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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국립순천대와 변화의 기로에 선전남 철강산업 정책토론회 개최3중 위기 직면한 광양만권 철강산업,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해법 모색해야 (국회 제공) [금요저널] 이개호 국회의원실과 국립순천대학교는 10일 국립순천대 박물관 대회의실에서「에너지 전환시대, 전라남도 철강산업의 위기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하고,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광양만권 철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이개호 의원은 개회사에서 “전남의 대표 산업인 철강 분야가 내수 침체와 글로벌 공급 과잉, 강화되는 통상 규제, 탄소중립 전환 압력 등 복합적 부담에 직면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전기로 중심의 미래 유망소재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소 기반 제철기술과 고부가 제품 개발 및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전남의 성장동력인 철강산업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역과 국가가 함께 공동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이개호 의원은 대기업 중심의 RE100 기반 전기로 생산체계와 연계 가능한 전후방 산업분야의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창업에 필요한 인력과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수소환원제철 도입 관련하여 포스코와의 협의를 통해 광양에‘수소환원제철 실증센터’개소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오늘 논의된 제안들을 바탕으로 국회 차원에서도 제도적 뒷받침과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정기영 교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토론회는 내수 침체,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탄소중립 전환이라는 ‘3중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전남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고 소개하며, “특히 전남 동부권은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가속화에 따른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그린전력 공급 확대와 산업구조의 전면적인 전환이 요구되는 지역으로, 이번 논의에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정책토론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발제에 나선 유동국 교수는 “철강 제품의 글로벌 과잉 공급,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전환 등 복합적인 구조 변화는 지역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토론회는 국내 대표 철강 분야 전문가와 우리 대학 교수진이 함께 모여 위기의 철강산업을 진단하고 전남의 미래 산업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문희 교수는 “국내 철강산업은 산업 성숙화, 중국산 수입 증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유럽의 탄소중립 정책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광양만권은 자동차용 고급 강판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기차 전환 흐름 속에서 배터리 소재를 포함한 자동차 공급망 전체로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철강·한국형 ESS 산업을 함께 육성해야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성진 교수는 “탄소중립 시대 전남 철강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시장과 산업 생태계가 완전히 구축되기 전 단계에서 선제적이며 적극적인 기술 고도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뒷받침할 효과적인 추진 동력으로는 인력양성과 기반구축을 연계한 국책사업을 기반으로 한 특화센터 유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손일 교수는 “넷제로 탄소 철강 제조 기술이 차세대 철강 산업의 핵심 전환점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수소 생산 역량,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고급 고철을 포함한 원료 공급망 등 필수 기반 요소가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손 교수는 “국내 철강 생산 규모를 고려할 때 필요한 수소와 친환경 에너지 수급에서 구조적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수밖에 없어, 기술 전환 과정에서 현실적 제약과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단기적으로 완전한 수소환원 제철로의 전환을 추진하기보다, 대체 환원제 활용, 에너지·원료 자원성 평가, 4R 기반 기술을 우선 적용하는 것이 보다 실질적인 탄소 저감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오늘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제품의 고부가화 △친환경 제철 공정 도입 △광양만권 산업 구조의 재편이 전남 철강산업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제라고 한 목소리를 내었으며, 기술혁신, 전문교육 확대, 정책 지원, 지역 산업경제가 서로 맞물려 작동하는 통합적 협력체계가 구축될 때 비로소 전남 철강산업이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태준 의원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국회의원이 택시 자격시험에서 지리숙지도 시험을 폐지하여 자격시험 및 자격증을 전국 통합운영하고, 법인택시 또는 플랫폼 운송사업 구직자에 대한 임시 운전자격을 1회에 한하여 허용하여 택시 운전자격 취득에 드는 시간·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다현재 택시 운전자격시험은 버스·화물차와 달리 지리숙지도가 포함되어 16개 시·도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 때문에 거주지 변경 등으로 사업구역의 이동이 필요한 경우 택시 운수종사자는 자격증을 재취득해야 하는 불편이 있으며, 택시업에 종사하는 데 필요한 자격시험 응시 및 교육 이수 절차로 인해 택시업계의 구인난을 부추겨 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특히, 최근 다양한 내비게이션 및 플랫폼 택시의 보급 등으로 지리숙지도 시험의 실효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시험 폐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아울러, 법인택시나 플랫폼운송사업 구직자에 대한 임시 택시운전자격도 2020년 이후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로 운영되어 법제화를 통한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이 필요한 상황으로 택시사업자 단체와 노조 모두 공감하는 상황이다.이번 법률개정안은 택시 자격시험에서 지리숙지도를 폐지하여 자격시험 및 자격증을 전국 통합으로 운영하고, 법인택시 또는 플랫폼운송사업 구직자에 대해 임시 운전자격을 1회에 한하여 허용함으로써 택시 운전자격 취득에 드는 시간·비용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안 의원은 “그간 산업환경의 변화에도 지리숙지도 시험을 유지하여 택시 운수종사자의 거주지 변경에 따른 사업구역 이동에 많은 제약을 주었고, 법인택시 또는 플랫폼운송사업 구직자에 대한 임시 운전자격이 허용하지 않아 운전자격 취득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 부담이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이번 개정안이 현장에 맞는 합리적인 법·제도 개선을 통해 택시업계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사진 (사진제공=국회) [금요저널] 강경숙 의원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13일(월)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잇따른 학교급식실 종사자 폐암 산재 및 사망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학교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율은 41% 수준이나, 서울은 개선율이 12%에 그치는 등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이래 학교급식실 노동자 중 폐암 확진자는 약 70여명, 산업재해 사망자는 15명으로 나타났다.2025년 8월 기준으로 산업재해를 승인받은 학교급식 종사자는 178명에 이른다.열악한 환경은 채용을 어렵게 만들고 채용이 어려워질수록 남은 노동자의 업무는 과중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강경숙 의원실이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리실무사의 전국 평균 근속연수는 2023년 8.44년 2024년 8.08년 2025년 7.80년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올해 전국 기준 평균 결원율은 3.2%이지만, 이 역시 서울 10.06% 제주 10.51% 등 지역간 편차가 심각하다.특히 자치구 단위로 나누어 보면 강남 41% 서초 34% 송파 23% 등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강경숙 의원은 “학교급식실에서 반복되는 폐암과 산재 사망을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 방치하지 말고 교육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 관련 부처가 협력해 정부 차원의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지난 1일 국회 정문 앞에 ‘폐암 사망 학교급식 노동자 추모 분향소’를 마련하고 추석 연휴 동안 급식실 노동환경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끝)2025.10.13.(월) 강경숙 의원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13일(월)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잇따른 학교급식실 종사자 폐암 산재 및 사망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학교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율은 41% 수준이나, 서울은 개선율이 12%에 그치는 등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이래 학교급식실 노동자 중 폐암 확진자는 약 70여명, 산업재해 사망자는 15명으로 나타났다.2025년 8월 기준으로 산업재해를 승인받은 학교급식 종사자는 178명에 이른다.열악한 환경은 채용을 어렵게 만들고 채용이 어려워질수록 남은 노동자의 업무는 과중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강경숙 의원실이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리실무사의 전국 평균 근속연수는 2023년 8.44년 2024년 8.08년 2025년 7.80년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올해 전국 기준 평균 결원율은 3.2%이지만, 이 역시 서울 10.06% 제주 10.51% 등 지역간 편차가 심각하다.특히 자치구 단위로 나누어 보면 강남 41% 서초 34% 송파 23% 등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강경숙 의원은 “학교급식실에서 반복되는 폐암과 산재 사망을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 방치하지 말고 교육부·환경부·고용노동부 등 관련 부처가 협력해 정부 차원의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지난 1일 국회 정문 앞에 ‘폐암 사망 학교급식 노동자 추모 분향소’를 마련하고 추석 연휴 동안 급식실 노동환경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끝)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수현의원 질의 (사진제공=의원) [금요저널]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장애예술 활성화’ 가 결국 조직 축소와 행정 공백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1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장애예술 활성화’를 국정과제(제57번, 공정하고 사각지대 없는 예술인 지원체계 확립)로 명시했으면서도 전담조직은 폐지되고 인력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2024년까지 임시조직으로 운영되던 문체부 ‘장애인문화예술과’ 가 폐지되며 전담인력은 5명에서 2명으로 쪼그라들었다.같은 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정기직제 개편을 통해 전담과 신설을 요청했지만, 행정안전부가 ‘업무량 미흡’을 이유로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현재는 ‘예술정책과’ 내의 ‘장애인문화예술팀’ 2명만이 장애예술 정책 전체를 전담하고 있다.그러나 “관련 예산 확대 추세와 장애예술인 복지증진의 당위성을 고려할 때 전담부서 신설과 인력 증원이 시급하다”는 것이 박수현 의원의 지적이다.실제 2022년부터 2026년(정부안)까지 5년간 장애예술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새 정부 들어서도 전년 대비 3.7%가 증가한 349억원의 예산이 국회에 제출된 2026년 정부안에 담겼다.장애예술인들이 법과 현실에서 느끼는 괴리와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전담부서 신설을 통한 정책역량 강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는 장애예술인을 "문화국가 실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하는 존재"로 규정한다.그러나 2024년 문체부 '장애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예술인의 61.2%가 “예술활동 기회가 부족하다”고 답했다.절반 이상은 창작활동으로 연 30만원도 벌지 못하는 실정이다.법이 제정된 지 5년이 지났지만, 현장은 여전히 척박하다.박수현 의원은 지난 5월 장애예술인 전담부서 설치를 골자로 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박 의원은 "새 정부는 지난 정부의 실패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며 "예산- 인력- 제도가 함께 작동하는 체계적인 장애예술 지원정책이 필요하고 축소된 장애예술 조직과 인력을 원상회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장애예술인은 복지 대상이 아니라 창작자이자 문화의 주체”며 “새 정부가 국정과제에 ‘장애예술인 기회 확대’를 담은 만큼, 실질적인 정책 전환으로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장애예술 활성화’ 가 결국 조직 축소와 행정 공백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이 1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장애예술 활성화’를 국정과제(제57번, 공정하고 사각지대 없는 예술인 지원체계 확립)로 명시했으면서도 전담조직은 폐지되고 인력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2024년까지 임시조직으로 운영되던 문체부 ‘장애인문화예술과’ 가 폐지되며 전담인력은 5명에서 2명으로 쪼그라들었다.같은 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정기직제 개편을 통해 전담과 신설을 요청했지만, 행정안전부가 ‘업무량 미흡’을 이유로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현재는 ‘예술정책과’ 내의 ‘장애인문화예술팀’ 2명만이 장애예술 정책 전체를 전담하고 있다.그러나 “관련 예산 확대 추세와 장애예술인 복지증진의 당위성을 고려할 때 전담부서 신설과 인력 증원이 시급하다”는 것이 박수현 의원의 지적이다.실제 2022년부터 2026년(정부안)까지 5년간 장애예술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새 정부 들어서도 전년 대비 3.7%가 증가한 349억원의 예산이 국회에 제출된 2026년 정부안에 담겼다.장애예술인들이 법과 현실에서 느끼는 괴리와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전담부서 신설을 통한 정책역량 강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는 장애예술인을 "문화국가 실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하는 존재"로 규정한다.그러나 2024년 문체부 '장애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예술인의 61.2%가 “예술활동 기회가 부족하다”고 답했다.절반 이상은 창작활동으로 연 30만원도 벌지 못하는 실정이다.법이 제정된 지 5년이 지났지만, 현장은 여전히 척박하다.박수현 의원은 지난 5월 장애예술인 전담부서 설치를 골자로 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박 의원은 "새 정부는 지난 정부의 실패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며 "예산·인력·제도가 함께 작동하는 체계적인 장애예술 지원정책이 필요하고 축소된 장애예술 조직과 인력을 원상회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장애예술인은 복지 대상이 아니라 창작자이자 문화의 주체”며 “새 정부가 국정과제에 ‘장애예술인 기회 확대’를 담은 만큼, 실질적인 정책 전환으로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첨부사진 (사진제공=국회) [금요저널]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위원장(전북 완주- 진안- 무주)은 제63회 진안군민의 날 행사에서 “정여립의 대동정신이야말로 오늘의 전북이 다시 세워야 할 미래의 가치”고 강조했다.안호영 위원장은 진안 죽도가 정여립 선생이 학문과 사상을 펼쳤던 상징적인 공간으로 대동정신의 뿌리가 서린 곳이라고 소개하며 정여립이 꿈꾼 ‘백성이 주인이 되는 세상’은 오늘 우리가 되찾아야 할 정신이며 전북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 정신은 동학으로 1980년 광주로 이어져 오늘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세웠다”며 “광주가 현대사의 민주성지라면 전북은 조선의 민주성지다.정여립과 동학의 정신이 이 땅에서 시작된 만큼 전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정여립의 ‘모두가 잘사는 대동세상’, 이재명 정부와 제가 그 뜻을 이어받아 전북에서 재생에너지(RE100)- 피지컬AI- 햇빛- 바람- 계통연금으로 기본소득과 기본사회, 대동사회를 실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여립 선생은 조선 중기의 사상가이자 개혁가로 벼슬을 버리고 전북 완주- 진안 일대에서 활동하며 제자들과 함께 대동사상을 펼쳤다.그는 신분제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고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주장한 조선의 대표적 혁명사상가로 평가받으며 그 사상은 이후 동학운동과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이어져 한국 민주주의의 사상적 뿌리가 됐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제63회 진안군민의 날 행사에서 “정여립의 대동정신이야말로 오늘의 전북이 다시 세워야 할 미래의 가치”고 강조했다.안호영 위원장은 진안 죽도가 정여립 선생이 학문과 사상을 펼쳤던 상징적인 공간으로 대동정신의 뿌리가 서린 곳이라고 소개하며 정여립이 꿈꾼 ‘백성이 주인이 되는 세상’은 오늘 우리가 되찾아야 할 정신이며 전북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 정신은 동학으로 1980년 광주로 이어져 오늘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세웠다”며 “광주가 현대사의 민주성지라면 전북은 조선의 민주성지다.정여립과 동학의 정신이 이 땅에서 시작된 만큼 전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정여립의 ‘모두가 잘사는 대동세상’, 이재명 정부와 제가 그 뜻을 이어받아 전북에서 재생에너지(RE100)·피지컬AI·햇빛·바람·계통연금으로 기본소득과 기본사회, 대동사회를 실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여립 선생은 조선 중기의 사상가이자 개혁가로 벼슬을 버리고 전북 완주·진안 일대에서 활동하며 제자들과 함께 대동사상을 펼쳤다.그는 신분제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고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주장한 조선의 대표적 혁명사상가로 평가받으며 그 사상은 이후 동학운동과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이어져 한국 민주주의의 사상적 뿌리가 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주영 의원 보도자료 사진 (사진제공=국회) [금요저널] 윤석열 정부 당시 환경부가 전 정부 인사를 겨낭해 산하기관장에 대한 형사처벌 검토까지 시도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13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022년 11월 A법무법인에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게 업무상 배임죄를 물을 수 있는지’ 여부를 자문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는 2022년 11월 초 A법무법인에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16개 보의 관리기관으로서 2017년 6월 보 개방 이후 발전 매출이 감소했다’며 ‘공사의 사장에게 업무상 배임죄의 죄책을 물을 수 있는지’ 법률자문을 요청했다.특히 환경부는 자문 요청서에서 “금강의 세종·공주·백제보의 수력발전 기능이 상실돼 수백억원의 시설투자비가 손실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해당 법무법인은 같은해 11월 10일 환경부의 질의에 대해 대법원 판례를 이용해 ‘단순히 손해가 발생했다는 결과만으로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하기는 어렵다’며 ‘보 개방의 경위와 동기, 공사의 재무상태, 손실 인지 여부 등 다양한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회신했다.다시 말해, 환경부의 질의 취지와 달리 법무법인은 형사책임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문제는 이 같은 법률자문이 당시 박재현 전 수자원공사 사장을 겨냥했다는 점이다.박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돼 ‘4대강 사업 반대’ 와 ‘물관리 일원화정책’을 주도했던 인물이다.환경부가 해당 법률자문을 받고부터 보름 뒤인 11월 25일 박재현 사장은 임기를 3개월가량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하지만 그의 사표는 즉시 수리되지 않았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2월 23일 박재현 사장의 비위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이유로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이후 경찰이 혐의없음(무혐의) 결론을 내리면서 박 전 사장은 우여곡절 끝에 학계로 복귀했다.김주영 의원은 “보 개방의 경우, 물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안으로 수자원공사가 책임질 사안이 아니었다”며 “박재현 전 사장은 취임 전부터 4대강 보 개방 활동에 앞장선 인물이었는데 윤석열 정부의 4대강 재개에 걸림돌이었기 때문에 그를 찍어내기 위해 법률자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이어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기 '윤석열 검찰'은 전 정권 인사 사퇴를 압박했다는 이유로 들어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해서 유죄를 받아냈다”며 “박재현 전 사장 찍어내기에 가담한 윤석열 정부 인사들 역시 직권남용으로 처벌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주영 의원 보도자료 사진 (사진제공=국회) [금요저널] 고용노동부가 백혈병 등 최소 3명의 혈액암 피해가 발생한 한국니토옵티칼 평택공장에 국소배기장치 미설치 등의 이유로 보건안전진단 명령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오늘(1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입수한 ‘한국니토옵티칼 보건진단명령서’에 따르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실태조사 결과 국소배기장치 미설치 등 총 10건의 각종 위반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평택 한국니토옵티칼은 2022년 화재로 공장을 폐업하고 노동자들을 해고한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쌍둥이 자회사다.두 회사 모두 일본 닛토덴코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LCD 편광필름 생산업체다.‘근로복지공단, A씨 포름알데히드 장기간 노출…백혈병 산재 인정’한국니토옵티칼 내 백혈병 발생 사실은 올해 4월 재해 당사자인 A씨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에 의뢰해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신청을 하면서 알려졌다.A씨는 지난해 11월 건강검진 도중 혈액수치 이상으로 병원에 내원한 뒤 올해 1월 4일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최종 진단받았다.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의 발암물질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등에 의한 백혈병은 대표적인 직업성 암이다.A씨는 2002년 2월 14일 한국니토옵티칼에 입사해 약 23년간 근무하며 편광필름의 절단, 도공, 용해공정 업무를 수행해왔다.이 과정에서 A씨는 백혈병 유발물질인 △톨루엔(벤젠 함유 가능성) △포름알데히드 △페놀 등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역시 작업환경측정 결과에서 ‘2015년부터 2019년 사이, 포름알데히드가 반복 노출됐다’며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된다는 전원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A씨는 산재신청 3개월 만인 7월 30일 산재를 인정받았다.‘한국니토옵티칼, ‘포름알데히드 노출 안 되도록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거짓말’반면, 한국니토옵티칼은 보험가입자 의견서에서 재해사실을 ‘불인정’했다.재해자가 근무한 “용해공정의 작업환경은 국소배기장치 또는 전체 환기장치가 설치된 환경에서 수행”되고 있으며 “포름알데히드 등을 취급하지만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결국 이번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이하 ‘평택지청’) 실태조사와 보건안전진단명령을 통해 회사의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났다.A씨의 산재 신청 과정에서 한국니토옵티칼 내 같은 계통의 직업성 암이 다수 발생(백혈병2, 림프종1)한 사실 및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취급 문제 등이 확인되자 평택지청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사업장 내 사용화학물질, 작업환경 등 사업장 보건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용해공정 샘플링 작업 등 국소배기장치 미설치(안전보건기준규칙 제422조 위반)’ 등 10건의 위반사항이 발견됐다.특히 재해자 A 씨가 유해물질을 다루며 근무한 용해공정 작업장에 환기 시설인 국소배기장치(유해물질 발생원을 바로 포집해 배출하는 시설)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유해물질에 일시적 노출되더라도 보호구 착용 및 작업환경 내 충분한 환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한국니토옵티칼의 설명과는 상반된다.‘한국니토옵티칼 보건진단명령 처분 원인 및 보건진단명령서’이에 평택지청은 지난 9월 10일 한국니토옵티칼에 보건명령진단을 내렸다.‘다수의 위험요인(국소배기 관련 보건조치 위반 다수)이 적발되고 개선에 2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이유에서다.회사의 미흡한 안전관리로 ‘직업성 암’ 산재가 발생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산업안전보건법 제47조제1항에 따라 ‘추락- 붕괴, 화재- 폭발, 유해하거나 위험한 물질의 누출 등 산업재해 발생의 위험이 현저히 높을 경우’ 고용노동부장관은 보건진단 명령을 내릴 수 있다.이에 따라 한국니토옵티칼은 11월 3일까지 안전진단 결과를 평택지청에 보고해야한다.의원실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회사는 아직 안전진단 결과를 보고하지 않았다.‘또 다른 혈액암 피해자, 산재 조치 필요…직권주의적 산재 절차 마련돼야’A씨 말고도 또 다른 백혈병 피해자가 있지만, 아직 추가적인 산재 신청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종란 반올림 노무사는 “A 씨가 산재 인정을 받았는데도 사업주는 사과, 보상 등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2명의 추가 피해자들은 회사와 관계가 꺼려지길 원치 않아 산재 신청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 노무사는 “우리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은 피해당사자 혹은 유족의 신청이 없이는 산재 판단의 기회도 없는 ‘노동자 임의 신청주의’인 점이 문제다”고 지적하며 “독일은 당사자가 산재를 신청하지 않아도 의료인의 신청으로 산재 절차가 개시되기도 하는 직권주의를 선택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노동자의 미인지, 사용종속관계 하에서 자유롭지 못한 노동자 처지를 고려해 산재 은폐를 방지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한국니토옵티칼은 지난 10년간 산업안전보건감독에서 다수의 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2015년부터 2025년까지 ‘관리대상 유해물질 정보 미게시’, ‘관리감독자 직무 미이행’, ‘공정안전보고서 미준수’ 등을 지적받아 8건의 시정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김주영 의원은 “회사의 안전조치 미흡으로 재해가 발생했음에도 회사는 산재 사실을 부정하는 것도 모자라 어떤 입장표명도 없는 상황”이라고 질타하며 “한국니토옵티칼 이배원 대표가 한국사업 총책임자인만큼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배원 대표에 직업성 암 산재 피해 및 재발 방지와 한국옵티칼 고용승계 등을 위해 본사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확실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고용노동부가 백혈병 등 최소 3명의 혈액암 피해가 발생한 한국니토옵티칼 평택공장에 국소배기장치 미설치 등의 이유로 보건안전진단 명령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오늘(1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입수한 ‘한국니토옵티칼 보건진단명령서’에 따르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실태조사 결과 국소배기장치 미설치 등 총 10건의 각종 위반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평택 한국니토옵티칼은 2022년 화재로 공장을 폐업하고 노동자들을 해고한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쌍둥이 자회사다.두 회사 모두 일본 닛토덴코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LCD 편광필름 생산업체다.‘근로복지공단, A씨 포름알데히드 장기간 노출…백혈병 산재 인정’한국니토옵티칼 내 백혈병 발생 사실은 올해 4월 재해 당사자인 A씨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에 의뢰해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신청을 하면서 알려졌다.A씨는 지난해 11월 건강검진 도중 혈액수치 이상으로 병원에 내원한 뒤 올해 1월 4일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최종 진단받았다.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의 발암물질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등에 의한 백혈병은 대표적인 직업성 암이다.A씨는 2002년 2월 14일 한국니토옵티칼에 입사해 약 23년간 근무하며 편광필름의 절단, 도공, 용해공정 업무를 수행해왔다.이 과정에서 A씨는 백혈병 유발물질인 △톨루엔(벤젠 함유 가능성) △포름알데히드 △페놀 등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역시 작업환경측정 결과에서 ‘2015년부터 2019년 사이, 포름알데히드가 반복 노출됐다’며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된다는 전원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A씨는 산재신청 3개월 만인 7월 30일 산재를 인정받았다.‘한국니토옵티칼, ‘포름알데히드 노출 안 되도록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거짓말’반면, 한국니토옵티칼은 보험가입자 의견서에서 재해사실을 ‘불인정’했다.재해자가 근무한 “용해공정의 작업환경은 국소배기장치 또는 전체 환기장치가 설치된 환경에서 수행”되고 있으며 “포름알데히드 등을 취급하지만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결국 이번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이하 ‘평택지청’) 실태조사와 보건안전진단명령을 통해 회사의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났다.A씨의 산재 신청 과정에서 한국니토옵티칼 내 같은 계통의 직업성 암이 다수 발생(백혈병 2, 림프종 1)한 사실 및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취급 문제 등이 확인되자 평택지청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사업장 내 사용화학물질, 작업환경 등 사업장 보건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용해공정 샘플링 작업 등 국소배기장치 미설치(안전보건기준규칙 제422조 위반)’ 등 10건의 위반사항이 발견됐다.특히 재해자 A씨가 유해물질을 다루며 근무한 용해공정 작업장에 환기 시설인 국소배기장치(유해물질 발생원을 바로 포집해 배출하는 시설)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유해물질에 일시적 노출되더라도 보호구 착용 및 작업환경 내 충분한 환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한국니토옵티칼의 설명과는 상반된다.이에 평택지청은 지난 9월 10일 한국니토옵티칼에 보건명령진단을 내렸다.‘다수의 위험요인(국소배기 관련 보건조치 위반 다수)이 적발되고 개선에 2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이유에서다.회사의 미흡한 안전관리로 ‘직업성 암’ 산재가 발생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산업안전보건법 제47조제1항에 따라 ‘추락·붕괴, 화재·폭발, 유해하거나 위험한 물질의 누출 등 산업재해 발생의 위험이 현저히 높을 경우’ 고용노동부장관은 보건진단 명령을 내릴 수 있다.이에 따라 한국니토옵티칼은 11월 3일까지 안전진단 결과를 평택지청에 보고해야한다.의원실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회사는 아직 안전진단 결과를 보고하지 않았다.‘또 다른 혈액암 피해자, 산재 조치 필요…직권주의적 산재 절차 마련돼야’A씨 말고도 또 다른 백혈병 피해자가 있지만, 아직 추가적인 산재 신청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종란 반올림 노무사는 “A씨가 산재 인정을 받았는데도 사업주는 사과, 보상 등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2명의 추가 피해자들은 회사와 관계가 꺼려지길 원치 않아 산재 신청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 노무사는 “우리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은 피해당사자 혹은 유족의 신청이 없이는 산재 판단의 기회도 없는 ‘노동자 임의 신청주의’인 점이 문제다”고 지적하며 “독일은 당사자가 산재를 신청하지 않아도 의료인의 신청으로 산재 절차가 개시되기도 하는 직권주의를 선택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노동자의 미인지, 사용종속관계 하에서 자유롭지 못한 노동자 처지를 고려해 산재 은폐를 방지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한국니토옵티칼은 지난 10년간 산업안전보건감독에서 다수의 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2015년부터 2025년까지 ‘관리대상 유해물질 정보 미게시’, ‘관리감독자 직무 미이행’, ‘공정안전보고서 미준수’ 등을 지적받아 8건의 시정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김주영 의원은 “회사의 안전조치 미흡으로 재해가 발생했음에도 이배원 대표이사는 산재 사실을 부정하는 것도 모자라 어떤 입장표명도 없는 상황”이라고 질타하며 “한국니토옵티칼 이배원 대표이사가 일본 본사의 한국거점장인만큼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배원 대표에 직업성 암 산재 피해 및 재발 방지와 한국옵티칼 고용승계 등을 위해 본사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확실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문수 의원 (사진제공=국회) [금요저널] 올해 2025학년도 A대의 강남 3구 고등학교 출신 신입생은 12.85%이고 A대 의대는 21.90%다.교육부가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공한 2021~2025학년도 강남 3구 소재 고등학교 출신 신입생 비율을 보면, 올해 2025학년도 A대는 12.85%로 약 8명 중 1명이다.A대 의대는 21.90%로 더 높았다.B대는 전체 12.45%, 의대는 24.78%로 4명 중 1명꼴이었다.39개 의대 중 30% 이상은 1곳, 20~30%는 8개 대학, 10~20%는 10개 대학이었다.가장 높은 대학은 31.82%였고 가장 낮은 대학은 3.03%였다.교육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강남 3구 고등학교 졸업생은 3.18%다.전국 39개 의대 중에서 이 비율(3.18%)보다 낮은 곳은 1개 의대뿐이며 그 외 37개 의대는 이 비율보다 높았다.전남 순천- 광양- 곡성- 구례(갑) 김문수 의원은 “우리 교육은 계층 쏠림, 지역 쏠림, 의대 쏠림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과도한 쏠림은 학생에게는 지나친 경쟁으로 가정에는 부담스런 사교육비로 다가온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선진국이 됐다는데 삶은 고단하고 힙겹다.교육이 그 핵심 원인”이라며 “과도한 쏠림을 경계하고 서울대 10개 등 균형 꾀하는 해법을 찾을 때다.대학 안에서도 다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국정감사 자료는 각 대학이 제출하고 교육부가 취합해 제공했다.인원을 밝히지 않아 의대 전체의 강남 3구 신입생 비율은 구하기 어렵다.올해 2025학년도 A대의 강남 3구 고등학교 출신 신입생은 12.85%이고 A대 의대는 21.90%다.교육부가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공한 2021~2025학년도 강남 3구 소재 고등학교 출신 신입생 비율을 보면, 올해 2025학년도 A대는 12.85%였다.약 8명 중 1명이다.A대 의대는 21.90%로 더 높았다.B대는 전체 12.45%, 의대 24.78%였다.4명 중 1명이다.39개 의대를 보면, 30% 이상은 1곳이다.20~30%는 8개 대학이고 10~20%는 10개 대학이다.가장 높은 대학은 31.82%로 약 세 명 중 한 명이다.가장 낮은 대학은 3.03%였다.교육통계를 보면, 올해 2월 강남 3구 고등학교 졸업생은 3.18%다.전국 39개 의대 중에서 이 비율보다 낮은 곳은 1개 의대다.그 외 37개 의대는 이 비율보다 높다.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문수 의원은 “우리 교육은 계층 쏠림, 지역 쏠림, 의대 쏠림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과도한 쏠림은 학생에게는 지나친 경쟁으로 가정에는 부담스런 사교육비로 다가온다”고 말했다.“선진국이 됐다는데 삶은 고단하고 힙겹다.교육이 그 핵심 원인”이라는 김 의원은 “과도한 쏠림을 경계하고 서울대 10개 등 균형 꾀하는 해법을 찾을 때다.대학 안에서도 다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국정감사 자료는 각 대학이 제출하고 교육부가 취합해 제공했다.인원을 밝히지 않아 의대 전체의 강남 3구 신입생 비율은 구하기 어렵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병훈 의원 프로필 사진 (사진제공=국회) [금요저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울증과 조울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환자당 진료비 또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울증((F32)우울에피소드+(F33)재발성우울장애)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최근 5년간 총 489만9,832명으로 진료비는 약 3조859억원이, 조울증 환자((F31)양극성 정동장애)는 총 63만9,407명, 진료비는 약 8,109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우울증 환자는 ‘20년 83만2,483명에서 ’ 24년 110만6,658명으로 약 32.9% 증가했고 조울증 환자는 같은 기간 11만1,863명에서 13만9,725명으로 약 24.9% 증가해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울증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해 다양한 인지 및 정신·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초래하며 가장 심각한 증상으로 자살사고가 동반될 수 있는 질환이다.반면 조울증은 기분이 들뜨는 ‘조증’과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 증상이 동반되는 기분 장애로 ‘양극성장애’로 분류된다.성별로는 여성 환자 비중이 남성의 약 2배 수준으로 ‘24년 기준 우울증은 여성 환자는 남성보다 약 38만명, 조울증은 약 3만5천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 분석 결과, 두 질환 모두 전 연령대에서 환자가 증가했으며 특히 10대 이하와 30대에서 증가폭이 컸다.‘20년 대비 ’ 24년 기준 우울증은 10대 이하 84.3%, 30대 69.8%, 조울증은 10대 이하 63.3%, 30대 4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정서적 불안과 사회적 부담이 커지는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정신건강 문제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우울증 1인당 평균 진료비는 ’ 20년 56만8,556원에서 ‘24년 68만7,979원으로 약 21%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조울증은 122만7,399원에서 130만4,841원으로 6.3% 증가했다.이는 단순한 환자 수 증가뿐 아니라, 치료 기간 장기화와 재내원율 상승 등 정신건강 관리의 사회적 부담이 함께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소병훈 의원은 “최근 5년간 우울증과 조울증 환자가 꾸준히 늘고 치료비 부담 또한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기와 사회활동 초기 세대의 정신건강 악화는 사회 전반의 구조적 경고 신호”고 지적했다.이어 “병원 중심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학교- 직장- 가정 단위의 조기선별 체계 강화, 상담 접근성 개선, 성별 및 연령별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 상시화 등 생활 속에서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지역 기반 정신건강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병훈 의원 프로필 사진 (사진제공=국회) [금요저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명 유발 3대 안질환(녹내장·황반변성·당뇨병성 망막병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최근 5년간 총 953만8,289명, 지출된 총 진료비는 4조 8,054억원으로 집계됐다.최근 5년간(‘20~’ 24년) 진료환자는 총 953만8,289명으로 ‘20년(151만명) 대비 ’ 24년(217만명) 약 1.4배 증가하며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특히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20년 34만8천명에서 ’ 24년 38만4천명으로 약 10.3% 증가했고 녹내장은 같은 기간 96만5천명에서 122만3천명으로 약 26.7% 증가했으며 황반변성의 경우 19만9천명에서 56만6천명으로 약 1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세 질환 모두 성인 실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망막질환군으로 고령화와 당뇨병 환자 증가 등에 따라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 중 여성 환자는 509만명으로 남성 445만명보다 약 65만명이 많았다.질환별로는 ▲녹내장 122만명 ▲황반변성 56만명 ▲당뇨망막병증 38만명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23년에는 실명 유발 3대 안질환 진단환자가 200만명을 넘어섰고 진료비도 처음으로 1조 원을 초과했다.연령대별 분석 결과, 실명 유발 3대 안질환은 40세 이상부터 빠르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당뇨병성 망막병증은 40대 이상 진단환자가 37만3,821명으로 전체의 97.3%, 녹내장은 40대 이상 109만3,872명으로 전체의 89.4%, 황반변성은 40대 이상 55만9,940명으로 전체의 98.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이들 질환이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사실상 어렵다는 점이다.녹내장은 시야 결손이 말기에야 나타나며 황반변성은 중심시력을 잃은 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당뇨망막병증 또한 상당수가 무증상 상태에서 병이 진행된다.그러나 현행 국가건강검진은 시력검사나 안압 측정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질적 조기 진단 기능이 미흡하다.대한안과의사회와 한국망막학회 등 전문 학계는 “망막 및 시신경의 변화를 초기에 포착할 수 있는 안저촬영 검사를 국가검진 항목에 포함해야 한다”고 꾸준히 제안해왔다.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고령층 및 당뇨병 환자 대상 정기 안저검진이 보편화돼 있다.소병훈 의원은 “실명성 안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임에도, 현행 건강검진 체계에서는 조기 진단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국민 누구나 일정 주기마다 안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검진 항목 개선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밀 안과검사를 국가건강검진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면, 실명 예방은 물론 의료비 절감, 국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협력해 예방 중심의 눈 건강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병훈 의원 프로필 사진 (사진제공=국회) [금요저널] 최근 3년간 고령자의 의료비 지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특히 사망 직전 6개월~12개월에 의료비가 집중되는 구조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는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급여 지출은 2022년 10조 3천억원에서 2024년 11조 7천억원으로 약 13% 증가했다.같은 기간 건강보험 지출도 79조 7천억원에서 87조 6천억원으로 약 10% 늘었다.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의 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의료급여는 2022년 5조 2천억원에서 2024년 6조 2천억원으로 20%나 늘었고 건강보험 역시 같은 기간 34조 2천억원에서 39조 원으로 14% 증가했다.더 큰 문제는 ‘사망 전 집중 현상’ 이다.사망 직전 6개월간 의료급여 지출은 2022년 7,005억원에서 2024년 8,056억원으로 15% 늘었고 건강보험도 같은 기간 4조 1,429억원에서 4조 4,298억원으로 증가했다.사망 전 12개월 지출도 비슷한 양상으로 크게 늘어났다.반면 사망 전 24개월 지출은 오히려 줄어들어, 말기 의료비가 특정 시점에 과도하게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의료급여 수급자는 지역 기반 완화의료- 호스피스 접근성이 낮아 병원 입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이는 불필요한 의료비 증가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현재 수가가 입원 중심으로 설계돼 완화의료- 커뮤니티 케어로 전환할 유인이 없다.의료급여에서 말기 의료비 증가율이 더 가파른 것도 이 때문이다.소 병훈의원은 “고령자 의료비 문제는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어떻게 삶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보장할 것인가의 문제”며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지역사회 돌봄 확대를 통해 말기 의료비 집중 구조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의료급여 수급자는 사회적 취약계층이자, 우리 사회가 끝까지 지켜야 할 분들”이라며 “단순한 재정 절감이 아니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정부는 이분들이 불필요한 입원에 의존하지 않고도 편안하게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반 완화의료와 돌봄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형동 의원님 사진 (사진제공=국회) [금요저널] 김형동 의원, “물관리 대전환 없이는 제2, 제3의 강릉 피할 수 없어” 올여름 강릉이 겪은 초유의 물부족 사태가, 전국 곳곳에 잠재된 구조적 물관리 위기를 드러냈다.1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형동 의원이 기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생활·공업용수의 80% 이상을 단일 수원에 의존하는 지자체가 전국 160곳 중 34곳(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이는 가뭄이 더 이상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 차원의 구조적 문제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강릉은 올해 8월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역대 최저치인 11.5%까지 떨어지며 20만 시민이 하루 15분 제한급수를 겪는 초유의 단수 상태를 맞았다.이후 단비와 시민들의 절수 노력으로 저수율은 60%까지 회복됐지만, 이번 사태는 단일 수원 의존이라는 근본적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실제로 강릉은 생활용수의 87%를 오봉저수지 한 곳에 의존하고 있었다.이처럼 생활·공업용수의 수원이 다목적댐, 용수댐, 저수지 가운데 단 한 곳에 불과한 지자체는 전국 160개 중 65곳이었으며 이 중 강릉처럼 단일 수원의 공급비율이 80%를 넘는 곳은 34곳(21%)에 달했다.또한, 강릉의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는 2017년 이후 세 차례의 가뭄 예·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그러나 보령, 서산, 홍성 등 전국 34곳의 지자체에서는 이보다 많은 3회 이상의 가뭄 예·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가뭄 위험이 강릉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전국적으로 확산된 구조적 위기임을 보여준다.김 의원은“강릉 사태는 기후위기 시대의 물관리 시스템이 이미 한계에 다다랐음을 알리는 경고”며 “구조적 개선 없이는 언제든 제2, 제3의 강릉이 재현될 수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물관리 대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올여름 강릉이 겪은 초유의 물부족 사태가, 전국 곳곳에 잠재된 구조적 물관리 위기를 드러냈다.1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형동 의원이 기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생활·공업용수의 80% 이상을 단일 수원에 의존하는 지자체가 전국 160곳 중 34곳(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이는 가뭄이 더 이상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 차원의 구조적 문제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강릉은 올해 8월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역대 최저치인 11.5%까지 떨어지며 20만 시민이 하루 15분 제한급수를 겪는 초유의 단수 상태를 맞았다.이후 단비와 시민들의 절수 노력으로 저수율은 60%까지 회복됐지만, 이번 사태는 단일 수원 의존이라는 근본적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실제로 강릉은 생활용수의 87%를 오봉저수지 한 곳에 의존하고 있었다.이처럼 생활·공업용수의 수원이 다목적댐, 용수댐, 저수지 가운데 단 한 곳에 불과한 지자체는 전국 160개 중 65곳이었으며 이 중 강릉처럼 단일 수원의 공급비율이 80%를 넘는 곳은 34곳(21%)에 달했다.또한, 강릉의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는 2017년 이후 세 차례의 가뭄 예·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그러나 보령, 서산, 홍성 등 전국 34곳의 지자체에서는 이보다 많은 3회 이상의 가뭄 예·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가뭄 위험이 강릉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전국적으로 확산된 구조적 위기임을 보여준다.김 의원은 “강릉 사태는 기후위기 시대의 물관리 시스템이 이미 한계에 다다랐음을 알리는 경고”며 “구조적 개선 없이는 언제든 제2, 제3의 강릉이 재현될 수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물관리 대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