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무료 교육 진행 [금요저널] 부천시는 시민이 직접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관리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전액 무료다. 교육은 심화과정과 기초과정으로 구성되며 심화과정에는 △가슴압박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영아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이 포함된다. 기초과정은 △가슴압박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응급의료 현장에서 활동 중인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가 담당하며 실무 중심의 체험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가정, 직장, 거리 등 일상 속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이수자는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제 현장에서 생명 구조 활동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응급상황에서 목격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는 환자의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시민은 물론 운수종사자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직업군 종사자들 대상으로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9월 말까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총 7회 실시했다. 교육에는 326명이 참여했으며 가슴압박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실제 상황 중심의 응급대처 요령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부천시, ‘찾아가는 유아흡연위해예방교실’ 운영 마무리 [금요저널] 부천시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천 중앙공원 숲속작은도서관 앞에서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아흡연위해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최하고 부천시보건소가 주관했으며 원미구 소재 어린이집 14개소에서 유아 20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대형 이동버스인 ‘노담버스’를 활용해 △구연동화‘노담밴드 노스모킹별을 지켜줘’ △놀이활동‘친구들 건강한 마을을 지켜줘’ △미션게임‘담배몬스터를 잡아라’△그림활동‘알록달록 건강한 생활습관 완성’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흡연의 위해성을 유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으며 교육 효과가 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유아 전원에게 ‘노담밴드 그림책’을 배부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흡연의 해로움과 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가정에서도 이번 경험이 이어져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어린 시기부터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것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유아 대상 금연교육을 지속해 가정과 지역사회 전반에 금연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 권리중심 장애인정책 강화 시민토론회 개최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5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부천시 권리중심 장애인정책 강화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UN 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비준된 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UN 장애인권리협약을 토대로 부천시 장애인정책을 점검·보완하고 방향성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정용충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 교수가 좌장으로 이명희 인권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이 부천시 권리중심 장애인정책 강화를 위한 정책 점검과 제안에 대해 발제했다. 이길준 시각장애인연합회 부천시지회장, 허혜영 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장, 이로사 부천시 장애인인권센터 주무관이 패널로 참여해 발표된 주제를 바탕으로 토론을 벌였다. 이후 장애인복지위원회와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위원회 위원,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권리중심 장애인정책 강화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새로운 정책적 방향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부천시 장애인이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이의신청 접수 [금요저널] 부천시는 2023년 1월 1일 기준 5만9436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28일 결정·공시하고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대상 토지는 표준지 1502필지를 제외한 개별 토지 5만9436필지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평균 4.9%가 하락했으며 이는 경기도 하락률 5.3%보다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하락요인은 국민의 부동산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5.00%, 상업지역 4.97%, 공업지역 3.82%, 녹지지역 6.23%, 개발제한구역 6.59%가 하락했다. 부천시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토지는 부천역 북부사거리 상업지역에 위치한 부천시 심곡동 177-13번지로 ㎡당 1154만원이며 개발제한구역 내 자연림인 부천시 작동 산58-17번지가 ㎡당 29,600원으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토지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28일부터 부천시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번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부천시청 부동산과에 서면으로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 오는 6월 26일까지 토지특성 등을 재조사하고 담당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하게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본인 소유의 개별공시지가를 꼭 확인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스트레스에 충동구매는 그만…부천시, 홧김비용 제로화 도모 [금요저널] 부천시 및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5월 1일부터 21일까지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홧김비용 제로화’를 실시한다. ‘홧김비용’이란 자신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화나 분노 같은 감정에 돈을 지출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면 사용하지 않았을 비용을 뜻한다. 홧김비용 제로화 캠페인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화, 분노, 짜증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스스로 인식하고 자신의 소비습관 및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다른 참여자의 댓글을 보며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홧김비용을 지불한 경험과 본인만의 긍정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작성하면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분노와 스트레스를 충동구매가 아닌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부천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전세 사기 피해가구 긴급복지 지원 ‘온힘’ [금요저널] 부천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세 사기 피해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 등 긴급복지 지원에 주력한다. 긴급복지 지원사업은 위기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 가구에 생계, 의료, 주거 등 일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및 재산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대상 가구의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긴급생계비는 1인기준 62만원, 의료비는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전세 사기 피해가구의 경우 소득·재산 기준 초과자라도 개별가구 현장확인 결과, 긴급복지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면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긴급복지 외 사례관리,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하는 등 타법에 의한 지원 및 민간자원을 활용한 복지 지원책을 마련해 세심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고물가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전세사기 피해자가 급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피해자들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2023 부천채용박람회 성공 개최…시민 3천여명 발길 이어져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5일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하철 7호선 춘의역사에서 ‘2023 부천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채용관과 부대행사 등 총 50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각 부스에서는 참여기업의 미래비전과 강점 등을 홍보했으며 200여명의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는데 3천여명의 구직희망자가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채용박람회 참여 구인기업으로는 반도체 분야 선도기업인 온세미컨덕트코리아와 에스피반도체통신을 비롯해 ㈜센테크이앤지 등 관내 유망기업 5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유한대학교와 부천대학교 등에서는 취업지원 전문관을 현장에 파견해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기업들의 채용 트렌드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노하우 등에 대한 사전 상담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면접정장 대여, 이력서 부착 사진 무료촬영, 메이크업, 향수체험, 캘리그라피, 취업타로 현장 우산수리와 무료대여 사업 등 취업지원 부대행사를 운영해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천고용센터와 근로자복지회관, 한국노총 부천지부 등 일자리 유관기관에서는 무료 노무상담과 맞춤형 취업컨설팅 프로그램 안내 등 다채로운 일자리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채용박람회장을 직접 찾아 기업체 관계자와 구직희망자를 일일이 격려하고 “채용 면접관들과 좋은 상담을 통해 전공과 경력에 걸맞은 일자리를 찾고 취업에 꼭 성공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관내 소재 강소기업을 비롯한 유망기업들과 수시로 협의해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께서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박람회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아동권리 증진 활동 시작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5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아동의 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부천시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은 부천시의 아동친화 정책과 활동에 아동과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아동 4대 권리를 보호하고 개선하기 위한 제도다. 부천시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은 지난 2018년 출범 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단원 위촉장 수여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2023년 아동친화도시 추진현황 등에 대해 논의하고 참석 단원 모두가 책임감 있는 모니터링단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신규단원은 “결혼을 하면서 부천에 살게 됐고 6살, 3살 두 딸아이와 함께 앞으로도 부천에서 살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연스럽게 부천의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갖게 됐고 아이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어 모니터링단에 지원하게 됐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모영미 부천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모니터링단에 참여해주신 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일상에서 아동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는 부분이나 시정해야 할 사항을 적극 발굴해 주시면, 이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신규단원 10명을 위촉했으며 기존 단원 4명과 함께 총 14명의 모니터링단원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추진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맑은 물 공급에 차질 없도록…부천시, 상수도 요금 조정 [금요저널] 부천시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과 시민의 민생고에 대한 부담 등을 이유로 지난 6년간 동결해왔던 상수도 요금을 조정했다. 시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후 급수관 교체와 고도정수 처리시설 설치 등 지속적인 생산비용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상수도 요금 일부를 현실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상수도 요금 결산 결과 현실화율은 81.16%로 62억4600만원의 적자를 냈으며 2020년에는 43억29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시는 가정용의 경우 누진 구간을 없애고 20톤 410원에서 30톤 초과 815원이던 요금을 450원으로 단일화했다. 이에 따라 가정용의 월 사용요금은 20톤 사용 시 약 800원 정도의 사용료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된 상수도 요금은 5월 고지분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일반용과 대중탕용도 현행 3단계의 요금 구간을 2단계로 조정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단일요금제로 추진하게 된다. 다만 산업용은 2단계를 유지하다 2026년 이후에 요금단계를 단일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부터 수급자, 장애인, 유공자 등 복지감면 대상자는 격월 최대 10톤에 해당하는 물이용부담금 1,700원을 추가로 감면받게 됐다. 또한 18세 미만 3자녀 이상이 함께 거주하는 다자녀 가구는 물이용부담금의 10%를 추가 감면받게 됐다. 부천시 수도행정과 관계자는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수도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 시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새로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개시…“교통복지 확충” [금요저널] 부천시가 오는 5월 개시하는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와 ‘맘편한 택시 서비스’를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 확충에 나섰다.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는 비휠체어 장애인을, ‘맘편한 택시 서비스’는 임산부를 위해 각각 마련한 이동지원 서비스로 부천시는 이번 서비스 개시로 인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시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100대 출범식을 성황리에 마치며 새로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개시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부천도시공사 사장, 개인택시조합 및 법인택시 관계자, 택시기사, 교통약자 관련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택시기사들은 바우처택시의 안전한 운행과 친절한 서비스를 약속하는 결의를 다졌으며 이용 대상자인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이에 화답했다. 이어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김경협 국회의원,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과 교통약자들이 함께 ‘다시 뛰는 부천, 교통약자와 함께’ 슬로건이 쓰인 홍보판을 들고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퍼포먼스는 정책의 공급·수요자가 힘을 합쳐 ‘교통복지 도시 부천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 [금요저널] 부천시가 도시혁신 청사진 그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시 재정비 계획에 민간전문가와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복지·균형발전 구현에 온 힘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균형발전·자족기능 등 부천시가 갖고 있는 기존 방향에 경관 디자인 개선을 통한 도시 이미지 향상도 헤아려 부천의 도시 경쟁력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간복지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새해 기자회견에서 직접 밝힌 부천의 미래 비전 중 하나로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세대와 계층에게 필요한 공간과 서비스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부천시 주택국은 25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민간전문가 제도 공간환경전략계획 경관계획 재정비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원도심 재정비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다. 부천시는 민간전문가 제도 공간환경전략계획 경관계획 재정비 등을 통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혁신을 꾀한다. 도시를 탈바꿈하는 데에 필요한 창의성과 전문성을 외부 민간전문가로부터 이끌어내 공간환경전략계획을 통해 도시공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간전문가 제도는 부천의 공간환경 디자인을 한층 더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총괄·공공건축가가 공공건축·도시개발 사업 등에 참여해 도시공간의 변화를 모색한다. 부천시는 송하엽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를 도시정책 총괄건축가로 함께 머리를 맞댈 건축계획·도시·조경 전문가 13명을 공공건축가로 각각 임명했다. 이들은 부천시의 공공건축·공간환경 관련 주요 정책 및 사업의 기획·조정·자문 등에 참여하고 공간전략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2023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 사업’에서 민간전문가 운영지원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 등 2개 분야 모두 선정된 것에 따른 시책이다. 공간환경전략계획은 부천시 내 중점추진권역을 설정해 도시기반시설, 공공시설물, 건축물 등의 도시공간에 디자인을 입히는 종합 구상안이다. 기존의 도시관리계획과 필지 단위 사업계획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건축·공간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지난 2018년에 수립한 ‘경관계획’을 재정비해 경관구조 검토, 경관 가이드라인 개선, 경관 사업 발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중동 1기 신도시 등 노후 계획 신도시 정비와 원도심 재정비사업을 함께 고려해 도시 균형발전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중동 1기 신도시 정비의 경우, 국회에서 발의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정비기본방침에 부합하는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신도시 재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과 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부천시는 이에 따르는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2024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와 부천시를 비롯한 5개 1기 신도시 지자체장 간의 간담회를 통해 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추진을 시작했다. 특히 부천시는 이전과 같은 일방적인 정비 방향성 수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민간전문가와 시민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부천시는 총괄건축가이자 총괄기획가로 활동 중인 송하엽 교수에게 중동 신도시 정비의 큰 틀을 맡겼다. 최근에는 중동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 회의를 마련해 도시 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 총괄기획가가 현재까지 중동 1기 신도시 내 49개 단지 가운데 32곳을 직접 방문해 단지별 현황을 살펴보고 시민협치위원회 정기회의 1기 신도시·원도심 재정비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부천시는 지난 9일 성공적인 1기 신도시 및 원도심의 재정비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정비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 이후 조용익 부천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중동 신도시 아파트 단지와 원도심 지역을 함께 둘러보며 지역주민의 바람과 고충을 세심하고 살폈다. 또한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부천시는 LH와의 협약을 통해 이주대책 마련 정비기본계획 수립 지원 원도심 정비 등 노후 주거환경 정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향후 LH와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오는 2024년 말까지 정비기본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도심 내 주거환경 취약 지역을 효과적으로 재정비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 부천시는 지능형 건축물과 친환경 인증 건축물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활성화 지원을 추진하는 등 지역 환경개선에 노력을 기울인다. 정비사업 과정에 있어 건축심의·경관심의 등에 소요되는 처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통합심의를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 오는 5월 소규모주택정비관리계획 수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부천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및 관리계획을 안내하고 소규모주택정비를 계획하고 있는 3개 구역에 대한 관리계획안을 설명한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은 올해 안으로 용역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며 부천시는 이를 통해 기존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에서 제기됐던 문제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또한 소규모주택정비가 필요한 4곳을 선정해 관리계획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주민제안방식으로 관리계획안을 검토한 뒤 전문가참여위원회에서 적정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은 기존 도시정비 과정에서 난개발 문제로 오히려 주거환경이 열악해지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반 시설 확충이 없는 소규모 정비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계획으로 서울특별시는 이 같은 계획에 ‘모아타운’이라는 이름을 붙여 운영하고 있다. 큰 틀에서 지역단위로 블록별 주거 정비 및 기반 시설 확충 계획을 수립 후 개별 단위사업을 실시한다. 투명한 정비사업 구현을 위해 연 2회 관계자 교육을 실시한다. 정비사업 조합장·감사·이사 등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절차 진행 시 유의사항을 교육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도시 이미지 향상·주거 환경 개선·자족기능 확보를 이뤄내 부천의 도시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민간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아이디어를 모아 기존과는 다른 방향의 도시혁신을 이뤄내 공간복지와 균형발전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미세먼지 제로”…도심 속 친환경 공원 조성 나선 부천시 [금요저널] 부천시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녹색도시를 향한 힘찬 발걸음에 나섰다. 시민과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도심 속 공원을 ‘미세먼지 제로’ 인프라로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꾸리고 외부재원 확보 등 이를 위한 실현 방안 마련에 적극 뛰어든다. 부천시 공원사업단은 25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브리핑을 열고 기후대응 미세먼지 저감 숲 오정근린공원 확대 조성 누구나 숲길 테마 경관 조성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 등을 설명했다. 부천시는 올해 11월까지 오정근린공원 확대 조성 대상지 내에 녹색복지 증대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한다.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지 내에는 저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트로브잣·매화·이팝·조팝나무와 같은 미세먼지 저감 우수 수종을 차단 숲, 저감 숲, 바람길 숲 등 거점별로 적정 배치한다. 인접한 봉오대로의 늘어난 교통량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한 미세먼지 저감 조치로 최근 부천시가 공을 들이고 있는 기후대응 및 탄소중립 시책이기도 하다. 부천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산림청 주관 ‘2023년 기후대응 도시 숲’ 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도비 12.35억원을 확보했다. 원만하고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전문가·주민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반영할 방침이다. 향후 공원 주변 베르네천·여월천과 연계한 생태계류 조성, 힐링 산책로 오감 정원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정근린공원을 오정 지역의 대표 공원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천시는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누구나 숲길’에 야간 테마 경관을 오는 2024년 3월까지 조성한다. 지난해 4월 만들어진 누구나 숲길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방문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부천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특별조정교부금 등 외부재원 22억원을 확보했다. 부천시는 다채로운 테마 경관 조성을 통해 이용객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변화를 꾀한다. 숲길 2㎞ 구간에 유아숲 쉼터와 연계한 수변공간 디지털 조명을 활용한 형형색색의 야간경관 대나무·바람·새 등 자연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각 공간 수변과 조화를 이룬 안개분수 습지·생태 식물 식재 등을 통해 부천자연생태공원을 누구나 찾는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데크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사각지대에 감시카메라를 갖추는 등 이용객 안전 및 편의 확보에도 나선다. 부천시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부천중앙공원과 상동호수공원을 더욱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개선한다. 시민이 일상에서 여유를 찾는 공간이니만큼 마음껏 숨 쉴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우수 수종을 식재해 건강하고 쾌적한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천시는 올해 6월까지 부천중앙공원에 소나무 등 27종 384주와 사철나무 등 25종 21,550본을, 상동호수공원에는 메타쉐쿼이아 등 16종 443주와 사철나무 등 23종 45,440본을 각각 식재한다. 이 나무들은 공원 외곽에 식재돼 외부의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추진을 위해 부천시는 산림청 주관 ‘미세먼지 차단 숲’ 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도비 11.7억원을 확보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더 많은 시민이 자연과 동행할 수 있도록 도심 속 친환경 힐링 공원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시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일상을 누리는 녹색도시 부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