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초등학교(교장 박성원)는 9월 12일 금요일에 청도군 ‘또래상담자’로 지정된 5학년 학생들이 함께 모여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바로 ‘보드게임을 활용한 또래 관계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날이었다.
□ 지난 1학기에 청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또래 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이수했던 학생들은 교내 또래 상담자로서 고민이 있는 선․후배들에게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힘을 주는 활동들을 많이 했다. 이번 2학기에는 또래상담자 연합회 회원으로써 보드게임을 활용하여 서로 간의 소통과 이해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특히 '마음의 실타래', 'DIXIT' 등의 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다. 총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게임의 규칙을 따르면서 자연스럽게 경청하고, 공감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법을 익혔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배려심과 협동심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강OO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원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 돕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이서 초등학교의 ‘또래 상담자 연합회’ 활동은 학생들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심어주는 중요한 교육의 일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나아가 타인을 돕는 데 앞장서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