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슬세권' 문화라이프로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

    문화·체육시설 접근성 극대화로 시민들의 삶의 질 및 정주여건 제고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5-07-22 09:36:00




    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이른바‘슬세권’ 이 정주요건의 키워드로 손꼽힌다.

    생활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거권역을 말하는데, ‘낭만문화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있는 구미는 문화·체육시설의 슬세권이 되고 있다.

    시는 역대급 폭염속에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피서지인 물놀이장을 6월부터 조기 개장해 운영중이다.

    올해 조성된 2개소를 포함해, 경북 최다 물놀이장에 지난 한달간 2만 2천명 이상 이용면서 누구나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민선8기 취임 이후 △방치되고 있던‘지산샛강생태공원’에 야간 경관조명·무인카페·맨발길 등을 조성하면서 지난해에만 34만명이 방문하고 산림청으로부터 ‘모범도시숲’ 으로 인증받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도시숲으로 거듭났다.

    △SNS를 타고‘인생샷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다온숲’은 주말에만 5천명이 방문하는 도심 속 대표정원이다.

    이곳은 43종 3만 1,900본 규모의 수국을 포함해, 총 77종 56만본의 수목류와 초화류가 식재되어 있다.

    특히 과거 쓰레기매립장이었던 공간을 사계절정원으로 탈바꿈해 시민에게 돌려준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2012년 개장 이후 지금까지 1,100만명이 방문한 ‘낙동강체육공원’은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그냥 흘려듣지 않고 시설 개선에 반영했다.

    그 결과 ’ 24년에만 212만명이 다녀가는 등 전국적인 힐링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이 밖에도 △‘금오산 잔디광장’을 전면개방하고 조형물 및 경관조명을 설치한 것은 물론, △연간 20만명 이상 방문하는 ‘구미캠핑장’을 올 연말 추가로 개장개장하고 기존 금오산 야영장을 오토캠핑장으로 조성하는 등 일상속에서 누릴 수 있는 공원을 확충하고 있다.

    구미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포함한 대규모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했다.

    경북 최다 홀수 파크골프장 등 명성에 걸맞은 생활체육 인프라를 제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도내 최다 홀수‘파크골프장’을 보유한 구미시는, 지난해에만 3천여명이 참여한 전국파크골프대회를 비롯해 골퍼 50만명 이상이 찾아 파크골프 일등도시로 급부상했다.

    한편 낙동강을 따라 천혜의 환경속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에 매력을 느껴, 올해는 불교계 전국파크골프대회도 최초로 개최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낙동강변 야구장’에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인조 잔디구장을 조성했고 그 결과 엘리트 야구팀은 물론 사회인팀까지 연간 2,400여명이 구장을 활용중이다.

    야구장 외에도 축구장, 게이트볼장 등을 공인규격에 맞게정비했고 특히 확충한 생활체육 인프라로 인해‘I-LEAGUE 여름축구축제’,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등 전국대회를 계속 유치하고 있어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그리고 △최근 조성된 철도변 도시숲 맨발길 등 공원 13개소에 총길이 10.6km 규모의 ‘맨발길’을 조성해, 누구나 주거지 인근에서 편안히 걸을 수 있도록 주요 권역별 공원 내 맨발길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국내 최대 규모 에어돔, 권역별 생활체육센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적극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생활밀착형 공원과 체육·문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멀리 가지 않아도, 늘 누리는’정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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