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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중앙도서관 지금 여기 연풍리 출판기념회 개최 책 표지 [금요저널]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11일 연풍리 마을 및 성매매집결지 기록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구술 채록집 「지금 여기, 연풍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채록집은 미군 기지와 성매매집결지가 공존하던 시기부터 주민들이 살아온 생애와 변화의 과정을 아홉 명의 구술을 통해 기록한 것으로, 사라질 수 있는 지역의 기억과 경험을 공공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출판기념회에서는 구술자 어르신들과 시민 채록단은 물론 편집자 등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의미를 되새겼다.행사에서는 연풍리의 장소성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기록한 공간 기록 영상과 구술자 소개 영상이 상영되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구술자 어르신들의 소감을 통해 그동안의 과정과 마을에 대한 애정을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파주시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구술 채록집 발간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록하는 과정 자체가 큰 가치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역의 기억을 지키고 보존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지금 여기 연풍리 출판기념회 개최 책 표지 [금요저널]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11일 연풍리 마을 및 성매매집결지 기록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구술 채록집 「지금 여기, 연풍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채록집은 미군 기지와 성매매집결지가 공존하던 시기부터 주민들이 살아온 생애와 변화의 과정을 아홉 명의 구술을 통해 기록한 것으로, 사라질 수 있는 지역의 기억과 경험을 공공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출판기념회에서는 구술자 어르신들과 시민 채록단은 물론 편집자 등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의미를 되새겼다.행사에서는 연풍리의 장소성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기록한 공간 기록 영상과 구술자 소개 영상이 상영되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구술자 어르신들의 소감을 통해 그동안의 과정과 마을에 대한 애정을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파주시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구술 채록집 발간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록하는 과정 자체가 큰 가치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역의 기억을 지키고 보존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시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 ‘기억똑똑교실-법원읍’ 운영 [금요저널] 파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악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적인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 ‘기억똑똑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낮 시간 동안 경증 치매 환자를 보호해 치매 환자의 가족 부양 부담을 경감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북부권역에 치매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법원읍에 추가로 신규 운영하기로 했다. ‘기억똑똑교실’은 9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법원읍 율곡문화학당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씩 운영된다. 초기 치매 환자들의 사회적 단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 기반 인지훈련 △운동 △가족문패 만들기 △주물럭비누 만들기 △전등휴지케이스 만들기 △원목압화아크릴액자 만들기 △양면거울 꾸미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접 만든 작품은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다. 프로그램 종료일에는 수료식을 열어 수료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이는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기반 치매 환자 돌봄 체계 구축과 함께 치매 환자와 가족이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국회 입법박람회’서 교육발전특구 홍보 [금요저널] 파주시는 지난 23일 ‘2025 국회 입법박람회’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홍보공간에 참가해 지역 특색 교육사업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국회 주관으로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다양한 주체가 모여 우수 입법·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파주시는 지난해 7월 30일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이 키우는 인재, 인재가 키우는 파주’라는 비전 아래, 교육 환경 개선에 매진해 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학생 순환형 통학버스 ‘파프리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를 연계한 파주형 유보통합 선도모델 ‘파아랑학교’ △중학생 대상 수업 시간에 교실 외 청소년수련관에서 클라이밍 등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등 파주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 사례와 지역 맞춤형 정책 성과를 전국에 알렸다. 또한 현장 홍보공간에서는 파주시의 맞춤형 교육사업 안내 자료를 전시하고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방문객들이 파주시 교육사업의 현황과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교육발전특구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가 파주시의 탄탄한 밑거름”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파주시 교육정책을 널리 알리고 교육도시 파주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20번째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대상자 선정 [금요저널] 파주시는 지난 23일 ‘제17차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위원회’를 열고 20번째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3개월간 5명이 선정되는 등 지원 대상자가 빠르게 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신청과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주시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성매매피해자는 총 6명으로 그중 5명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에 몰려 있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 7월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 제한 조항이 삭제되고 9월 같은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지원 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난 정책 변화의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원 기간이 1년 더 늘어남에 따라 지원 금액도 전국 최고 수준인 7,180만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기존에 2년간 최대 5,0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지원액이 40%나 인상되는 효과를 가져온 셈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원 기간을 늘리면서 성매매피해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여건에서 자활과 사회복귀에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원 기간 및 금액 확대는 성매매피해자가 온전히 자립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더 많은 성매매피해자들이 탈성매매는 물론 자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보행친화도시 파주, 보도 설치 12건 완료 [금요저널] 파주시는 시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보도 설치 사업의 상반기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파주시는 총 28억원 규모의 15건 보도 설치 사업을 계획했으며 이 가운데 12건을 완료하고 3건은 현재 공사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 교통약자의 보행권 보장이 크게 강화됐다. 파주시는 하반기에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시는 현재까지 총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도 설치 사업 4건과 보행자우선도로 조성사업 2건을 추진 중이다. 특히 보행자우선도로 조성사업은 제한속도 및 보행안전 시설물 설치를 병행해 차량보다 보행자가 우선되는 도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걷기 편한 생활권 조성,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방면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종호 도로건설과장은 “보도 설치는 단순히 길을 놓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중요한 투자”며 “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안전 도시 조성을 위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 2026년 자활기금 운용계획 수립 [금요저널] 파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25년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저소득층 자립·자활을 위한 2026년 자활기금 운용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활참여자의 역량 강화와 자활기업 지원 확대를 통한 자활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인문학·디지털인공지능 교육 지원 △자활기업 전문인력 지원 △자활기업 사회보험료 지원 등 총 6건의 안건을 검토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기금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지난해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했다. 김은숙 복지정책국장은 “자활기금은 저소득층의 자립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재원으로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를 통해 기금 운용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활기금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설치된 기금으로 시는 기금의 관리·운용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매년 2회 이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2025년 제1회 파주시 건축상 10작품 선정 [금요저널] 파주시는 ‘제1회 파주시 건축상’ 수상작으로 총 1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파주시 건축상에는 총 38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0작품이 선정됐다. 시는 이들 수상작을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금촌어울림센터에서 전시하고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일반 부문 9작품, 특별상 1작품으로 △서패동 꺾인집 △헤이리, 크로노토프 월 △키즈 루덴스 박물관 △한향림 도자미술관 △파주 가드너스 △루버월 △콩치노 콩크리트 △수오서재 △파티 △필무드:림이 선정됐다. 특히 ‘필무드:림’은 신진 건축가 부문 특별상으로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신진 건축가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파주시는 이번 특별상을 통해 미래의 건축가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지역 건축 문화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한다. 시는 수상작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이 건축 문화와 더 가까워질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세웅 허가총괄과장은 “우수 건축물들을 심사하면서 건축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파주가 매력적인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수상작 시상과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기업박람회서 큰 성과 거둬 [금요저널] 파주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5개사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린 제2회 파주시 기업박람회에 청년 창업 기업으로서 참가했다고 밝혔다. 참가한 5개 기업은 창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는 실질적인 시장 경험을 쌓고 제품의 경쟁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참여기업은 △가향홍차 ‘연향’ △기능성 카펫 ‘데오르카’ △건강기능식품 ‘유케어핏’ △영상 제작 ‘에이치로그’ △호신용품 ‘새더’로 각자의 분야에서 투자사들과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모두 파주시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으로 입주 기간 동안 창업교육, 전문가 상담,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아왔다. 김지숙 청년청소년과장은 “창업 초기 기업들이 현장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청년 창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청년창업지원센터는 19~39세 이하 청년 창업가 및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입주공간 제공,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며 2년마다 입주기업을 모집해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추석맞이‘대한민국 새단장’ 대청소 행사 개최 [금요저널] 파주시는 지난 22일 운정신도시 산내마을 상가 일원에서 추석맞이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들과 함께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시민, 공무원,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청소대행업체, 환경기초시설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산내마을 로데오거리 일대 상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2개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쓰레기 수거와 불법투기 쓰레기 정비 작업이 함께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각자 맡은 구역에서 도로변 쓰레기, 방치폐기물, 상가 주변의 각종 환경 저해 요인을 집중적으로 정비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추석을 맞아 파주시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뜻깊은 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청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파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민축구단, 2026년 프로 진출 앞두고 구단명 공모 [금요저널] 케이리그2 가입 1차 승인이 완료된 파주시민축구단이 2026년 프로 진출을 앞두고 구단명 공모를 진행한다. 경기도 북부의 54만 대도시 파주시를 연고로 하는 파주시민축구단은 오는 10월 2일 오후 6시까지 파주시민축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단명을 제안받는다. 이번 공모는 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구단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작은 파주시민축구단과 파주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고 파주를 상징하거나 표현할 수 있는 의미를 가져야 한다. 파주시민축구단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사무국 1차 심사와 내부 2차 심사를 거쳐 총 5개의 후보작을 선정하며 이후 일반 대중 투표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공모를 위해 농협에서 후원하는 다양한 경품이 준비됐다. 1등은 65인치 텔레비전, 2등은 최신형 스마트폰, 3등은 최신형 로봇청소기가 준비되어 있다. 가장 재치 있는 댓글 작성자와 가장 많은 ‘좋아요’ 와 댓글을 받은 응모자에게는 최신형 무선 이어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정열 파주시민축구단 이사장은 “구단명 공모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구단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좋은 의견을 남겨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교통비전 30·30·30 플러스’로 교통 선진도시 도약 [금요저널] 파주시가 경기 북부의 젊은 성장도시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2년 인구 50만명을 돌파하며 대도시 반열에 올라선 파주시는 이후로도 꾸준히 인구가 늘어 올해 9월 기준 총인구가 벌써 54만명을 넘어섰다. 무엇보다도 30-40대의 젊은 연령층이 파주의 인구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국적인 저출생 기류의 한가운데서도 유독 파주시에 젊은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데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이 노선 개통을 비롯한 교통 기반 시설이 확대되면서 파주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된 데 힘입은 바 크다. 잘 갖춰진 교통 기반 시설이 인구 유입과 지역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2030 젊은이들이 정주 여건으로 가장 우선시하는 요소는 다름 아닌 교통으로 주거환경이나, 의료, 문화·쇼핑 편의, 교육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파주시의 경우가 이러한 조사 결과에 정확히 부합하는 사례로 보인다. 파주시는 젊은 세대들이 인구성장을 주도하는 흐름을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발전의 토대를 다져나가는 데 더없는 기회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 ‘더 가까운 파주, 100만 파주 도약’ 이라는 청사진을 내걸고 파주의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과업으로 ‘파주 교통비전 30·30·30’을 내놓았다. 파주에서 서울까지 30분, 파주 지역 내 30분, 교통사고 30% 절감으로 파주 교통 환경을 더 빠르고 더 가깝고 더 안전하게 만들어 파주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고 만족할 수 있는 교통 선진도시를 이루어내겠다는 포부다. 2030년을 시한으로 설정한 ‘교통비전 30·30·30’ 이 선포된 지 1년을 막 넘어섰다. 그간 파주시의 교통 환경은 얼마나 달라졌고 앞으로 또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살펴본다. 운정신도시 거주자를 비롯한 파주시의 젊은 경제활동인구의 상당 부분이 파주와 서울을 오가며 출퇴근하는 직장인이지만 신도시 첫 입주가 시작된 지 십수 년이 지나도록 파주~서울 간 대중교통 여건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처음에 비해 광역버스 노선 수가 조금 늘어나긴 했지만 서울까지 이동시간이 아무리 빨라도 90분은 족히 소요되는 등 불편이 적지 않았고 그나마 정시성이 높고 승용차나 버스보다 피로도가 낮은 경의중앙선 전철이 가장 유용했지만 이동 소요시간이 1시간 안팎으로 여전히 긴 편이었다. 이에 파주시는 도로 중심 대중교통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재편해 파주에서 서울까지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 아래 광역철도 사업에 사활을 걸어왔다. 이 같은 목표는 지난해 연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이 노선 개통으로 하루아침에 현실로 다가왔다.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단축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이 동시간대 생활권으로 통합되는 효과를 불러왔고 시민들은 즉각적으로 여유 있는 아침, 저녁이 있는 삶의 실현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월에는 일산역까지 운행하는 서해선을 파주 운정역까지 연장하는 계획이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얻어냈다. 2019년부터 5년간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의 문을 끈질기게 두드려 얻은 값진 성과다. 파주에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가장 취약한 경기 서남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새로운 대안이 생기면서 파주 운정역에서 김포공항, 부천, 시흥, 안산 등 경기 서남부 지역을 잇는 철도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그 밖에도 경의선 금촌역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지하철 3호선’과 케이티엑스 파주 연장, ‘통일로선’ 전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이치 노선 등의 광역 철도망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빠르고 편리한 연계 교통망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파주-서울 간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지티엑스 교통혁명’의 효과를 파주 전역 어디에서든 골고루 누릴 수 있게 하려면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대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파주시가 내놓은 해법은 신도시와 구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파주형 간선급행시내버스다. 올해 2월 개통한 파주형 간선급행시내버스는 적성·문산 권역과 법원·광탄 권역에서 신도시 내 지티엑스 운정중앙역을 연계하는 두 개 노선으로 3~5개 정류장만 경유해 이동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했다. 이 중 적성·문산권 노선은 경의중앙선 3개 역에도 정차해 지티엑스 뿐만 아니라 경의중앙선과의 접근성도 향상시켰다. 아울러 지난해 3월 개통한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는 운정신도시 18개 학교를 잇는 노선으로 시작해, 12월에는 운정↔금촌, 파주↔문산을 연결하는 노선을 신설함으로써 북부권역의 학생들도 단돈 천 원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파주시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를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조성하고 ‘대중교통 환승 연계망’ 구축을 목표로 매년 2월 11일을 ‘대중교통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은 운수종사자의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누구에게나 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더 가까운’ 파주를 만들기 위한 15개 도로 건설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다. △파주-부곡 간 도로 확포장 △금촌나들목 상습 정체구간 개선 △시도33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를 완료하고 △캠프하우즈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추진 중으로 해당 도로는 향후 통일로 등 주변 도로 혼잡 시 우회도로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자율주행, 개인형이동장치 등 교통수단의 비약적인 발전에 발맞춰 시민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파주시는 올해 3월부터 ‘모빌리티 개선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교통수단 다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선정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최초로 방치된 공유개인형이동장치을 ‘견인’하는 등 개인형이동장치 보급률 증가에 따른 선제적 조치를 통해 ‘편리함’과 ‘쾌적함’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 내 최하위 수준의 ‘교통안전’ 불모지 파주시는 지난 2023년, 파주시의회, 파주경찰서 파주교육지원청,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와 교통안전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민·관·경을 포함한 7개 기관, 8개 단체, 9개사와 함께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했다. ‘교통안전 캠페인’ 개최, 홍보 동영상 제작 및 배포, 정기적 대책 회의 추진 등 끊임없는 노력 끝에,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48% 감소 하고 경기도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교통문화지수 에이등급을 달성하는 등 교통안전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9월에는 기존 ‘교통안전 협의체’에 교통 전문가를 포함한 ‘교통사고 제로 추진단’ 으로 고도화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반영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안전, 특별한 100일’ 프로젝트를 통해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과 계도, 대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시민의식을 고취하고 사고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를 줄여 ‘더 안전한 파주’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5년을 3개월여 남긴 시점에 파주시 교통정책은 더욱 바삐 움직이고 있다. 교통비전 선포 2년 차인 2026년에는 ‘30·30·30+’를 통해 시민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교통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정, 금촌, 문산 등 권역 내 이동시간을 대폭 줄이는 방안 마련과 세부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진행 중에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교통비전 30·30·30은 보편적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민들과의 약속”이라며 “지티엑스 개통으로 많은 시민들이 교통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시행착오 없는 탄탄한 계획 수립으로 다시 한번 파주시 교통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8기 시작과 함께 힘차게 달려온 ‘교통비전 30·30·30’은 ‘100만 파주’를 준비하는 주춧돌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54만 파주 시민의 눈높이를 고려한 ‘더 빠르고’, ‘더 가깝고’, ‘더 안전한’ 그리고 ‘보편적인’ 교통정책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