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목소리로 정책을 디자인하다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7일 북부청사에서 ‘2025 초등 깊이있는 수업 권역별 공감 토론회’를 진행했다. 깊이있는 수업 정책 추진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이를 2026년 수업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펼쳤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22일부터 한 달간 도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깊이있는 수업에 대한 교원 인식과 적용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깊이있는 수업의 현장 안착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했다. 토론회에는 학교 교장과 수석교사, 희망 교사, 교육지원청 업무담당 장학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9일에는 남부청사에서 남부 권역 교원과 담당자 28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순서는 △도교육청 홍정표 제2부교육감 인사말 △수업 정책 안내 △토론 발제 △지정토론 △정책 공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먼저 초등 깊이있는 수업 정책 방향을 담당 장학사가 안내하고 이명희 장학관이 ‘깊이있는 수업의 현장 안착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깊이있는 수업 실행 사례와 현장의 수업 고민을 함께 나눴다. 정책 공감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에는 발제자와 토론자가 함께 정책 실행력과 개선 방향을 심층 논의하는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 정책 제안을 도출하며 마무리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상향식 정책 수립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원 역량 강화와 현장 지원체제 구축으로 교사의 수업 설계와 실행을 돕고 학교와 교육청 간 정책 공감대 확산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감 토론회는 단순히 정책을 안내하는 자리를 넘어 현장 교원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한 자리”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 수렴해 학생 중심의 깊이있는 수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유보통합의 안정적 추진과 현장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27일부터 ‘2025 유보통합 다·같·이 0~2세 어린이집 교사 역량 강화 원격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도내 0~2세 영아반만 운영하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교사의 전문성과 미래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 내용은 구체적으로 △놀이의 의미와 영아 발달 지원 △이음교육 철학 △생성형 인공지능 및 디지털 도구 활용 △학부모와 효과적인 소통 △교사 자기 계발 등 총 15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유보통합 시대에 요구되는 교사의 역할 변화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보육 현장에서 시간·공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모바일 수강도 지원한다. 연수를 통해 교사는 영아의 전인적 발달을 놀이로 지원하는 한편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또한 학부모와의 신뢰 있는 소통 역량을 높이고 자기 계발로 전문 보육교사의 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연수를 이어간다. 앞으로도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보통합 정책의 현장 안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공유학교에서 성장한 학생들, ‘한국 교육 위상’ 세계에 알려 [금요저널]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첫날인 2일 기념공연에서 ‘경기공유학교’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교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개회식 직후 진행된 기념공연은 객석에서부터 흥을 돋운 풍물놀이로 시작해 청소년과 전 세계인이 모두 함께 흥겹게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미래교육의 길을 여는 길놀이가 펼쳐졌다. 평택 오성중학교 학생들은 ‘울림으로 여는 길’을 주제로 농악과 소고춤을 선보였다. 이어 미래교육과 사회를 향한 의지와 용기를 태권무로 선보였고 무용의 아름다운 몸짓을 통해 서로가 화합하고 포용하는 세상으로 안내했다. 화성시태권도협회 학생들은 격파와 태권무를 통해 ‘내일을 바꾸는 용기’를 표현했고 안양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은 직접 창작하고 구성한 ‘전환의 시간, 미래의 바다로’를 주제로 무용 공연을 펼쳤다. 기념공연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을 노래하면서 조화로운 합창으로 마무리했다. 안양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은 평화와 사랑, 희망의 울림이 가득한 합창을 통해 ‘내가 바라는 세상’을 노래했다. 특히 마지막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성악가 조수미가 특별출연해 공연에 참여한 121명의 경기도 모든 학생과 함께 한 무대에 섰다. 교육을 통한 세상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조수미는 이번 공연에 대해 “교육의 미래 보고서 기반 첫 유네스코 교육포럼을 축하하는 뜻깊은 무대에 경기도 초·중·고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포럼은 한국의 교육 위상을 세계에 높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공유학교에 대해 “오늘 공연한 학생들처럼 저 자신도 공유학교에서 음악을 배웠다면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배움이 열려있는 공유학교를 통해 모든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듯이 저 또한 음악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에게 그 감동을 전하고 꿈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임태희 교육감,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와 다자 회담 가져 [금요저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일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회를 앞두고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다자 회담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이들과 함께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관련한 교육의 미래와 경기미래교육을 안건으로 회담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교육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 교육을 위한 미래교육시스템 구축과 국제협력 △디지털 대전환과 AI가 가져올 교실의 변화 및 교육 변혁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교육 대전환을 위한 탄소중립 생태환경교육 강화 등이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있고 교육의 규모도 가장 크다”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참석을 위해 경기도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은 지역 자치로 운영되기에 경기도의회와 함께 경기교육의 방향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역 교육을 주체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은 “교육은 현재 하던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더 많은 학생과 교육전문가의 참여가 있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에 기존 보고서의 개정이나 이번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포럼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는 “유네스코의 교육의 미래 보고서가 이미 영향력이 있는 만큼 이제는 AI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서 떨어져 있는 연결점을 서로 연결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다자 회담에 참석한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은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이자 지난 2021년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작성했다. 포용적인 교육, 미래지향적 교육시스템 구축을 주요 분야로 활동하고 있다.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는 교육 분야 전략적 방향 설정과 국제협력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국제이해교육, 문화인류학, 재외한인과 이민을 분야를 담당한다.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총 3일간의 일정을 진행한다. 포럼은 경기도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GOE’를 통해 생중계되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 현장 통해 미래교육의 틀 설계하는 출발점 되길” [금요저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구적 위기와 대전환의 시대에 직면한 상황에서 경기교육의 현장을 통해 미래교육에 대한 이론적 담론을 넘어 교육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실천 방안과 프로그램이 도출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이 2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90개국 1,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개막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개회식에서 경기도에 방문한 국내외 교육전문가를 환영하며 “교육의 미래를 논의할 소중한 기회를 영광으로 여기며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고 개회사의 포문을 열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교육은 개인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며 국가 사회, 나아가 인류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 우리는 지구 환경 위기, AI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상징되는 지구적 위기와 대전환의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대적 변화는 교육의 새로운 과제와 책임을 요구한다”며 “‘교육은 어떻게 대비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핵심 주제”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서 새로운 미래교육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전 세계가 함께 할 수 있는 미래교육의 틀을 설계하고 이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 교육감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교육전문가의 지혜와 통찰이 하나로 모여 교육이 각국의 학생들은 물론 전 세계 인류의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강력한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경기미래교육을 세계에 펼치다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맞아 경기미래교육을 전 세계에 알린다. 도교육청은 2일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의 성대한 막을 연다. 이번 포럼은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 기반한 첫 국제포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유네스코는 사회 전환의 시기마다 교육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해 왔다. 지난 1972년 발간한 ‘포르 보고서’에서는 학교 교육의 미래 지향점으로 평생교육과 학습사회를 제시했고 1996년 ‘들로르 보고서’에서는 네 가지 학습의 기둥을 기본으로 하는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유네스코 국제포럼의 의제가 될 ‘교육의 미래’ 보고서는 앞서 발간한 두 보고서의 철학을 이어가며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는 △협력과 연대의 교육학 △교육과정과 진화하는 공유지식 △교사의 변혁적 역할 △학교의 수호와 변혁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의 교육이라는 다섯 가지 교육 변혁 제안을 담아냈다. 도교육청은 유네스코 국제포럼 보고서에 담긴 다섯 가지 제안을 지역적 맥락에서 경기교육이 이미 실천하고 있음을 80여 유네스코 회원국과 1,800여명의 교육전문가 참가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포럼 기간에 운영하는 전시·체험 공간은 유네스코 국제포럼 공동주최기관 소개 공간과 ‘경기교육에서 교육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경기미래교육 정책을 소개하는 5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먼저 도교육청 구성 공간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의 역사와 비전, 경기미래교육 소개와 함께 25개 교육지원청이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연계해 실천 중인 특색 교육활동 영상을 참가자들에게 선보인다. 경기미래교육을 소개하는 존 1에서는 미래를 지향하는 경기도교육과정 운영과 교사 역량 강화 지원 체계를 소개한다. 존 2는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배움을 실현하는 경기 교육정책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존 3에서는 지역교육 협력으로 공교육을 확대하고 공동재로서의 교육을 구현 중인 경기공유학교 등 주요 경기 교육정책을 안내한다. 존 4는 디지털 윤리와 ‘하이러닝’, 경기온라인학교 등 디지털 활용 교육정책 소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존 5에서는 생태·상호문화·사회적 참살이로 지속 가능한 미래 건설에 힘쓰는 경기도교육청의 교육 변혁 실천 사례와 경기미래교육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전시·체험 공간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포럼 기간 동안 경기교육 정책 이해도가 높은 부서 담당자와 국외 참가자에게 통역이 가능한 교사 및 교육전문직원 운영 인력을 202명 투입한다. 도교육청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서 제안하는 다섯 가지 교육 변혁을 국내외 참가자에게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국내외 참가자들은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경기교육이 선보이는 미래 교육의 실천 사례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5년 3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라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로 체계적 준비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인 1 스마트기기 134만 대를 이미 보급했고 무선망도 10만 실에 100% 구축을 완료했다. 원활한 수업을 위해 모든 학교에 10Gbps 네트워크를 개선하고 선생님들의 디지털 업무 경감을 위해 디지털 튜터 확대 지원, 네트워크 장애 대응을 위해 테크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 과의존 예방교육과 디지털 시민교육을 강화한다. 하이러닝과 연계한 자가 진단 도구를 개발하고 인공지능 윤리교육과 디지털 시민교육 자료 및 인정 교과서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향후 서책형 교과서 선정 매뉴얼과 별도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선정 매뉴얼을 배포하고 웹 전시를 통해 학교별 선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 초기 학교 현장의 혼란을 예방하고 안정적 정착이 이뤄지도록 현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12월부터 25년 2월까지 ‘교사가 만들어가는 경기미래교육 연수’를 진행한다. △12월 7일부터 중등교사 대상 5개 권역별 연수 △12월 9일부터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연수가 시작된다. 이 연수는 상반기부터 양성된 900여명의 실행 강사가 투입된다. 연수 교육과정은 경기미래교육 연수를 위해 마련한 표준안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하이러닝 및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평가 등이 주요 내용이다. 도교육은 디지털 교육의 정착 지원을 위해 25년 3월부터 6월까지 연수 강사 및 디지털 리더교사와 함께 지역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추가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 변화를 위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선정, 기기 보급 및 인프라 구축, 교원의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 대설 피해 학교 방문 피해 상황 점검 및 복구 계획 마련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기록적인 대설로 피해가 발생한 학교 시설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계획을 마련했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기록적인 대설로 학교 내 차양이 파손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시설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정수호 교육행정국장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 방문단’을 편성하고 적설량이 많았던 경기 남부지역 중 용인과 화성의 피해학교에 29일 방문해 교육 현장을 상세히 살폈다. 방문단은 폭설로 차양이 무너지고 실습관 지붕이 파손된 학교 등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복구 계획을 논의하며 교육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도교육청은 신속한 복구와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시설 피해규모 파악 △복구계획 수립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공제급여 신청 안내 △대설 대비 학교시설 관리 방안 안내 등 복구 및 향후 자연재난 대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정수호 교육행정국장은 “신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통해 학사일정이 정상화되도록 힘쓰겠다”며 “신속한 대응과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서로 다름을 같다으로 이어가는’ 유보통합을 위해 교사의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30일 ‘2024 다·같·이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총 35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수는 유보통합 교육정책을 이해하고 유보이음교육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 주요 내용은 △유보통합을 위한 교육과 보육의 방향 △유보이음을 위한 놀이환경 및 영유아 지원 등이다. 이번 연수는 특히 교육부가 공통과제로 제시한 4대 분야 연수 운영으로 교육과 보육을 이해하는 자리다. 또한 0~2세 표준보육과정과 3~5세 누리과정을 연계한 유보이음 교육을 안내해 영유아 지원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도교육청 강은하 유보통합준비단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이어주는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교사 연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 실행과 내실 있는 영유아 지원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 인성·세계시민교육 실천학교 역량강화 직무연수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실천학교 관리자 및 운영교사 대상 ‘2024 인성·세계시민교육 실천학교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29일부터 30일까지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와 협업해 진행한다. 도내 인성교육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실천학교가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교육청 담당부서와 직속기관 간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 연수는 △증거 기반 인성교육의 이해 △교육과정 연계 인성교육 사례 △학생과 학부모의 이상 심리와 대처 방안 등 인성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의 핵심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2024 실천학교 운영 활동 공유와 우수 사례 발표로 교사에게 다양한 교육적 접근법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이번 연수 운영으로 교사에게 더욱 풍부한 연수 경험을 제공하고 두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의 협업으로 보다 풍성하고 실질적인 교육 내용을 담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교육청과 연수원이 긴밀하게 협력해 교사와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하이러닝 연계 메타버스 플랫폼‘하이랜드’서비스 본격 시작. 디지털 시민 키우기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형 메타버스 플랫폼 ‘하이랜드’를 개발해 학교 현장에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키우고 디지털 기술 활용에 대한 순기능 강화와 역기능 예방을 위해 ‘하이랜드’를 개발했다. ‘하이랜드’는 디지털 공간에서 메타버스 체험을 하며 시나리오 기반 10개 문항을 통한 진단 참여, 결과 확인으로 자신의 디지털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우리는 디지털 시민’ 영상 시청,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며 디지털 시민 소양을 학습하고 스스로 역량을 키우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시민교육을 위한 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수·학습 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체험과 상호작용을 확대한다. ‘하이랜드’는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통해 학교와 가정 어디서나 접속해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 △메타버스 활용 진단, 학습 △학교별 실시간 퀴즈대결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다. 현재 초등학생 콘텐츠는 시범운영 완료 후 학교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중학생 콘텐츠는 2025년 2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54개 학교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시민교육 수업을 지원했다. 도교육청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학교와 가정에서 디지털을 분별력을 키우는 디지털 시민교육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세상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며 학습하는 경험으로 나를 지키고 친구를 보호하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공사관리의 새 시대 여는 경기도교육청, 공사관리 플랫폼 완료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공사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완료보고회를 남부청사에서 29일 개최했다. ‘에듀웍스’는 학교시설사업을 시행하는 발주청, 시공사, 감리단 등 공사관계자가 체계적인 공사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특별전담반을 구성해 개발을 추진했으며 2023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을 진행했다. 이후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플랫폼 완성으로 △실시간 공사관리 감독 △현장에서의 원격업무 가능 △공사 관련 거대자료 구축 등 공사관리 품질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플랫폼 구축 외에도 혁신적인 정책을 다양하게 선도하며 학교시설사업의 체계를 바꾸고 있다. 2024년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기술형 입찰제도를 도입, 단순 최저가 입찰이 아닌 기술력 중심의 학교신설 공사를 추진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또한 올 6월 학교 공사업무의 절차와 표준을 정리한 최초의 공사관리 표준업무절차서는 배포 6개월 만에 50만 조회수를 돌파해 저경력 공사감독자의 업무 추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교육청 김귀태 시설과장은 “선제적으로 도입한 경기도교육청의 공사관리 플랫폼은 다른 기관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수요자중심 정책 추진으로 신설학교 공사품질을 높이고 적기 개교를 실현함으로써 경기교육가족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