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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참석 사진자료 (수원시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장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은 30일 장안구민회관에서 열린 ‘제1회 수원시 소상공인의 날’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이날 행사는 수원특례시와 수원특례시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상생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기념식에서는 소상공인 유공자 표창과 문화공연이 진행됐고, ‘소상공인 어울림 마당’을 비롯해 플리마켓, 마술쇼·버스킹 등 다양한 이벤트, 소상공인 상담소(법률·금융) 등 부대행사도 운영됐다.장정희 위원장은 축사에서 “소상공인 여러분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땀 흘리며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역경제의 근간”이라며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에 진심으로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며 “수원특례시의회는 수원시와 함께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현재 수원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원페이 발행 확대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지원 ▲경영환경 개선사업 및 행궁동 지역상생구역 지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장 의원은 “오늘 이 자리가 수원시 소상공인들이 서로 격려하고 함께 미래를 논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모여 수원의 경제를 움직인다. 수원시의회에서도 그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매해 11월 5일은 ‘소상공인의 날’로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관계 증진을 위해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I LOVE 아이 캠페인 (수원시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김은경 의원(세류1·2·3동, 권선1동)은 지난 11월 1일(토),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I LOVE 아이’캠페인에 참석해 아동보호 인식 확산 활동에 함께했다.이번 행사는 수원시 아동돌봄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수원시를 비롯해 학원연합회,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재단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자는 공동의 뜻을 모았다.김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아동보호 전단지 배포와 체험부스 운영 지원 등 현장 일손을 도우며 시민들과 함께했다.특히 학원연합회가 운영한 미술체험 프로그램 부스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교육자로서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활동을 선보였다.이날 학원연합회는 행사 참여자들로부터 “가장 인기 있는 부스”로 꼽히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김 의원은 “아동의 권리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아동권리 존중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웃으며 자랄 수 있는 도시, 행복한 수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청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위문했다. 이재준 시장은 12일 집무실에서 고엽제전우회 수원지회 등 9개 보훈단체 대표를 만나 환담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 덕분”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을 기리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을 빛내는 자원봉사자들을 빛나게 하겠다”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며 수원을 빛내는 자원봉사자들이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12일 저녁 행궁동의 한 음식점에서 연 ‘수원시 자원봉사자와의 만남’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자원봉사자들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하겠다”며 “빛나는 자원봉사자들의 영향을 받은 다른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는 청년·중장년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석해 봉사활동 경험을 나누고 자신의 봉사 철학을 이야기했다. 봉사자들은 “자원봉사를 한다고 하면 보통 ‘다른 사람한테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봉사하면서 내가 얻는 게 훨씬 많다”고 입을 모았다. 정나겸 얀코 이사장은 “내가 봉사하면 함께해 주실 분이 있을 거라고 믿고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내 아이만 행복한 세상은 없다’는 신념으로 아이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얀코는 2021년 4월 출범한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법인으로 아동의류를 기부받아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지난 2월에는 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에 의료 4.5t을 지원했다. 아주대학교 코딩봉사동아리 Sweat 회장 이재현씨는 “내가 가진 걸 다른 사람에게 나눠야겠다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모든 아이가 평등하게 교육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희붕외과봉사단에서 활동하는 이미정씨는 “봉사하면서 행복을 많이 느꼈다”며 “유치원에서부터 아이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려주는 교육을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재용 지구시민운동연합 수원봉사단 사무국장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원봉사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아이들도 봉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나눔사랑 민들레봉사단에서 활동하는 김옥환씨는 “얼마 전 아주대학교를 찾아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를 했는데, 청년들의 반응이 무척 좋았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을 찾아가 봉사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봉사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E-class 강사단에서 활동하는 장희숙씨는 “아이와 같이 봉사를 시작했는데, 봉사한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6월부터 수원시 ‘월의 만남’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자원봉사의 경험과 기쁨을 소개하는 ‘5분 브리핑’을 시작했다”며 “자원봉사자들이 다른 시민들에게 봉사 경험을 나누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면 한다”며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수원시장학재단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라”고 말했다. 또 “오늘 만남에 참석한 봉사자분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며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는 7월 7일까지 관내 발달재활·언어발달·부모상담지원서비스 제공기관 45개소를 지도·점검한다. 수원시는 이번 지도·점검으로 발달재활·언어발달·부모상담지원서비스 제공기관의 사업 운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질을 높일 예정이다. 2023년 사업별 개정·주요 사항을 확인하고 제공기관의 사업 운영실태와 부정·부당 청구 여부 등 결제자료를 점검한다. 위반·시정 조치사항은 계도하고 보건복지부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연 1회 발달재활·언어발달·부모상담지원서비스 제공기관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며 “서비스 기관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2023년 시립어린이집 멘토링 결연식’ [금요저널] 수원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시립어린이집 멘토링 결연식’을 열고 기존 시립어린이집 원장 25명과 신설 시립어린이집 원장 14명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했다. 수원시가 지난해 4월 시작한 ‘시립어린이집 멘토링’은 국공립 보육 경험·지식이 풍부한 시립어린이집 원장들이 신설 시립어린이집 원장의 멘토가 돼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다. 신설 어린이집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멘토 2명이 멘티 1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모바일 메신저 채팅, 대면 모임 등으로 멘토링 활동을 하며 아동보육 서비스 노하우를 알려준다. 아동보육 사업·프로그램 운영 방법 공문서 작성법, 회계실무 컨설팅 교직원 채용·관리 보육통합정보시스템 활용 방법 등 시립어린이집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컨설팅해 준다. 이날 결연식에는 시립쌍용더플래티넘·시립영통아이파크캐슬3·시립롯데캐슬엘클래스 어린이집 등 14개 어린이집 원장과 멘토 25명, 수원·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장, 수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10개 신규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멘토링 결연을 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멘티로 참여했던 원장이 올해는 멘토로 참여해 신규 개원 경험을 공유하게 됐다”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멘토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68세 어르신, “아름다운 수목원 공짜로 이용하는 게 미안하다”며 수원수목원 평생회원 가입 [금요저널] 지난 5월 말 늦은 오후.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 한 어르신이 찾아와 “수원수목원 평생회원으로 가입하고 싶으니, 신청서를 달라”고 요청했다. 어르신의 나이를 확인한 직원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어서 평생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했지만, 어르신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라며 직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신청서를 작성한 후 현금 100만원과 함께 제출했다. 일원수목원과 가까운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너무나 아름다운 수목원을 매일 공짜로 이용한다는 게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손주들한테도 당당한 할머니가 되고 싶어 평생회원으로 가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100만원이 내게는 꽤 큰 돈이라 고민도 많이 했다”며 “아름다운 수목원을 만들어 준 수원시에 기부했다고 생각해 달라”고 밝혔다. 수원수목원 관계자는 “수원수목원에 대한 어르신의 관심과 애정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다시 한번 어르신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수목원 평생회원으로 가입하면 일월·영흥수목원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목원 교육·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재료비 등을 할인받을 수 있고 수목원 편의시설을 이용하면 10% 할인 혜택이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예술작품창작으로 생명력 이어가는 추억의 딸기농장터 [금요저널] 공간은 생명력이 있다. 우연히 날아든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다시 결실을 맺는 신비로운 과정이 한 공간에서 생명력을 이어 진행된다. 식물이 자라고 동물이 살아가고 사람이 생활하는 모든 과정이 공간에서 이뤄진다. 수원시 탑동 푸른지대 일대도 그랬다. 국산 1호 품종 딸기의 생산지로 주목을 받았고 산업화 시대 사람들의 여가공간으로 각광을 받다가, 이제는 예술가들이 작품을 탄생시킨다. 수원시 건축자산의 문화적 재활용 세 번째 사례는 반백년 넘게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는 푸른지대창작샘터다. 수원의 모든 곳과 통하는 사통팔달의 중심 수원역에서 서수원으로 방향을 잡아 달리다 보면 ‘푸른지대삼거리’가 등장한다. 지금은 언뜻 생경하고 무언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지만 ‘푸른지대’는 50대 이상 장년층에게 수원의 과거를 상기시키는 단어다. 푸른지대는 탑동 505번지 일대 들판을 말한다. 권선구 초입 서울대 농대 뒤편에 위치해 있다. 1950년대부터 박준철이라는 사람이 경영하던 과수원으로 딸기와 포도 등을 경작하던 땅이다. 이곳이 대표적인 딸기 산지가 된 것은 인근 서울대 농대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 신품종 딸기인 ‘대학 1호’를 재배하면서다. 딸기밭이 인기를 끌자 인근 농가도 딸기 농사를 지으면서 21만여㎡에 달하는 일대가 딸기밭으로 성업하며 푸른지대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후 푸른지대는 1970~1980년대 봄철 나들이 명소로 유명세를 떨쳤다. 당시 푸른지대에서 딸기를 먹고 서호를 산책한 뒤 수원갈비를 먹는 수원나들이가 꽤 인기였다고 한다. 늦봄 딸기밭 소풍이 나들이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면서 수원의 번화가가 사람으로 가득 차고 대중교통편도 확대될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화려한 전성기를 누린 1970년대를 지나 1980년대부터 푸른지대는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비닐하우스가 보급되고 이에 적합한 딸기 품종의 개발과 보급이 늘어나 딸기 산지로서의 이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대신 푸른지대 일부 공간에 서울대 농대가 축사를 지어 실험목장으로 사용했다. 지금도 남아 있는 오래된 철제 구조물과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사료탑 등 곳곳에 이색적인 구조물이 이 공간의 특별한 기능을 가늠케 한다. 하지만 2003년 서울대 농대 캠퍼스가 서울로 이전하면서 실험목장도 옮겨 갔다. 그렇게 70년 이상 동물자원 연구가 이뤄졌던 공간에 건물과 구조물만 덩그러니 남았다. 이후 수원시는 방치됐던 실험목장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하기로 결정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았다. 역사성이 뛰어난 사료창고 등 건축물은 보존하고 실험용 축사로 사용된 건축물은 리모델링을 해 지역 예술인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사실 지금도 이 일대는 여전히 푸른지대다. 시민을 위해 운영되는 수원탑동시민농장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텃밭마다 작물이 한창 푸름을 뽐내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서 정겨운 전원풍경을 만나기 위해 수원탑동시민농장 정문으로 들어서면 입구에 오래된 단층 건물이 입구에 눈에 띈다. 언뜻 봐도 반백년은 넘어 보이는 외관이다. 하지만 세련된 글씨체의 간판과 벽을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소품 등 곳곳에 새로운 활력이 느껴진다. 서울대 농대 실험목장을 개축한 ‘푸른지대창작샘터’다. 원래는 동물이 사용하던 축사 건물을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바꾸는 일은 쉽지 않았다. 수원시는 2019년 3월부터 건물 안전진단과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거의 1년간 공사를 추진해 2020년 1월 푸른지대창작샘터 건물 리모델링을 완공했다. 안전에 중점을 두고 외벽과 천장, 지붕 등에 대해 단열과 방수 등 공사를 진행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래 있던 공간이 축사와 실험실, 기계실, 사료실, 세척실 등 거주용 공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를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이 더해졌다. 중앙에 위치한 주출입구로 들어서면 외관과는 달리 세련된 공간이 펼쳐진다. 깔끔한 복도를 사이에 두고 오른쪽으로는 예술인들의 레지던시 공간이 마련됐다. 일부 축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을 철거하고 생긴 공간을 빙 둘러 15개 작업실이 배치돼 있다. 작업실들 사이에는 회의실, 전시공간, 냉장고 등 시설이 구비된 공용공간이 있다. 덕분에 개인적인 작업을 하며 생활하거나 다른 작가와의 소통이 가능하다. 공간마다 남겨진 오래된 벽은 건물이 견뎌온 세월을 느끼게 해준다. 중앙에서 왼쪽으로 넓게 펼쳐지는 ‘오픈스페이스’에는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 각각 다른 목적으로 활용됐던 공간을 이어 붙인 흔적을 바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지붕 구조물도 그대로 노출돼 오래된 지붕도 확인 가능하다. 가운데 부분에 새로 낸 천창으로 채광이 원활해 공간에 빛이 자연스럽게 머물러 아늑한 느낌도 있다. 특히 끝부분에는 소가 여물을 먹던 시설을 존치해 역사성을 이었다. 푸른지대창작샘터는 예술인을 위한 공간이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프로그램 참여작가를 선정해 현재 3기 작가들이 활발한 예술활동의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푸른지대의 넓게 트인 공간과 깔끔한 내부 구조 등 쾌적한 환경을 갖춰 작품활동에 집중하기 좋은 동시에 접근성도 좋아 작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3기 공모 당시 경쟁률이 9대1에 달할 정도였다. 수원시는 레지던시를 회화,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 분야 작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학교수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단을 꾸려 레지던시 활동과 작품 및 전시 경력, 포트폴리오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참여 작가를 선발한다. 참여 작가들은 이 공간에서 예술창작 활동에 주력하며 서로 소통하며 작품활동을 한다. 2기와 3기로 참여한 전은진 작가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레지던시 중에서도 깔끔하고 접근성이 좋은 편이어서 다른 작가들도 관심이 많다”며 “레지던시에 모인 작가들끼리 동시대 미술인으로서 좋은 자극을 주고 받으며 역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푸른지대창작샘터는 시민과 예술의 접점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프로그램 참여 작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갈증을 풀어주는 역할에 동참한다. 오픈스튜디오가 대표적이다. 일 년에 한 번 푸른지대창작샘터 전체를 개방하는 행사다. 작품 감상은 물론 평소 예술가들의 작업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일반 시민은 물론 전업 작가를 희망하는 예술인들에게도 인기를 끄는 행사다. 뿐만 아니라 시민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프로그램 등에 필수적으로 참여하면서 시민들과 예술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낸다. 수원연극축제 또는 수원문화재야행 등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 주관 행사 등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 작가들이 직접 만들어 활동한다. 특히 올해는 여름 방학 기간 중에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이 시각예술을 더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작가들이 중심이 되는 전시회를 개최해 푸른지대창작샘터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시각예술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오래된 축사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시각예술 작가들이 선호하는 레지던시 공간으로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생명력을 갖게 됐다”며 “매년 더욱 훌륭한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수원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자활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자활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4월 ‘수원시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고 올해 사업비 4억 9060만원을 투입해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주요 자활사업은 자활근로사업단 육성 자활기업 활성화 자활기업관리 전문인력 인건비 지원 자활기업과 자활근로사업단 전세점포 임대보증금 융자 등이다. 수원시에는 수원지역자활센터·우만지역자활센터·희망지역자활센터 등 3개 지역자활센터와 각 센터에서 관리하는 41개 사업단, 사업단을 거쳐 창업한 10개 자활기업이 있다.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수원시 자활기금은 2022년 말 기준 49억원에 이른다. 자활은 ‘자신의 힘으로 살아간다’는 뜻이고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해 기초생활수급자 중 근로 능력이 있는 수급자의 탈빈곤·탈수급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활 성공률은 34%로 알려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활사업은 우리 사회의 복지를 새로운 관점에서 풀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아직 그 가치와 중요성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활짝 웃는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자활사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재난 발생했을 때 희생자 생기지 않도록 통합방위협의회가 긴밀하게 협력하자”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한 명의 희생자도 생기지 않도록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가 긴밀하게 협력하며 대응하자”고 말했다. 1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23년 2분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전쟁과 테러가 우리와 멀리 있는 게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화랑훈련에 진지하게 참여해 대비 태세를 꼼꼼하게 점검하자”며 “또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의 희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부의장 호선 통합방위예규 개정 심의 군 작전 상황 보고 화랑훈련 지원계획 보고 자유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박준석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을 통합방위협의회 부의장으로 호선했다. 또 각종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기관별 지휘·협조 체계를 재정립하는 내용이 담긴 ‘수원시 통합방위예규 개정’을 심의·의결했다.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능력을 증대하고 군 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격년제로 진행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이다. 적 침투·도발 대응, 국가중요시설·도시기반시설·다중이용시설 방호 훈련 등이 진행된다.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고 지역주민의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회의를 열고 있다. ‘통합방위’란 적의 침투·도발이나 위협에 국군·경찰·지역방위 예비군·민방위대 등 각종 국가방위요소를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해 국가를 방위하는 것을 말한다. 통합방위법에 따라 지자체는 통합방위협의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권선구보건소, ‘2023년 어울림마당 건강캠페인’ [금요저널] 수원시 권선구보건소가 10일 어울림공원에서 ‘2023년 어울림마당 건강캠페인’을 펼쳤다. ‘비만예방 전국 합동 캠페인’,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연 이날 캠페인에서 권선구보건소는 건강체험부스를 운영하며 금연상담을 하고 금연클리닉을 홍보했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바른 칫솔질 교육, 구강 건강상담을 했다. 비만조끼 입어보기·악력 측정 체험 등도 진행했다. 권선구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얻을 수 있기에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건강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에게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는 9~10일 안산 대부도 골든웨이브에서 직원 연수를 열었다.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연수에는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아이러브맘카페 직원 등 34명이 참여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은경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 회장은 “현장에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장난감도서관, 아이사랑놀이터, 시간제보육, 영유아의 발달 촉진을 위한 언어치료실 등을 운영한다. 발달선별검사, 다양한 주제의 부모 교육과 부모-자녀 참여프로그램 등 행복 육아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