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2025년 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 실시 [금요저널] 연수구는 18일 오전 6시, 공무원의 상황 대처 능력 향상과 전쟁 및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2025년 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응소 대상자 전원이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 각 근무지로 집결해 비상 상황 대비 준비 태세를 점검했으며 이어 구청 대회의실에서 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 응소보고회를 진행했다. 올해 57회를 맞은 을지연습은 18일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3박 4일간 육군17보병사단, 연수경찰서 공단·송도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각종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 같은 훈련을 한다. 보고회에 참석한 이재호 구청장은 “을지연습을 통해 전쟁, 테러 등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구민의 안전을 위한 안보태세를 확립하는 데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훈련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수구, 정당 현수막 관리 위한 관계자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13일 지역 내 정당 현수막으로 인한 주민 불편 민원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당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정당 현수막 등이 육교, 터널, 지하도에 설치되어 신호등을 가려 보행자 불편 및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구는 정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시야를 방해할 수 있는 위치의 현수막 설치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현수막 붙일 때의 주의 사항과 관련 규정 등을 안내하고 정당 관계자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수막의 효율적 관리와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와 정당 간 협력을 통해 현수막 관련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법령을 위반한 현수막은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관리를 통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_연수구청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송도국제도시 내 유흥주점 및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일반음식점에서 음향 및 반주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노래를 부르도록 허용하는 행위 손님이 춤을 출 수 있도록 영업장 내 무도장 설치 객실 내 무대장치·음향 및 반주시설·특수조명시설 설치 안전사고의 피해를 키울 수 있는 영업장 무단 확장 등이다. 또한 업소에서 자체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밀집·과밀사고 및 행정안전부 정부합동안전점검단 점검결과 주요 미흡 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식품접객업소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앞으로도 불법·퇴폐업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불법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송도국제도시의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민, 승기천 ‘깨끗한 수질 확보’가 최우선 [금요저널] 연수구의 승기천 관리권 일원화에 따른 구민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승기천의 수질상태 개선을 가장 우선적으로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민 이용자의 45%가 산책로로 22%가 자전거도로로 주로 이용하고 있고 대부분 주 1회 정도 휴식과 산책을 목적으로 승기천을 다녀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이용자의 88%가 연수구민으로 연령별로는 40~50대, 성별로는 여성들이 가장 많고 구민들은 이번 관리권 일원화를 계기로 승기천의 많은 변화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수구는 지난 5일부터 동막·동춘·원인재·선학 등 4개 지점에서 진행한 방문자 조사에 이어 온오프라인으로 불편사항 등에 대한 구민 이용자 1천76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현장조사를 통해 그동안 승기천에 대한 주민 불편과 기대사항에 대해 정확히 알아내고 면밀한 분석을 통해 주민들이 실제로 원하는 승기천의 모습을 알아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19%가 수질 상태라고 답했고 17%가 악취, 15%가 화장실, 13%가 각각 휴식공간과 산책로 순으로 꼽았다. 승기천 방문 빈도는 매달 1~5번이 42%로 가장 많았고 6~10번이 13%, 11~20번이 9%, 거의 매일 승기천을 찾는다는 응답자도 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민들의 승기천 방문 목적은 휴식·산책이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운동이 27%, 자전거 타기가 11%, 동식물 관찰 3%, 사진촬영이 2%의 순으로 조사됐다. 구민들이 생각하는 그동안 하천관리 만족도는 보통이 44%를 기록했고 불만족이 29%, 만족이 13%, 매우 불만족 10% 순으로 앞으로 하천관리에 대한 구민 만족도를 끌어 올리는 일이 시급한 것으로 나왔다. 반대로 그동안 승기천 이용 중 만족사항으로는 산책로가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자전거도로 21%, 가로등 7%, 진입계단과 안내판을 각각 6%로 답했다. 승기천에서 진행하는 희망 프로그램으로는 테마 꽃길 조성이 33%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걷기 프로그램 24%,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19%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승기천의 모습을 묻는 발전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깨끗한 하천용수 공급이 26%로 가장 높았고 주민편의시설과 생태계 보전이 각각 22%, 홍수방지 20%, 공연·축제행사가 10%로 나왔다. 승기천에 바라는 의견으로는 주민들이 산책로 이용을 가장 선호하고 있지만 자전거 충돌 위험으로 보행로 확대 등 안전 부문 확보가 가장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그늘막 등의 휴식공간, 송도국제도시와 승기천의 연결, 야간 가로등 설치, 여름철 날파리로 인한 불편사항, 파손 시설물에 대한 신속한 보수 등을 원했다. 연수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이달 중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산책로 확대, 보안등 설치 등 승기천 안정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추경예산 확보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또 인천시, 인천환경공단 등과의 협력을 통해 구민들이 가장 원하고 있는 깨끗한 하천용수 공급을 최우선으로 승기천의 수질과 악취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관리권 일원화 이후 구민들께서 승기천의 많은 변화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승기천에 대한 애정과 불편 사항을 정책에 올바로 반영해 구민들께서 희망하는 하천으로 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재호 연수구청장, 송도고 방문해 故 윤영하 소령 추모 [금요저널]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24일 제8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故 윤영하 소령 흉상이 있는 고인의 모교인 송도고등학교를 찾아가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故 윤영하 소령은 1973년 11월 경기도 시흥군에서 출생해 송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 50기로 입학했으며 이후 1996년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고속정 참수리 357호의 정장으로 복무하던 2002년 6월 29일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 부근 해상에서 북한 해군 정비정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서해수호용사이다. 故 윤영하 소령 흉상 앞에서 추모의 시간을 가진 이재호 구청장은 이후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연수구의 사학 명문 송도고등학교 학교관계자와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서해수호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며 국가안보와 평화유지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서해수호 유가족과 참전 장병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동춘동 지역 지사협의 ‘마을복지사업’ 잇따라 [금요저널] 연수구 동춘동 지역 일대에서 봄을 맞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마을복지사업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동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의 안부확인과 건강한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춘하추동 꾸러미 지원 사업’으로 봄맞이 첫 물품을 지원했다. 지역 내 저소득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영양보충제, 제철과일 냉난방용품 등을 전달하고 복지상담 등 모니터링도 진행했다. 또한 동춘2동 지사협은 오는 7월까지 지역 내 저소득 가구 5세대를 선정해 월 2회 반찬 배달과 안부확인을 하는 ‘사랑의 반찬 나눔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동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날 동춘1동 지사협은 새마을부녀회에서 만든 막장을 지역 내 취약계층 50세대를 선정해 직접 전달하고 복지서비스 욕구와 안부를 확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연수중앙교회가 후원한 기부금으로 지역 내 저소득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꿈사랑 장학사업‘도 진행해 학생 5명에게 1인당 학원비 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동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의 건강을 위한 ‘혼합 잡곡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방문에는 위원들이 직접 홀몸 어르신 15세대를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실제 주거 환경 파악과 필요한 복지 서비스 여부를 조사해 사회복지담당자에게 인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모니터링에도 참여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춘동 지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광역시_연수구청 [금요저널] 연수구 연수1동은 지난 23일 주민자치회 등 7개 단체 소속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생단체 연합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정비가 힘들었던 연수1동 내 환경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환경 정비 등을 진행해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자생단체 회원들은 비류대로와 함박로 일대를 돌며 쓰레기 줍기 등 정비활동을 진행해 도로 환경정비 등에 기여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미사용 및 분리배출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자원순환 인식 개선에도 힘썼다. 연수1동 관계자는 “자생단체가 연합해 환경정비 활동에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재호 연수구청장, 지역 내 학교 소통 방문 시작 [금요저널]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지성과 품격이 스며드는 일등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는 4월 28일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현장의 의견 수렴에 나선다. 이번 학교방문은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현안사항, 건의사항 등 여론을 청취하고 현장 맞춤형 교육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진행된다. 앞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20일 학교 방문에 첫 일정으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 고등학교를 찾아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가지며 현장 소통을 시작했다. 앞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 18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12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방문 희망학교 총 40개교를 방문해 교육 현장의 의견 수렴 등 소통행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학교방문을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창의인재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광역시_연수구청 [금요저널] 연수구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는 4월 5일부터 영유아, 부모, 조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영유아 부모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신생아 특성의 이해 교육 영유아 안전교육, 오감발달 베이비 마사지 실습 영유아 음악 놀이 교실 센터 옥상 산책길 정원 걷기, 원예 테라피 교실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또한 가족, 참여자 간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이번 교육은 특히 가족의 육아 스트레스 경감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 중이며 상세 일정은 연수구보건소 홈페이지 보건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유아 부모 교실은 연수구가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임산부 공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밖에도 손끝 태교, 플라워 태교, 주말 예비부모교실, 영유아 이유식 교실 등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족이 태교, 출산, 양육 과정에 참여해 양육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가족이 참여하며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광역시_연수구청 [금요저널] 연수구는 치매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사회의 모습을 담은 콘텐츠를 발굴하는 ‘치매극복 희망메시지 공모전’을 진행한다. 치매극복에 대한 희망 확산을 위한 이번 공모전은 오는 4월 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접수가 진행되며 지역에 상관없이 개인 또는 팀의 자격으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일러스트와 영상 부문으로 진행되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메시지, 치매 어르신의 행복한 일상, 치매와 관련된 사연을 담은 이야기 등 치매 예방 및 극복과 관련된 모든 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작품 및 참가신청서 등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구에서는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12일 연수구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와 개별 문자통보를 통해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작으로 최종 선정되면 일러스트/영상 부문을 통합해 최우수상 1명 80만원 우수상 2명 50만원씩 장려상 2명 20만원씩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발굴된 우수작은 오는 5월 24일 열리는 ‘치매극복 청춘드림’ 행사에 전시 또는 상영될 예정이며 향후 치매사업 홍보 등 치매인식개선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그림과 영상은 글보다 주목성이 높고 홍보효과가 크므로 이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의 치매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도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재호 연수구청장,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동참 [금요저널]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하는 챌린지로 경기도 용인시 이탄희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10명의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이 참여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다음 주자로 이민근 안산시장을 지목하며 릴레이 동참을 권유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탄탄한 지방시대를 앞당기는 단초가 될 것이다”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을 응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금을 기부하면 지자체가 이를 모아서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개인은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 30% 범위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연수구 기부자는 연수e음 카드, 경서녹청자도예연구소, 셀레브르, 더카페쿠키, 딸기씨네 수제청, 농가식품 선택해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광역시_연수구청 [금요저널] 연수구는 최근 관리권을 넘겨받은 승기천 일대에서 연수구민과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 대대적인 새봄맞이 대청소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선학경기장에서 선학동 행정복지센터 왕복 4.5㎞에 이르는 승기천 구간에서 산책로 및 경사면 쓰레기 수거 활동과 함께 수질정화와 환경보호 캠페인 등을 벌였다. 지난달 27일 남동구로부터 승기천 시설물 관리권 이관을 기념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구민을 비롯해 100여명의 구청·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300여명의 자생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날 대청소에 참여한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10여명은 작업복 환복 후 승기천에 입수해 퇴적물과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고 모인 쓰레기는 집결지로 운반해 환경미화원 기동대에서 수거해 갔다. 연수구는 승기천의 효율적인 정비와 수질·악취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 생태·문화의 중심축이자 수변 공간과 자연 쉼터가 어우러진 인천을 대표하는 하천으로 새 단장 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구민들을 대상으로 승기천 이용 시 불편사항과 개선점, 미래 승기천의 모습과 바라는 점 등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해 분석 중이다. 또 신속한 시설물 개선과 함께 오는 5월 19일 승기천 물사랑 음악회 등 더 많은 주민이 승기천을 찾고 구민이 직접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수구와 남동구 경계에 자리 잡고 있는 승기천 이용자는 대부분 연수구민으로 그동안 이용 시 불편사항을 연수구가 아닌 남동구에 요청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가 자주 발생해 왔다. 이날 대청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연수구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승기천 관리권이 연수구로 넘어온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이제부터 승기천을 우리 구에서 관리한다고 하니 더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지난 2017년 5월 이후 재개하는 첫 대청소를 연수구로 관리권이 이관된 승기천에서 할 수 있어 감회가 더 새롭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승기천이 도심 속 인천을 대표하는 생태하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