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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위한 제도. 미달성 교육기관들

장애인 위한 제도. 미달성 교육기관들 [금요저널] 국립대와 국립 특수학교 등 28곳이 장애인생산품 구매 법정비율을 달성하지 못했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공한 ‘2024년 교육부 법정의무구매 현황’에 따르면, 교육부 관할 49개 기관 중에서 21개 기관이 달성했다. 법정의무구매 비율를 달성하지 않은 기관은 28곳으로 절반 넘는다. 미달성은 국립대 25곳과 국립 특수학교 3곳이다. 교육부 본부와 소속기관들은 달성했다. 2년 연속 미달성은 23곳이다. 국립 교육기관 일부가 제도 취지와 꾸준히 거리 멀었다는 뜻이다. 2024년 미달성 국립대 25곳 중에서 글로컬대학은 8곳이다. 전임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고등교육 정책이지만 장애인 위한 제도에는 인색했다. 미달성 국립대 중에서 5개 대학은 특수교육과 등 특수교사 양성하는 학과를 두고 있다. 그 중 3교는 2년 연속 미달성이다. 미래 특수교사를 교육시키는 국립대학이 장애인 복지제도를 외면한 것이다. 특수학교 중 3교는 미달성이다. 2교는 2023년에도, 2024년에도 그랬다. 장애학생 학교가 장애인 위한 제도를 이루지 못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김문수 의원은 “글로컬대학, 국립대, 특수교사 양성대학, 국립 특수학교 일부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 미달성 기관들”이라며 “유감스럽고 씁쓸하다 교육부 차원의 관리감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리고 “달성하거나 분발하는 기관이 있는 반면, 2년 연속 미달성한 곳도 있다 국립 특수학교가 장애인생산품 구매 법정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특수교사 양성 학과를 설치한 국립대가 미달성했다”며 “스스로를 뒤돌아보고 제도 취지를 상기하기 바란다 달성한 주변 기관들이 어떻게 하는지 배우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란, 정부 부처 등 모든 공공기관이 제품 및 서비스 연간 총구매액의 일정 비율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우선구매하는 제도다.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소득보장 지원, 자립기반 마련 취지다. 특별법 개정으로 1.0%였던 법정의무구매 비율은 올해 2025년부터 1.1%로 상향됐다.

한국관광공사, K-헬스&뷰티로 중국 부유층 관광객 유치 나섰다

한국관광공사, K-헬스&뷰티로 중국 부유층 관광객 유치 나섰다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2025 한국 헬스&뷰티 페스타’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관광을 넘어 헬스와 뷰티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이벤트로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22일 베이징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 의료, 웰니스, 관광업계 31개 기관과 중국 현지 여행사, 의료 업계 78개사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해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시술 시뮬레이션, 두피·피부 진단, 퍼스널컬러 테스트 등 프로그램으로 한국형 뷰티의료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하루 만에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원데이 케어’를 선보이고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과 연계한 지역별 추천 일정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2일 차에는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현지 소비자 대상 특별 상담과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날 K-뷰티 체험행사에는 200여명을 초청했는데 사전 신청자만 800명 이상이 몰려 한국의료관광과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가수 황치열이 무대에 올라 K-뷰티관광 토크쇼를 진행하며 생생한 경험담을 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양일간 총 866건의 상담이 성사돼 127건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약 14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공사 서영충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방한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는 약 117만명으로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고 이중 중국 의료관광객은 2019년 16만명 대비 60% 이상 대폭 증가해 26만명을 기록하는 등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한국의 의료관광, 웰니스관광 등의 고부가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2일 프리미엄 고객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 최대 부유층 교류클럽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의 의료·뷰티 테마로 고부가 여행상품을 개발해 회원 대상 공동 홍보하는 등 장기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K-브랜드와 세계 전역에서 펼치는 ‘네버 엔딩 코리아’의 매력

K-브랜드와 세계 전역에서 펼치는 ‘네버 엔딩 코리아’의 매력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글로벌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의 일환으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대표 K-브랜드와 손잡고 전 세계 잠재 방한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먼저, 공사는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25일부터 9월 8일까지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 등 13개 지역에서 글로벌 온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무신사 온라인 글로벌 스토어에서 한국관광 홍보영상에 소개된 관광지와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을 추천하고 관련 아이템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태안 운여해변에서는 내추럴 콘셉트의 트렁크 팬츠를, 포항 곤륜산 트레킹에는 기능성 윈드 브레이커 등을 추천하는 형식으로 한국관광 테마 기획전을 운영한다. 또한, 해당 영상을 시청하고 기획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무신사 팝업스토어를 열고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12개 국가의 LG전자 매장에서도 한국관광 홍보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한국관광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LG전자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한국행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더불어 LG전자가 보유한 뉴욕 타임스퀘어와 런던 피커딜리 옥외 전광판을 통해서 9월 한 달간 ‘네버 엔딩 코리아’ 캠페인 영상 등을 송출해 한국의 끝도 없는 매력을 알린다. 이 외에도 공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K-패션 브랜드 ‘마뗑킴’과 함께 APEC 2025 홍보를 위해 경주 한정판 티셔츠를 제작해 선보였다. 또한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는 8월 30일까지 공동 이벤트를 열고 오는 10월에는 인생네컷과 협업하는 등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공사 한여옥 브랜드콘텐츠팀장은 “한국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는 한국 팬들을 한국여행으로 연결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에 진출한 여러 K-브랜드 기업와 함께 한국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부교섭 타결, 저연차 공무원 처우개선 등 합의

행정부교섭 타결, 저연차 공무원 처우개선 등 합의 [금요저널] 행정부와 행정부교섭노조대표단 간 세 번째 교섭이 타결됐다. 인사혁신처와 행정부교섭노조대표단은 지난 21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2023 행정부교섭’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노조 측의 교섭 요구 이후 2024년 7월 본격적인 교섭이 시작된 지 약 11개월 만이며 2017·2021년 체결한 교섭에 이어 세 번째 교섭이다. 이번 교섭에는 △국가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조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조 △소방통합공무원노조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조 △전국국·공립대조교노조 △전국시선제공무원노조 등 7개 국가직 공무원노조가 참여했다. 단체협약을 통해 △국가직공제회 설립 노력 △저연차 원거리 근무지 발령자 지원 확대 △노조 회계감사 실시 공무원 공가 부여 △장기재직휴가 실시 등의 내용을 합의했다. 먼저 양측은 후생 복지 증진을 위해 ‘국가직공제회 설립’을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정부와 노조가 공동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를 받는 저연차 공무원들이 원거리 근무지로 발령받은 경우, 각 기관에서 주거 등의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저연차 공무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공직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노조의 자주적 조합활동을 보장하고 노사관계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조합의 회계감사를 실시하는 공무원에게 공가도 부여키로 했다. 앞서 합의한 장기재직휴가 제도는 사기 진작, 재충전 기회를 통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달부터 시행해 국가공무원도 재직기간별로 장기재직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양측은 △당직제도 개선 △민원담당 공무원 처우개선 △각 기관 건강안전책임관 지정 등을 위한 근거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합의 결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무원들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제도를 바꾸는 데에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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