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자율방범대 근무여건 개선 위한 노후 방범초소 새단장

    - 도시미관 저해하던 낡은 초소 → 열선, 환풍기 설치된 깔끔한 주택형 컨테이너로 교체, 정비 - 중구난방이던 간판 디자인 통일, 자동으로 조명 밝히는 타이머 탑재된 LED 간판 설치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
    2024-01-09 08:16:22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정기 순찰 활동을 통해 치안 취약지역의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지역 자율방범대의 열악한 근무 여건을 개선해 사기를 진작하고자, 낡고 오래된 자율방범대 초소 13곳의 간판과 건물을 전면 교체 및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사진1) 양천구 신월6동 자율방범대 초소 재정비 전]

    일반 컨테이너로 구성된 기존 자율방범대 초소는 외부가 파손된 부분이 많아 도시 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였다. 뿐만 아니라 내부도 천장 누수, 바닥 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등 그간 재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사진2) 양천구 신월6동 자율방범대 초소 재정비 후]

    이에 구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목1~4, 신월1 · 2 · 3 · 5 · 6동 등 노후 초소 10곳을 주택형 컨테이너로 신규 교체하고, 나머지 3곳은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주택형으로 리모델링했다.

    [사진3) 양천구 신월2동 자율방범대 초소 재정비 전]

    이번 재정비를 통해 부식되고 색이 바래 어두웠던 초소 외관은 밝고 깔끔한 색감으로 바뀌었으며, 내부에는 난방을 위한 열선과 공기순환용 환풍기가 설치돼 활동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사진4) 양천구 신월2동 자율방범대 초소 재정비 후]

    아울러 구는 자율방범대원들의 소속감 제고 및 대민 홍보를 위해 목재, 철제 간판 등 중구난방이던 기존 간판 디자인을 통일하고, 야간 보행 시 누구나 자율방범대 초소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을 새롭게 설치했다. 특히 재정비된 간판에는 저녁 시간대 자동으로 조명을 밝히는 타이머 기능이 탑재돼 있어 야간 보행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5) 양천구 신정4동 자율방범대 초소 재정비 전]

    한편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노후 초소 13곳을 일괄 재정비해 근무환경 개선 및 사기 진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18일 양천구 자율방범대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사진6) 양천구 신정4동 자율방범대 초소 재정비 후]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 안전을 위한 봉사정신으로 치안 지원에 헌신해주고 계신 자율방범대원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실 수 있도록 노후 초소 13곳을 일괄 재정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 · 운영해 범죄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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