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현2동,“민·관협력 저장강박세대 주거환경 정비사업 추진”
[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4일에 걸쳐 저장 강박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 어르신을 발굴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했다고 3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 남동구지역자활센터 커뮤니티케어사업단, 남동구청 청소과, 논현LH하늘마을아파트 관리사무소, LH주거복지센터 등 민·관의 협력으로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8톤가량의 폐기물 수거와 청소, 도배·장판, 정리수납, 페인트 등 보수작업을 시행해 어르신의 일상 회복을 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논현2동은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개입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를 통해 대상자의 정신과적 증상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르신의 자녀 김모씨는 “어머니가 우울증과 무기력으로 일상이 멈춘 시간을 보냈고 쌓인 짐 속에서 구부린 채 주무셨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제는 다리를 뻗고 주무시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명숙 동장은 “주거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사후 관리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관계기관과 주기적인 사례회의를 개최해 주민이 주거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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