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래교육과 학교자율운영, ‘지역 간 대화’로 강화하다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10월 중 ‘2025 하반기 지구장학 콘퍼런스’를 연속 개최하고 학교 현장의 자율과 책임, 소통과 협력의 실천 방안 모색에 주력한다. 이번 지구장학 콘퍼런스는 ‘학교 자율 운영을 위한 현장의 고민’을 핵심 주제로 삼아 지역의 특성과 현안을 반영해 소주제를 설정하고 25개 교육지원청이 5개 권역별로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행사로 운영했다. 특히 권역별로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살려 ‘경기미래교육 학교 중심 정책’의 핵심인 ‘경기미래장학’과 ‘현장 소통’의 내용을 결합해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권역별 협의는 각 지역의 학교들이 가진 다양한 실천 사례와 고민을 나누는 ‘지역 간 대화의 장’ 이기도 하다. 학교 자율 운영을 주제로 한 지역 간 소통과 상호 학습의 구조는 경기미래교육의 현장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를 중심으로 자율적 운영 체제를 확립하고 교육지원청이 학교를 지원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경기미래장학 문화’를 확고히 정립하고자 힘썼다. 22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개최한 지구장학 콘퍼런스에는 수원·안성·용인·평택 지역이 함께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별 교육장과 지구대표 교장, 담당 장학사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해 학교자율운영과 학교장 리더십 특강, 학교자율운영을 위한 제언 및 토의 등 긴밀한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했다. 앞서 16일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의정부·포천·가평·동두천양주 지역이 참여했고 20일에는 고양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부천·김포·연천·파주 지역이 함께했다. 이어 21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는 시흥·광명·군포의왕·안양과천이 함께 모여 학교자율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별 실천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향후 29일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성남·양평·여주·이천 지역이 참여해 ‘학교자율운영을 위한 현장의 고민’을 주제로 하반기 지구장학 콘퍼런스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자율 운영이 학교의 성장과 경기미래교육 전체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임을 인식하고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소통하며 학교 자율 운영의 확산 기반 강화에 꾸준히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 “경기공유학교로 공정한 교육의 새 길 열겠다” [금요저널]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이 ‘파주 꿈함성 공유학교’를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도록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사교육 의존이 높고 학생 및 학부모 요구가 높은 미술, 체육, 외국어 분야 공유학교를 지역별로 특화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3개 프로그램에서 올해는 △미술 3개 △체육 2개 △외국어 5개 등 모두 10개로 확대했다. 미술 체육 공유학교는 균형 있는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운정, 문산 지역에서 현직 교사가 강사로 수업을 진행한다. 미술 수업은 중3~고2 대상 30차시, 체육 수업은 고1~고3 대상 81차시의 전문 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은 대학입시 실기까지 준비할 수 있다. 외국어 공유학교 ‘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 심화과정’은 파주청소년수련관에서 온·오프라인 수업 32~42차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업의 일부분을 영국 랭카셔 대학 교수가 직접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은 영어 소통, 글로벌 감수성, 국제 이해와 문화 교류 역량을 기르고 있다. ‘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 심화과정’ 참여 학생 11명은 지난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한국전쟁 당시 파주 설마리 전투로 인연이 깊은 영국 글로스터셔 학교에 직접 방문해 수업을 함께하며 평화와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교육지원청은 공유학교 접근성을 높여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운정신도시와 읍·면 지역에 권역별 공유학교 거점 공간을 확보하고 학습 공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학생이 집 앞에서 타고 내리는 공유학교 전용 ‘파주 꿈나루 버스’를 연간 450여 대 운영해 학생 안전 확보와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운정신도시와 읍·면 지역을 넘나드는 맞춤형 노선 운영으로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파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 안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공유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원하는 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공간의 제약을 넘는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를 확대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 누구나 지역과 상관없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공유학교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0일 도내 진로진학상담교사 70여명이 참여한 비대면 열린 토론회를 개최했다.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해 교사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대학입시 개혁 방향을 교육 현장과 함께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 일정 등을 고려해 비대면 화상 회의 형태로 진행했다. 도내 고등학교에는 진로진학상담교사 460명이 배치되어 학생 진로교육과 상담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학입시 개혁, 새로운 미래를 열다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바라본 대학입시의 한계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학생 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역할 변화 등을 주제 발표한 후 참여한 교사끼리 열린 토론을 이어갔다. 도교육청은 토론회 개최에 앞서 경기교육가족을 대상으로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노력에 대한 공감도를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했다. 총 3만 3,420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 결과 교직원 70%, 학생 55%, 학부모 67% 가량이 대입 개혁 방향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가 교사는 “2028 대입 개편안에서 내신 9등급제가 5등급제로 변화되면서 경쟁 완화라고 하지만, 여전히 1등급은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고교학점제의 도입 취지에 맞춰 다양한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교육과정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교사는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역량 평가로서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할 때”며 “학교 수업과 수능을 연계해 학생의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사고력 중심의 평가가 이뤄진다면 고교 교육과정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여 교사 일동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는 도교육청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끝으로 초저출산 및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모든 학생의 역량을 키우고 학생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진로진학상담교사 여러분은 대학입시뿐 아니라 진로 분야에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시는 분들”이라며 “제안해 주신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미래 대학입시 개혁의 틀을 더욱 견고히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 ‘2024 유아교육과정 콘퍼런스’ 경기미래유아교육 함께 나아가다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유아교육 교육과정 정책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2024 유아교육과정 콘퍼런스-경기미래유아교육 함께 나아가다’를 수원 이비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희망 유치원 교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22일 28일 3일간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 21일에는 교실의 변화 ‘수업으로 성장하다’를 중심으로 2024 유치원 교육과정 정책실행연구회가 진행한 운영 내용을 공유한다. 이 시간에는 핵심교원의 성장과 교실의 변화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 참여 교원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철학을 반영한 적용의 실제’ 연수를 진행한다. 22일에는 유치원 인성교육 ‘가정으로 잇다’를 주제로 가정의 인성교육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진행은 보이는 라디오 형식을 활용해 현장 참여 교사의 고민과 사례를 들으며 인성교육의 가정 연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유치원 생태전환 교육 ‘에세이로 담다’에서는 ‘에세이에 담긴 우리의 이야기’를 공유해 생태 전환 교육에 대한 공동체의 고민과 실천을 담는다. 이어 유치원에서 지속 가능한 생태 전환 교육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2일차 나눔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28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방과 후 과정 ‘지역으로 확장하다’를 주요 내용으로 경기형 방과 후 과정 모델 선도교육지원청의 운영 성과를 공유한다. 이후 맞춤형 방과후 과정 운영과 방과후 과정 내실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2부에서는 소규모 공립병설유치원 발전방안인 ‘함께 확장해 나아가다’를 주제로 삼는다. 이 시간에는 경기형 한울타리 유치원과 소규모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공립병설유치원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행사 운영으로 교육과정 및 방과 후 과정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아교육의 현장 실행력과 교육력을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장현우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경기미래유아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며 “2025년 정책 수립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더 나은 경기미래유아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 순회 영양교사 6개 지역 배치 207개 소규모 사립유치원 급식 관리지원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고양, 부천, 성남, 안양과천, 용인, 의정부 6개 교육지원청에 순회 영양교사를 배치해 207개의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급식 관리를 지원한다. 교육지원청에 배치된 영양교사는 학교급식법 시행령에 따라 원아 수 50~99명의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식단작성과 영양 관리, 위생·안전관리, 식생활 지도, 영양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도 관리 대상 소규모 사립유치원은 207개 원이다. 소규모 사립유치원이 거점 중심교육지원청에 급식 관리지원을 신청하면 순회 영양교사가 유치원에 방문해 유치원 급식 영역별 관리지원을 한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영양교사 미배치 소규모 사립유치원 급식 관리지원 실태조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급식 관리지원 외 추가로 필요한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유아 영양교육’ 이 4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도교육청은 매월 순회 영양교사 협의회를 통해 영양교육 자료를 공동 제작하며 유아가 식습관을 개선해 건강증진을 할 수 있도록 각 유치원 특성에 맞는 영양·식생활 교육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장철을 맞아 용인교육지원청 순회 영양교사는 지난 19일 평택 꿈터유치원에서 김장 만들기 간접체험교육을 통한 영양·식생활 교육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김치 재료와 종류 맞추기 △촉감 책을 통한 김치 이해하기 △모형을 통한 배추김치, 깍두기 담그기 간접 체험 △김치 홍보대사 발표하기 △김치 잘 먹기 약속 등으로 이루어졌다. 꿈터유치원 이전에도 이레유치원, 예은유치원, 서현유치원 등에서 김장 만들기 간접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유아는 각 가정과 유치원에서 화합과 협력을 배워 기본인성을 쌓고 김치 재료를 탐구하는 자연 탐구 능력과 김치 시식 경험에 따른 식습관 개선이 기대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과천교육도서관-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 도민의 국어능력 향상 지원 업무협약 [금요저널] 경기과천교육도서관과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이 19일 도민의 국어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양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양 기관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도민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우리말 사용 문화 확산으로 독서 문해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한글의 우수성과 올바른 우리말 사용 문화 확산 지원 △문해력 강화교육 지원 △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교육환경 및 자원 공유 협력 등이다. 경기과천교육도서관과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이번 협약으로 도민의 국어능력 및 독서 문해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왕태환 경기과천교육도서관장은 “최근 학생의 문해력 저하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교육 자원을 공유해 도민의 독서 문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임태희 교육감, “학생의 마음 건강, 균형 있는 성장 위해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협력 중요해”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정신과 전문의 상담 및 자문, 의료기관 연계 치료, 예방 지원 등 정신의학적 지원 확대를 위해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협력해 나간다. 경기도교육청은 19일 북부청사에서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천근아 이사장을 비롯해 홍정표 제2부교육감, 이종섭 안산연세병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새로운 업무협약의 출발을 축하했다. 협약 내용은 △위기 학생 상담 및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지정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 방문 지원사업 운영 지원 △정신과 자문의 위촉 △교사, 학부모 교육에 대한 전문의 지원 등이다. 협약식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 중에는 마음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오늘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업무협약은 학생의 정신건강, 마음 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학생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돕기 위해 중요한 자리”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이 힘쓰고 있지만 교육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도 있다”며 “학생들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 자문해 주시고 학생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천근아 이사장은 “경기도교육청에서 학생의 정신건강에 많은 관심을 두시고 협력의 손을 내밀어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 정신건강을 위해 도교육청, 학교와 협력하면서 시작도 끝도 창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1985년 설립해 대학병원과 개인병원 등 전문의 677명이 소속된 비영리 학술 기관이다.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연구와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과 가족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해 교원단체 구성원과 함께 미래 대학입시 개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협의회에 이어 이달 18일 도내 교원단체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경기교사노동조합, 경기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소속 교사가 참여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교원단체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서 참가자들은 대입 제도의 올바른 변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입시 변화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예측하며 대안을 함께 모색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가 교원단체 소속 교사는 “우리는 급격한 인구감소의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교육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모든 학생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교육은 개인의 미래 역량을 함양하고 상호 존중의 마음을 키우는 방향으로 실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교사는 “교육부의 2028 대입 개편안은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벗어나 있고 2022 개정 교육과정과도 괴리가 있어 학생 간 지나친 경쟁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며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체제를 개편하고 대학도 학교의 철학과 학과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 교사는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은 교사의 서술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므로 학생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충실하게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며 “또한 교사가 학생을 관찰하고 기록한 내용에 대해 민원을 예방할 수 있는 장치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 교사는 “경기교육은 전국 약 30%를 차지하는 학생과 학교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어 전국적으로 영향력이 크다”며 “도교육청이 책임감을 갖고 금번 대학입시 개혁이 학교 교육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 교사 일동은 “미래 대학입시 개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 구축이 우선 필요하다”며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교육 협력 체제를 구축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김성진 과장은 “그동안 대입 변화를 논의한 여러 연구가 있었고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더 이상 개혁 시기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학교가 모든 학생에게 더 나은 삶을 준비하는 공간이자, 행복한 삶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대입 개혁 논의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 결실 맺다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이달 진행한 ‘2024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도내 소속 학생들이 거둔 탁월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지역 대표로 출전한 학생들은 자신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실력을 입증하며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뤄냈다. 대회 최고상인 대상에는 청심국제고 스텔스 팀이, 최우수상에는 기독교 혁신 아이티 대안학교가, 장려상으로는 안중중, 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 안산국제비즈니스고 기독교 혁신 아이티 대안학교 등 모두 6개교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교육청은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창업경진대회, 창업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내 학생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 왔다. 이번 전국창업경진대회에서 거둔 성과는 도교육청과 학교가 학생의 창업교육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개발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청소년 창업가정신 함양과 혁신적 사고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창의적 열정과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만들어낸 뜻깊은 결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에 걸맞은 창의 융합형 인재로 키우기 위해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전국대회로 운영된 ‘제18회 디지털교육연구대회’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도교육청이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운영하며 디지털 교육 대전환 시대,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에듀테크 활용 수업을 확대해 디지털 학습 환경을 신속하게 조성한 노력의 결과다. 디지털교육연구대회는 교육부 주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관으로 △디지털교수·학습 △교육용SW·AI △학교경영 세 분과로 운영했으며 시도교육청 대회를 거친 후 전국대회를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전국대회에 총 79편을 출품해 1등급 3편, 2등급 13편, 3등급 24편 총 40편이 입상해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도교육청 김태석 미래교육담당당관은 “우수교육청에 선정된 것은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과 함께 자발적 연구·학습을 장려한 결과”며 “우수사례 확산으로 교수·학습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디지털 안전과 윤리, 책임과 소통을 강조한 디지털 시민교육이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19일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의 학생 배정 방안 안내에 따른 교육감 서한문을 배포했다. 이번 서한문은 오는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하는 고교 평준화 지역 후기고 입학 원서 접수와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해 중학교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감 서한문에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배정 △단계별 지망 순위 작성 및 배정 방법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와 평준화 학군 일반고 동시 지원 가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세부 내용으로 평준화 지역 고교 학생 배정은 주소지에 따른 근거리 배정 방식이 아니며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을 적용하고 있음을 안내했다. 또한 모집 정원과 지망자 수에 따라 후 순위 배정 가능성도 있다는 점 과 학교에서 담임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지망 순위를 신중하게 작성해줄 것을 학부모에게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서한문 배포로 다음 달 원서 접수를 앞둔 중3 학부모의 경기도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에 이해를 돕고 학교 지망 순위 작성에 신중을 기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한 학생 배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한문은 고교 평준화 지역 교육지원청과 중학교 누리집에 탑재하며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오색빛깔 찬란한 우리 문화 체험’ 실시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이주 배경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오색빛깔 찬란한 우리 문화 체험’ 활동을 18일 교육원 일대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 배경 다문화 학생 108명과 담당 교사 14명 등 모두 1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특히 참가자 중에는 공교육 진입 지원을 위한 다문화 예비학교 학생과 교사 22명도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음식 만들기, 한국 전통 놀이, 케이 팝 댄스 배우기, 진로·진학 코칭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를 체험했다. 국제교육원은 한국어가 원활하지 않은 학생의 체험활동을 돕고자 외국인 대학생을 채용해 통역을 지원했다. 또한 알레르기나 종교적 이유로 먹지 못하는 음식을 사전에 조사해 점심 식단에 반영하는 등 다문화 학생 체험활동의 표본을 제시하고자 세심한 부분까지 힘썼다. 사제동행 활동에 참여한 한 중학교 교사는 “다문화 학생은 의사소통이 어려워 활동에 소극적인 적이 많았는데, 오늘 활동은 언어지원 도우미가 있어 소통에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학생은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고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영민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장은 “이주 배경 다문화 학생이 한국문화에 잘 적응하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교직원 연수와 학생 교육을 다양하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국제·외국어·다문화 및 세계시민 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생 교육 및 교직원 연수 기관이다. 국제적 역량을 지닌 미래 인재 양성, 협력적 교육환경 구축으로 지역과 세계의 연대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