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곡초등학교(교장 이경화)는 2025년 9월 17일(수),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 마음 ㅅㅅㅎ』, 『내 친구 ㅇㅅㅎ』의 저자 김지영 작가를 초청해 특별한 강연을 마련하였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독서 경험을 넘어 책 속 인물이 겪는 고민과 감정을 현실 속 삶과 연결하고, 학생들의 생각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 이날 강연에서 김지영 작가는 책을 쓰게 된 계기와 작품 속 인물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학생들과 나누며, “책 속 주인공의 이야기는 결국 우리 자신의 이야기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학생들은 책에서 읽었던 장면들을 떠올리며 저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경험을 곁들여 대화에 참여했다.
□ 특히 4학년 학생들은 또래 관계와 감정 표현에 대한 공감도가 높은 시기인 만큼, ‘친구와의 갈등 해결 방법’, ‘내 감정 솔직히 표현하기’와 같은 질문이 쏟아지며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다. 김 작가는 학생들의 진지한 질문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책은 질문을 만드는 출발점이며, 질문 속에서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한 학생은 “작가님 이야기를 듣고 책 속 주인공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더 잘 알게 되었어요. 저도 친구 마음을 더 생각해야겠다고 느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 이경화 교장은 “오늘 만남은 책과 삶을 이어 주는 다리가 되어 주었고, 아이들이 스스로의 경험을 책 속 이야기와 연결하며 성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스스로 생각을 확장하고, 건강한 관계와 삶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운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통해 질문하고, 공감하며, 새로운 시각을 키울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풍부한 독서 경험 속에서 창의성과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