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초등학교(교장 한미경)에서는 9월 4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미에 위치한 농심과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의 생생한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먼저 학생들은 구미에 도착하여 농심 공장을 견학하며 라면 생산 과정을 직접 관찰했다. 학생들은 자동화된 기계들이 면발을 뽑고 튀기는 모습을 보며 현대 식품 산업의 발전상을 몸소 체험하였고, 시식과 퀴즈 이벤트를 통해 학습 내용을 복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방문하여 한국전쟁 당시 치열했던 전투 현장을 둘러보았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쟁의 역사와 그 속에서 피어난 희생정신을 되새겼으며,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즐겨먹던 라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되어 신기했고, 전쟁기념관에서 본 사진들과 전시물들을 보면서 역사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어졌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미경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서 밖 세상을 접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색하며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현장학습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으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금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