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청사전경(사진=안동시)
[금요저널] 안동시는 더위가 한풀 꺾인 듯한 가운데, 한낮의 막바지 폭염에 대비해 시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폭염 대응 건강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 8월 8일 기준, 안동시 관내 온열질환 발생 건수는 총 19건으로 이 중 열탈진이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망환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발생 장소는 실내·외 작업장이 15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시는 현재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안동의료원, 안동성소병원, 안동병원 등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온열질환자 내원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및 질병관리청과의 신속한 정보 공유로 적절한 예방 조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에게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운영해 △전화·문자·방문을 통해 건강 상태 수시 확인 △폭염 대비 물품 제공 △행동 요령 안내문 전달 등으로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폭염대책 기간 방문·내소 건수는 총 1,171건, 전화 상담은 464건에 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동시는 폭염 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더위 쉼터 활용 △낮 시간대 외출 자제 △물 자주 마시기 △매일 기상정보 확인 △통풍이 잘되는 옷 입기 △응급 시 119에 신고하기 등 예방 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건강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특히 만성질환과 어린이 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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