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재강 의원실이 윤석열 정부 2년 간 임명된 해외 특임공관장 42명의 과거 경력 및 발언 등을 분석한 결과, 김용현 국방장관 동기인 육사 38기를 비롯한 ‘군 출신’, MB정부 당시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 라인이었던 ‘뉴라이트 인사’, ‘캠프 출신’보은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강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특임공관장은 총 42명. 특히 이들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군 출신들의 대거 임명이다.
2013년 이후 12년간 임명된 군 출신 특임공관장 중 절반을 최근 2년 동안 임명했으며 이는 박근혜, 문재인 정부보다 2배 많은 수치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캠프 국방안보전략 설계에 참여한 인물들이 다수 임명됐고 한미동맹과 한일협력을 강조하는 이들이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공관장인 류제승은 육사 35기로 전임 대사 임기 만료 전 정부의 국정철학 및 대통령 국정지침을 이행할 수 있는 인물로 조기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