 두마면 계룡대실초등학교 운동장을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임시형 물놀이장으로 변신시켰다. 이번에 시는 두마면 지역 어린이들의 여름철 즐길거리 조성을 위해 워터슬라이드, 에어풀장 등 체험형 놀이기구와 휴게 쉼터를 설치해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며 많은 이용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영 체계는 물론 현장에는 안전요원과 응급 구호 전문가가 상시 배치되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여름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며 덕분에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물놀이장은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14일간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내 12세 이하 어린이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응우 시장은 “많은 분들이 계룡시 어린이 물놀이장을 찾아 주시고 호평을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꿈의 무용단 공주', 전국 규모 ‘꿈의 페스티벌’ 참여 [금요저널]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 공주’ 가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평창 뮤직텐트 일대에서 열리는 ‘2025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전국 17개 지역의 꿈의 오케스트라·무용단·극단 단원과 관계자 등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예술교류 축제다. 다양한 장르의 청소년 예술가들이 3일간 교류형 워크숍, 합동 퍼포먼스,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8월 6일 첫날 진행되는 ‘첫 숨’ 아티스트 토크는 페스티벌 총감독 최우정, 공동감독 김보라, 사무엘 윤 등 기획단이 주도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기획단 공연, 대표 예술가 콜라보 무대, 감독 영상 상영, 예술가의 시작과 도전 스토리를 나누는 패널 토크, 퀴즈 등으로 청소년 참여자들이 생생한 예술적 영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둘째 날인 7일 저녁 8시부터는 전국의 꿈의 예술단 단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합동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페스티벌 주제가 ‘나의 내일은’ K-POP 버전 △해외 청소년 단체 및 사무엘 윤 협연 △Pietro Mascagni ‘Cavalleria Rusticana–Intermezzo’ △꿈의 극단 창작공연 △‘나의 내일은’ Orchestra ver. 피날레무대 등이 마련된다. 특히 일본 El Sistema, 태국·말레이시아 청소년합창단 등 해외 예술단과의 교류 무대는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8일 행사 마무리에는 참여자 소감 공유와 해단식을 가진 뒤, ‘꿈의 무용단 공주’ 참여팀은 공주로 귀환한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은 우리 단원들에게 전국의 또래 예술가들과 교감하고 협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며 “다양한 무대 경험과 예술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예술적 자신감과 성장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꿈의 무용단 공주'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주문화관광재단, 국립공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무용예술교육 지원 사업으로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이 사업은 전문 무용 인력 양성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아동·청소년이 춤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청양군, ‘go古 청양 시간여행’ 서울-청양 문화교류 음악회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청양군은 지난 2일 청양읍 청춘거리에서 열린 ‘go古 청양 시간여행’ 서울-청양 문화교류 음악회 및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1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마포구충청향우회와 마포문화원, 마포구 주민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청양을 찾아 주요 관광지와 문화시설을 둘러본 뒤, 청춘거리 내 7080 음악다방에서 진행됐다. 공연 사회는 지역으로 귀촌한 개그맨 손철이 맡아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이어진 무대에서는 통기타와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는 자유롭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문화교류의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산증인이자 현재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인 가수 서유석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는세월’, ‘why’, ‘어느 노부부의 사랑이야기’ 등 자신의 대표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공연에 참석한 한 주민은 “7080 음악다방의 추억과 감성이 노래와 어우러져 감동이 배가됐다”며 “마치 70년대로 시간여행을 다녀온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서울과 청양이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뜻깊은 문화 교류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양이 가진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전국 각지와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문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금요저널] 청양군이 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외국인 농업 근로자 유치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군은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농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돌파구로 외국인 근로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충남 최초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하고 주거복지 향상으로 우수 인력의 안정적 확보에 나섰다. 지난 4월 문을 연 농업근로자 기숙사에는 현재 라오스에서 온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이 입주해 있다. 시설하우스 밀집 지역인 청남면에 조성된 이 기숙사는 연면적 756.32㎡, 지상 2층 규모로 총 10호실, 최대 36명을 수용할 수 있다. 공용 주방과 세탁실, 개별 화장실, 최신 냉난방 시스템 등 편의시설도 완비됐다. 그동안 농촌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거환경은 열악하고 민간 시설 의존도가 높아 숙소 부담에 따른 고용 기피와 불법 숙소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군은 최신식 시설을 갖춘 기숙사를 마련해 입주자의 사생활 보호와 편의성을 높였다. 이 같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계절근로자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인력 확보로 농업생산성 향상도 기대된다. 특히 한정된 행정 조직과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정산농협에 기숙사 운영을 위탁함으로써 조직 확대 없이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군의 이 같은 정책은 행정·농협·농민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군은 지난해부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도입해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인력 지원에 적극 나섰다. 이 사업은 장기 고용에 부담을 느끼는 농가를 대신해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농가에는 필요한 시기에 1일 단위로 인력을 매칭해 주는 방식이다. 우기 등으로 인한 작업일 감소로 발생하는 인건비 손실은 군이 지원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적극적인 재정 투입을 통해 구조적 적자 해소와 함께 농가의 부담을 덜어 농업 경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제도적 뒷받침에 힘입어 청양군 내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3년 209명에서 2024년 418명으로 늘었고 2025년 현재 513명이 근무 중이며 연내 700명 이상 확대가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피부과 진료와 결핵 검사를 실시하고 인권 실태에 대한 현장 점검과 의견 청취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농업근로자 기숙사에서는 입주자뿐 아니라 모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한국어 교육을 제공한다. 이달 4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실용 회화 중심의 교육을 통해 근로자와 농가주 간 언어소통 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청남면 주민자치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기숙사 내에서 운영돼 근로자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출석률과 참여도를 높였다. 군 농정축산실 유태조 실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농촌 인력 확보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