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한의약 건강돌봄 전국 최정상.‘대상’ 영예 [금요저널] 부천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한의약 건강돌봄 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을 받으며 지난 해 ‘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은 취약계층과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 증상관리, 생활습관 개선, 한약 처방 등을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돌봄 사업이다. 부천시는 2019년부터 민관 협력으로 의료·돌봄 통합지원을 강화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국가시범사업과 연계해 한의 방문진료 대상을 확대하고 한의·양의 협진 시스템도 도입했다. 아울러 시는 부천시 한의사회를 포함한 민관 협력 기관과 연계해 가정 방문, 건강상담, 한약 처방, 협진 시스템 도입, 대상자별 건강관리 체계화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대상’을 수상했다. 이소영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해당 성과는 부천시한의사회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력의 결과”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연계한 한의약 건강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일하는 저소득층 자산 지원 ‘희망저축계좌’ 2차 모집 [금요저널] 부천시는 7월 1일부터 22일까지 일하는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와 기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희망저축계좌’ 2차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금을 적립해주는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며 근로 의욕을 높이고 안정적인 자산을 축적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모집 대상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와 기타 차상위계층으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가입자는 3년간 매월 10만원 이상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이 매칭돼 적립된다. 2025년부터는 1년 차 월 10만원, 2년 차 월 20만원, 3년 차 월 30만원의 장려금이 지원된다. 만기 시 본인 적립금 360만원, 장려금 720만원을 포함해 최대 1,08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만기 시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근로·사업활동을 유지하고 3년간 본인 적립금을 납입해야 하며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와 자금사용계획서 제출도 필요하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콜센터, 자산형성지원사업 콜센터, 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미연 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희망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대상자들이 적극 참여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 진로진학컨설팅 방학기간 집중 운영 [금요저널] 부천시는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부천미래교육센터에서 관내 고3 연령 및 N수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진학컨설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로진학컨설팅은 양질의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습계획 코칭 및 대입 전형에 대한 개인별 맞춤 입시전략을 설계하는 무료 진학상담 서비스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이며 학생 1명당 50분간 진로진학 상담 전문 현직 교사의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방법 및 문의사항은 부천미래교육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참여 학생은 개인별 소질과 적성에 맞는 상담과 진학 관련 계열·전형·수준별 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아 실질적인 입시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관내 중·고등연령 청소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학기 중 진로진학컨설팅을 상시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제18회 부천시평생학습축제 프로그램 운영자 공개모집 [금요저널] 부천시는 2024년 제18회 부천시평생학습축제를 함께 만들어 갈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부천시평생학습축제는 오는 10월 12일 토요일 부천중앙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2002년 부천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래 20여 년간 꾸준히 운영해 온 대표적인 행사다. 올해는 ‘평생학습, 도시의 문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평생학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 △평생학습 동아리의 무대 공연 △평생교육의 정보 안내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평생학습 홍보를 위한 전시 부스 △자유롭게 작품과 재능을 교환·판매할 수 있는 프리마켓 등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다양한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관·단체·동아리·개인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또는 부천시평생학습센터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8월 7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프로그램에 대한 심사를 거쳐 8월 20일 이후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천시평생학습축제는 평생학습동아리가 중심이 되어 학습의 성과와 즐거움을 나누는 체험 중심의 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저희가 직접 갑니다” 부천시, 찾아가는 100세 건강실 운영 [금요저널] 부천시는 주민들의 100세건강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원미구청, 지역행사 등에 직접 찾아가는 100세건강실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 100세건강실은 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함께 연결되는 우리–원미마을 5천 보 평등걷기 행사’에 참여해 찾아가는 100세건강실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200여명의 시민은 혈압, 혈당 측정과 건강상담을 하고 필요시 보건소 내외사업을 연계 받았다. 앞으로 100세건강실은 올해 11월까지 월1~2회 원미구청과 역곡지역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간다. 혈당, 간이 인바디 측정 등 시민들의 건강검사와 개별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만성질환관리 교육 및 보건소 내외사업 연계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한 시민은 “직접 찾아가는 수고 없이 이동 100세건강실을 통해 혈압, 혈당을 측정하고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편리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100세 건강실을 활용해 더욱 많은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00세 건강실은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검사) 및 상담, 골밀도 측정, 스트레스 및 혈관 검사, 염도계 대여 사업을 하고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사전경(사진=부천시) [금요저널] 부천시가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2024년 하반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이용자를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이용자에게 사회서비스 이용권을 발급해 원하는 서비스 및 제공기관을 선택 후 이용하도록 하는 수요자 맞춤형 복지 사업이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 △아동비전형성서비스 △장애인보조기기렌탈서비스 △정신건강토탈케어서비스 △장애인맞춤형운동서비스 △시각장애인안마서비스 △우리가족통합심리지원서비스 등 7개로 이뤄져 있다. 지원대상은 아동·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으로 모집인원은 총 830명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신분증, 건강보험증, 서비스별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9월부터 12개월 동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인베스트 코리아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6일 인베스트 코리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부천시의 외국인직접투자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베스트 코리아는 코트라 내에 설립된 국가투자유치기관이다.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상담-투자실행-사후관리 등 우리나라 투자에 대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인베스트 코리아의 풍부한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경험과 전문성 활용해 △공동 홍보활동 전개 △투자유치 관련 정보교류 △투자유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유치에 활력을 더하고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창출해 지속가능 자족도시 실현과 도시 경쟁력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는 “부천시는 혁신적인 산업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매력적인 도시”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가 글로벌 투자 허브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와 인베스트 코리아는 부천대장 제1·제2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IR, 사절단, 상담회를 공동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2분기 동 현안사항 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창의실에서 3개 구청장 및 37개 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주재로 2024년도 2분기 동 지역관리 및 현안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통장 지역 정기순찰제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환경정비 △동장 일일순찰제 △여름철 재난대비 활동 등에 대한 각 동의 추진사항과 수범사례를 발표하고 상호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변호사와 같은 마을전문가 운영을 동까지 전면 확대하는 부천형 통합 마을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더불어 부천시 시민대상 신설, 부천 과학고 설립 등 시정을 공유해 시 주요 사업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고 관심도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보고회를 통해 올해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통장 지역 정기순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환경정비도 200여 회에 걸쳐 3,8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부서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름철 수해 및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동에서 근무한 경험이 없는 직원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동별 주요 현안사항과 부서별 업무협조사항 등을 주요 의제로 삼아 분기별 동 현안사항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사전경(사진=부천시) [금요저널] 부천시는 2021년도 부천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4개 기업의 인증 기간 3년을 분석한 결과 인증 기간 전후 대비 평균 매출 성장 11%, 고용 창출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천 강소기업’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작지만, 강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사기를 진작하고 시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고자 2014년도부터 운영된 사업이다. 현재까지 91개 업체가 부천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천시는 부천 강소기업 인증기간 전후 매출, 자본 및 자산, 수출실적, 고용 현황 등 기업의 재무제표 자료를 바탕으로 성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20년 대비 2023년 부천 강소기업의 성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 총액 2,439억원으로 평균 11% 성장 △근로자 수는 전체 659명에서 751명으로 14% 증가 △자산총계 평균 36%, 자본총계 41% 증가 등 전체 14개 사 중 10개 사가 눈에 띄는 실적을 냈다. 더불어 92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실적이 평균 2.6% 성장해 14개 사 중 10개 사의 수출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전례 없는 불황이었던 코로나 기간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성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부천 강소기업 육성 사업의 값진 결실이다. 강소기업 설문조사에서도 97.2%의 만족도를 보이며 대내·외 인지도 향상, 자금 운영 투자, 우수 인력 확보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부천시는 부천 강소기업을 위해 3년간 중소기업육성 자금 한도 확대 및 우대금리를 통해 10개 사에 융자규모 149억원의 이자 4억4천만원을 지원했고 판로지원은 6개 사에 9천만원 상당의 사업으로 지원했다. 이 밖에도 부천 강소기업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인증서 현판 수여, 부천 강소기업협의회 활동 지원, 대내·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에 힘썼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 강소기업의 불황을 넘어선 의미 있는 성과 창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천 강소기업이 부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부천 강소기업 모집은 10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며 서류 평가, 현장확인, 피티 평가를 거쳐 12월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시민사회, 한마음 한뜻으로 ‘과학고 유치’ 열망 [금요저널] 부천시와 시민사회가 과학고 설립 추진을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에서 ‘부천고 과학고 전환 추진 공동대책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과학고 설립 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부천 과학고 추대위는 초·중·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 정치권과 교육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민간 주도 협의체다. 부천시 과학고 설립을 찬성하는 지역사회의 뜻을 모아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에 힘을 싣고자 지난 3일 발족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천 과학고 추대위 발족에 따른 역할과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 위원들은 부천의 과학고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부천시를 비롯한 부천시의회, 교육지원청, 부천고 정치권이 협력해 과학고 설립을 이뤄낼 것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공업도시를 거쳐 문화도시로 탈바꿈한 부천은 앞으로 대장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과학 중점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첨단과학 인프라와 연계한 창의·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부천에 과학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과학고 설립을 추진해왔다. 특히 현재 과학중점고등학교로 운영중인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합리적 방안을 제시해 과학고 설립 예산과 시간 절감의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3월 부천시의회가 ‘부천시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사업추진에 힘을 보탰으며 시민사회의 부천 과학고 추대위 발족으로 그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시민사회의 열망과 지지를 바탕으로 과학고 설립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사전경(사진=부천시) [금요저널] 부천시가 지방세 체납자 14명의 미사용 수표 308장에 대한 이득상환 청구권을 압류해 2억 7천만원의 채권을 확보하고 채권 추심의뢰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국내 17개 금융기관에 체납자의 최근 2년간 수표발행 정보와 미사용 수표정보 조회를 의뢰한 후 14개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체납처분을 추진했다. 특히 수표는 점유해야 그에 대한 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금융기관의 의견과 달리 새로운 체납징수 기법으로 체납자의 채권을 확보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시는 최근 대법원 판례를 착안해 수표를 점유할 필요 없이 금융기관과 체납자에게 수표의 이득상환 청구권 압류 통지를 이행했다. 시는 이득상환 청구권에 대한 추심에도 불구하고 조세채권을 만족시키지 못한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부천시 징수과장은 “고의적 체납자 금융 은닉재산에 대한 체납처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새로운 징수기법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납세자 보호 중심의 징수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조심하세요” [금요저널] 부천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5~10월에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약 50% 정도로 높은 중증 질병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일으키는 세균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는 해수, 갯벌 등 해양 환경에서 서식한다.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은 경우, 그리고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한 경우 감염을 일으킨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며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피부병변이 생긴다. 피부병변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해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며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치사율이 높은 만큼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간 질환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으로는 △어패류를 흐르는 물에 씻고 85℃ 이상에서 익혀 먹기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에서 저온 저장 △어패류 취급 시 장갑 착용, 요리한 칼이나 도마는 소독 후 사용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접촉 금지 △바닷물 접촉 후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 씻기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감염병이므로 어패류를 완전히 익혀 먹고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닿는 것을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의심 증상 발생 시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신속한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