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여자고등학교는 안동고등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타이응우옌 영재고등학교 교사 4명과 학생 20명을 초청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 베트남 타이응우옌 영재고와의 인연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이번 교류에는 안동여고와 안동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한국 전통문화 체험, 도산서원 탐방, 선성현 문화단지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 첫날(8월 21일) 베트남 교류단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롯데 스카이타워와 아쿠아리움 체험을 통해 짧은 서울 투어를 마치고 안동에 도착, 홈스테이 가정의 환영을 받았다. 둘째 날에는 안동여고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양교의 공연 교류, 공동 수업,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어 지역 맛집 탐방, 한옥 체험, 하회탈춤 배우기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셋째 날에는 도산서원 탐방을 통해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배우고, ‘K-maker의 날’ 프로그램에서 전통 놀이와 한국 음식 공예 체험을 하며 한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탐방과 송별회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 안해벽 안동여자고등학교장은 “이번 교류는 우리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다시금 배우고, 동시에 외국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안동여자고등학교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국제적 감각과 문화적 다양성 이해를 넓히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