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 상갈초등학교 6학년 3반 ‘미소 천국’ 학생들은 ‘잡코딩 기반 하이스타트업 드림카트 프로젝트’를 통해 7월 28일 ‘Zep 기반 ESG기업 온라인 박람회’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학교 상담실을 메타버스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미래 진로 역량 함양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기술 활용과 창업 아이디어 개발, 협업과 소통,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진행됐다.
본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협력적으로 기업을 구상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창의적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실현함으로써, 미래사회에 필요한 자기인식, 협력적 소통,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데이터 분석, 디지털 활용 능력 등 핵심역량을 균형 있게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모둠 또는 1인 기업의 형태로 ESG 기업을 구상해 환경 보호와 딥페이크 범죄 예방 등과 관련한 스마트폰 앱을 출시, 마케팅 방안을 도출했다.
학생들은 각 기업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메타버스 기업 홍보관을 ZEP 플랫폼에서 제작했고 상담실에서는 포스터 발표 및 QR코드 연결을 통한 ZEP 접속 피칭 방식으로 온라인 기업 박람회를 운영했다.
관람자들은 패드를 활용해 학생들이 설계한 기업관에 입장해 각 기업의 전략과 ESG 가치를 감상하고 피드백을 나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우리가 직접 기업을 만들고 발표한다는 게 부담스러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실제로 앱을 만들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며 “특히 메타버스 공간에 우리 기업을 직접 꾸미고 소개할 수 있어서 진짜 CEO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갈초등학교 김주원 교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잡코딩 기반의 하이스타트업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꼭 필요한 디지털 역량과 함께, 문제 해결력, 협력,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상갈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교육과 체험 중심의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