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안심센터, 치매어르신 가정에 한파 대비 ‘온기 나눔 꾸러미’ 전달
[금요저널] 고성군은 11월 20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및 관리 중인 재가 치매 어르신 320여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온기 나눔 꾸러미’ 전달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기 나눔 꾸러미’는 한파를 대비해 목도리, 장갑, 수면 양말, 인지 향상 퍼즐, 치매안심센터 사업 안내 및 치매 예방 정보 등이 담긴 달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체온과 면역력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방한용품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를 따뜻하게 해 면역력을 키우고 겨울철에는 움직임이 적어지므로 인지 기능을 유지하도록 인지 향상 퍼즐을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시도록 꾸러미 물품을 마련했다.
특히 고령의 치매 어르신들은 한파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 있어,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고 한파 대응 요령 등을 교육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고령의 치매 어르신이 추운 겨울을 나시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에게 온기를 전해주고 고립되시지 않도록 안부를 확인해 안전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