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 만성질환 예방·관리 위한 ‘소하건강 3+ 과정’ 운영 [금요저널] 광명시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15일부터 ‘2025년 하반기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프로그램 소하건강 3+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10월부터 11월까지 약 7주간 진행하며 60세 미만과 60세 이상 두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 과정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건강관리법 △근력 강화를 위한 라인댄스 △영양 이론과 실습 교육 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사전·사후 건강 검사로 개인별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상담으로 실질적인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앞서 4월부터 5월까지 약 7주간 운영한 상반기 과정에는 총 25회차에 걸쳐 연인원 306명이 참여했으며 수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0.8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이번 하반기 교육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청사전경(사진=광명시) [금요저널] 광명시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와 공정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체납 안내 문자메시지와 체납고지서를 일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납부가 이뤄지지 않으면 부동산·차량·금융재산·기타 채권 등을 압류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체납을 반복하는 고질·상습 체납자에는 가택 및 사업장 수색 등 강력한 체납처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는 분할 납부와 체납처분 유예를 검토하고 현실적으로 징수가 어려운 장기 이월체납액은 정리 보류를 추진한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19일에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다. 공개 대상은 체납일로부터 1년이 지난 1천만원 이상 체납자로 체납자 성명·상호·나이·체납액 등을 경기도와 광명시 누리집, 위택스 등에 게시해 납세의무 경각심을 높이고 성실 납세 풍토를 확산할 예정이다. 김선미 세정과장은 “세외수입은 시민 복지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세의 공정성을 확립하기 위해 고질·상습 체납자에는 강력한 징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명4동, 함께하는 줍킹 챌린지 ‘동네한바퀴’ 실시 [금요저널] 광명시 광명4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1일 주민세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줍킹 챌린지 ‘동네한바퀴’를 진행했다. ‘줍킹’은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걷기를 결합한 것으로 환경정화와 건강 증진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광명4동 주민자치회와 유관단체, 유승환경,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모집된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광명4동 주요 거리와 골목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김만호 회장은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뜻깊은 활동으로 깨끗한 마을 만들기와 환경의식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옥남 동장은 “작지만 꾸준한 실천이 모여 광명4동이 더 맑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안도서관 광명 게임창작소, 청소년‘2025년 게임 e스포츠 진로 특강’ 개최 [금요저널] 광명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2025년 게임·e스포츠 진로 특강’을 오는 7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e스포츠 분야의 전망과 프로게이머, 게임 캐스터, 대회 운영, 리그 기획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e스포츠 진로 탐색 과정’과 현장 전문가와 함께하는 ‘e스포츠 직업 체험’ 이 새롭게 마련돼, 청소년들이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7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하안도서관 광명 게임창작소와 일직동 경기게임문화센터에서 각각 3회씩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이용해 접수할 수 있다. 또한 8월 30일에는 인기 게임 ‘발로란트’로 ‘제2회 광명시장배 청소년 e스포츠 대회’ 가 열려, 청소년들이 실전 대회로 건전한 게임문화와 스포츠맨십을 경험할 수 있다. 대회 참가 신청은 7월 12일부터 시작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소년들이 게임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전문가와의 만남으로 미래를 주도할 창의적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광명시는 청소년의 꿈과 도전을 언제나 든든하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하안도서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2022년 경기콘텐츠진흥원과의 업무협약 이후, 게임문화 진흥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광명시 게임창작소와 경기게임문화센터가 협력해 본 사업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2025년 청소년 건강관리사업 학부모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광명시는 지난 21일 광명동초 학교복합시설 시청각실에서 학부모와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건강관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그간 광명시 학생들의 건강 측정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2025년 사업 추진 계획과 저성장·고도비만 학생을 위한 특별관리 프로그램 세부 운영 일정도 안내했다. 이 사업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단순히 측정 수치만 제공하는 것을 넘어, AI 기반 성장예측 알고리즘을 도입해 연령, 성별, 성장곡선 상 위치 등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건강 상태와 성장예측 정보, 국가표준 및 학교·학년별 비교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의 건의에 따라 시력 검사와 흡연 측정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체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발된 저성장·고도비만 학생 320명은 6개월간 특별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력 증진 코칭과 생활 습관 문진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성장예측과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청소년 건강관리사업은 2013년 2개교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관내 28개 초·중학교가 참여해 더 많은 성장기 학생이 건강관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위한 ‘치매등록 기반 관리체계’강화 [금요저널] 광명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의 치매 조기 발견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 치매등록 기반 관리체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광명시 추정 치매 환자 수는 약 4천357명에 이른다. 시는 19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동별 노인인구 중 약 1%에 해당하는 치매 또는 치매 의심 대상자를 선별하고 치매안심센터와의 연계로 등록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연계된 대상자 중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검진을 실시한 후, 검사 결과에 따라 치매, 경도인지장애, 정상군으로 분류하고 각 군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진단을 받은 대상자는 치료관리비, 조호물품, 쉼터 프로그램, 가족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도인지장애군에게는 ‘치매예방수칙 3·3·3’ 교육과 연 1회 정기검진이 이뤄지며 외부 활동이 어려운 칩거자에게는 방문 인지학습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취약계층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군의 관리 사항은 다시 행정복지센터와 공유해 지역 내 돌봄 협력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기관 간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의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11일 평생학습원에서 ‘치매등록 기반 관리체계 강화 협력회의’를 열고 각 행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 간 정보 공유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하절기·장마철 대비 2025년 방역 소독 대행 용역 사업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광명시보건소는 지난 19일 광명시 각 구역을 담당하는 방역 소독 대행 용역 업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장마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하절기를 앞두고 선제적인 방역 소독 계획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방역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업체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해 현장 의견이 방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위생 해충 발생이 증가하면서 방역 소독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이에 광명시보건소는 6월부터 행정복지센터 자율방역반의 활동을 지원하고 방역 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미 지난 3월부터 관내를 여러 구역으로 나누고 각 구역별 전담 소독 대행 용역 업체를 선정해 맨홀, 정화조, 집수정, 하천변 등 위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재개발 지역이 늘어나면서 소독 대상지는 일부 줄었으나, 각 지역별 소독 횟수를 늘려 방역의 실효성을 높였다. 박선미 감염병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 활동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보건소 노인건강증진센터, 2025년 제3기 회원 모집 [금요저널] 광명시보건소 노인건강증진센터는 60세 이상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제3기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이며 프로그램은 7월 7일부터 9월 26일까지 12주간 운영된다. 노인건강증진센터는 광명시보건소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활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근력 향상을 위한 순환운동,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한 낙상예방 프로그램, 두뇌 건강 증진을 위한 컴퓨터 활용 인지재활 등이 있다. 프로그램 등록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모집 기간 내에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정원을 초과할 경우, 추첨으로 회원을 선발한다. 기존에는 선착순으로 회원을 모집했으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5년부터는 추첨제로 변경됐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본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활기찬 생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공공청사 내 첫 돌봄센터 운영… 돌봄 네트워크 확대 [금요저널] 광명시는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커뮤니티연구원과 ‘철산행복누리 다함께돌봄센터’ 위·수탁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와 연계한 마을돌봄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수탁기관은 센터 운영 전반을 맡고 시는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철산행복누리 다함께돌봄센터는 광명시 내 열 번째 다함께돌봄센터이자, 철산2동 생활문화복합센터 내에 조성되는 첫 공공청사형 돌봄센터로 의미를 더한다. 센터는 오는 9월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학습·휴식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며 “공공청사 공간을 활용한 이번 센터가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민선 8기 핵심과제인 온종일 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지속 확대해 왔으며 이번 철산행복누리센터 개소로 총 10개소의 초등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돌봄공간 확보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선정… 서부권 창업 메카로 도약 [금요저널] 광명시 창업지원센터가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으로 선정되며 경기 서부권 대표 창업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광명시가 보유한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와 운영 역량, 지역 특화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공모에는 총 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은 총 18곳으로 확대됐다. 시는 향후 3년간 최대 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창업 비전·브랜드 확산, 역량 강화, 성장 촉진 등 다양한 창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창업지원 네트워크와 연계해 지역 창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창업기업 간 협업과 성장을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선정은 광명시의 창업지원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며 “지역혁신을 이끄는 스타트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업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창업지원센터는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지상 6층 규모의 시설로 4~6층에 공용오피스 및 독립오피스를 비롯해 미팅룸, 컨퍼런스룸, 파트너오피스룸, 세미나룸, 셀프 스튜디오, 코워킹 라운지, 물류창고 등 다양한 창업지원 공간을 갖추고 있다. 오는 2031년까지 문화복합공간, 청년창업시설, 포스트 창업지원센터, 청년창업혁신센터 등 4개의 추가 창업시설을 조성해 광명시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창업 생태계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100가구에 무료 가사서비스 지원… 일·가정 양립 돕는다 [금요저널] 광명시가 가사노동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100가구에 무료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건물위생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위탁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의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구 100가구에 가정 방문을 통한 맞춤형 가사서비스를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는 1가구당 총 10회, 회당 4시간씩 진행하며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가사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수탁기관인 한국건물위생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2021년 설립 이후 주거취약계층을 대상 가사서비스 관리, 교정기관 직업훈련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정부 인증을 받은 우수 가사서비스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가사노동의 부담을 덜고 가족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사업이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명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어르신 기억 심고 마음 가꾸는 두 번째 인생정원 문 열어 [금요저널] 광명시가 자연을 매개로 어르신의 기억을 어루만지고 마음을 돌보는 복합 치유 공간 ‘인생정원’의 두 번째 문을 열었다. 시는 23일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 4층에 새로 조성한 ‘소하 인생정원’ 개소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2023년 전국 최초로 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 인생정원을 조성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인생정원’은 고령사회의 사회문제 중 하나인 어르신 인지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실내형 다감각 정원이다. 정원을 매개로 여러 감각 자극, 놀이, 소통의 경험을 제공해 어르신 인지 기능 증진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소하 인생정원’은 시비 4억원을 투입해 약 10개월 간 기획·설계·제작 과정을 거쳐 466㎡ 규모로 완성됐다. 기획 단계부터 어르신, 복지관 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과 국내외 우수 사례를 참고해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내부는 △감각마루 △소리담숲 △초록교실 △초화정원 △향기정원 △옹기정원 등으로 구성했다. 각 공간은 자연과 감각을 중심으로 휴식, 인지활동, 정서적 자극, 사회적 유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감각마루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쉬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중앙에 설치된 ‘감각테이블’에서는 식물 화분 만들기, 모래시계 만지기, 압화 편지지 제작 등 다양한 감각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벽면에는 어르신들이 만든 편지지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조각모음장’도 마련해 기억 회상과 지남력 향상을 돕는다. 소리담숲은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자극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어르신들이 다감각 밸브로 바람소리, 새소리, 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식물에 비추는 조명을 직접 조절해보며 청각과 시각을 자극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공간 중앙에는 원형테이블 가운데 식물이 심어져 있는 ‘풀밭책상’을 설치했다. 어르신들이 둘러앉아 식물을 심고 만질 수 있는 모임형 원예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치매예방을 위한 다감각 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가에는 손상된 식물이 회복하는 과정을 어르신들이 직접 관찰하며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인 ‘식물쉼터’를 만들었다. 초록교실은 한 쪽 벽면이 전부 칠판인 폐쇄형 프로그램실로 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창의적 표현 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외부 테라스 3곳은 각기 다른 주제로 조성됐다. 남측 테라스는 꽃을 가꾸고 감상할 수 있는 초화정원, 서측 테라스는 향이 나는 허브 등을 심어 후각을 자극하는 향기정원, 북측 테라스는 어르신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옹기를 화분으로 활용한 옹기정원으로 꾸며졌다. 이런 공간적 구성 외에도, 어르신들이 인생정원의 유지·관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내부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정원 해설사를 양성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확대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인생정원에서 얻는 소통과 치유의 경험이 어르신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길 바란다”며 “어르신을 넘어 다양한 세대가 지속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원 기반의 공간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하반기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 청소년 정서 회복을 위한 ‘청소년 인생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