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강선 연장 노선 포함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 환영”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2일 시가 적극 추진해 온 경강선 연장 철도노선 건설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경강선 연장 노선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계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공식 의뢰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경강선 연장 구간과 수도권내륙선 일부 구간을 포함한 총 135km 노선으로 서울 잠실에서 용인·안성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용인~서울 잠실, 용인~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약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이 통과되면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협약 체결, 착공 및 준공 등의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그간 경기 광주시에서 용인시 처인구로 경강선 철도를 연장하는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2023년 6월 광주시와 함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4년 1월 비용대편익값이 0.92로 나온 결과 등을 담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의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 관계자들을 여러 차례 만나 경강선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 시장은 2024년 12월 한 달 동안 국토교통부 장관과 1·2차관을 모두 면담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에도 국토부 장관과 교통 담당 차관들을 수 차례 만나 경강선 연장 또는 대안노선 신설 검토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과정에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의 교통 수요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자료에도 '경기·강원 철도인 경강선 등 연계철도망 구축 추진 -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국가산단 수요 등을 검토'라는 내용이 명시됐다. 이처럼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도 경강선 연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고 철도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민간투자 방식의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적격성 조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게 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이곳으로 연결되는 철도망 구축이 긴요하다는 점에 대해 국토교통부도 용인특례시와 같은 생각을 해 왔다"며 "국토교통부가 경강선 연장 노선을 포함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것은 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인 만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이 진행되면 용인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철도 노선 구간이 서울 잠실, 안성, 진천, 청주공항까지 확장되고 철도 노선 구축 시기도 훨씬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강선 연장이 빨리 실현되고 시민의 철도 이용 선택권도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며 ”이 철도사업은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이 될 것이며 철도가 구축되면 용인의 교통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고 기업과 근로자들에게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과 그 이상의 효과를 낳게 될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더 큰 효용성을 창출하려면 용인 이동·남사·원삼을 경유하는 반도체선도 적극 추진돼야 한다"며 "시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십자형 철도망’을 구축하는 일을 추진해서 남북으로는 국가산단과 서울과 청주, 동서로는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이천시의 SK하이닉스 본사, 화성시의 대규모 주거지역인 동탄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생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청년 위한 ‘한여름 밤의 콘서트’ 개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청년을 위한 특별한 문화행사인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28일 오후 7시 30분 용인청년LAB 기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무더위에 지친 청년들에게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강남대학교 밴드부와의 협업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용인청년LAB을 통해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소통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획을 진행하며 지역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 단순 관람을 넘어 지역 청년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참여형 문화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한여름 밤의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24일까지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며 추첨을 통해 총 30명을 선정한다. 이상일 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무대를 통해 지역 청년 문화가 더욱 풍성해지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확대해 청년의 가능성과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11월 25일까지 '용인와이페이' 부정유통 일제 단속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오는 25일까지 용인와이페이 부정유통 일제 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물품의 판매나 용역의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환전하는 행위 등록 제한 업종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행위 용인와이페이 가맹점임에도 결제를 거부 카드, 현금 등 다른 결제 수단보다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담당 공무원, 용인와이페이 가맹점 관리 요원 등 총 8명을 단속반으로 편성했다. 단속 결과 부정 유통이 적발된 가맹점에 대해선 용인와이페이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지역화폐를 부정하게 받거나 사용하는 경우는 부정유통 주민신고센터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용인와이페이가 악용되는 일이 없도록 결제금액, 시간대 등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과 모니터링 등 건전한 지역화폐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시 보라동, 통장협의회서 십시일반으로 보라고등학교 학생 3명에 장학금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기흥구 보라동은 7일 보라동 통장협의회가 보라고등학교 재학생 3명에게 장학금 50만원씩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통장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했으며 보라고등학교에서 추천한 학생 3명에게 지원했다. 조지원 통장협의회장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반듯하게 자랄 수 있길 바라는 뜻에서 장학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용인의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해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고 이번에는 보라고등학교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주신 통장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 개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는 7일 오전 10시 30분 본회의장에서 의정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 임기 만료 및 제9대 의회 전반기 개원으로 의정자문위원회를 재구성함에 따라 개최했으며 윤원균 의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 별 위원장 및 분과위원회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해당 분야 전문가, 학계, 공공 민간 기관 경력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의정자문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의회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분과위원회 별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윤원균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의정자문위원회는 의회의 각종 정책 및 현안 사항에 대한 자문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의정자문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용인시의 발전과 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과 정책을 제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삶-환경-사랑의 참이웃으로…마을공동체 올해도 알찼다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7일 기흥구 마북동 소재 KB증권연수원에서 '2022 마을공동체 활동성과 공유회'를 열고 올해 활동 성과를 점검했다. 마을공동체 활동성과 공유회는 용인에서 활동 중인 마을공동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활동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로 일곱번째 행사다. 이날 공유회는 1~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100여명의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이 모여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주요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용인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교육을 진행한 후 활동가들의 토의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음악독서 환경교육, 공동체 공간 리모델링, 돌봄 공백 해소, 취약계층 생활 지원 봉사 등 11개 마을공동체의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혜진 강사의 소통과 관계를 주제로 공동체 화합과 사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특강으로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이 내년에도 더욱 활발하게 활동해주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시 마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현대모비스 봉사단,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기흥구 마북동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5일 열악한 환경에 살고있는 취약계층 3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가구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중증장애인, 홀로 어르신 등이다. 협의체는 회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고 이웃돕기 후원금을 활용해 창틀 교체, 도배, 장판, 주방과 화장실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대모비스 직원 자원봉사단 '모든행'도 힘을 보탰다. 이날 협의체 위원, 모든행 회원, 동 관계자 등 총 16명이 참여해 각 가정을 방문해 가구 이동, 청소와 소독, 정리까지 완료했다. 모든행에서는 미리 준비한 쌀, 라면, 휴지 등 생필품을 각 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다. 홍용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겨울 추위가 다가오기 전에 취약계층 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도울 수 있게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이웃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동참해주신 협의체, 현대모비스 봉사단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안정적인 복지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처인구 일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경기도에 의견 제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기간만료가 도래함에 따라 경기도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의견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남사읍·이동읍·모현읍·양지면과 해곡동·호동·유방동·고림동·운학 86필지 251만8722㎡로 지난 2020년 12월 28일부터 2022년 12월 27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각종 개발사업지구와 거리가 멀고 산지 등으로 권역이 나뉘어 있어 인근 지역이 개발이 된다고 하더라도 실제 실익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들 지역의 최근 3개월간의 지가 변동률 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직후 전분기 지가 변동률이 더 높고 최근 3개월간 누적 거래량보다 구역 지정 직후 전분기 누적 거래량이 더 높아 사실상 급격히 땅값이 올랐다고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처인구의 최근 3개월간의 평균 지가변동률은 2.324%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지가변동률 2.486%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돼 땅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 시 투기 여부 판단 기준을 필지 쪼개기, 즉 공유인 수로 파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부 토지는 한 사람이 다수의 필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전산상의 오류로 포함돼 과도하게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이에 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는 것이 타당하고 판단, 도에 이 같은 의견을 제출한 것이다. 제출한 의견은 오는 12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 여부가 결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투기 목적의 거래가 성행하거나 성행할 우려가 있는 지역이나 땅값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상승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지정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용도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해 거래하는 경우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을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토지를 허가받은 때 명시한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이행 명령을 내릴 수 있고 명령 불이행 시 토지 취득가액의 10% 범위 내에서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획부동산의 불법 거래 정황이 의심되거나 투기가 조장된다고 판단되는 토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온당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현저히 낮거나 또 안정적으로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토지에 대해 과도하게 규제할 필요는 없어 이 같은 의견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신봉동 도서관 건립 설계안 공모 [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신봉동 도서관 건립을 위해 건축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신봉동 931번지에 연면적 3240㎡ 규모로 지어지는 신봉동 도서관은 168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에 열람실과 어린이도서관, 다목적실 등으로 조성된다. 12~16세 청소년을 위한 특화 도서관으로 청소년의 자발성과 주체성을 이끌기 위한 참여·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상은 공고일 현재 건축사법 제7조에 따른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건축사사무소 등록을 한 전국의 건축사다. 공동이행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 참가하려면 오는 14일 시 공공건축과를 방문해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는 12월 29일 시를 방문해 설계 공모안을 접수해야 한다. 시는 내년 1월 중 공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착공한다. 시 관계자는 “신봉동 주민들이 독서는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담은 도서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창의적 공간을 그려줄 건축사들이 많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용인소방서에 2억 7000만원 상당 산불진화장비 지원 [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산불 진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2023년도 사업으로 용인소방서에 2억 7000만원 상당의 산불 진화 장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가 내년에 지원할 물품은 목격자도 초기 소화를 할 수 있는 비상소화장치 18식, 산불화재 시 소방호스를 연장해 현장 접근을 돕는 산불호스백 48점 등 총 2억 7000만원 상당의 물품이다. 앞서 시는 올해 3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2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산불전용 소방호스, 개인진화장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달 중으로 산불호스백 등 진화장비 14점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진화장비 물품 지원이 신속한 초동 조치와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빈틈없는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용인소방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용인시민농장’이 3배 규모로 확대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공세동에 위치한 용인시민농장을 기존 8389㎡(2537평)에서 4만㎡(1만2100평)으로 대폭 확충한다고 6일 밝혔다. [1-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흥구 공세동에 위치한 용인시민농장을 살펴보고 있다.] 시는 텃밭, 옥상, 베란다 등 도심 속에서 즐기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증가하고 시민농장의 분양 경쟁률 또한 지난 2020년 6:1에서 지난해 9:1, 그리고 올해 11:1로 꾸준히 오름에 따라 공세동 시민농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일 시장은 지난 4일 담당 부서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확대 예정부지를 꼼꼼하게 돌아보고, 사업 추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다. [1-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시민농장 확대 예정부지를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이 시장은 “사업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주인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주기 바란다”며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시민농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특별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내년 1월 공세동 시민농장을 3배 규모로 확대하는 공사에 착수한다. 공세동 시민농장과 인접해 있는 기흥호수 주변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편의시설과 체험 및 교육 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와도 기본적인 협의를 마친 상태다. 지난 1월 운영을 시작한 공세동 시민농장은 오랜 시간 불법 경작과 쓰레기 무단 투기로 몸살을 앓던 곳이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많았다. 이에 시는 불법 경작과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자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 시민농장을 조성했다.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곳이 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얻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공간으로 바뀐 것이다. 기흥호수공원 둘레길과도 연결돼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 시민농장은 처인구 마평동에도 7195㎡(2176평)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시민농장에서는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는 텃밭을 1구좌당 개인(12㎡), 장애인·다문화·다자녀 가구(12㎡), 단체(36㎡) 등 시민에 분양한다. 도시농부학교, 어린이 농부 학교, 친환경 작물 재배, 농작물 병해충 관리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두 곳의 시민농장은 개인 300구좌, 장애인·다문화·다자녀 가구 40구좌, 단체 60구좌 등 총 400구좌가 분양돼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용인시민농장 확대와 더불어 관련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파블로 피카소와 잭슨 폴록, 마리 로랑생과 기욤 아폴리네르, 김환기와 김광섭.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은 어떤 사랑과 우정을 나눴을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5일 단국대학교 새마을대학(SMU)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수강생들을 흥미진진한 그림의 세계로 안내했다. [2-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SMU 새마을대학 최고 경영자 과정에 강사로 참여해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단국대학교 글로컬산학협력관에서 열린 SMU 최고경영자 과정 제17주차 강의에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것이다. 이 시장은 피카소와 그를 흠모했던 잭슨 폴록, 프랑스의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와 그의 뮤즈였던 화가 마리 로랑생,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 화백과 그의 오랜 친구인 김광섭 시인 등 한 시대를 대표했던 작가들의 관계와 작품 세계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2-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SMU 새마을대학 최고 경영자 과정에 강사로 참여해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는 92세로 사망할 때까지 2만2000여점의 작품을 남겼다. 회화부터 조각, 판화, 삽화, 도자기, 그래픽 아트까지 장르도 다양해 미국의 화가이자 '액션 패인팅'의 대가인 잭슨 폴록은 ‘나쁜x, 단 한가지도 건드리지 않은 게 없다’고 피카소를 욕한 일화도 있다”며 “그럼에도 잭슨 폴록은 피카소를 질투하고 존경했다. 피카소의 작품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역작 '모나리자' 도난사건이 피카소 친구로, 프랑스의 저명한 시인이었던 기욤 아폴리네르와 여류 화가 마리 로랑생의 로맨스에 미친 영향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기욤 아폴리네르와 마리 로랑생의 만남은 피카소의 소개로 시작됐다. 마리 로랑생은 ‘키스’, ‘아폴리네르와 그의 친구들’ '코코 샤넬' 등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남겼는데 '모나리자' 도난 사건으로 오해를 받은 아폴리네르가 조사를 받게 되자 결별한다"며 "6년의 관계가 파탄 난 데 대해 상처를 받은 기욤 아폴리네르는 ‘미라보 다리’라는 제목의 시를 썼고, 그 시는 파리 세느강 미라보 다리에 적혀 있다”고 했다.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환기 화백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는 김광섭 시인과의 우정을 상징하는 작품이라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김환기 화백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는 시인인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작품이다. 뉴욕에서 한국에 있던 김광섭 시인과 교유하면서 시인의 ‘저녁에’라는 시에서 영감을 얻어 그림을 그렸고 시의 마지막 구절을 그림 제목으로 붙였다”며 “이 작품은 김 화백의 전면 점화의 시작이자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외에도 실제 사물이나 풍경, 인물인 것처럼 착각하게 할 정도로 정밀하게 묘사하는 '트롱프뢰유'(눈속임 작품) 기법부터 인상주의 태동과 인상대표적인 화가들 이야기도 그림들을 보여주며 실감나게 소개했다. 그는 그림을 보다가 매료되어서 졸도하거나 현기증을 느끼는 것을 일컫는 '스탕달 신드롬' 사례, 고정관념을 깬 다다이즘이나 사물을 상식의 맥락에서 의도적으로 떼어내서 이상한 느낌을 들게하는 초현실주의의 데페이즈망에 속하는 그림 등에 대해서도 에피소드를 섞어가며 이야기했다. 강연장의 분위기도 좋았다. 참석자들은 강연이 진행되는 1시간20분 내내 이 시장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집중했다. 이 시장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고, 작품들을 보며 감탄했다. 사진을 찍으며 남겨 놓는 이들도 있었다. 윤상형 SMU 새마을대학 교학처장은 “이렇게 그림과 미술에 조예가 깊은지 몰랐다.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이야기를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들려줬다”며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만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그림을 잘 그리진 못하지만 보고 감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틈틈히 책들도 읽고 시간 날 때마다 자료도 직접 만든다. 한 화가가 치열한 노력과 고민을 통해 작품의 스타일과 장르에 변화를 많이 주기도 하는데 이 경우 새로운 우주가 탄생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관찰력과 상상력이 뛰어난 화가들은 감탄할 정도로 기발하고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남겼는데 정치와 행정도 이를 배울 필요가 있다. 관찰력을 키우고 상상력을 잘 발휘한다면 미래를 위한 좋은 변화와 창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