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창원시는 경남대학교LINC3.0사업단, 경남점자정보도서관과 지역 문화 발전 및 지역 인재 양성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적 달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27일 마산박물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세 기관은 지자체·대학·기관의 상호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상호 정보교류 지역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등 지역 문화의 발전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활동에 서로 협력하자는데 합의했다.
특히 이날 시연한 휴대용 점자 촉지도 및 시각장애인 특화 유물감상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형태의 사업으로 지난 6개월간 세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마산박물관은 올해 6월 16일 경남점자정보도서관과 연계해 시각장애인 특화 유물 감상프로그램을 처음 시범 운영한 후 시각장애인을 위한 박물관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7월부터 경남대학교LINC3.0사업단과 협업을 시작했다.
이번 협업에서 마산박물관은 다양한 주제의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시각장애인용 유물 감상프로그램을 개발해 유물 자료를 제공했고 경남대학교는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유물모형 및 휴대용 점자 촉지도를 설계하고 제작했다.
경남점자정보도서관은 제작된 제품의 피드백과 경남권역 시각장애인에게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줬다.
이영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향후 세 기관이 협력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박물관 콘텐츠를 개발하고 박물관의 장애인 편의시설 또한 보완할 예정이다.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주신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문화시설, 소외받는 시민이 없는 열린 마산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