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진성중학교(교장 이상훈)는 지난 8월 모교 졸업생 선배가 축구부 학생들이 훈련이나 시합 때 먹을 수 있는 음료 전달식을 가졌다.
권중돈(진성중학교 12회 졸업생, 진보면 광덕리 고향)씨는 울산 현대자동차에서 평생을 근무하다 퇴임한 이후 고향인 광덕리에서 노후를 보내던 중 모교인 진성중학교 축구부에 함께 근무하던 후배(정현석 울산 현대자동차)의 아들(정선우 진성중 3학년)이 축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8월 14일부터 열린 2025년 STAY 영덕 추계 U15 축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음료(포카리스웨트) 10박스를 후원하여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주었다.
선배님과 학부모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진성중학교 축구부는 당당히 16강에 진출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2025 경상북도 중등리그 축구대회에서 5~6위이라는 상위 성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축구의 불모지인 시골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선배인 권중돈씨는 앞으로도 진성중학교 축구부의 발전을 위해 힘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하였다.
진성중학교 축구부 배장운 감독은 작년 9월에 취임하여 첫 출전인 전국대회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성적을 내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선배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