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연구원은 ‘인구 100만 화성 기념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술포럼은 지난 15일 오후 2시 동탄LH인큐베이팅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돼 ‘화성특례시와 지방자치’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 ‘특례시가 되면 무엇이 달라지나?(화성특례시 Before&After)’로 참가 패널들의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봉현 화성시 100만특례시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박수훈 화성시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 이민상 화성시 시정자문위원장, 배정수·이은진 화성시의회 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화성특례시와 지방자치’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김순은 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은 자치분권 1.0과 자치분권 2.0의 역사와 주요 내용, 특징 등을 설명했다.
김순은 전 위원장은 "지방시대를 맞아 화성특례시는 지방자치법과 지방자치분권법의 특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하길 바란다"며 "향후 특례시에 걸맞는 행·재정상의 특례를 통해 특례시 도입의 취지가 대도시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신원부 화성시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장은 ‘특례시가 되면 무엇이 달라지나?’ 주제발표를 통해 "특례시 출범 5년간 시민편익은 1조 182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전체 사무분석과 정밀 연구를 통해 더 많은 편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합 토론에는 ▶이은진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 ▶오영균 수원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장 ▶문기석 중부일부 주필 등이 참석해 화성특례시 발전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적 의견을 교환했다.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은 "최근 화성시는 100만 화성특례시의 비전을 ‘더 살기 좋은 도시 화성, 더 일하기 좋은 도시 화성, 더 즐거운 도시 화성’으로 선포했다"며 "100만 화성특례시의 글로벌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위해 화성시연구원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시연구원은 이날 포럼에서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30건가량의 현장시민정책제안을 접수 받았다. 현장시민정책제안에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복직프로그램 개발 ▶시민참여를 통한 도시미화 및 폐기물 처리 등 개선방안 강구 ▶화성시 도시브랜드 개발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