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김보라 안성시장은 22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현장을 방문해 진료시스템을 돌아보고 시민의 불편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그동안 안성지역 소아 청소년들은 야간 응급상황 발생 시 지역 내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어 평택·천안 등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는 대학병원 등의 응급실을 찾아야만 했다.
이에 안성병원은 지난 10월 18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를 시작해 진료 취약 시간대 의료공백 해소와 응급진료에 따른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야간진료는 평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2일까지 총 1천200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아 보호자에게 3천500만 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켰다.
김보라 안성시장(가운데)이 22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방문해 소아청소년과 진료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안성시청
소아·청소년 야간진료는 안성병원 1층 접수실에서 접수한 후, 2층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의 3명이 순환근무 하면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사업을 토대로 안성병원에 의료장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 아동 의료체계 개선과 시민 보건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으로 의료인력 확보가 어려운 현실에서 야간진료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기쁘다"며 "지역 공공보건의료체계의 확실한 정착을 위해 안성병원과 함께 더 나은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오는 2024년 민간협력약국을 선정해 안성병원 야간진료 운영시간을 11시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또 국가에서 지정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선정을 위해 의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