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의 가을, ‘연천율무’ 와 ‘국화’로 물들다 [금요저널] 연천군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율무를 주제로 한 제4회 연천율무축제’를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연천전곡리유적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율무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율무를 중심으로 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농업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7회 연천국화축제’ 와 연계해 연천전곡리유적에서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가을꽃 향기와 함께 농촌의 정취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장에는 200여 개 부스가 설치되며 율무를 활용한 △율무타투스티커 △율무그래픽 △율무놀이터 △율무요리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먹거리, 농산물 판매가 함께 운영된다. 또한 △지역예술인 공연 △현장 참여형 노래자랑 △농특산물 구매 인증 이벤트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개막식은 10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연천율무 외에도 연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부스와 벼 지역특화신품종인 △연진 쌀, 연천사과 홍보 및 판매부스가 운영되며 △유튜버 ‘채니아빠’ 와 함께하는 방송도 진행된다. 특히 전국한우협회 연천군지부에서는 △연천한우 특별판매를 진행하며 파주연천축협에서는 양계협회, 양돈협회, 돈모닝도매사업단과 연계한 △다양한 축산물 시식 및 할인이벤트도 함께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방문객과 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물품배달 운반 도우미를 활용한 △현장 택배 서비스 및 △유모차,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장에는 넓은 주차장이 확보돼 있으며 전곡역 1번출구 앞 – 행사장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율무는 연천을 대표하는 건강한 특산물로 이번 축제가 율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국화축제와 함께 연천의 자연과 문화, 농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선정 [금요저널] 연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4년간 군민과 행정 그리고 경기도가 함께 이뤄낸 협력의 결과로 군민 참여형 정책 추진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연천군은 사업 공모 준비단계부터 군민과 함께했다. 읍면단위 간담회와 주민 설명회를 통해 사업 취지와 효과를 공유했으며 1만 8천명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통해 ‘농어촌기본소득 도입’을 향한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을 소망했다. 이러한 연천군민의 성원과 연천군 행정의 기획·조정 능력이 결합되면서 이번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천군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 30일까지 2년간, 연천군에 30일 이상 거주한 모든 군민에게 월 15만원의 연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하게 된다. 경기도 역시 연천군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지방비의 50%를 도비로 지원하기로 해 군 재정부담을 대폭 줄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뒷받침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과 함께 이뤄낸 결과다 군민의 참여와 행정의 추진력이 만나 농어촌기본소득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롤모델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연천군,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다음달 30일까지 접수 [금요저널] 연천군은 다음달 30일까지 관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2025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연 150만원의 기회소득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연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하는 ‘예술활동증명서’를 가지고 있는 자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20%이하인 자다. 단,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활동준비금’ 수혜자는 중복 수혜 제한으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방문 신청을 원하는 경우 연천군청 문화체육과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연천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연천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장애인의 날 무료 운행 [금요저널] 연천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중증 보행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운행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천군시설관리공단 공공사업팀 '한아름 봉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총 3일간 21건의 운행을 무료로 제공했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2024년까지 장애인의 날 무료 운행을 총 148건 지원해왔으며 공단의 핵심 추진 과제인 E.S.G 지속경영 중 'S'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교통약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송승원 공단 이사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해마다 진행해 온 무료 운행을 올해도 이어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연천군, 2025년 미용업소 정기총회 및 위생교육 개최 [금요저널] 연천군은 지난 4월 22일 연천군 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2025년 미용업소 정기총회 및 위생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미용사회 연천군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미용업 종사자들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활동 보고와 예산 결산,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진행됐으며 미용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업소 대표들에게 군수 표창을 비롯해 중앙회, 지부장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의 공로는 현장의 박수 속에 더욱 빛났다. 총회에 이어 마련된 위생교육은 공중위생관리법 주요 개정 사항 안내와 함께 실무 중심의 위생관리 수칙, 미용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고객응대 및 전문기술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이론뿐 아니라 현장 사례 중심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집중도를 이끌어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미용업은 단순한 서비스업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며 “지역 미용업계가 건강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미용사회 연천군지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매년 꾸준히 이어지는 전문교육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 미용문화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연천군, AI 웹소설, 건강요리 등 평생교육 정규과정 수강생 모집 [금요저널] 연천군은 2025년 통일평생교육원 2학기 정규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기에는 디지털 역량 강화, 문화예술, 건강, 자격증 취득 등 7개 분야에서 총 50개 강좌를 개설해, 연천군민 712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모집 기간은 5월 9일부터 5월 20일까지이며 연천군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주민은 통일평생교육원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교육 기간은 2025년 5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12주간 진행되며 강의는 주중 요일별로 탄력적으로 배치되어 다양한 시간대에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학기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 활용 웹소설 작가 데뷔 과정’, ‘AI로 쓰는 블로그’, ‘12주 완성 온라인 마켓’, ‘다이어트 건강요리’ 등 트렌드를 반영한 실생활 중심의 강좌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AI활용 강좌는 중장년층의 디지털 접근성과 자기계발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즐거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수요와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제293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윤재구 의원 [금요저널] 연천군의회 윤재구 의원은 24일 열린 제293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년층의 지역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의 필요성’ 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윤재구 의원은 연천에서 터전을 이루고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청년층의 이탈과 출산율 감소 현상이 단순한 인구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청년 인구의 유입과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실질적 정책의 필요성을 호소하며 구체적인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청년 귀촌 정착지원 패키지의 도입이다. 윤 의원은 현재 연천군 내 방치된 147채의 빈집을 활용해 ‘청년 귀촌형 셰어하우스’를 조성하고 이를 월 5만원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대 5천만원의 창업자금 지원, 창업 멘토링 및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연천으로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둘째, 연천 고유의 특성을 활용한 청년 특화 일자리 발굴이다. 윤 의원은 DMZ 생태관광해설사, 농촌 스마트팜 실습단과 같은 연천만의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를 개발해, 연천에서 청년들이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청년 참여 주도형 정책 구조로의 전환이다. 윤 의원은 기존 정책 구조에서 청년들이 정책의 설계부터 실행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 서포터즈 등 청년 주도 조직을 활성화한다면, 이러한 조직에서 생산된 정책이 청년들의 연천 정착과 미래 설계를 위한 환경 조성에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구 의원은 끝으로 “지금의 위기를 외면한다면 그 결과는 너무나 분명하지만, 오늘부터 청년층 유입 및 정착을 위한 전략적 정책을 추진한다면, 연천은 위기의 땅이 아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제293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박영철 의원 [금요저널] 연천군의회 박영철 의원은 24일 제293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관기피 자연에서 얻는 교훈 - 상생과 협치 그리고 소통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박영철 의원은 “의정활동이 한지 어느덧 3년이 다 되어간다며 그간의 바쁜 일정과 다양한 지역 현안 속에서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을 돌아보던 중 문득 자연 속에서 ‘수관기피’라는 한 가지 지혜를 마주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수관기피를 “숲속 나무들이 자며 서로의 가지가 맞닿지 않도록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자라는 자연현상”이라 말하며 “간격 사이사이 틈을 통해 햇빛이 땅까지 고루 닿아 작은 식물까지 생장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풍성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러한 자연의 원리는 우리가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방식에도 시사점을 준다”며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적절한 거리감은 공존의 조건이며 특히 규모가 작은 조직일수록 이는 공동체의 존립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상생이란 “서로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함께 살아가는 길”이며 협치는 “다양한 의견을 지닌 사람들이 공동의 미래를 그려가는 과정”, 소통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마음을 잇는 대화”며 “이러한 가치들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연천군의 의정 철학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나무들이 간격을 두고 숲을 이루듯, 우리도 각자의 신념을 지키면서도 공동체를 위한 연대의 정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연천이라는 큰 숲을 함께 가꾸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초심으로 돌아가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연천군, 화훼류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실시 [금요저널] 연천군은 다음달부터 관내 화훼류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꽃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입산 꽃의 국내산 둔갑 판매 등을 차단하고 국산 화훼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단속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지자체 합동으로 진행되며 주 대상은 절화류와 화분류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과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에서도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연천군은 이번 단속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원산지 표시 홍보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최근 일부 유통업체에서 수입산 꽃을 국산으로 표시하거나,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는 사례가 잇따라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철저한 단속을 통해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정직하게 생산·유통하는 화훼농가의 경쟁력을 보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산지 위반 시 최대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적발된 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과 함께 언론 공표 등의 불이익도 받을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연천군, 한탄강 주상절리길 리본달기 행사 개최 [금요저널] 연천군은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지질공원 해설사들을 대상으로 ‘한탄강 주상절리길 리본 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연천군 5개 코스, 포천시 7개 코스, 철원군 2개 코스로 총 14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강과 주상절리의 뛰어난 절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상절리길의 도보여행 방향을 안내하는 가이드 리본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해설사들이 참여해 자연을 해치지 않고 관광객의 도보여행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재인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백의리층, 전곡리 유적, 비둘기낭 폭포, 고석정 등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주요 지질명소들을 만나볼 수 있어 지질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한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2020년 유네스코의 최초 지정 이후 2024년 재지정에 성공했으며 국내 최초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서 지질학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연천군, 나흥식 교수의 다달이 인문학 호평 [금요저널] 연천군은 19일 중앙도서관에서 '뇌과학자와 알아보는 냉정한 측은지심'라는 주제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나흥식 명예교수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나흥식 교수는 대한민국 뇌과학자이자 생리학자로 고려대학교 우수 강의상인 ‘석탑강의상’을 19차례 수상했으며 2017년 ‘중앙일보’ 가 선정한 전국 17개 대학 32명의 대학교수 ‘강의왕’ 중 한 명이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조선일보’에 50여회 ‘생리학 박사의 몸 이야기’를 기고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에서 나 교수는 뇌과학자로서 ‘측은지심’을 인문학적인 접근을 통해 청중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수강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이타심, 소통과 협력을 과학적인 증거를 통해 하나하나 풀어나갔다. 보노보 원숭이의 입양, 아기와 원숭이의 비교 실험을 통해 ‘측은지심’을 살펴보고 인간이 직립을 통해 얻은 소통과 협력이 가장 창조적인 힘을 발휘함을 알았다. 나교수는 이기적인 인간은 이타적인 인간보다 성공 확률이 높지만, 이타적인 집단은 이기적인 집단에게 항상 이긴다고 말한다. 단, 이타적이기만 할 경우 꿀벌사회처럼 발전이 없기에 냉정한 이성으로 이타주의를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인간다움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와 “운동”임을 강조하며 여러 논문, 과학실험과 도서를 소개하면서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청중들의 높은 집중력과 열띤 호응으로 2시간 넘게 진행된 강연 후에는 사이코패스, 남녀의 멀티태스킹 능력, 견과류의 뇌기능 향상여부, 십대들의 대면 기피 현상 등 10여가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고등학생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이 참여한 이 강연은 군민들의 인문학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고 12월까지 다달이 인문학은 계속될 예정이다. ‘다달이 인문학’은 ‘연천군 독서홍보대사 김을호 교수’ 와 함께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매달 셋째주 토요일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들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독서문화진흥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연천군, 공공형 계절근로 확대 위한 업무 협약 체결 [금요저널] 연천군은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 연천농협, 전곡농협, 임진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협약은 농촌일손 부족 해소와 적기 영농실현, 농가소득 안정 도모를 위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인력중개센터 증설 운영을 목적으로 하며 운영 방식은 단기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일일 파견해 비정기적 수요에 즉각 대응하고자 함이다. 지난해 시범 도입을 통해 20명의 근로자를 배치한 바 있으며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30명의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자를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곡농협 외에도 연천농협 및 임진농협에서도 참여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현재보다 30명 가량 추가 확보 계획으로 농협별로 거점 센터를 두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증원에 대비 할 예정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지자체가 직접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민간 위탁 방식 대비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근로자와 농가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제도로 연천군 관내농가 수요 맞춤형 인력배치 체계 구축 및 농사인력 확보, 인건비 절감에 따른 농가 소득이 증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에서 직접 나서서 신뢰도 높은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상생하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행정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