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는 어떻게 혁신이 되는가] (드레북스 刊) 저자는 소외되고 버려진 것에 새롭게 가치를 부여하고 창조하는 능력, 거기에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덧대면 ‘혁신’이 된다고 강조한다. 당연한 것을 의심하고 통념을 뒤집는 ‘창의가’ 혁신을 만든다는 것이다. 기계와 로봇이 늘면서 제조공장과 물류창고에서 사람이 사라지고, 전산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사무실에서도 사람이 사라졌으며, AI 등장으로 고소득 전문직조차 자리를 내주고 있다. 저자는 이제 ‘그럭저럭 살던 시대는 끝났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이 ‘창의’와 ‘혁신’이라고 진단한다. 기계와 AI가 학습할 수 없는 데이터에서 창의를 찾고, AI가 추론으로는 얻을 수 없는 혁신을 만들어 실행하는 것. 책에는 그 방법이 담겨있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됐다. 1장 나를 위한 경쟁력, 2장 새로움으로 통하게 하라, 3장 모두를 위한 시작이다. 저자는 철학자 질 들뢰즈의 리좀 모델을 인용해 줄기가 땅속으로 들어가 사방팔방 뻗어가는 뿌리처럼 장애물을 만나면 뚫거나 우회하고 결합해 성장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또 재료의 개성을 지키면서도 하나로 똘똘 뭉치는 비빔밥을 예로 들어 좋은 인재들을 융복합해 시너지를 내는 인간 촉매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책은 각 장마다 구체적인 사례와 실행 방안을 제시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추천사에서 “창의와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이 책이 일상에서 단서를 찾아 상상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든다”고 평했다. 문규학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아시아·유럽 총괄은 “역사와 기술, 철학을 넘나들며 날카롭고 재기 넘치는 통찰을 풀어낸다”고 말했다. 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에 생존하려면 창의와 혁신이 일상이 되고 습관이 돼야 한다”며 “이 책은 불리한 상황과 조건을 버리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한 강점으로 바꿔 혁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양명학의 전개와 특수성을 사상사적 시각으로 조명한 학술교양서 ‘양명학’이 출간됐다. 이 책은 한국 사상가의 궤적과 철학적 개념을 탐구해 인간 안에 잠재한 사유와 문화의 근원을 이해하기 위해 기획한 ‘사유의 한국사’ 교양총서 여섯 번째 책이다. [양명학┃한정길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 펴냄. 600쪽. 3만5천원] 15~16세기에 형성된 양명학은 동아시아인들의 의식과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철학이다. 한국, 중국, 일본 삼국에서 양명학은 각국의 정치 문화와 학술 상황의 특수성으로 인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중국에서는 명대 사상의 주류로, 일본에서는 국민도덕학으로 기능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주자학자들의 비판 속에서 수용되고 특화된 경향을 보인다. 이는 한국 양명학의 특수성을 규명하기 위해 비교 연구가 필요하며 동아시아 내에서 한국 양명학 의의를 탐구해야 하는 이유다.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됐다. 한국 양명학 연구의 기존 철학사적 관점과 윤남한(1922~1979, 역사학자)이 제시한 사상사적 관점을 비교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나아가 양명학의 본질적 특성을 규명하고 범위를 확장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사상사적 관점의 연구 비중을 높여 한국 양명학의 전개 과정을 폭넓게 살펴본다. 저자인 한정길은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양명학 연구자다. 조선시대 경학과 동아시아 양명학을 중심으로 사상사의 흐름을 연구한 그는 조선 지식인들이 양명학을 수용하고 변용해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조명해왔다. 발간까지 약 4년이 걸린 이 책은 단편적인 연구가 아닌 깊이 있는 통찰을 얻기 위해 한 명의 연구자가 일관되고 균형잡힌 시간으로 오래도록 탐구하고 쓴 책이다
사진의 나팔꽃은 보도블럭 사이에 삶의 터전이 주어졌습니다. 근처에 나팔꽃 흔적이 없는데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문득 어린아이의 장난스런 손길을 타고 왔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팔꽃은 운이 좀 나빠 보입니다. 그 넓고 넓은 벌판이나 기댈 곳 많은 울타리 옆에라도 떨어졌으면 좋으련만 하필이면 이 척박한 곳에 떨어졌네요. [나팔꽃] 공간도 좁고 땅속에 먹을 양식도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더욱이 감고 올라갈 나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나팔꽃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것은 햇빛은 많이 차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풀들과 양분의 섭취를 위해 치열하게 싸워야 하니 긴장이 됩니다. 게다가 길 위를 지나다니는 사람을 비롯한 온갖 위험으로부터 부러지거나 밟힐 염려가 너무 많습니다. 또 도로를 관리하는 작업꾼들에게 뽑혀 죽을 위험도 높습니다. 위험이 너무 많은 삶입니다. 그러나 나팔꽃은 이제까지 숱하게 위험한 고비를 넘겨 살아온 만큼 이번 환경의 위험도 극복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 같습니다. 환경이 열악한 만큼 최대한 빨리 후손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듯합니다. 크게 자라서 멋진 덩굴을 내고 아름다운 꽃을 많이 피우고 싶지만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푸른 녹색 잎을 지천에 깔고 하늘 높이 생명활동의 왕성함을 뽐낼 수도 없습니다. 작은 공간, 작은 양분, 고 위험의 조건에서 일단 후손인 씨앗부터 남기기로 결심을 하고, 최소한의 잎 몇 장에 꽃을 피워냈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고작 이파리 두 개에 큰 꽃이 아름답게 피워 올랐습니다. 자신의 모든 꿈을 접고 후손을 남기기 위해 피워낸 생명의 아름다움입니다. 지구상의 어느 생명체보다 아름답지 않으신가요?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중학교부동분교장(교장 조충래)은 2023년 2월 10일(금) 본관 2층 강당에서 ‘나만의 책 만들기 1인 1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교생과 전 교사는 물론 학부모와 동창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230210_출판기념회1] 부동분교 전교생은 학생 한 명이 한 권의 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 학년 초 직접 자신의 책을 기획하고 한 해 동안 집필 작업을 해왔다. 그 결과 전교생 6명과 교사 2명이 참가한 책 만들기 작업을 통해 모두 10종의 책을 완성했다. 책의 종류도 그림책, 시집, 소설책, 정보 서적 등으로 다양하다. 한 학생이 2권의 책을 기획해 제작하기도 했다. [230210_출판기념회2] 이날 행사는 도서 전시, 시 낭송, 작가 인터뷰, 저자 사인 책 증정 이벤트 등으로 이루어졌다. 학생 대표로 작가 인터뷰를 진행한 임○○ 학생은 “소설에 도전해 책을 만들어 받아보니 뿌듯하다. 이 소설이 우리 학교 사람들을 모델로 한 작품인 만큼, 후배들에게 바치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전시된 도서를 둘러보며 부동중학교 동창회 임○○ 회장은 “확실히 예전보다 학교의 교육활동이 다양하고 의미있게 이루어진다고 느낀다. 혼자서 책 한 권을 쓸 수 있는 수준을 갖춘 우리 후배들이 대단하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문으로 여섯번째, 7번째 시집을 출간한[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여섯 번째 시집 ▶그리운 사람▼일곱 번째 시집 ▶ 꽃잎은 떨어져도◑제 영문 번역 시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시집이 곧 미국 아태문학회 자매결연식과 출판기념식을 미국에서 하려고 합니다.APCC (아세아태평양문화센타)가입국가만 47개국이고 총괄 이사장이 우리와 협약식을 했으니 47개국에 다 주어야 하고 또 워싱턴주 미국 문인협회도 주고 총영사관 및 주미한국일보 등 미국 언론인들에게도 배포한다고 합니다. 미국으로 출국할 것 같습니다. [김성대 시인 여섯 번째 시집] 시인이여! 시인이여 가장 절실할때 필을 들어라 안에서 차오르고 목마르고 넘칠때 붓을 들어라 바람불듯 물 흐르듯 자연의 순리에 따르고 보이지 않은것을 보이게 하고 굽은 길을 직시하고 세상의 모두의 요구라도 진실과 자유의 정의에 반해서 필을 들지말라 시인이여 그대가 쓴 한마디의 글귀가 무쇠를 녹이는 잉걸불이 되고 천만리를 간다는 신의 소리와 같음을 잊지마라 당신의 가장 깨끗한 영혼소리요 우주의 음성임을 잊지마라 세상의 권력에 타협 하지말고 칼날 같은 필검으로 맞서라 세상 모두 다 침묵 할 때 외쳐라 어둠속에 불 밝히듯 새벽처럼 오는 진리를 토해 내어라 외롭고 가난하고 핍박받는 이의 편에서 희망의 필법을 펼쳐라 그대의 한마디에 설산의 얼음을 녹이듯 그대의 한마디에 거대한 파도가 일어나듯 그대의 한마디에 수천만송이 꽃이 피듯 가장 절실하게 토해 내어라 [김성대시인 일곱 번째 시집] 청송 김성대 작가의 일생은 한편의 드라마였고 질곡의 삶을 견뎌낸 시대의 선봉장에 서서 살아온 부드럽고 강한 선구자 같은 시인이다 그는 시대의 불의에 맞서 싸웠고 정의의 가는길에 망설이지 않았다 진정한 시인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문학의 영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나눔과 봉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솔선수범의 대명사로 살아가고 있으며 단 하루도 쉬지않는 성실한 작품 활동을 통해 시대의 등불역할을 하고 있다 육화된 시를 노래로 만들어 세상을 울리고 그리고 북간도의 영원한 젊은 애국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시비를 세우고 장학금기부에 앞장서고 천하의 훌륭한 인재를 품으로 안고 남해 시인마을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서 일하고 있다 그 어떤 댓가도 요구도 없다 진정한 시인의 길을 가고 있는 그에게 가장 빛나는 무관의 훈장을 문학인의 이름으로 제7시집을 통해서 바친다 문학평론가 박 정용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시인으로 평론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충재 시인이 12번째 시집 <비는 비켜서는 법을 가르쳐 준다>를 출간했다. 이충재 시인은 이번 시집을 상재하면서 “코로나 19가 공습하여 인간의 참된 가치가 상실된 지경이 이르고 말았다. 이웃들의 위로와 깊이 있는 동행을 하고 싶고, 계속 시인의 길을 걷고자 이 시집을 내게 됐다.”며 그 이유를 말했다. [▲ 12번째 시집을 출간한 이충재 시인] 이 시인은 참 부지런하다. 매일 한권의 책을 읽고, 자신의 인터넷 서재인 <책을 소개하는 방>에 올린다. 2021년 9월 6일 현재 서평만 1,884건에 달한다. 옛 선현들은 일생에 책 다섯 수레를 읽어야 사회의 관념과 통찰력이 생긴다고 했다. 이 시인은 이미 통달한 것이다. 그의 12권 시집을 살펴보면 시인이 관조하고 펜을 든다는 것이 얼마나 고된 작업인지 알 수 있다. 그는 신앙․문화․시인․사건 모두를 시의 소재로 끌어들여 과감하게 시어로 비평을 하고 칭찬을 한다. <그리스도의 풀>이 기독교 신앙을, <붕어빵 장수와 시인>은 사회 전반에 비친 이야기를, <슬픈 모국어>는 국적을 알 수 없는 외래어 간판에 밀린 현실을 상실된 우리말을노래를 했다. <몸이별>은 자연의 소재를 빌려와 일상의 흔적을 시어로 지웠다. 그의 평론 또한 인간의 정신세계의 공허함으로부터 시작해서 인간의 정신을 구원하고 회복하는데 화두가 맞추어져 있기에 앞으로도 매우 건강한 평론이라 정평이 나있다. 이번 시집 <비는 비켜서는 법을 가르쳐 준다>는 총 5부로 구성되었고, 도서츨판 삼사재에서 기획하고 출판을 했다. [▲ 이충재 시인의 12번째 시집 <비는 비켜서는 법을 가르쳐 준다>] 1부는 <정신병원에는 구관조가 없다>를 대표시로 삼고 18수를 실었다. 그리고 이 시집의 표제도 1부에 상재했다. 오랫동안 관계해온 주변을 정리하는 이야기를 적었다. 1부 시인이 만난 군상을 때론 꾸짖고 때론 함께 울고 그래도 이탈하는 이에게 <마지막 항아리>로 설득을 한다. “...제정신으로는/ 천민자본주의 강을 건널 수 없어/ 스스로 항아리를 옭어 내고 물이 되어 잠긴다./ 밑창을 잠근 장치가 대단한데/ 자꾸만 땅속으로 잠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을 본다.(일부)” 2부는 <시간의 뿌리들>을 대표시로 삼고 19수를 실었다. 삶속에서 만난 자연 아니 자연에 녹아든 삶을 노래했으며, <사람을 조심하라>는 금언시에서는 자연을 파괴하는 프로파간다(선동주의자)를 조심하라고 경고도 한다. “...숲의 짐승들은/ 순둥이가 되어 가는데/ 공중의 새들과 나뭇잎에 집을 짓고 사는 곤충들도/ 모두 순둥이가 되어 가는데/ 괴물이 되어 영혼을 파괴하는 것은 사람들뿐이다.(일부)” 3부는 <소시민 특종선언>을 대표시로 삼고 16수를 실었다. 1부 <바람과 놀다>에서 시인은 3층 난간만큼 자랐다고 했다. 3부에서는 새집 마련의 소회 그리고 일상에서 부딪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시민의 삶을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시어로 질문을 한다. 그 답은 <꽃의 숨소리>에서 찾는다. “저 꽃을 봐/ 누가 예쁘다고만 했나/ 상한대궁/짓이겨진 뿌리/주름 짙게 패인 꽃잎과 마주쳐봐// 바람자국 묻어난/흔적이 빚어낸 향기가/관(官)이라면 몰라도/꽃에 가서 배워야 해/저들 또한 아픔만큼 성숙해진 거야// 쓰러지지마/너무 아파도 하지마/세상의 모든 것이 이렇게 아픔을 통해서/성숙해 가는 거야/ 꽃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여봐 다 이유가 있잖아(전문)” 4부는 <쓸게를 씹으며>를 대표시로 삼고 22수를 실었다. 시인은 5부에서 시인의 고뇌를 묻고 답하고, 소천(召天)한 시인들을 모아 담론(談論)을 한다. 이충재 다운 발상이다. 시인은 말미에 전사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칼이 밥이 되는 / 책장이 돈이 되게 하는/사람을 기계로 만들고/ 곁에서 드리이버로 망치로 분해하는/ 그 짓을 밥 먹듯 하는/이 무서운 세상을 향해/인문(人文)의 무기를 들고 창렬(彰烈)하게/싸워온 전사들을 생각하면서/ 오늘 나는/ 인문의 옷과 존 더 세련된 인문의 무기를 들고/ 재무장을 한다// 어서오라/ 세속의 가죽점퍼를 입은 이들이여/ 진실을 왜곡하는 자장 행렬로 찾아와/ 심장을 노리는 유사 인종들이여/ 기도와 메시지와 미소와 흥정이/ 진실 되기를 바라 굳게 잡아 준 손/ 그 속에 파란 하늘 닮은 새싹 하나 띄울 수 있다면/ 상처되고 죽어도 될/ 그날이 오기를 속히 오기를 바라며 오늘도/ 인문(人文)의 무기를 들고 경계를 선다.(전문)“ 5부는 <시인들은 오아시스 혹은 샘이 될 수 있는가> 제하의 평론을 적었다. 이충재 시인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거주한다. 그리고 <이충재 시치료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늘 사람됨과 올바른 사람살이를 되 뇌이고 시인과 지성인을 물으면 시인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시와 문학만이 인간의 병들은 영혼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충재 시인의 12번째 시집 <비는 비켜서는 법을 가르쳐 준다>을 통해 사람은 무엇이고 무엇을 추구하고 돌파구는 어디에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충재 시인은 강원도 횡성군 서원에서 출생하여 1994년 <문학과 의식> 신인상으로 등단. 한국성서신학대학교와 고려대학교대학원 졸업했다. 시집으로 <사람섬에 살며>외 11권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가정의 건축가인 아버지의 영성회복>외 2권, 수필집 <책의 숲속에 맨토를 만나다>외 2권, 칼럼집으로 <아름다운 바보 세상보기> 등이 있다.2016년 월간시(See)가 제정한 제1회 시평론 대상을 받았으며, 한국기독교문학상에도 올랐다.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시인협회, 한국기독교문인협회, 한국기독교시인협회회, 한국녹색시인협회, 새흐름동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순수한 감정으로 시를 쓴다는 것은 시인으로써 덕목德目이니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질곡桎梏한 내면內面]을 바라보고 하나하나 털어낸 가슴들이 모여 다시 동인지 7집을 발간했다. 7년 전부터 전국에서 순수한 문인들이 모여 송아리문학회를 만들어 시詩의 아름다움을 찾고자 하는 가슴을 가지고 매년 시심을 발표한 일곱 번째 시집 "글 꽃피어나다."이다. 그동안 힘들었던 코로나19의 어두운 시간도 시인에게는 소양의 시간이요 창작創作의 목마름이었다 [송아리문학 글꽃 피어나다] 이에 송아리문학회 이양섭 회장은 시집을 독려督勵하고 위로慰勞하면서 제7집 발간의 모든 고마움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이번에 참여한 시인은 김경애 김기영 김미애 김보환 김성대 김연옥 김종분 김형순 노해화 도지현 마대복 박영애 배동한 서영창 신용현 양귀희 양영숙 이곡단 이애경 이양섭 이정희 장영자 정철 조현길 최현갑이며, 초대작가로는 청포 이동윤, 윤보영 커피 시인이다. 2022년을 보내면서송아리문학회는 새로운 도약跳躍을 위해 마음에 작은 쉼표가 필요하지만 주저하지 않고 살맛이 나는 세상을 이야기하는 그것이 우리의 또 다른 도전挑戰을 가능케 하는바 이한권의 시집에서 예쁜 향기로 승화昇華되어 많은 독자에게 따스한 마음의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민유홍 교수. (사진=분당 차병원 제공)]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혈액종양내과 민유홍 교수가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함께 ‘급성 골수성 백혈병’(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을 출간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acute myeloid leukemia)은 골수와 혈액에서 백혈병 암세포가 계속 증가하는 혈액암으로 성인 급성 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급작스럽게 발현하고 진행이 빠른 급수 골수성 백혈병은 고령 환자 비율이 높고,암염색체 이상과 분자유전 변이가 매우 다양하다.따라서 환자 치료 성적 차이가 많아 환자 개개인에 따른 특성을 파악하고,첨단 진단기술에 기반한 위험군 분류에 따른 맞춤 정밀치료를 체계적으로 시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총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증상과 진단,위험군 분류,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표적치료제 신약에 따른 경과 및 치료 성적 ▲고령 환자 치료 시 유념해야 할 부분과 저메틸화 치료 약제 소개 ▲ 최신 표적 치료제 신약 적응증 및 치료 성적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APL‧acute promyeloid leukemia)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 책 표지. (사진=분당 차병원 제공)] 이 책의 주저자인 민유홍 교수는 혈액암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30년 이상 백혈병 등 수많은 혈액암 환자를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다.혈액암 전문의들의 학술단체인 대한혈액학회 이사장 역임,급성골수성백혈병‧골수형성이상증후군 연구회 등을 조직해 혈액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 민유홍 교수는“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가 진일보하고 있는 것에 반해 환자와 가족들이 접할 수 있는 의학정보들이 정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매우 안타까웠다”며 “최상의 치료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환자 건강상태 및 치료 방향,부작용 등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선결조건이 돼야 하기에 환자와 보호자의 눈높이에서 쉬운 언어로 의학정보를 자세히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또 “혈액학 전문 교육 기회가 많지 않은 전공의와 간호 의료진에게도 급성 백혈병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책을 통해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분들이 힘을 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던 대학 3학년 때부터 '잘살기 중학원.이란 이름으로 25년간 야학교사로 정열을 불태우면서 어려워 학교에 다니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가르켜온 마대복씨가 고희에 펴낸 산문집 '영호남 한마음 손에 손잡고' 그 시절 눈물 발자국이 아니라 사랑의 발자국을 북랜드에서 출간했다. [마대복 잘살기 기념관 관장1] 가정이 어려워 중학교 2학년을 중퇴하고 상경하여 구두닦이, 공장 직공, 신문배달 등을 하면서 야간고등학교를 다니던 19세의 마대복 청년은 국어시간 "덴마크를 찾아서"라는 공부하면서 교육철학자인 그룬트비히의 국민정신개혁 운동과 크리스텐 콜의 국민고등학교 설립해서 덴마크를 부흥발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에 감동하였다. 이에 1964년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동창공민학교를 빌려 30여 명의 시작한 야학 '잘살기 중학원'은 25년간 3천600여 명의 학생을 배출했다. [마대복 산문집 영호남 한마음 손에 손잡고2] 특히, 졸업생 가운데는 대학교수, 은행지점장, 소설가, 변호사, 목사, 회사대표 등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두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아 더욱 힘이 생겼다고 마대복은 관장은 말한다. 전북 정읍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 환경을 극복하고자 대구에서 직접 직장 생활하면서 영호남 지역감정을 없애는데 열정을 쏟았으며, 상경하여 지금의 잘살기 기념관 관장으로 우리 후손이 어디에서 태어나든지 대한민국이 본적이라며, 꾸준히 영호남 하나가 되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마대복 산문집 영호남 한마음 손에 손잡고, 25년간 야학교사 열성 70세 에세이 출간3] 또한,꿈꿔온 문학의 길을 통해서 세상이 모두 푸르름을 반가워하면서사람은 무엇보다도 누구와 함께 지내고 만났을 때 후덕한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다면서 한국문학정신으로 시, 수필로 등단하여 이렇게 봉사하며 끝까지 사는 것을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한다. 저서로 시집 해와 달이 함께 산다, 수필집 사랑꽃 핀 발자국 등이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린「새싹」과4·19혁명 기념식 행사곡 「그날」의 작사자이자 현충일 추념식 추모곡「영웅의 노래」를 작시한 시인이기도 한 김명숙의 두 번째 시집『내 마음의 실루엣』이 문학의전당 시인선358로 출간되었다. [김명숙 시집] 이 시집은 한국예술복지재단의2022년<창작준비금 지원사업 창작디딤돌>의 지원금 수혜와, 2022년 부천시문화예술발전기금을 수혜 받아 출간했다.김명숙 시인의 시의 특징은 거대담론으로 승화시킨 꽃의 자아이며 시인의 시는 자연친화적이지만 그의 상상력은 결코 자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시집 해설을 쓴 공광규 시인의 추천사를 보면「 김명숙 시인의 시는 자아의 절정을 꽃으로 표징하지만 그의 상상력은 일상의 자연과 인사에 머물지 않는다.김명숙 시인의 시는 광주민중항쟁과 통일문제,세월호 참사와 현재 거주하는 도시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에까지 관심을 갖고 상상력을 확장시킨다. 그래서 김명숙 시인의 시는 시사적이고 사회·정치적인 거대담론으로 상상력을 확장시킨다. 문장의 압축과 아름다운 상상,자아를 확장하는 방식이 독자를 시원하고 유쾌하게 할 것이다.」라고 시집을 소개한다. 김명숙이 표적으로 삼는 주요 제재 범주를 유형화하여 요약하면 꽃과 바다와 사회·정치적 상상력이라 할 수 있다.고향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 시인은 고향의 서경과 어머니와 바다를 제재로 한 시들을 상당수 보여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꽃달임》은 2018년 영남내방가사연구회를 창립하여 초대 회장을 역임한 한들 권숙희 선생의 두 번째 출간으로 내방가사의 맥을 이은 가사작품집이다. 작가는 내방가사의 본고장인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봄날 진달래꽃이 필 때 여인들이 그 꽃을 따서 전을 부치거나 떡에 넣어 여럿이 모여 먹으며 삶의 시름과 고뇌를 잠시나마 잊었던 놀이가 바로, ‘꽃달임’이다. [권숙희 내방가사 작가] 제목으로 대표되는 꽃과 화전, 여인의 삶에 대한 노래를 시대적 주제와 현대적인 감성으로 창작하였다. 모두 6부(47편) 속에는, 꽃, 화전, 경축, 역사, 문화재, 음식, 지역, 부모, 자연, 옛글 등 작가가 바라보는 다양한 세상 이야기가 할머니 약손 같은 내방가사 가락을 타고 흐르고 있다. [권숙희 작가 내방가사집 꽃달임 출간] ▲하나 : 꽃달임 하던 날 ▲ 둘 : 얼쑤 절쑤 ▲셋 : 역사 될까? ▲ 넷 : 오늘을 기억하다 ▲ 다섯 : 다시 듣는 옛이야기 ▲ 여섯 : 가사체로 다시 읽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우리의 정체성이 담긴 희로애락을 4.4조 운율에 담아낸 내방가사는 특히 유교문화의 뿌리가 깊은 영남지역 옛 여인의 심신을 위로하는 문학이다. 작가는 특히 전통 내방가사 풀이, 연구, 낭송 활동 중이며, 현재 대구에서 초보자를 교육하고 가사 문학을 보급 발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내방가사는 18~20세기 초, 조선 시대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창작한 집단문학 작품을 필사한 기록물로 당시 여성들의 사회적 인식을 담은 기록이자 한글이 사회의 공식 문자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물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 and the Pacific) 총회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으로 등재되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좋은동시재능기부사업회(운영자 김관식)이 추진하는 좋은동기재능기부 동시집 제3호 『두레동시 한 다발』 출판기념회가 17일 오후4시, 향산문학집필실(나주시 공산면 사업회 사무실)에 성황리에 열렸다. [두레동시 한 다발” 출판기념회 성황리 열렸다] 폭설이 내린 가운데도 원거리를 마다하고 자리를 빛내준 분은 김철민 동시인(통영). 김 목 동화작가(광주), 정성수 시인(전주), 김동춘 시인(전주), 이연순 시인(부천) 김성대 전 나주문인협회 회장 등과 참석은 못 해지만 격려를 해주신 분은 이성자 시인(광주), 노운서 시인(광주), 신기용 계간 『문예창작』 발행인(부산), 오선자 시인(부산), 허석 시인(함양), 정영빈(순천), 양동업(서울), 송하훈 소설가(강진고을신문 발행인), 조기호 시인(목포), 양점열 동화작가(광주) 등 뜻을 같이한 많은 문인 및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좌담회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우리나라의 동시가 상업화, 동시인의 명리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과시용 수단으로 전락하여 순수한 우리 정서를 담은 동시가 어린이들이 읽을 수 없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김관식 시인, 문학평론가가 사재를 털어 출범한 한국좋은동시재능기부사업회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전국의 뜻있는 문학인들이 좋은동시재능기부는 물론 자매결연성금을 보내와 전국의 230개 지자체 별 각 5개교를 선정 총 1150개교와 100개 도서관에 기증을 해왔다. “인생의 의미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일이고, 인생의 목적은 자신의 재능을 다른 사람에게 널리 기증하는 것이다”라는 피카소의 말에 따라 우리나라 미래세대에게 일찍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선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창립한 한국좋은동시재능기부사업회가 세 번째 성과를 맺었다. 제4호 좋은동시재능기부 및 자매결연성금(1구좌 5개교 성금기탁자의 이름으로 우편발송 대행)은 2023년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둥단 여부, 성별, 연령, 지위 자격 제한 없이 좋은동시 및 자매결연 성금 기부를 받아 전국의 초등학교 많은 어린이들이 좋은동시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마 점차 기증학교 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