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중앙상가 거리문화축제’의 개최를 시작으로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 첫 주 14일부터 17일까지 연휴동안 5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중앙상가 일대는 늦은 밤까지 북적여 지역 원도심 상권 회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3-1.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화려한 개막, 원도심 상권 회복 신호탄] 이날 개장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경상북도의원, 포항시의원, 전통시장 상인회, 시민, 관광객 등이 함께했다. 개장식 기념 ‘야시장 SUMMER 콘서트’에서는 붐비트 브라스밴드, 싸이버거 등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허미노’, ‘포슐랭’, ‘손스테이’, ‘주관식당’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시식과 실시간 홍보가 눈길을 끌며 야시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먹거리 판매대와 푸드트럭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주변 상가에도 방문객으로 가득 찼다. [3-2.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화려한 개막, 원도심 상권 회복 신호탄] 특히 올해는 룰렛을 돌려 당첨자에게 먹거리·커피 쿠폰, 무료주차권, 영화관람권, 자체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룰렛이벤트'를 중앙상가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시장을 찾아준 방문객들에게 생수 무료 나눔 행사도 펼쳤다. 또한 시는 롯데시네마 인근에 신규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방문객 편의를 높였으며 빈 점포를 휴게공간과 청년창업 팝업스토어로 조성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팝업스토어의 청년 창업가 아이디어 상품이 인기였고 한동안 비어 있던 점포가 사람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되찾아 그 의미를 더했다. [3-3.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화려한 개막, 원도심 상권 회복 신호탄] 이강덕 포항시장은 “개장식에 함께 해준 모든 시민 여러분과 방문객을 비롯해 포항중앙상가 거리문화축제와 영일만친구 야시장 운영 준비에 힘써주신 중앙상가 상인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야시장 개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맞물려 도심 상권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오는 9월 28일까지 총 7주간 매주 금·토·일요일, 다양한 테마로 운영된다. Street Artist 공연, 영일만 夜한 싱어, 청년예술가 낭만 페스티벌, DJ 파티, 코미디쇼,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윤인대 차관보와 산업통상자원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이 포항을 방문해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부지와 제2제강공장을 시찰하고, 철강기업들이 참여하는 ‘포항철강기업 릴레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1973년 첫 쇳물을 생산한 이후 50여 년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포스코를 찾아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내 하이렉스 홍보관과 데모플랜트 부지를 둘러보고 기술 설명을 들었다. 이어 제2제강공장의 스마트 제조공정을 시찰하며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2-1. 250817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위해 정부·기업과 릴레이 현장 간담회 포항서 개최] 이후 포항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를 비롯해 경상북도, 유관기관,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 등 철강기업 6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철강 통상대응 추진 현황 ▲포항 철강산업 위기 극복 방안 ▲기업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제 통상환경 악화, 미국 고율 관세 부과, 내수경기 침체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정부·지자체·기업 간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철강 부문 통상 대응과 국내시장 보호를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2-2. 250817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위해 정부·기업과 릴레이 현장 간담회 포항서 개최]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철강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또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K-스틸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청했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기업이 진짜 성장의 중심”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철강산업 위기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기업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철강산업 위기 대응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정부 차원에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과 철강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지원이 적극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7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했으며 이달 5일 현지 실사를 마쳤다. 지정 여부는 오는 9월 중 최종 확정되며, 지정 시 2년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이차보전, 컨설팅, 고용안정 지원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이 집중 추진된다.
구미시, 노후 상수관망 정비 확대 [금요저널] 구미시가 상수관로 노후화로 인한 적수 및 탁수 사고 등 수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정비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약 30억원을 확보해, 상수도관망의 안정적 운영과 유수율 향상을 위한 노후관 개체 및 응급복구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총 3km 구간의 노후 상수관로 개체공사 6건, 노후 상수관로 긴급복구비 5억원, 제수변 개체공사 4억원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시는 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에도 4억3천만원을 추가 반영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은 수질 사고 및 시설 고장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체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2027년까지 도비 29억원과 시비 12억원을 포함해 총 41억원이 투입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수돗물의 품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화된 상수도 운영체계를 통해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 볼링·검도팀, 전국대회 연이은 입상…시 위상 드높여 [금요저널] 구미시청 운동선수단이 잇따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스포츠 도시 구미의 저력을 입증했다. 구미시청 볼링팀은 8월 3일부터 23일까지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전국 4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마스터즈 2위 △2인조 2위 △2인조 3위를 차지했다. 홈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 이어 검도팀도 8월 5일부터 8일까지 창녕군 부곡 국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하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전국 17개 팀 중 단체전 3위에 올랐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끈끈한 팀워크를 앞세워 전국 상위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볼링팀과 검도팀이 전국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며 구미시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훈련 환경과 체계적인 지원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구미시는 11일 선산문화회관에서 ‘2025년 축산 종사자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아직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축산농가와 고령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축산 관련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축산법규, 환경 관리, 동물복지,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등 현장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전달했다. 구미시 축산과 관계자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과 사료값·인건비 부담으로 축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결한 사육환경을 유지해 고급육 한우 생산 기반을 다지고 이를 통해 ‘구미한우’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축산법에 따르면 축산업 허가자는 매년 1회 이상, 가축사육업 등록자는 2년에 1회 이상 보수교육을 받아야 하며 기한 내 미이수 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금요저널] 경북 영주시가 지역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8월 12일 정부세종청사와 산림청을 차례로 방문해 2026년도 국비 예산과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제산업국장, 행정안전국장, 기획예산실장 등 영주시 간부 공무원이 함께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정영준 기획조정실장과 관계자를 만나 △영주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영주 스포츠컴플렉스 기반시설 조성 △고현교 개체공사 △군도10호선 도로 확·포장 △노후하수도 정비 △블랙아이스 검출시스템 구축 △영주댐 수변도로 야간경관 조성 등 7개 사업의 국비 및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산림청을 방문해 총사업비 2,000억원 규모의 숲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설명하고 2026년 신규 국비 5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숙박·돌봄, 치유·건강, 사회적 약자 지원, 문화·관광, 체험·휴식 등 다양한 케어 시설을 갖춰 산림휴양·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주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발전과 시민 안전·편익 증진에 직결되는 핵심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국비 확보는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밑거름”이라며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건의한 사업들이 반드시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고 국가 정책 방향에 맞춰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 을지연습 앞두고 준비상황 최종 점검 [금요저널] 영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강당에서 간부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시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매년 1회 실시되는 범정부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태별 조치사항과 실·과·소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연습 기간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와 위기대응 매뉴얼 숙달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연습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 AI 기반 사이버 테러, GPS 교란 등 다양한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적 훈련에 중점을 두며 이에 따른 대응 절차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각종 도발과 테러 등 안보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능동적인 자세로 연습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구미시가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총 804,369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하면서 자원순환 도시로의 전환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쓰레기 16.08톤, 이산화탄소 17.69톤을 줄인 효과로 7,53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치다. 작년 한 해 동안에는 1,088,612개의 다회용기 사용으로 21.77톤의 쓰레기와 23.94톤의 CO₂ 감축 성과를 거뒀으며 나무 1만 그루를 심는 데 준하는 환경 효과를 냈다. 다회용기 사용은 단순한 행정 실천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공공기관에서는 32,308개, 지역 축제·행사에서는 60,215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다. 특히 ‘2025 아시아육상경기대회’ 기간 열린 푸드페스타에서는 5일간 30,950개의 다회용기가 도입돼 친환경 축제 운영의 대표 사례로 기록됐다. 민간 참여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 삼성SDI, 등 지역 주요 기업이 앞장서 679,483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했고 배달음식점 17곳과 카페 20곳도 32,363개를 도입하며 시민 생활 속 실천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구미캠핑장과 금오산야영장에 다회용기 무상 대여 서비스가 도내 최초로 도입됐다. 어플 설치 후 QR코드 인식으로 대여·반납하거나, 현장에서 보증금 5,000원을 내고 이용한 뒤 반납 시 환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이용이 가능해 편의성도 높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부터는 다회용기 어플을 통해 대여하면 환경부의 탄소포인트 1,000원이 지급된다. 5~6월 두 달간 캠핑장 이용 실적은 총 2,916개로 제도 초기부터 시민 호응이 높다. 이러한 모델은 타 지자체의 주목도 끌어내며 최근 충북 청주시가 캠핑장 다회용기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구미시를 찾기도 했다. 구미시는 지난 5월 ‘1회용품 줄이기 및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를 개정해 시청과 시의회를 포함한 산하기관, 출자·출연기관까지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했다. 장례식장에서도 지난해부터 도내 두 번째로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시청 내에서는 ‘종이컵·생수병 없는 회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부서별로 태블릿PC 50대를 보급했고 현재 22개 부서에서 다회용컵을 사용 중이다.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 4,000개와 공유우산 300개를 배포했으며 폐건전지와 장난감을 교환하는 캠페인과 환경 사생대회 등 교육형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공이 앞장서고 민간이 동참하는 1회용품 저감 정책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금요저널] 영주시는 8월 12일 풍기읍과 단산면 일원에서 ‘풍기인삼 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한 현장조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 전통과 문화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으며 전승할 가치가 있는 품목을 국가적으로 인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9일 열린 1차 자문위원회 결과에 따른 후속 절차로 등재 과정의 핵심 단계 중 하나다.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중요농업유산 자문위원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풍기읍 개삼각과 단산면 사천리 일원에서 등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전통 인삼 재배 방식과 농업 경관,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장조사 후에는 풍기인삼농협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생산자 단체, 관계 기관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고 풍기인삼 농업의 역사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풍기인삼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로 기후와 토양 조건이 인삼 재배에 최적화된 영주 지역에서 오랜 전통과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돼 왔다.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은 풍기인삼의 우수성과 지속 가능성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고 후대에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풍기인삼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면, 지역 농업과 문화, 관광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 소중한 농업유산을 보전·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해 영주시는 2024년 가치발굴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생물다양성 조사와 지정 추진 용역을 진행했으며 5월 26일 등재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 시는 7월에 열린 1차 자문위원회 결과와 이번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 자료를 제출하고 2차 자문위원회 최종 자문과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심의를 거쳐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아산시시설관리공단 생태곤충원, 가을행사 9월 5일 개최 [금요저널]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생태곤충원은 곤충의 날을 맞아, 오는 9월 5일~7일까지 3일간 가을행사 ‘곤충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곤충산업중앙회 등이 함께해 나비날리기, 별난곤충전시, 각종공연, 아이교감프로그램, 곤충만들기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곤충원 내외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곤충의 생태적 가치와 산업적 잠재력을 널리 알리며 곤충·사람·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체험형 행사로 마련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보호자까지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행사의 핵심 콘텐츠는 단연 살아있는 곤충이다.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나비와 딱정벌레를 비롯해 수백 마리의 곤충을 직접 만지고 관찰할 수 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오감을 활용해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실감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간과 곤충의 공존의 가치를 형성하고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안동시,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 설치·운영 협약 체결 [금요저널] 안동시는 8월 11일 고운청소년재단과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운청소년재단이 대원사 1층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안동시는 해당 공간을 돌봄센터로 리모델링 해 내년 초 개소할 예정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6세~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벌이·한부모가정 등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방과 후 돌봄, 학습·놀이, 특별활동 등 돌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8호점은 ‘K보듬 6000’ 지정시설로 평일 주간은 물론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까지 연장운영한다. 갑작스러운 사유로 긴급·일시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내 돌봄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채묵 이사장은 “K보듬 6000 지정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통해 질 높은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돌봄센터가 가정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해주신 고운청소년재단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돌봄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김기웅 서천군수, ‘제6회 섬의 날’ 참가 [금요저널] 서천군은 7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완도군에서 열린 ‘제6회 섬의 날’ 행사에 참가해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전국에 홍보하고 타 섬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개막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섬을 보유한 전국 25개 기초자치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했다. 올해 섬의 날은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서천군은 행사 기간 유일한 유인도서인 유부도 홍보 전시관과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적극 홍보, 서천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완도군 어항구 견학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며 향후 정책과 사업에 접목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섬의 날을 통해 유부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타 섬 지역의 발전 모델을 배울 수 있었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함께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교통·어항구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