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중학교(교장 안명환)는 2025년 9월 12일(금) 본교 Wee클래스 주관으로 ‘Wee클래스 생명 사랑 나눔 카페’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바리스타로 참여해 음료를 판매하고, 수익금을 자살예방 관련 기관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영동중학교는 2025학년도 마음챙김 선도학교로 지정된 이후 학생들의 정서적 회복력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눔 카페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인식 확산을 목표로 기획된 활동으로, 단순한 체험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나눔의 실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음료를 만들어 교사들에게 전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격려와 칭찬을 받으며 자아존중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웠다. 한 학생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기부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학생은 “상담 선생님과 준비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긍정적인 기분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상담교사는 “학생들이 소비자가 아닌 나눔의 주체로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생명존중과 마음 돌봄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명환 교장은 “이번 나눔 카페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적 연대를 키우는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삶의 가치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동중학교는 이외에도 마음돌봄학교를 비롯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