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양천구 청년들이 만나는 특별한 종료 간담회 [금요저널] 양천구는 14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2025 하반기 청년 행정인턴 근무종료 간담회’를 열어 정책 제안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 청년 인턴은 지난 7월 21일부터 약 4주간 일반행정, 복지, 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돼 진로 탐색 기회와 행정 경험을 쌓았으며 특히 아이들의 학습 멘토가 되어 맞춤형 수업과 정서 멘토링을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인턴 50명이 8개 팀으로 구성돼 청년담론과제 발표, 구청장님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인턴으로 근무하며 느낀 소감과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 인턴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일선 행정 현장에서 활력소가 됐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와 성장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천구,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구 대표 ‘얼굴’ 뽑는다…제10기 홍보모델 모집 [금요저널] 양천구는 구정 소식과 각종 정책을 구민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제10기 양천구 홍보모델’을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어린이 △학생 △청년 △중장년 △시니어 등 5개 연령대로 총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홍보모델은 오는 10월부터 2년간 각종 구정 홍보물 촬영에 참여하며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10기 모집에서는 지원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2차 카메라 테스트’를 없애고 최초 지원 시 ‘30초 이내 영상 제출’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별도로 운영했던 ‘다문화’ 부문을 통합해, 양천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연령대별 부문에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성인 부문은 청년·중장년·시니어로 세분화해 각 연령대의 특성과 개성을 살린 홍보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원 희망자는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전신사진 및 상반신 정면 사진 각 1장, 양천구 소개를 주제로 한 본인 출연 영상 파일 1개를 9월 5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홍보모델을 통해 주요 정책과 축제·행사, 명소 등을 소식지, SNS,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홍보모델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한편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활동한 제9기 홍보모델 31명은 ‘양천 소식지’ 표지 제작에 참여하고 자전거지킴이 솔루션 구축, 스마트경로당, 미래교육센터 등 사업 홍보와 양천가족거리축제, 반려동물문화축제, 안양천가족정원 물놀이장 등 주요 행사에 함께하며 구민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 홍보모델은 우리 동네 소식을 전달한다는 자부심과 더불어 뜻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 “라며 ”지역을 대표해 양천구의 얼굴이 될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구, ‘목동 재건축 급물살’ 14단지 정비구역 지정 [금요저널] 양천구는 ‘매머드급’ 재건축 규모로 꼽히는 목동14단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이 6일 고시됨에 따라, 최고 49층, 5123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동 재건축 단지 중 6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 1987년 준공된 목동14단지는 34개 동, 31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안양천과 양천공원, 양천해누리체육공원 등 주민 휴식공간과 초·중·고등학교에 둘러싸여 있고 2호선 양천구청역도 가까워 주거 입지가 좋은 단지로 손꼽힌다. 2023년 1월 안전진단 통과 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안을 마련했으며 이후 주민 공람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 고시에 따라 14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이하 5123가구로 탈바꿈한다. 당초 정비계획안 공람공고 당시 계획했던 최고 층수는 60층이었지만 신통기획 자문회의 결과 등을 반영해 49층 이하로 조정됐다. 재건축 시 목동중심지구변과 내부 도로의 폭을 넓혀 자전거도로와 보행공간을 확보해 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최대화하고 주변단지와 2호선 양천구청역을 연계한 보행자전용도로와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보행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인접한 안양천로변에는 근린공원을 설치해 그린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단지 중앙에는 열린 공간을 확보해 근린생활시설과 연계한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지역 내 어르신 공공 돌봄서비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공공기여를 통한 노인요양시설도 들어선다. 구 관계자는 “목동6단지에 이어 14단지도 재건축 시행 절차 중 가장 어렵다는 정비구역 지정의 문턱을 넘었다”며 “향후 사업시행 방식을 결정하고 시공사 선정 등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목동아파트는 14개 단지 중 10개 단지가 잇따라 정비계획안을 공개하면서 재건축 사업의 닻을 올리고 있다.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6단지의 경우 조합 직접설립 공공지원을 통해 올해 상반기 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두고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하고 있으며 구는 정비계획안이 공개되지 않은 나머지 4개 단지도 상반기 내 주민공람을 목표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14단지는 목동지구 내 규모가 가장 큰 단지로 해당 단지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 14개 단지 모두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신속하게 이끌어 안정적 주택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양천사랑상품권’ 1분기내 100억원 푼다…민생경제 살리기 총력 [금요저널] 양천구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살리고 구민들의 가계 부담도 완화하고자 40억원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3월 6일 오전 10시부터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60억원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 40억원을 예정보다 앞당겨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1분기 내 100억원 규모를 전체 발행해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타격을 입고 있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양천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5%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최대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약국, 음식점, 시장 등 지역 내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9,410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규모 점포나 유흥·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사전에 내려받아 회원가입 등을 해두면 상품권 구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원활한 시스템 운영과 앱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고객센터도 상시 운영한다. 한편 구는 양천사랑상품권 발행 외에도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연 4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0.8% 초저금리로 지원하고 영세·소상공인에 간판교체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사랑상품권 조기 확대 발행으로 구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됨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힘이 되는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밤샘 긴급돌봄부터 보육교사 처우개선까지 ‘든든한 돌봄’ [금요저널] 양천구는 안정적인 보육환경과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 보육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 양천구가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등에서 부모가 출장, 야간 근무, 사고·입원 등 긴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심야 시간에도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양천구의 특화된 보육서비스다.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연중 상시 운영한다.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과 협업, 야간 보육이 가능한 22곳에 ‘원스톱’ 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당일에도 신청할 수 있고 아동 1명당 최대 월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보육료는 시간당 1000원으로 민간 보육 도우미보다 훨씬 저렴하다. 구는 올해 원장 관리수당을 신설해 지원하고 보육교사의 야간 수당과 운영비를 증액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맞벌이 부모의 돌봄 공백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시행 2년 간 국악인의 지방 공연, IT 기술자의 야근, 경찰 부부공무원의 당직, 감정평가사의 지방 출장 등 맞벌이 가구에게 밤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고 상담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당장 이용하지 않더라도 필요할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점이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는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으로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처우개선 확대를 추진한다. 먼저 올해부터 보육교사의 복리후생비, 장기근속수당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 복리후생비는 그간 지원이 되지 않았던 국공립·법인, 서울형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도 지급하고 일반형 보육교사 지원액을 월 7만원으로 상향한다. 민간·가정, 서울형 어린이집에만 지원되던 장기근속수당은 국공립, 법인 어린이집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보육교직원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연수비와 생일격려금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처우를 개선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잦은 한파·폭염과 에너지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냉·난방비 지원도 확대한다. 민간·가정어린이집 103개소를 대상으로 냉·난방비 지원 기간을 기존 연 5개월에서 7개월로 늘려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낮춰줄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돌봄에 대한 지원은 ‘행정의 책무’인 만큼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민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가입…‘구민안전보험’ 시행 [금요저널] 양천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각종 사고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구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민안전보험’은 각종 사고에 대한 보장체계를 마련해 피해 구민을 위로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보장 내용은 ‘상해의료비’ 와 ‘상해사망장례비’ 2종이다. 재난에 따른 사망 또는 후유장애 중심인 서울 시민안전보험과 달리 상해치료비 중심으로 지원해 보장 항목이 중복되지 않는다. 또한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 지원이 가능해 구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금액은 상해사고로 인해 응급비용, 치료비, 수술비, X선 검사, 입원 등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발생한 경우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고 사망 시 최대 500만원의 장례비를 지원한다. 상해 유형은 떨어짐, 넘어짐, 감전, 부딪힘 등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로 신체에 상해를 입은 경우로 일상생활 중 발생한 대부분의 상해사고가 보상 범위에 포함된다.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양천구에 주소를 등록한 구민이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고 보험료는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양천구민이 타 지역에서 상해를 입은 경우에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기간은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보험금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양천구에서 계약한 보험사로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구민안전보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구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양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목4동점’ 개관…연내 총 11개소로 [금요저널] 양천구는 저렴한 요금으로 양육자의 부담은 낮추고 아이들은 계절·미세먼지와 상관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점, 목4동점’을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저렴한 이용료 외에도 아이들의 성장과 재능 발달을 돕는 다양한 놀이시설에 돌봄 기능까지 갖춰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점’은 지역 내 민간 유휴공간을 활용한 첫 번째 시설로 신월동 성결교회 신나다비전센터 4층에 319㎡ 규모로 조성됐다. 이용 대상은 4세부터 8세까지의 아동이며 오는 28일 개관식을 갖고 다음달 4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목4동점’은 기존 목사랑시장 공유센터 2층 해우리공동육아방을 리모델링해 면적 180㎡ 규모의 실내놀이터로 조성됐다. 0세에서 6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 28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각 시설 내부에는 △미끄럼틀, 클라이밍, 벌집놀이 등 건강한 신체 발달에 도움되는 신체놀이 공간 △인지능력을 키울 수 있는 블록·역할놀이 공간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미디어놀이공간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 수유실과 아동용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보호자의 사정으로 36개월 이상 아동의 돌봄 공백이 생길 경우, 회차별 운영시간 동안 놀이활동 중심의 돌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전문업체를 통한 시설 소독과 청소를 실시하고 돌봄요원 등 종사자가 배치돼 전문적이고 안전한 놀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이용일 기준 7일 전부터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 아동 2천 원, 보호자 1천 원이며 별도의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운영시간은 ‘신월3동점’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목4동점’은 평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양천구에는 2022년 조성된 ‘신정7동점’과 지난해 개소한 ‘오목공원점’, ‘시립 목동점’ 등 세 곳의 서울형 키즈카페가 운영 중이다. 특히 ‘신정7동점’의 경우 활용도가 낮아진 교통공원을 실내놀이터로 조성해 월평균 이용자가 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오목공원점’은 실내외 놀이공간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원형 키즈카페 명소로 자리잡았다. 구는 이번에 개소하는 ‘신월3동점’과 ‘목4동점’ 외에도 6개소를 추가 조성해 연내 서울형 키즈카페를 11곳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동이 놀 수 있는 환경적 제약이 많아지는 요즘, 양천구의 서울형 키즈카페가 아동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항공기 소음피해 주민 위한 ‘핀셋복지’…4종 맞춤 지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만성적인 항공기 소음에 노출되어 청력 이상, 스트레스, 우울감 등의 피해를 겪고 있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청력 검사, 보청기 지원, 공항이용료 지원’ 등 4가지 맞춤형 건강·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23년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구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복지증진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소음피해 주민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 이다. 대상자는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심리상담 전문가에게 총 8회 무료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희망할 경우 부부·가족상담이나 집단상담도 가능하다. 심리상담은 지난해 만족도 95.7%를 기록하는 등 실제 지원을 받은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높은 사업으로 구는 올해 지원 규모를 150명 모집에서 300명으로 대폭 늘리고 상담기관도 기존 5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거주 요건에 상관없이 해당 지역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난청, 이명 등 청력 이상이 있는 피해지역 주민에게는 ‘청력 정밀검사’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350명으로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양천구 공항소음피해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청력 이상 징후가 있는 구민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25개 의료기관에서 사전예약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1차 청력 기본검사 후 이상 소견이 있을 시 2차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청각장애 등록대상은 아니지만 심한 난청으로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 구민에게는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난청으로 진단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을 위한 사업으로 중등도 난청 진단을 받은 구민 100명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의 ‘공항이용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성인 기준 국제선은 1만 7천원, 국내선은 4천원의 공항이용료를 연 2회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이달부터 사업별 신청 장소와 구비 서류를 확인해 구청 환경과,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또는 동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항이용료 지원 신청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한편 구는 2023년부터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 330명에 심리상담을 지원했으며 청력 검사는 총 929명을 지원해 이중 92명에 대한 청각장애 등록을 완료했다. 보청기 지원과 공항이용료 지원은 지난해 처음 추진해 구민 100명에게는 보청기 구입비를, 김포공항을 이용한 1,164명에게는 공항이용료를 지원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수십년간 항공기 소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정부에 개선책을 요구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주민을 직접 챙기기 위한 실질적인 보상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눈높이에 맞는 체감도 높은 지원 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구민 건강 위한 또 하나의 공간 “보건소 별관” 개관 [금요저널] 양천구는 구민들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양천구 보건소‘와 함께 새로운 공간인 “보건소 별관” 조성으로 구민 건강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보건소 별관‘은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연면적 7,672.59㎡, 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다음 달 4일부터 구민들을 위한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를 운영한다. 먼저, ’로비층‘은 수요자 중심의 ’ 원스톱 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진료실과 대사증후군센터, 치매예방검진실, 금연클리닉 등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접수에서 진료, 검사까지 하나의 동선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 ‘에서는 체성분 검사, 맞춤형 운동·영양상담 외에도 장애특화 체성분 측정기, 휠체어 체중계 등 특수장비를 갖춰 장애인 맞춤 건강관리서비스도 가능하다. 1층에는 임신 사전 건강검진부터 난임·임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 등을 제공하는 ’아이맘센터 ‘와 건강한 출산·수유, 영양교육을 위한 ’ 영양플러스실‘이, 2층에는 저염·저당·저칼로리 요리교실을 통해 식습관 개선을 돕는 ’건강요리교육실‘ 등이 운영된다. 3층에는 ’건강증진센터 ‘가 마련되어 20~75세 대상 신체기능 평가와 근력·유산소 순환운동, 생애주기별 운동 프로그램 등 맞춤형 운동계획, 개인별 질환을 연계한 건강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한편 구는 보건소 본관, 목동·신월보건지소와도 유기적인 업무 체계를 유지하고 각 공간의 특성에 맞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 보건소 본관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진료실, 물리치료실, 한방진료실 등을 운영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목동·신월보건지소에서는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대사증후군 관리, 장애인 재활운동 프로그램 등 지역 주민을 위한 거점형 건강관리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보건소 별관 개관으로 기존 보건소 본관과 목동·신월보건지소까지 4개의 보건의료시설이 핵심 축이 되어 구민들의 건강과 보건의료서비스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새롭게 개관하는 보건소 별관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와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아파트 옥외주차장 400면 증설 지원…사업비용 80%까지 [금요저널] 양천구가 지역 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을 추진해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주차장 증설 지원 규모를 최대 400면으로 늘리고 사업비를 80%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공동주택 지원 조례’ 개정으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공동주택 세대별 옥외주차장 증설 사업비를 70~80%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목동아파트 등 5개 단지에 옥외주차장 총 304면 조성을 완료했다. 특히 목동아파트 주차장 증설은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이 아닌, 인근 도로변의 버스 운행 불편과 보행자 안전사고를 막고 소방차 전용도로 확보 문제도 해결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신정이펜하우스 3단지의 경우 전기차 전용 옥외주차장 조성으로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위험으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했다. 올해도 구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옥외주차장 총 400면 증설을 지원한다. 단지별로는 최대 200면까지 가능하며 100세대 이상 단지에는 사업비의 70%, 100세대 미만 단지에는 80% 이하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28일까지로 구비서류를 갖춰 양천구청 주택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주차장 확충이 필요한 모든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방문 설명회’도 연중 추진한다. 추진반이 현장을 방문해 주차장 확충 가능 여부와 관련 법령·절차 등을 컨설팅하고 공동주택 지원사업 연계,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관련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 부족에 따라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영세·소상공인 170곳에 간판교체비 최대 200만원씩 지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영세·소상공인 운영 점포에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올해 '영세·소상공인 간판개선 지원사업' 대상을 늘려 170개 점포에 가게당 최대 200만원의 간판교체비를 지원한다. 낡고 오래되어 미관을 해치는 간판을 정비해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설치로 탄소 중립에도 기여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양천구에서 영업 중인 영세·소상공인이다. 업소당 1개의 자사광고물에 한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간판개선 설치비 10%는 자부담이 원칙이다. 간판교체 작업 수행업체는 지역 내 옥외광고사업자로 한정해 소상공인과 광고업자의 상생 협력을 도모했다. 간판 개선을 희망하는 영세·소상공인은 신청서 광고수행계획서 소상공인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건설관리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건물명 간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신청 건을 대상으로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기별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간판과 주인 없이 방치된 낡은 간판을 연중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사업장 폐업이나 이전 또는 업종 변경 후 방치된 낡고 훼손된 간판이다. 철거를 희망하는 건물주·상가관리자 등은 '옥외광고물 정비요청서'를 작성해 해당 건물 소재 동주민센터나 구청 건설관리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09년부터 간판개선사업을 시작해 불규칙적으로 설치됐던 간판들을 규격에 맞고 개성 있는 간판으로 교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규모 자영업자 150개 점포에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했으며 31개 위험·무주간판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상황에 이번 간판개선 지원사업이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에 힘이 되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전교육 1번지’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 7만 5천여 “안전지킴이” 배출 [금요저널] 양천구는 구민들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일상 속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개소한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은 1급 구조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강사 3명이 상시 근무하면서 △심폐소생술 △외상응급처치 △안전체험 등의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스마트마네킹’을 통해 시각적인 피드백을 강화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특징이다. 실습 중 도출되는 수행 결과가 도표와 숫자로 프로젝터에 송출되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올바른 방법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서 6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려졌다. 긴박한 순간 이 남성의 생명을 구한 건 비슷한 연배의 60대 시민이었는데, 그는 직장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2023년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비율은 2013년 9.1%에서 2023년 31.3%로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경우 환자 생존율도 13.2%로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은 경우보다 2배 가까이 높다. 구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더라도 긴급 상황에 당황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환자를 다치게 할까 봐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천구의 특화된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자신감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출혈, 화상, 개물림 등 사고 발생 시 ‘외상응급처치법’과 소화기 사용법, 연기 피난, 완강기 사용법 등 상황별 대처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안전체험장’도 상시 운영한다. 구는 올해 아동,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현장특강, 실시간 원격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또, 교육 수료증 온라인 발급을 도입해 안전교육을 마친 수강생에게 편리하게 수료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천구민 또는 양천구 소재 직장이라면 누구나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은 지금까지 총 7만 5,207명, 연간 9천여명의 교육 이수자를 배출했으며 특히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전체험교육 활성화 노력 등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안전교육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안전이 생활 속 습관으로 자리 잡으려면 반복적인 체험교육이 필요하다”며 “구민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실습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울타리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