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지역자율방재단과 호우 대비 민관합동 예찰 추진 [금요저널] 이천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이천시를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민관합동 재난취약지역 예찰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우 대비 민관합동 예찰은 복하천, 신둔천, 서경저수지 등 재난취약지역을 집중적 예찰하고 점검했다. 또한, 특이사항을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상황을 공유하며 △하천 행락객 예찰 △호우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수도권 집중호우 대비 신속한 호우 예찰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우천 상황에도 호우 대비 참석해 주신 이천시 자율방재단에게 감사드리며 지속된 누적 강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위험지역, 공사장 주변 접근을 금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호우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시,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금요저널] 이천시는 8월 14일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오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경희 시장을 비롯해 위원 11명이 참석했으며 실제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 계획과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점검에 중점을 두고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평시 및 전시 통합방위와 관련된 관군경소방 간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마련한 이천시 통합방위 작전계획에 대한 서명식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2025 을지연습’을 앞두고 각 기관의 주요일정과 협조사항을 공유하고 전시 대비 태세 및 공동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김경희 시장은 “을지연습은 단순한 모의훈련이 아닌, 실제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훈련이어야 한다”며 “이번 회의가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이천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과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천시, 미래 과학 인재 양성 캠프 ‘레고 로봇 자율주행 코딩 대회’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이천시는 관내 학생 및 학부모 총 120여명을 대상으로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이천시 미래 과학 인재 양성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지난주 서울세종과학고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현직 교수들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진행한 진로 탐색 및 진로 설계 특강에 이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논리적 사고력, 협업 능력을 키우기 위해 카이스트 석사과정의 강사진을 모시고 ‘레고 로봇 자율주행 코딩대회’를 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자율주행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실험하며 실패를 통해 배우는 교육적 장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참가한 어린이들의 몰입도와 성취감이 매우 높았고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내가 만든 로봇이 코딩대로 스스로 움직일 때 정말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앞으로 더 어려운 로봇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천시는 경기 동부권 최초로 이천과학고 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미래 과학 기술 사회를 대비해, 우리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 능력을 키우고 특히 반도체 과학교육 거점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체험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이천을 찾아 무더위를 식히는 것은 어떨까?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맛과 전통이 함께하는 ‘이천원 가마솥밥 짓기’ 체험행사가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고 있어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이천원 가마솥밥 짓기 체험행사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에 열리는 이천 설봉산별빛축제 포스터.] /이천시 제공 이천쌀문화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 이천원 가마솥밥 짓기 체험행사는 현장에서 이천쌀로 갓 지은 가마솥밥을 단돈 이천원에 맛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가마솥을 이용해 밥 짓는 과정을 관람한 뒤 반찬과 국이 곁들여진 가마솥밥 한 상을 체험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했다면 행사장의 바닥분수와 물놀이장이에서 온 가족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힐 수도 있다. 특히 연인과 함께했다면 인근의 시몬스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한여름밤 대표축제인 제22회 설봉산별빛축제도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밤에 개최돼 무더위를 한 번에 식혀 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에 열리는 이천 설봉산별빛축제 포스터. 2025.8.1 /이천시 제공 저녁 8시에 열리는 설봉산별빛축제는 2일 개막 후 23일까지 4회에 걸쳐 설봉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뒤 30일 5회차 폐막공연은 장호원 복숭아축제장의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창작무용, 국악, 클래식, 대중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특히 카더가든, 로이킴, 천록담, 추혁진, 춘길, 황가람, 정인, 송실장, 장윤정 등 국내 인기 가수들이 한 달동안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천시, 여름방학은 가족과 함께 이천시티투어 운영 [금요저널]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특별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8월 9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 이천 시티투어는 권역별·대상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테마 코스를 발굴하고 운영하며 이천시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여름철 가족 여행 수요에 맞춰 자연, 체험, 휴식을 모두 아우르는 가족 친화형 관광코스로 기획됐다. 기획된 코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테마의 덕평공룡수목원을 중심으로 모가권역 관광지를 연계한 2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공룡 테마와 농촌 체험이 결합된 ‘쥬라팜(Jura-Farm)’ △온천과 스파 체험이 결합된 ‘쥬라스파(Jura-Spa)’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코스로 구성됐다. ‘쥬라팜’ 코스는 총 3회(8월 9일 16일 23일) 운영되며 공룡수목원 관람 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가마솥비빔밥, 전통공예체험, 바닥분수 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쥬라스파’ 코스는 총 9회 운영(8월 9일~10일 14일~17일 21일~23일)되며 공룡수목원 관람 후 ‘테르메덴’에서 스파&풀 체험과 여유로운 휴식을 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가족 대상 시티투어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름방학 맞춤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테마별로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천만의 관광 정체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천시, ‘창전동 문화의 거리’ 바닥분수 8월 1일 운영 재개 [금요저널] 이천시는 ‘창전동 문화의 거리’ 바닥분수를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1개월간 본격적으로 운영을 재개하며 이천시민에게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힐링 쉼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매일 2회로 11시~오후 4시, 19시~오후 9시에 운영된다. 이를 위해 이천시는 지난달부터 분수대를 청소하고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 내에는 지속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창전동 문화의 거리 바닥분수를 통해 인근에 있는 관고전통시장과 중앙로 상인들의 상가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이용하시는 시민들도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한 바닥분수에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천시 공직자, 가평군 수해복구 지원 [금요저널] 이천시 공직자들은 지난 7월 31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피해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산사태, 주택 침수와 파손, 도로 유실 등 막대한 피해를 입어 지난 달 22일 ‘특별재난지역’ 으로 선포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한 이천시 공직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피해지역을 찾아 산사태로 인한 가옥 주변 토사 제거와 토사로 덮인 밭 정리 등 수해복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경희 이천시장 또한 직접 현장에 참여해 피해지역의 아픔을 나누며 토사 정리 등 피해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최근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가평군 시민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이천시의 작은 도움이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고 하루빨리 수해 피해가 복구되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천시, 2025년 전화친절 우수부서 및 직원 시상 [금요저널] 이천시는 전화민원 응대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소통 행정을 실현하고자 실시한 2025년 전화친절도 모니터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부서와 직원을 선정해 8월 1일 시청 월례조회에서 시상했다. 이번 조사는 전문 조사기관이 시민의 입장에서 전화 응대 전 과정을 ‘맞이 단계–응대 단계–종료 단계’로 나누어 평가한 것으로 그 결과 2025년 평균 점수는 88.9점으로 나타나 전년도보다 상승해 이천시의 민원 응대 서비스가 한층 더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조사 결과에 따라 △기획예산담당관 △도서관과 △첨단전략산업과 △연구개발과 △신둔면이 우수부서로 △복지정책과 신하영 주무관 △첨단전략산업과 석승이 주무관 △기업경제과 정은영 주무관 △문화예술과 서홍선 주무관 △ 청년아동과 정사랑 주무관 △기술보급과 임지영 주무관 △신둔면 최이숙 주무관이 우수직원으로 선정되어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됐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과의 첫 연결점인 전화 응대는 행정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작은 응대에도 진심을 담는 공직문화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평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전화친절도 조사를 기반으로 공직자 응대 역량을 진단하고 피드백과 교육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천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소비자 혜택 확대 [금요저널] 이천시가 지난 7월 시작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배달비 3,000원 할인쿠폰 무제한 제공에 더해 소비자 혜택을 더욱 확대한다. 시는 중개수수료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화폐의 지역 경제 선순환 효과를 늘리고자 8월 1일부터 ‘배달특급’ 지역화폐 결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소비지원금 및 더블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비지원금은 지역화폐 결제금액의 10%가 정책수당으로 지급되며 더블지원금은 지역화폐 결제금액 월 10만원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월 100명에게 정책수당 1만원이 지급된다. 두 혜택 모두 12월까지 받을 수 있으며 소비지원금은 매월 배정된 예산소진 시까지 지급되고 더블지원금은 익월 1일~10일 대상자 분류, 11일~15일 대상자 추첨 및 지급 예정으로 12월분은 내년 1월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소비자 혜택 확대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와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천시는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천시, 9월 4일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금요저널] 이천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기념식 △특강 △축하공연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특강은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인 이금희 아나운서가 ‘한마디 말로 우리는’ 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오랜 방송 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감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해온 이금희 아나운서의 강연은 양성평등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하공연은 이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미스터 트롯’ 출신 가수 추혁진과 뮤지컬 맘마미아, 시카고 등에서 활약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이끄는 맘마미아 뮤지컬팀이 무대를 꾸민다. 감동과 에너지가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행사에 즐거움과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천가정·성상담소, 이천시가족센터, 이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5대 폭력 예방, 저출생 극복 캠페인, 여성취업 상담 등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부대행사는 기념식 당일 오후 1시부터 아트홀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이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뜻깊은 기념식과 더불어 강연과 공연을 가까이에서 함께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천시, 기후변화 대응 위한 ‘아열대작물’ 재배 기술 교육에 큰 호응 [금요저널] 이천시는 지난 7월,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소득 다변화를 위한 ‘2025년도 신소득과정’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천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 후 실시되는 단기과정의 첫 교육이다. 이는 기후변화 적응 능력을 높이고 아열대작물 재배를 통해 새로운 소득 창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본 교육은 파파야, 바나나, 용과, 롱빈 등 다양한 아열대 작물의 생리적 특징, 재배환경,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이론 중심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나, 실질적으로 재배하는 전문 강사의 강의로 작물별 재배 사례와 기술 정보를 제공해 교육생의 재배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작물 선택 시 유의 사항 등 실용적인 내용이 강조되며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박종인 농업진흥과장은 “아열대작물은 점차 국내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신소득 작목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라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앞으로도 이천시 농업인을 위한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천시, 해외여행 시 치쿤구니아열 주의하세요 [금요저널] 이천시보건소는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시민들에게 모기 매개 감염병인 ‘치쿤구니야열’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치쿤구니야열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과 함께 심한 관절통, 근육통, 발진 등이 주요 증상이다.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보통 3일~7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는 두통이나 피로감, 드물게 심근염이나 신경계 이상 같은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이 질환은 주로 인도양 주변 국가,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광둥성 지역에서도 수천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는 해당 지역 여행 시 감염 예방을 위해 각국에 조치를 촉구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13년 이후 지금까지 총 71명의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신고됐으며 모두 해외에서 감염되어 유입된 사례였다. 특히 20대~50대 성인층에서 발생이 많고 주 감염지는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이 대부분이다. 매개 모기는 숲모기이며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아열을 모두 매개한다. 이 중 주요 매개 모기는 이집트숲모기이지만 국내에는 서식하지 않고 흰줄숲모기만 이천 지역을 포함한 국내 전역에 서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감염된 환자가 귀국할 시 지역사회로의 2차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철저한 예방이 요구된다. 치쿤구니야열은 현재까지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가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 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쿤구니야열은 국내 2차 전파 사례는 없지만, 해외여행을 통해 언제든 유입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여행 전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모기 차단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귀국 후 발열이나 통증 등 의심 증상이 생기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반드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라는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