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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DMZ를 걷다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4일 강원도 철원군 DMZ 평화의 길 16코스에서 ‘2025 DMZ 평화의 길 걷기로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분단의 역사적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재조명하고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DMZ 평화의 길 16코스는 철원 DMZ 두루미평화타운부터 남대천교까지 약 21.2km 거리로 평균 7시간이 소요된다. 16코스의 대부분이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사람의 출입이 통제됐던 만큼 청정 자연을 만나볼 수 있다. 매년 겨울 수만 마리의 철새가 장관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6.25 전쟁 중에는 군수물자 수송에 이용된 금강산 전기철도교량 등도 해당 구간에 포함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일반 국민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이길리 검문소에서 삼합교 근방까지 약 7km를 걸으며 코리아둘레길을 즐겼다. 코리아둘레길 내에 포함된 DMZ 평화의 길 16코스는 사전 예약으로만 방문할 수 있으며 매주 2회에만 방문할 수 있다. 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DMZ는 분단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공사는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둘레길 곳곳의 특색을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은 57세에 생을 마감하는데… 노령연금은 60세부터 준다 [금요저널] 장애인의 짧은 평균수명을 고려하지 못한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왔다. 현행 제도상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60세 이후부터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실제 수급 전에 사망하는 장애인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은 24일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중증·발달장애인의 현실적 수명과 소득보장을 고려해 국민연금 수급개시연령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출생연도별로 수급개시연령이 60세에서 65세까지 단계적으로 늦춰지고 있다. 그러나 지적장애인과 뇌전증·간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의 평균 사망연령은 60세 전후로 수급연령에 도달하기조차 어렵다는 것이 소 의원의 지적이다. 소 의원이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장애인의 조사망률은 전체 인구 대비 5.2배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장애유형별 사망 시 평균연령은 △지적장애인 57.8세, △뇌전증장애인 60.2세, △간장애인 61.5세 등으로 나타났다. 현행 ‘국민연금법’은 광업·어업 등 위험 직종 종사자에게는 전체 가입기간의 5분의 3 이상을 채운 경우 55세부터 조기수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평균수명이 짧은 장애인에 대한 조기연금 제도는 전혀 없다. 소 의원은 “독일과 미국, 덴마크 등은 장애인의 생애 특성을 반영해 연금을 지급하는 조기수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장애인 생애주기에 맞는 국민연금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8월 5일부터 8월 8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1개 회원경제를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2025 한국’ 고위관리회의 산하 보건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경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모든 사람의 건강 보장”이라는 주제 아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보건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회원경제들의 노력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2일의 정책 대화와 2일의 본회의로 구성되며 국제기구, 산·학·연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여해 회원경제와 함께 각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첫째 날에는 ‘원헬스 다부문 협력’을 주제로 사람-동물-환경 보건 연계를 고려한 각 회원경제의 원헬스 거버넌스 구축현황 및 부문 간 역할, 부처 및 국경 간 협력·소통, 역량강화 사례 등을 주제로 정책대화가 운영된다. 둘째 날 마련된 정책대화에서는 디지털 헬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디지털 혁신 의료기술의 개발과 적용, 의료기관 간 디지털 의료협력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이용한 본인 주도적 맞춤 건강관리, 정보보안·기술 안전성 등을 고려해 보건의료 분야의 원활한 디지털 전환 추진체계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셋째 날 본회의에서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및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지역완결형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노인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 통합 지원 강화, 저출생 문제 해결과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임신·출산·생식건강 지원정책, 인수공통감염병의 지속적인 출현 등 다양한 보건위협 대응을 위한 원헬스 실행전략 및 계획 등이 다루어진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만성질환 감시·조사체계 및 AI 등의 기술발달의 영향 등 만성질환 관리체계 고도화, 암 검진 접근성 제고 방안부터 암 생존자·가족 지원까지 포괄하는 암 전주기 통합관리를 위한 정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에는 여성의 건강권 제고를 위한 자궁경부암 로드맵 갱신, 각 연령대별 정신건강 문제의 특징과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지원, 기후위협으로부터 질병영향 평가·조사·감시체계 운영을 다루는 이상기후 건강 보호 및 형평성 등이 다루어진다. 3월과 8월 두 차례의 보건실무그룹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는 9월 15일 9월 16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에서 선언문에 담겨 발표될 예정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이번 APEC 보건실무그룹회의의 논의 결과가 9월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와 10월 APEC 정상회의를 거치면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모든 사람의 건강 보장을 실현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태경제협력체의 보건협력에서 구체적인 진전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방청(사진=PEDIEN) [금요저널] 소방청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의 연대로 확장됐다.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와 서울연합회는 경기 가평 수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6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이재민에게 생필품을 지원했다. 강원, 충남, 부산 등 각지 의용소방대 역시 예산군, 합천군 등 피해지역으로 달려가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아직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지역이 많다"며 "지역이 완전히 안정화될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오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의용소방대는 재난대응의 중요한 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중심의 자율안전망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국립중앙과학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제63기 과학문화대학’을 8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역사 속 과학기술부터 우리 생활에 스며든 과학기술까지 다양한 과학 주제를 다루기 위해 기존‘전통과학대학’명칭을‘ 과학문화대학’ 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과학문화대학은 과학과 관련된 4가지 분야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된다. ‘하늘을 관측한 전통과학의 이해’, ‘인공지능으로 함께 변화하는 우리 사회’, ‘ 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 등 흥미로운 강의가 진행되며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로봇인공지능과학관 등 강의와 연계한 현장 탐방이 포함되어 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다양한 주제로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고 실생활과 밀접한 과학적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와 탐방을 마련했다. 또한 수강생들이 직접 만들고 만져보고 관찰하면서 살아 숨쉬는 과학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실습형 강의를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제63기 과학문화대학 수강 신청은 8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 교육예약 체계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15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회(사진=PEDIEN) [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위원장은은 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완주 행정통합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정치는 갈등을 풀어야 하지만, 지금은 되레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도민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해법으로 ‘전북형 100만 메가시티’ 구상을 공식 제시했다. 안 위원장은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주민의 삶과 자치권, 지역 정체성까지 바꾸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여론조사는 비공개, 절차는 생략, 찬성만 앞세운 일방적 추진은 민심을 헤집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론화 없이 주민 의견도 묻지 않은 통합은 결국 도민 분열과 상처만 남길 뿐이라며 지금은 방향 없는 통합 논쟁을 멈추고 전북의 미래를 위한 전략으로 ‘전주·완주·익산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전북형 100만 메가시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구상은 자치권을 보장하면서도 산업, 교통,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통해 전북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전략”이라며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경제 중심축을 만들 수 있고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균형발전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말했듯 ‘선 협력, 후 통합’의 방향이 중요하다”며 “충분한 협력과 연대를 기반으로 생활권과 경제권이 먼저 통합된다면, 이후 행정통합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끝으로 정치는 방향을 제시하되 결정은 도민이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우리는 다양한 선택지를 도민 앞에 놓고 전북의 미래를 도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찰 사건 처리, 빨라지고 정확해졌다. 이상식 의원‘변화된 검경 수사구조 안착’ [금요저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상식 의원은 2021년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일시적 혼선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사건 처리 속도와 정확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상식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자료에 따르면, 경찰이 한 사건을 처리하는데 걸리는 평균 기간은 수사권 조정 이전인 2020년 55.6일에서 2022년 67.7일로 일시적으로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다양한 제도개선과 집중관리로 2025년 6월에는 55.2일로 수사권 조정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6개월이 지나도록 끝나지 않은 장기 미종결 사건 비율 역시 2022년 11.4%에서 2025년 6월 6.6%로 줄어, 사건이 지연되는 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처리의 정확성을 보여주는 여러 지표도 개선됬다. 경찰의 사건 처리에 대해 검사가 추가로 수사를 요청하는 비율이 전체 사건 대비 2022년 10.1%에서 2025년 6월 8.5% 로 줄었고 사건이 송치되지 않아 이의를 제기하는 비율도 10.7%에서 9.2%로 낮아졌다. 또한, 검사의 추가 수사 요청을 받고도 아직 종결되지 않은 사건 수 역시 대폭 감소했다. 2022년 44,591건이었던 미처리 사건은 2025년 6월 21,982건으로 50.7%p 줄었고 이 중 6개월이 넘게 종결되지 않은 장기 미처리 사건 수도 같은 기간 13,681건에서 1,499건 으로 무려 89.0%p 감소했다. 이는 검사의 추가 수사 요청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통합수사팀 및 시·도청 전문수사체제 운영, △비슷한 범죄 사건의 묶음 수사, △팀장 평가와 체계적인 사건관리, △중요 사건의 전문적인 검토 강화, △반복되는 실수 예방을 위한 교육 강화 등을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이상식 의원은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른 초기 혼선에도 불구하고 변화된 검경 수사구조가 안착되고 있다”며 “수사 현장의 데이터와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필요한 제도 보완도 병행해, 수사체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은혜 의원,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금요저널] 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이 지난 7월 29일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제22대 국회 1차년도 기간 대표법안 발의, 국정감사 등 12개 종합 지표를 기반으로 22대 국회의원 전원을 평가했고 그 결과 김은혜 의원이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실제 김은혜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후 1년 동안 △오리역 복합개발 본격화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전국 최다 지정 △분당 과학고 유치 확정 등 숙원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풀어냈고 △재건축 부담금 폐지 법안 △종합부동산세 폐지 법안 등을 대표 발의해 국민 주거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는 △전세사기 주택을 이용한 조직적 HUG 제도 악용 정황 △LH 아파트 철근 문제 △중국산 전기버스 배터리 문제 △코레일 신규 열차 납품 지연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면서 민생·정책 국정감사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2025년 김은혜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 임명돼 정책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국내 최초 원화 스테이블 코인 제정법’, ‘부동산 역차별 금지법’등을 대표 발의하며 다방면의 민생 입법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한 김은혜 의원은 “의정활동의 말 한마디, 발 한자국마다 국민이 지켜보고 계신다고 생각한다”며 “무거운 민생의 짐을 덜어내고 더 나은 분당,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계속 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름철 코로나19 증가세, 주기적 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하며 당분간 여름철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25년 30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 연속 증가했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의 59.8%으로 가장 많고 50~64세가 18.3%, 19~49세가 9.5%의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도 ’ 25년 30주차에 16명으로 3주 연속 증가했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의 52.0%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8월까지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또한 ’ 25년 30주차에 20.1%로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지난 주 대비 증가하며 27주부터 4주 연속 증가하는 추세로 변화 양상을 지속 모니터링 중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본격적인 휴가철과 폭염으로 인한 실내 활동 증가로 당분간 코로나19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19의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민들께서 손씻기, 기침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이제는 코로나19가 한 해에 한두 차례 유행하면서 상시 감염병화 되는 과정에 있지만,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안내하고 관계부처 및 전문가와 협력해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외교장관, 미 상원 군사·외교위원장 면담 [금요저널]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 계기에 7.31. 오후 로저 위커 상원 군사위원장 및 짐 리쉬 상원 외교위원장을 각각 면담, 신정부의 국정철학 및 대외정책을 설명하고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북핵·북한 문제 역내·글로벌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취임 직후 방미해 제119대 미 연방의회에서 미국의 외교·국방 및 안보정책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두 위원장을 만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신정부는 한미 양국 간 안보, 경제 협력에 이어 AI 반도체, SMR 등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촉진해, 안보 경제 과학기술의 세 가지 기둥에 기반한 한미동맹이 급변하는 역내 안보 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위원장들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는 초당적이며 강력함을 재확인하고 긴밀한 한미 간 협력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양국 간 범정부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협상한 결과 타결된 관세 합의를 바탕으로 양국이 조선, 에너지, 반도체, AI 등 핵심 분야를 포괄하는 전략적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위원장들은 이번 관세 합의 타결이 양국 관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조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역량을 보유한 우리 나라와의 협력에 대한 높은 기대를 표명하면서 실질적 성과 도출을 기대한다고 했다. 위커 군사위원장은 역내 안보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과 동맹국들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주한미군 유지 등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이 흔들림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리쉬 외교위원장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역내 안보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한미동맹에 대한 의회 내 초당적 지지는 불변하며 주한미군을 포함한 한미 안보협력은 지속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조 장관의 첫 방미 계기에 상원 외교위원장과 군사위원장과의 연쇄 면담이 성사된 것은 우리 신정부 출범에 대한 미 상원 차원의 높은 관심과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미 의회의 한미 관계에 대한 초당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 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 위한 의회 외교를 계속 경주해 나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속되는 폭염,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당부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35℃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100건, 환자수는 2,643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약 45%가 여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환자가 더욱 증가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중독 발생 주요 원인 미생물은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원인 식품은 달걀을 원재료로 사용한 식품과 생채소, 육류 및 가금류 등이었다. 식중독균은 32~43℃에서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어 식재료 구매 순서나 보관·조리방법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재료를 구매할 때는 외관과 포장 상태를 살펴보고 상온 보관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 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가공식품 순으로 구매해야 한다. 육류·어패류 등은 제일 마지막에 구매하는 것이 좋고 가공식품은 소비기한·보관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여름철 차량 내부나 트렁크 등에 식재료를 오래 방치하면 식중독균 증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냉장·냉동식품, 육류 등은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서늘한 상태로 운반해야 한다.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할 때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영하 18℃ 이하로 보관해야 한다. 온도변화가 큰 냉장실 문 쪽에는 금방 섭취할 음식을 보관하고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식품은 밀봉 후 냉동실 가장 안쪽에 보관한다. 다만, 저온에서도 생존가능한 미생물이 냉장고에서 증식할 수 있으므로 냉장고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 전체용량의 70%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육류 등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핏물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핏물 발생으로 다른 식재료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냉장고의 가장 아래 칸에 보관해야 하고 핏물이 냉장고에 묻은 경우에는 염소 소독액을 사용해 닦아내야 한다. 조리 시 사용하는 칼·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칼과 도마는 깨끗하게 세척하고 다른 식재료를 조리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육류, 어패류 등을 조리할 때는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조리한 후 섭취해야 하며 음식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만큼 준비하고 남은 음식은 냉장 보관이 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폐기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식약처는 가정에서 배달 음식 등을 섭취할 때는 상온에 보관하지 않아야 하며 불가피하게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다시 먹을 때 충분히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식중독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절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8월 1일 오전 8시 40분 경기 안양에 위치한 쿠팡CLS 안양 1배송캠프를 찾아 폭염 및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관계자 및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택배 종사자들의 온열질환 우려가 커짐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의 대응의지를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강 차관은 쿠팡CLS 관계자로부터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종사자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보고 받은 뒤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강 차관은 “종사자가 안전해야 산업도 지속된다”며 장시간 고강도의 업무에 노출되는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장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폭염 속 휴식은 선택이 아닌 권리”며 “고용부의 폭염 대응 기본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종사자가 건강 이상을 느낄 경우 스스로 작업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택배의 상하차 작업이 이뤄지는 현장을 찾아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무더위에 이른 시간부터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정부도 종사자 여러분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