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에서 배우는 환경교육” 용인교육지원청, 지역자원 기반 초·중등 환경교육자료 개발·보급
[금요저널]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지역의 환경 자원을 교육 현장과 연계한 ‘용인지역 기반 환경교육자료’를 새롭게 개발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용으로 각각 3차시 분량의 교육자료를 제작·보급한다고 7월 29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수업지도안, 학습지, PPT 형태로 구성됐으며 각종 디지털 도구와 실제 체험 활동이 어우러진 프로젝트 기반 환경수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모든 자료는 편집 가능한 형태로 제공되어 교사가 자신만의 수업 방식에 맞춰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다.
자료 개발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환경교육전문가와 현장 교사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10여 차례의 협의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초등 과정은 ‘용인시 환경시설을 활용한 자원순환 교육’을 주제로△생활 쓰레기의 문제 인식, △소각·매립 등 처리 과정 이해, △재활용 실천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등 과정은 ‘우리 학교와 지역을 배경으로 한 환경동화 제작’ 프로젝트로 △생물다양성과 환경 이슈 탐구, △스토리 기획 및 캐릭터 설정, △디지털 환경동화 제작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표현 능력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번 자료 개발 외에도, △용인시환경센터 견학 프로그램, △환경교육주간 교원 대상 직무연수, △환경영재캠프 운영 등을 통해 학생과 교원을 아우르는 지속적인 생태환경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에 기반한 환경교육은 교실에서의 배움을 지역사회 실천으로 확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와 환경교육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자료는 용인교육지원청 홈페이지와 경기도교육청의 ‘환경실천 앱’ 등에 탑재될 예정이며 교사 대상 연수 및 수업사례 공유 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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