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거창군은 지난 27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보조사업 담당공무원, 민간보조사업자 200명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교육을 시행했다.
보탬e는 기존에 문서로 보조금 신청과 정산을 하던 ‘선교부·집행, 후정산’ 방식에서 지난 7월부터 전산시스템을 통해 ‘선증빙, 후교부·집행’으로 지원절차가 변경됐다.
이에 군은 내년 1월부터 보탬e의 전면 확대 개통 및 사용에 앞서 보조사업 담당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민간보조사업자의 시스템 정착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1부 교육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탬e 개요, 예산 편성, 공모 등록, 교부 신청, 보조사업자 선정, 결정통보 등의 내용을 다루며 90분간 진행됐다.
민간보조사업자가 대상인 2부 교육은 사용자·단체정보 관리, 공모사업 신청, 정산 등의 내용으로 90분간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한 보조사업자는 “새해부터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보조금 신청을 해야 하는데, 오늘 교육 덕분에 수월하게 보조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교육을 마련해 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사용이 관계 공무원과 민간보조사업자에게 보다 편리함을 주고 보다 투명한 보조금 문화가 정착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정부 국정과제인 ‘지방자치단체 재정력 강화’와 실천과제인 ‘지방보조금 책임성·투명성 제고 및 재정분석 개선’을 이행하기 위해 6월 16일 전국 군 단위로는 처음으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강사를 초청해 보조사업 담당공무원, 민간보조사업자 240명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보탬e시스템 간편 설명서 제작·배포, 행정안전부 주관 현장 상담 시행 등 변화된 지방보조금 제도정착과 업무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